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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33화

"유청?"

강우연은 이 이름을 듣자 눈썹을 약간 찌푸리며 말했다.

"좀 걱정되네요, 유청은 북양이 낯설고 북양 병사들과도 잘 알지 못하는데, 불필요한 문제와 의심을 사지 않을까요?"

그러자 한지훈은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하하, 난 그래도 그 사람을 믿어. 이제 북양 사령관의 직위를 맡을 수 있는 실력을 갖춘 사람은 그 사람뿐이거든."

강우연은 고개를 끄덕이더니 덩달아 미소를 지었다.

"당신이 직접 결정해요."

한지훈은 미소를 지으며 이 일에 대해 더 이상 고민하지 않았다.

그는 하늘을 올려다보았고, 푸른 하늘에는 흰 구름이 유유히 흘러가고 있었다.

이런 편안한 느낌은 한지훈을 감성에 젖게 했다.

하지만 이때, 순간적으로 그의 안색이 얼어붙더니 이마에 땀이 맺히며 손을 들어 가슴을 움켜쥐었다.

그의 심장은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것처럼 격렬하게 뛰고 있었다!

한지훈의 얼굴이 붉어지며 기와 혈이 솟구쳤고, 그의 가슴에 희미한 붉은 빛이 끊임없이 깜박였다!

옆에 있던 강우연은 이를 보자 근심이 가득한 얼굴로 말했다.

"여보, 왜 그래요? 또 아프기 시작하는 거예요?"

그녀는 말을 하며 한지훈의 큰 손을 꽉 붙잡았다.

한지훈의 얼굴은 고통으로 가득 찼고, 격렬한 충격을 몇 분 동안 견디다가 점차 완화되었다.

그는 숨을 길게 내쉬었고, 몸에 걸친 옷은 이미 땀으로 젖어 있었다.

"여보, 어때요, 좀 나아졌어요?"

강우연이 초조하게 묻자, 한지훈은 고개를 약간 기울여 그녀의 작은 머리를 쓰다듬으며 힘없이 말했다.

"난 괜찮아… 샤워 좀 하고 올게."

강우연은 고개를 끄덕이며 떠나는 한지훈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이러한 상황이 보름 동안 하루에 한 번씩은 찾아왔다.

당시 할아버지의 말씀에 따르면, 이것은 한지훈이 적용용심에 적응하는 과정이기에 참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고 한다.

한지훈은 욕실에 서서 따뜻한 물로 몸을 적시고 있었다.

근육이 왕성한 그의 몸은 온통 흉터로 뒤덮여 있었고, 고개를 숙인 채 가볍게 명치를 만졌다.

그곳에는 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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