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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33화

말이 끝나자 오용려는 미소를 짓더니 한지훈을 보고 또 양천엽을 보며 “천엽아, 네 소꿉친구 강아가씨가 벌서 결혼을 했구나.”라고 말했다.

오용려는 오군에 자주 있지 않아 오군의 강씨 집안의 일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또한 한지훈의 정체도 모른다.

양천엽은 어색하게 웃으며 “오 아저씨, 저랑 우연이는 그저 단순한 친구 일뿐이에요. 당연히 우연이가 어느 날 갑자기 생각이 바뀐다면 우연이랑 결혼하는 것을 개의치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한지훈 면전에서 이렇게 말한다는 것은 그를 안중에 두지 않았다는 것이다.

한지훈은 미간을 찌푸렸다.

말을 마치고 오옹려는 앞장서서 위층 룸으로 향했다.

양천엽은 차가운 표정으로 할 수 없이 한지훈을 바라보며 “같이 가요.”라고 말했다.

그들은 오용려를 따라 룸에 들어갔다.

룸 입구에는 총을 갖춘 병사 두 명이 있었다.

문을 열자 룸 안에는 림 도위소병이 센터에 앉아있었고 그의 곁에는 총을 갖춘 병사 네 명이 있었다. 그들 눈에는 한기가 가득했다!

“림 도위소병님,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마침 아는 사람을 몇 명 만났습니다.”

오영려는 들어서자마자 공손하게 미소를 지으며 “이분은 제가 제일 친한 양천용의 아들 양천엽입니다. 이 두 분은 양천엽의 친구이고 강우연과 한지훈이라고 합니다.”라고 말했다.

말을 마치고 오영려는 양천엽 등 사람들을 데리고 림 도위소병한테 인사를 드려라고 했다.

양천엽은 감격에 겨워 경례를 하고 긴장한 듯 말했다.

“.... 림, 림 도위소병님. 안녕하세요. 저는 양천엽이라고 하고 저희 아버지는 양천용이라고 합니다. 저의 어머니는 조리현이라고 하고 두 분 다 외국에서 무역 사업을 하고 계십니다. 저는 금방 귀국했고 오군에 외국 회사를 차리려고 합니다. 앞으로 림 도위소병님한테 잘 부탁드립니다.”

양천엽이 말을 마치자 림 도위소병은 그저 담담하게 고개를 끄덕일 뿐 머리도 들지도 않고 핸드폰을 보고 있었다.

그리고 양천엽은 강우연을 보더니 “우연아, 네 차례야.”라고 말했다.

강우연도 앞으로 나아가더니 “림 도위소병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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