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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화

강준상은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손님들도 계시는데 그게 무슨 꼴인가!”

집사의 안색이 창백하게 변했고 그가 말했다. “어르신! 큰일 났어요! 문 앞에 갑자기 오군 주군 총사령부의 군용차 한 대가 와 있습니다! 초대장을 드리러 왔다고 했… 했습니다!”

온 거실이 순간 조용해졌다!

모든 사람들이 의아해하는 얼굴이었고 어리둥절해서 서로 쳐다보고만 있었다.

무슨 상황이지?!!!

오군 주군 총사령부의 군용차가 밖이 와있다니!

이… 이건 빅 뉴스다!

더 중요한 것은 초대장을 주러 왔다는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놀라서 순간 모두 제자리에서 멍하니 있었고 누구도 감히 소리를 내지 못했다!

집사도 이마에 식은 땀이 흘렀고 거기에 서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

“어… 어르신?” 더는 참을 수가 없었던 집사가 조심스레 소리를 내고 물었다.

강준상도 바로 정신을 차리고 조급하게 물었다. “자네 방금 뭐라고 했는가? 초대장?!”

집사가 힘껏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네. 어르신! 그 사람들이 그렇게 말했습니다… 초대장 주러 왔다고요…”

강씨 가문의 사람들은 더 이상 가만히 앉아 있을 수가 없었다!

강준상은 자리에서 급히 일어나는 바람이 휘청거렸고, 옆에 있던 하인이 그를 부축했다. “얼른 얼른. 얼른 나를 안내해!”

강준상 어르신을 뒤이어 강씨 가문의 가족들도 전부 대문을 향해 뛰어갔다!

오관우의 안색은 급격히 어두워졌으며 마음속에 의혹과 불신을 가득 품고 일어나서 뒤따라갔다.

강씨 가족들이 어르신을 따라 문 앞에 다다르자 녹색 군용차가 서있는 것을 보았다. 더구나 군용차 옆에 무기로 완전 무장한 병사 네 명까지 서있으니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맨 앞에 서 있는 군인의 군복 어깨에는 별이 달려있었다.

“안녕하세요. 당신들은…” 강준상은 앞으로 나아가 물었으며 눈빛은 끊임없이 군용 지프차를 살펴보았다.

그러자 군인은 앞으로 한 발자국 나아가 말했다. “제 성은 방 씨입니다. 편하게 방 씨라고 불러주세요.”

“네. 방씨 군인, 이 늦은 시간에 무슨 일로 오셨는지요?” 강준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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