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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54화

순식간에 동방원홍 주변에 있던 십여 명의 사사들이 한지훈을 향해 돌진했다!

한지훈은 눈살을 찌푸리며, 자신에게 달려든 십여 명의 사사를 바라보고는 힘없이 한숨을 쉬며 고개를 저었다.

이 자들의 실력은 매우 형편없었고, 가장 실력이 좋은 사람도 전신 강자에 불과했다!

동방 원자일맹은 이미 덫에 걸린 짐승이나 다름없었다.

한지훈이 손을 들자 오릉군 가시가 솟구쳐올 랐고, 공중에서 눈부신 은빛 호선을 그려내며 번쩍였다!

순식간에 오릉군 가시는 십여 명의 사사의 가슴과 복부를 관통해 피가 사방으로 튀었다!

푸슉!

십여 명의 사사들은 모두 피웅덩이에 쓰러지며, 처참하게 죽음을 맞이했다.

이 장면을 본 동방원홍과 동방오호는 모두 넋을 잃고 말았고, 사사들이 눈 깜짝할 사이에 한지훈에게 죽임을 당한 것을 보고도 믿을 수 없었다!

이때, 자신을 향해 걸어오는 한지훈을 보며 동방원홍은 공포에 질린 얼굴로 소리쳤다.

“뭘 하려는 거지? 난 동방 가문의 사람이다. 만약 나에게 손을 쓴다면 동방 가문은 절대 네놈을 가만두지 않을 거라고!”

동방원홍은 두려움에 떨었고, 그가 비록 무술을 연마했다고 해도 실력은 볼품없었으며 무도 대사의 경지밖에 오르지 못했다!

삼성 지급 천왕을 순식간에 죽일 수 있는 한지훈 앞에서는 그저 개미에 불과한 수준인 것이다.

이때, 한지훈은 차가운 눈빛으로 동방원홍을 노려보며 싸늘하게 말했다.

“동방풍은 스스로 죽음을 자초한 것이니, 다른 사람을 탓해서는 안 된다! 너희 동방 가문 사람들이 계속 나에게 손을 쓰니 나도 이젠 한계에 달했으니, 이만 여기서 끝을 보자!”

그러자, 한지훈은 손을 들어 동방원홍의 가슴을 향해 주먹을 날렸다!

그 순간 동방원홍도 한지훈의 주먹에 담긴 무서운 힘을 느낄 수 있었고, 그는 손을 들어 막으려 했지만 이미 한지훈의 주먹에 의해 그의 두 손은 산산조각이 나버렸다!

동방원홍은 곧장 거꾸로 날아가 땅바닥에 굴렀고, 피를 몇 입 토해내며 간신히 말을 쥐어 짜냈다.

“네… 네 이놈…”

하지만, 동방원홍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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