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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화

다섯 장의 초대장을 보고 강씨 가문의 사람들의 눈이 불타올랐다!

이것은 오군 주군 총사령부 파티의 초대장이며 초대한 손님들은 모두 오군의 상류층이다! 그리고 한 군단장의 홈그라운드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많은 사람들을 열광하고 달려들게 할 수 있다!

더군다나 내일 저녁에 거물급 인물인 파이터 킹 보스가 직접 오신다니!

이러한 파티는 이미 파티 자체의 성질을 뛰어넘었다!

반드시 많은 사람들이 머리를 쥐어짜서 온갖 방법을 동원해 파이터 킹 보스의 모습을 보려고 할 것이다!

어쨌든 이전에 그들은 TV 뉴스에서만 보았고 그것도 얼굴이 나오지 않았다!

그런데 누가 생각이라도 했을까. 그들이 일념으로 바라보고 숭배하는 파이터 킹 본인이 지금 그들의 뒤에 있는 작은 테이블에 앉아 있을 줄이야!

그 사람이 바로 한지훈이다!

“오 도련님, 이 초대장은…” 강준상은 비록 늙었지만 이 몇 장의 초대장을 보는 순간 그도 눈에서 빛이 났고 당장이라도 자기 손에 넣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웠다!

오관우는 금방 빙그레 웃으면서 말했다. “어르신, 이 초대장은 제가 특별히 어르신에게 드리는 거예요!”

말하면서 오관우는 손에 쥐고 있는 초대장 한 장을 강준상에게 드렸다.

강준상은 아주 정중하게 두 손으로 초대장을 받았으며 흥분해서 얼굴이 빨개져서 말했다. “정말요?! 아이고, 이거… 정말 좋네요! 오 도련님, 이 늙은이가 고맙네요!”

오관우는 대수롭지 않게 웃으며 말했다. “어르신, 별말씀요. 우리는 한 가족이 아닌가요?”

이 얘기를 들은 강준상은 처음에 놀라서 멍해 있다가 이내 주름이 생길 정도로 웃으면서 말했다. “맞아요. 한 가족, 한 가족! 자, 오관우, 할아버지가 한 잔 권할 게!”

오관우도 술잔을 들고 건배했다.

강씨 가족들은 어르신이 초대장을 받고 아직 네 장이 남아있는 것을 보고 하나같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었다.

“오 도련님, 이 초대장 말인데 제 거도 있나요?” 강희연은 이 순간 오관우의 품에 안길 정도였으며 가슴도 오관우의 팔에 달라붙었다!

“있어 있어. 당신은 내 자기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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