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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74화

적의 이번 기습 공격은 준비되어 있었고, 삼사자 제국의 군대가 먼저 공격해 왔다.

그리고 자신은 군대를 이끌고 상대방을 몰아냈지만, 뜻밖에도 양옆에서 다른 나라 군대가 쳐들어와 자신의 군대를 중간으로 몰아넣을 줄은 생각지도 못한 것이다.

그리고 현재 그들은 적에게 포위되었고, 이 포위망을 뚫기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북양 군대도 재빨리 방어 진지를 구축했고, 해당 진지에 들어오려면 혹독한 대가를 치러야 했기에 쉽게 자신의 군대를 토벌할 수는 없었다.

다만, 북양군은 이곳에서 거의 사흘 가까이 지체했고, 그들은 긴급 출격했기 때문에 식량이 많지 않았다.

게다가 지난 며칠 동안 갑작스러운 폭설이 내려 계속 시간을 지체한다면, 적이 그들을 에워싸기만 하면 싸우지도 못하고 패배할 게 뻔했다.

심지어 상대는 거점을 포위하고 지원군을 보내고 싶어 하는 상황이었다!!

원칙대로라면, 지금 북양 국경을 지키고 있는 북양군이 그들을 지원하러 와야 하는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지원이 늦어지고 있었다.

지금 홍장미 앞에는 두 가지 문제가 있는데, 하나는 식량이고, 다른 하나는 외부의 적이다.

상대방은 그들에게 직접 공격을 가하지 않았고, 이는 너무 많은 병사를 잃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제 홍장미는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 하나는 눈밭에서 죽은 척을 하다가 적을 속여 반격하는 것이고, 두 번째 선택은 적에게 돌격해 갖은 방법으로 북양에 돌아가는 것이다.

"그 남자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

이때 홍장미의 머릿속에는 한지훈의 얼굴이 떠올랐다.

한지훈이라면 분명 아무도 예상치 못한, 모두를 놀라게 하는 선택을 했을 것이다.

그러자, 홍장미는 번뜩이는 영감이 떠오르며 답을 찾은 듯했다.

"모두 모이세요, 무장을 갖추고 계속해서 북상합니다!"

홍장미는 매우 대담한 결정을 내렸다.

이 결정은 병사들을 혼란에 빠뜨렸고, 그들은 홍장미가 왜 이런 미친 결정을 내렸는지 알지 못했다.

"장군님... 정말로 이렇게 하실 작정이십니까? 남쪽 방향으로 진격해 포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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