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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48화

그의 한마디에 회의실 전체가 쥐 죽은 듯 조용해졌고, 분위기도 순식간에 굳어졌다!

너무나도 오만한 태도가 아닌가!

이곳은 이국 국회 본부 회의실인데, 용국 북양왕이 감히 플랜지 제국의 친왕 장군에게 이러한 말을 한다니!

놀라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플랜지 제국 친왕의 안색은 더없이 흉측해졌고, 이마에서 식은땀이 뚝뚝 떨어졌다.

"북양왕! 지금 뭐라고 한 거지?! 망할 용국 황색 돼지 따위가 감히 플랜지 제국의 친왕을 위협해?!"

친왕은 화가 머리끝까지 났고, 그는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플랜지 제국의 고귀한 존재였으며 모든 사람이 존경하고 우러러보는 친왕이었다!

그런 그에게 누가 감히 손을 쓰고, 위협을 할 수 있겠는가?

하지만 오늘, 그는 눈앞에 있는 북양왕에게 구타당하고 위협까지 받은 것이다!

그는 몹시 분노했고, 화가 들끓었다.

그러나 한지훈은 친왕을 냉랭하게 바라보며 말했다.

"친왕 각하, 다시 한번 경고하지만, 저에게 말을 할 때에 언행에 주의하시기를 바랍니다!"

회의실에 있던 모든 사람이 긴장된 채 숨을 들이마셨다.

그 순간, 한지훈에게 비할 데 없는 공포의 기운이 터져 나왔기 때문이다!

플랜지 제국의 친왕도 한지훈의 말에 겁을 먹고 몇 걸음 물러섰다!

이때, 쉴드 소속의 고위층인 오리슨이 화가 난 목소리로 말을 꺼냈다.

"이만하세요! 북양왕, 이곳은 이국이지, 용국이 아닙니다. 그러니 이국의 법률과 오늘 참석한 여러 국가의 대표를 존중하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저는 당신을 이곳에서 쫓아낼 권리가 있습니다!"

그 말이 떨어지자마자, 바다표범 특공대 작전복을 입은 특수부대원 몇 명이 황급히 달려들어 한지훈에게 총구를 겨눴다!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한지훈의 눈썹이 뒤틀렸고, 그의 곁에 있던 용일과 용운의 몸에서도 차가운 기운이 분출되며 갑자기 들이닥친 특수부대원들을 바라보았다!

주위의 공기도 순식간에 얼어 버렸다!

"흥!"

그 순간, 한지훈은 차갑게 콧방귀를 뀌며 오리슨을 매섭게 쏘아보았다.

"오리슨, 당신이 지금 용국의 북양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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