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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3화

도씨 그룹 대표이사 사무실.

서주안은 황급히 들어왔다. “회장님, 남준에게 일이 생겼습니다!”

업무 중이었던 도중기가 그 얘기를 듣자, 안색이 굳어져 물었다. “남준에게 무슨 일이 생겼다는 건가?”

서주안은 바로 패드를 꺼내어 S시의 뉴스 채널을 틀었다. “남준이 죽었습니다!”

“……”

뉴스를 본 도중기는 바들바들 떨며, 두려움에 얼굴빛은 어두워졌다.

남준은, 그가 천신만고 끝에 찾은 사대천급 병왕 실력을 소지한 고수이다!

최근 몇 년 동안, 그는 남준을 자기 옆에 두고, 비즈니스상 존재하는 문제를 암암리 해결하게 했다!

하지만, 지금 남준은 죽었다!

도중기는 일시적으로 이를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그는 차가운 목소리로 물었다. “어떻게 된 일이냐? 그는 사대천급 병왕 실력을 소지한 고수야! 누가 그를 살해할 수 있단 말이냐?”

서주안은 긴장된 얼굴을 한 채 얘기했다. “회장님, 혹시 한지훈이 아닐까요?”

이 얘기를 들은 도중기는 잠시 생각하더니 머리를 저으면서 얘기했다. “그럴 리가! 절대 그럴 수 없어! 남준을 죽일 수 있는 사람은, 최소한 군왕 급의 실력을 갖춘 사람이어야 해! 군왕 급! H시에도 그런 실력은 갖춘 자는 몇 명 없어! 하물며 고작 S시에, 강씨 가문 데릴사위인 한지훈이, 5년 전에 이미 멸망한 한씨 가문의 상갓집 개 따위가 군왕 급의 실력이 있다고?”

“그건……” 서주안은 침묵을 지켰다.

군왕 급의 실력을 소지한 자는, 모든 재벌가에서 열광하는 그런 존재이다!

심지어, 무수한 재벌가에서 돈이며, 여자며 가져다 바칠 정도로 데려오고 싶어 하는 존재이다!

군왕 급의 고수는 일반인이 상상도 할 수 없는 그런 존재이기 때문이다.

도중기가 전에 용경에 비즈니스 문제로 출장을 간 적이 있다. 그때 식사자리에서, 그는 친히 용경 대기업과 명문가에서 군왕 급 실력을 갖춘 자를 열광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

이런 사람은 더없이 소중하고 적기 때문이다.

20억 원의 경호 비용은 기본이었다.

“찾아! 남준의 진정한 사인을 당장 찾아 내! 그리고, 최근에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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