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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3화

눈에 보이는 것은 호화로운 방이었다. 큰 소파 두 개, 한가운데에 사무용 책상이 있었는데 그 위에는 많은 돈이 놓여 있었다.

방 안, 사방에 허리에 총을 차고 있는 건장한 체격의 현지인들이 있었다.

이때 꽃무늬 셔츠에 꽃 모자를 쓰고 목에 큰 금목걸이를 한 중년 남자가 뒤에서 다가왔다.

"하하하, 희귀한 손님, 희귀한 손님입니다! 명성이 자자한 동방용왕이 어찌 여길 오셨습니까? "

그 남자는 간사한 미소를 지으며 웃었다. 금니가 몇 개 있었다.

그는 위스키를 손에 들고 한지훈에게 술을 따라주고 맞은편에 앉아 웃으며 말했다. "용왕님, 무슨 분부가 있으신가요? "

한지훈은 냉담한 표정으로 말했다. "마을에 절 쫓아다는 던 꼬리를 처리해 주세요. "

그 남자는 웃으며 말했다. "용왕님, 농담하십니까? 용왕님이 마을에 들어온 후 이미 5개국의 사람들이 용왕님을 눈독 들이고 있습니다. 제가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차태현 장군은 이미 용문산에 천라지망을 펼쳐놓고 용왕님이 걸려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

한지훈은 담담하게 웃으며 손가락을 하나 치켜세우고 말했다. "1억, 마을의 꼬리들을 제거해 주세요. 아니면, 제가 파용군을 파견해서 즉시 이곳을 소탕하게 할까요? "

이 말을 듣고 주위의 경호원들은 허리에서 총을 꺼내 한지훈을 겨누고 분노하며 소리쳤다.

"죽을래! "

"감히 우리 보스님께 이런 식으로 말을 해?! "

"보스! 이놈 죽이세요! 5개국에서 현상금을 2억 걸었습니다. "

한지훈은 싱긋 웃으며 담담하게 탁자 위의 술잔을 들고 몇 모금 마셨다.

그리고 한지훈이 움직였다.

갑자기 술잔을 자기와 가장 가까운 경호원의 얼굴에 던졌다.

쾅! 소리가 났다.

술잔이 깨지면서 경호원의 머리도 깨져 그대로 뒤로 쓰러졌다.

남은 사람들은 이 상황을 보고 즉시 총을 뽑았다.

그런데, 그들이 눈 깜짝할 사이에 소파에 있던 한지훈은 사라졌다.

동시에, 음흉한 목소리가 금니 남자의 뒤에 나타났다.

한지훈은 손에 은총을 들고 금니 남자의 태양혈을 겨누고 있었다.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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