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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76화

"걱정 말아라, 상대는 충분한 병력을 가지고 있으니 홍장미를 죽이려면 진작에 그렇게 했을 거야. 그들이 만약 홍장미를 죽인다면 북양군이 수년 동안 쌓아온 명성을 무너뜨리는 것과 같으니, 이 일은 그들이 반드시 대대적으로 공표할 거고, 반드시 이를 이용해 그들의 사기를 높이고 우리의 사기를 꺾으려 했을 거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으니, 홍장미는 무사하다는 거겠지. 그들이 손을 쓰지 않은 것은 너무 많은 손실을 입고 싶지 않은 거야, 게다가 우리를 속이고 우리의 힘을 조금씩 약화시키려는 전략이지."

"이 방법을 타파하려면, 전군이 출격해 상대를 호되게 한 방 먹이고, 그들을 굴복시키는 수밖에는 없다!"

한지훈은 말을 하며 주먹을 치켜들고 탁자를 내리쳤다.

"내일 정시에 출발한다. 우리는 홍장미를 믿고, 그들이 버틸 수 있을 거라고 믿어야 한다! 내일 정오가 지나면 상대방의 기운은 크게 꺾일 수밖에 없고, 이때를 노려 공격해야 한다. 홍장미가 버틸 수 없다면, 우리는 상대방을 쓸어버리고 적의 피로 북양 병사를 위로할 것이다!"

이튿날.

북양군의 움직임이 보이지 않자 아놀드는 점차 조바심이 났다.

그는 북양군이 포위된 선봉대를 포기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고, 포위망에 갇힌 북양 선봉대는 결코 이 포위망을 뚫을 생각이 없는 듯했다.

이미 닷새가 지났고, 북양이 성급하게 군대를 보내 지금쯤이면 지쳤을 테니, 이제는 마무리 작전을 펼칠 때다.

아놀드가 포위된 북양군에게 행동을 개시하라고 명령했을 때, 그는 다른 소식을 듣게 되었다.

"상장군께 보고합니다. 현재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저희에게 포위된 북양군이 뜻밖에도 역방향으로 출병했고, 어젯밤부터 지금까지 이미 삼사자 제국의 방어선을 점령해 이제 그들의 국경을 점령하여 도시를 방어하고 있습니다."

군인 한 명이 황급히 와서 보고했다.

그들은 대부분의 병력을 홍장미 부대와 북양군 방어선에 집중시켰는데, 이는 그들 사이의 연결을 끊고 홍장미 부대가 탈출하려는 것을 막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그들의 방어가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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