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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화

뭐라고?

특별 초대?!

오관우는 더욱 혼란스러워하며 고개를 내젓고는 장 소대장에게 물었다.

"말도 안 돼! 장 소대장님께서 실수하신 게 아닙니까? 저 자는 가문도 잃어버렸는데 어떻게 특별 초대장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 절대 불가능합니다!”

퍽!

그러자 장 소대장은 오관우를 3미터 높이로 걷어찼고, 그가 땅바닥에 쓰러지자 허리에서 총을 빼내고 눈썹을 치켜세우며 차갑게 말했다.

"당신은 날 의심하는 건가, 아니면 한 군단장님을 의심하는 건가!!!”

“네? 아……제가 감히……잘못했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오……”

오관우는 배를 움켜쥐며 땅바닥에 무릎을 꿇고 절을 했고, 얼굴이 붉게 타오르며 몸을 덜덜 떨고 있었다!

그를 겨냥하고 있는 것은 진짜 총이 아닌가!

장 소대장은 콧방귀를 뀌고는 한지훈 앞에 다가가 차렷 자세로 서서 경의를 표하며 말했다.

“한지훈 선생님, 들어오십시오!”

한지훈은 무관심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고 강우연의 차가운 작은 손을 잡고 놀란 사람들 앞을지나 파티장을 향해 걸어갔다.

"그럼 저희, 저희도 특별 초대장입니다!"

특별 초대장을 손에 쥔 서경희의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했다.

마치 롤러코스터처럼 1초 전에는 사형에 처할 걱정으로 두려워하다가 1초 뒤에는 현장에서 가장 귀한 하객이 된 것이다!

강신 또한 뻔뻔하게 땅에서 일어나 거만한 표정으로 경비병들을 노려보며 말했다.

"봤어? 내 손에 있는 건 특별한 초대장이야! 귀빈 중에서도 귀빈이라고! 어서 길을 내지 못해?!”

다른 강 씨 가문 사람들도 파티장 안의 모습을 보고 싶어 했고, 더욱이는 한민학 군단장이나 북양의 보스를 가장 먼저 만나고 싶어 했다!

장 소대장은 더 이상 뒷감당이 두려워 얼른 길을 비켜 주었다.

그러나 한지훈은 갑자기 걸음을 멈추고 시끄러운 강 씨 가문 사람들을 향해 돌아보며 말을 꺼냈다.

"방금 이 초대장이 가짜이고 당신들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하지 않았나요? 그렇게 생각을 한다면, 장 소대장, 저들 손에 있는 초대장은 받으면 안 되겠네요.”

말을 마친 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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