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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2화

남지훈은 약간 표정이 굳어졌다.

"로저스 가문의 상황은 플랑크 씨가 저보다 훨씬 잘 아시잖아요. 아버지가 왜 이 지경이 되셨는지도 잘 아시잖아요."

플랑크는 남지훈의 말을 알아듣고 말했다.

"남 선생의 말이 맞아요. 처음에 저희 아버지는 단지 중독되었을 뿐이었는데 연세가 많으셔서 다른 합병증까지 일으켰어요. 의료가 발달하지 않았다면 저희 아버지는 이미 돌아가셨을 거예요."

"누군가는 저희 아버지가 돌아가시기를 바라는데, 남 선생이 저희 아버지를 살리시면 선생님도 그 사람들의 적이 될 거예요!"

"저는 남 선생 안전을 절대적으로 지켜줄 수 있어요! "

남지훈은 얘기를 듣더니 웃었다.

플랑크와 같이 똑똑한 사람과 말하는 것은 전혀 힘들지 않았다.

남지훈이 말했다.

"그럼, 일이 쉬워지네요. 하지만 플랑크 씨에게 미리 말씀드리는 건 제가 치료한 후 아버지가 3일 동안은 생기 있고 팔팔할 거예요. 정상적인 건강한 사람과 다름이 없지요. "

"하지만, 3일 뒤에 아버지는 반드시 세상을 떠나십니다! "

플랑크는 남지훈 앞의 말을 들었을 때 놀라움을 금치 못했지만, 마지막 말을 듣고 얼굴이 굳어졌다.

"남 선생…"

플랑크가 말했다.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

남지훈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플랑크 씨가 수많은 의사를 찾았으니, 아버지의 상황을 저보다 더 잘 아시잖아요. 상황이 매우 안 좋아요! "

"한번 생각을 잘해 보시고 저한테 알려주세요. 저는 먼저 가서 쉬겠어요."

플랑크는 병실에 나선 남지훈을 방으로 보내 쉬게 했다.

그리고 로저스 가문의 사람들을 모두 소집했다.

로저스 가문의 사람들은 가까스로 신의를 모셨으니 당연히 다른 소리를 하지 않았다.

다른 소리가 있어도 지금은 나오지 않았다.

플랑크는 남지훈이 한 말 그대로 전했는데 아무도 의견이 없었다.

하지만 플랑크는 모두의 마음을 잘 알고 있었지만, 다른 말은 하지 않았다.

가문 사람들의 동의를 얻은 후, 플랑크는 조심스럽게 남지훈을 찾아가 말했다.

"남 선생 말에 모두가 동의하니 가능하면 빨리 사람을 구해 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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