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국의 장교와 고위 인사들도 회의실에 서 있는 한지훈을 싸늘한 눈초리로 바라보았다. "아, 용국 북양왕께서 너무 늦게 오신 것 아닙니까! 죄송하지만 남은 자리가 없으니 일단 서서 회의에 참여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그중, 턱수염을 하고 검은 양복에 나비 넥타이를 맨 이국의 백인 노인이 시가를 피우며 조롱과 비꼬는 듯한 말투로 말했다. 그는 이국에서 파견된 다섯 명 중 한 명인 오리슨으로, 이국의 쉴드 소속이었다! 다른 여러 나라의 장군들과 고위 관리들도 맞장구를 치며 냉소적으로 말했다."용국인은 애초에 앉을 자격이 없습니다. 그들은 단지 황색 돼지 무리에 불과하죠!""하하하! 보웬 장군 말이 맞습니다! 용국은 미개한 야만인들의 집단이지요!""제 생각에는 역외 4대 전장은 앞으로 용국이 인재를 뽑아 들어오는 것을 거절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사람들은 저마다 한마디씩 거들며, 시선은 한지훈에게 향했다. 그 순간, 한지훈의 눈빛이 어두워지며 두 손을 바지 주머니에 넣은 채 오싹한 냉기를 뿜어냈다. "보아하니, 다들 저를 반기지 않는 것 같군요?"한지훈이 싸늘하게 한마디를 건넸다. 그러자 모두들 차갑게 콧방귀를 뀌며, 말은 하지 않았지만 태도로 이미 모든 것을 보여주고 있었다. 반면 한지훈은 몇 걸음 앞으로 나아가 말했다. "저를 환영하지 않더라도 어쩌겠습니까? 오늘날의 용국은, 이미 당신들이 상상하는 약국이 아닙니다! 당신들의 이런 행동은 저로 하여금 당신들이 겁쟁이에 불과하고, 용국을 두려워하는 것처럼 느끼게 할 뿐입니다! 이 세상에서는 약한 자만이 강한 자에게 끊임없이 큰소리를 내죠! 왜냐하면, 그들은 능력도 없고 감히 손을 쓸 엄두도 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당신! 이게 무슨 건방진 태도죠?! 이곳은 이국 국회 본부 회의실입니다! 당신 같은 용국 전역구 사령관 따위가 이곳에서 쓸데없는 공론을 펼 자격이 없다 이 말이에요!!"이국의 쉴드 소속 오리슨은 분노하며 테이블을 내리쳤고, 일어나 한지훈을 가리키며 소리쳤다. 이국은 세
게다가 플랜지 제국 여왕의 친척이라고 알려져 있기도 했다! 그러자 플랜지 제국의 장교를 따라온 몇 명의 수행원들도 덩달아 화가 나서 일어나 그의 부상 상태를 살폈고, 분노에 찬 목소리로 한지훈에게 소리쳤다. "망할 자식! 감히 우리 친왕을 구타하다니!!! 네놈에게 사형 선고를 내릴 테다!!"하지만, 한지훈은 조금도 흔들리는 기색 없이 차가운 눈으로 상대방을 바라보며 말했다. "이건 단지 작은 교훈에 불과합니다! 당신들의 친왕에게 알리세요. 용국은 이미 백년 전의 약국이 아닙니다! 당신들이 이렇게 거만하게 내 앞에서 용국을 욕할 명분이 없습니다!""게다가 용국은 5천 년 동안 그 백 년을 제외하고 모든 왕조와 모든 시대에 당신 같은 소인배들이 업신여기고 걱정할 수준이 아니었습니다!!!""지난 백 년이 치욕의 시기라고 할지라도, 이는 우리 용국 역사의 한 토막일 뿐입니다! 앞으로 용국은 부흥할 것이고, 다시 세계 정상을 자리에 설 겁니다!"한지훈의 말이 회의실 전체가 흔들릴 정도로 크게 울려 퍼졌다!!여러 나라의 장교와 고위 관리들은 이 순간 한지훈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비할 데 없는 기세에 충격을 받았다! 플랜지 제국의 친왕 장군은 매우 분노했고, 옆에 있던 호위병들을 밀어내며 한지훈을 노려보았다. "북양왕! 네놈은 방금 전 플랜지 제국의 친왕을 구타했어! 지금 당장 나에게 무릎 꿇고 사과하지 않으면, 즉시 50만 명의 플랜지 강철 병사를 소집해 용국을 공격할 것이다!"그의 한마디에 현장에 있던 장군들은 모두 깜짝 놀랐다.친왕이 입만 열면 50만 대군을 동원할 수 있다니, 얼마나 패기 넘치는 모습인가!현장의 분위기는 순식간에 얼어붙었고, 그 누구도 감히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한지훈은 희미하게 미소를 지으며 말을 꺼냈다."그렇습니까? 플랜지 제국의 친왕님, 친왕께서 하신 말씀은 플랜지 제국의 여왕과 내각을 대표하는 겁니까?"그 한마디에 플랜지 친왕은 어안이 벙벙했고, 그는 사실 제국을 대표할 수 없었다. 하지만, 그는 지금 몹시
그의 한마디에 회의실 전체가 쥐 죽은 듯 조용해졌고, 분위기도 순식간에 굳어졌다! 너무나도 오만한 태도가 아닌가! 이곳은 이국 국회 본부 회의실인데, 용국 북양왕이 감히 플랜지 제국의 친왕 장군에게 이러한 말을 한다니!놀라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플랜지 제국 친왕의 안색은 더없이 흉측해졌고, 이마에서 식은땀이 뚝뚝 떨어졌다. "북양왕! 지금 뭐라고 한 거지?! 망할 용국 황색 돼지 따위가 감히 플랜지 제국의 친왕을 위협해?!"친왕은 화가 머리끝까지 났고, 그는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플랜지 제국의 고귀한 존재였으며 모든 사람이 존경하고 우러러보는 친왕이었다! 그런 그에게 누가 감히 손을 쓰고, 위협을 할 수 있겠는가? 하지만 오늘, 그는 눈앞에 있는 북양왕에게 구타당하고 위협까지 받은 것이다! 그는 몹시 분노했고, 화가 들끓었다. 그러나 한지훈은 친왕을 냉랭하게 바라보며 말했다."친왕 각하, 다시 한번 경고하지만, 저에게 말을 할 때에 언행에 주의하시기를 바랍니다!"회의실에 있던 모든 사람이 긴장된 채 숨을 들이마셨다.그 순간, 한지훈에게 비할 데 없는 공포의 기운이 터져 나왔기 때문이다! 플랜지 제국의 친왕도 한지훈의 말에 겁을 먹고 몇 걸음 물러섰다! 이때, 쉴드 소속의 고위층인 오리슨이 화가 난 목소리로 말을 꺼냈다."이만하세요! 북양왕, 이곳은 이국이지, 용국이 아닙니다. 그러니 이국의 법률과 오늘 참석한 여러 국가의 대표를 존중하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저는 당신을 이곳에서 쫓아낼 권리가 있습니다!"그 말이 떨어지자마자, 바다표범 특공대 작전복을 입은 특수부대원 몇 명이 황급히 달려들어 한지훈에게 총구를 겨눴다!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한지훈의 눈썹이 뒤틀렸고, 그의 곁에 있던 용일과 용운의 몸에서도 차가운 기운이 분출되며 갑자기 들이닥친 특수부대원들을 바라보았다! 주위의 공기도 순식간에 얼어 버렸다!"흥!"그 순간, 한지훈은 차갑게 콧방귀를 뀌며 오리슨을 매섭게 쏘아보았다. "오리슨, 당신이 지금 용국의 북양왕을
오리슨의 눈이 일그러지더니 안색이 몹시 어두워졌고, 한지훈의 행동은 그의 체면을 전혀 세워주지 않았다! 역외 4대 전장의 강자가 돌아오면, 12개국이 모두 참여해야 한다. 어쨌든 용국의 강자 중 한 명이 돌아왔는데, 용국의 대표가 참석하지 않은 것은 그들에게도 책임이 있는 것이다. 그래서 오리슨의 안색이 굳어진 것이었고, 이는 또한 한지훈이 그에게 준 선택 문제이기도 했다! "오리슨 씨, 이제 어떻게 해야 합니까?"그중 전차 제국인 도이치 대표 장군이 눈살을 찌푸리며 물었고, 다른 사람들도 덩달아 그에게 질문했다. "오리슨 씨, 만약 용국이 참석하지 않으면 불필요한 문제를 일으킬까 걱정됩니다……""이제 어떡합니까? 계속 진행하는 건가요?"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냉담한 태도로 서로를 바라보았다. 어쨌든 방금 그 말은 오리슨이 한 말이니, 그들과는 무관했다. 오리슨은 잠시 침묵하더니 옆에 있던 보좌관에게 말했다. "북양왕을 모셔 와라.""예."섹시한 몸매의 백인 미녀는 하이힐을 신은 채 재빨리 회의실을 빠져나가 휴게실에서 한지훈과 다른 세 명을 발견했다. 이때, 용운이 낮은 목소리로 중얼거리고 있었다. "빌어먹을 이국 놈들! 감히 용왕님을 이렇게 대하다니, 제가 당장 가서 저놈들을 모조리 죽여버리겠습니다!"그러자 한지훈은 담담하게 웃으며 대답했다."서두르지 말고 기다려 봐."아니나 다를까, 말이 떨어지자마자 백인 미녀 보좌관이 다가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한지훈 씨, 회의에 참석해 주시기를 바랍니다."한지훈은 눈썹을 치켜올리고, 눈앞의 백인 여성을 미적지근하게 쳐다보며 말했다. "오리슨에게 직접 와서 말하라고 하세요."그의 말에 보좌관은 넋을 잃고 말았다. 잠시 생각하더니, 이내 그녀는 몸을 돌려 다시 회의실로 간 뒤 오리슨에게 말했다. "오리슨 씨, 한지훈 씨께서 직접 오셔서 말씀해달라고 하십니다."그 말에 오리슨의 안색은 극도로 어두워졌다! "감히 쥐뿔도 없는 용국 북양왕이 이렇게 날뛰다니!"하지만, 그가 말을
"예, 사령관님!"용일이 대답한 뒤 빠르게 배치했다. 그들도 오늘 회의실에서 일어난 모든 일을 보았고, 11개국 대표는 용국에게 남령해와 수조섬을 넘겨 줄 것을 요청했다! 심지어 이국의 오리슨은 뻔뻔하게도 용국의 안정과 지역의 안보를 지킨다는 명목으로 용국의 영토에 군대를 주둔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한지훈은 회의에서 직접 단호하게 거절했지만, 오리슨은 3척의 항모 항대를 보내 남령해에서 자유롭게 항해하겠다고 위협했다. 심지어 일비 제국과 합동 군사 훈련을 실시해 남령 해군 훈련을 준비하기까지 했으며, 일비 제국 또한 그들의 여왕호 항공 모함을 보낼 계획이다. 이는 한지훈을 극도로 화나게 만들었다. "남령해는 용국의 영토입니다! 비록 우리 용국이 항해의 자유를 허가했지만, 만약 여러분이 군사적 목적으로 남령해를 향해한다면 용국 작전부는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겁니다! 더욱이 여러분들의 음모가 실현되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거고요! 우리 용국 작전부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잠재적인 위협을 단호히 저지할 것입니다!!"한지훈은 회의에서 이 말을 남긴 후 분노하며 자리를 떠났다! 이 또한 한지훈이 방금 군대를 동원한 이유였고, 용일은 재빨리 공지를 한 뒤 한지훈에게 말했다. "사령관님,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용각의 대답은 사령관님의 결정을 지지하는 것이며, 용국 작전부는 사령관님의 행동에 무조건 협조하겠다 했습니다!""좋다!"한지훈은 눈을 번쩍이며 차갑게 말했다. "침범하는 적들을 남령해에 전부 매장한다! 이 전투에서 나는 용국을 범한 자는 반드시 처벌받을 것임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같은 시각. 경비가 삼엄한 별장 안. 오리슨과 플랜지 제국, 일비 제국과 전차 제국 도이치가 비밀 회담을 하고 있었다. "흥! 빌어먹을 북양왕이 감히 나를 여러 번이나 모욕하다니! 심지어 우리와 전쟁을 벌이겠다고 위협까지 했으니 정말 주제넘은 행동이 아닐 수 없습니다!"오리슨은 시가를 피우며 와인을 한 모금 들이켰다. 플랜지 제국 친왕도 화가 잔뜩 난 얼굴로
이국에는 역외 전장에서 돌아온 강자가 세 명이나 있다는 것은 매우 공포스러운 일이었다! 이국의 실력이 또 한 단계 올라갔다는 것이 아닌가?! 그러자 플랜지 제국 친왕의 얼굴이 굳어지며 물었다. "오리슨 씨, 13명만 돌아왔다는 것이 확실합니까? 지난번보다 훨씬 적은 숫자가 아닙니까!"다른 사람들도 친왕의 말에 동의하며 고개를 끄덕였다.실제로, 역외 4대 전장의 강자가 지난번 돌아왔을 때는 28명이나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겨우 13명뿐이라니……오리슨은 시가를 한 모금 피우며 대답했다. "대인들이 저에게 알려준 바로는, 역외 4대 전장이 예전 같지 않다는 겁니다. 내부의 싸움은 점점 더 잔인해지고 있어요! 그들이 갔던 곳은 이미 그들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근원을 잃었습니다. 더 많은 근원과 기회, 더 높은 수준으로 실력을 향상시키고 싶다면 역외 전장에 더 깊이 들어가 끊임없이 전장의 상황을 개척하고, 더 강력하고 무서운 적과 끊임없이 싸워야 합니다!""이것이 역외 전장에서 강자가 복귀할 때마다 그 수가 급격히 변하기도 하지만, 실력은 더 강해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여러분, 만약 그들의 말이 맞다면, 이번에 돌아온 역외 강자 중 이성현급 천왕계의 강자가 있을 겁니다!"오리슨의 말을 듣자, 현장에 있던 사람들 중 몇몇은 충격에 휩싸였다.이성 현급 천왕계 강자가 돌아온다고?! 너무 끔찍한 일이었다! "오리슨 씨, 확실한 겁니까?!"전차 제국의 뚱뚱한 장군도 서둘러 물었다. 그 소식은 그들에게 너무 나 충격적이었고, 이성 현급 천왕 강자가 역외 전장에서 돌아오는 것은 매우 큰 사건이다! 역외 전장에서 돌아온 강자는, 동급의 강자보다 훨씬 강력하다! 같은 이성 현급 천왕 강자라도 역외 전장에서 돌아온 강자라면, 다른 강자보다 더 많은 피비린내는 살벌한 기세와 매우 강력한 전투 경험이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역외 전쟁터에서 싸웠기 때문이고, 매일 전투와 피를 보는 경험을 했다! 오리슨은 한 치의 망설임 없이 고개를 끄
그 뒤로 이틀 동안은 모두 회의를 진행했고, 총 5번 진행되었다.하지만 매번 모두 불쾌하게 헤어졌다! 게다가, 뒤로 갈수록 나머지 11개국은 사적으로 일정의 공통된 합의에 도달한 듯했고, 회의에서는 끊임없이 용국과 한지훈에게 압박을 가하며 심지어 각종 패권 조건과 합의를 제시했다! 그러나 매 회의마다 한지훈은 논리로 따져서 쟁취했고, 11개국이 제시한 각종 협정을 엄격하게 반박했다! 마지막 회의까지 말이다! 그러자, 오리슨은 냉소를 지으며 이미 반대편에서 분노로 가득 찬 얼굴을 한 한지훈에게 말했다. "북양왕, 이것은 우리 11개국이 협상한 협정 조건입니다. 당신이 이곳에 서명하기만 하면, 우리는 용국이 11개국의 본영에 합류해 우리의 일원이 되는 것을 환영하겠습니다!""이렇게 하면 우리는 12개국 정상회를 창설하고, 전 세계를 이끌 수 있겠지요!""어때요, 북양왕, 진지하게 생각해 보시겠습니까?!"한지훈은 계약서를 집어 들고 몇 번 훑어본 후, 차갑게 콧방귀를 뀌더니 갑자기 화를 내며 계약서를 탁자에 내동댕이치고 소리쳤다. "저는 이 계약서에 서명하지 않을 겁니다! 용국도 마찬가지이며, 저는 오늘 이곳에서 여러분께 태도를 분명히 하죠! 여러분이 이런 식으로 용국을 협박하려 한다면 이는 크게 잘못되었습니다! 용국은 어떠한 도전과 위협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여러분께서 전쟁을 원하면, 기꺼이 받아들이죠!"말을 마친 한지훈은 모든 사람들 앞에서 화를 내며 계약서를 그대로 찢고 회의실을 나갔다!한지훈이 떠나는 것을 본 오리슨의 얼굴은 순식간에 어두워졌고, 그는 화가 나서 탁자를 내리치며 소리쳤다. "빌어먹을 북양왕! 감히 호의를 무시하다니! 여러분, 즉시 여러분의 군대에 알려 남령해를 침공하십시오! 용국을 상대로 전쟁을 선언합니다!!"그 말이 떨어지자마자, 플랜지 제국, 일비 제국과 전차 제국 도이치의 각 대표들도 차례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 후, 그들은 즉시 바다에 있는 각자의 항공모함 전투단에 전보를 보내고, 동시에 지령을 내렸다!
"감히 50해리를 침략하는 자가 있다면, 용국은 남령해에서 공격하러 오는 모든 적을 섬멸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것이다!!"이때, 7 개의 항모 전투타격군에 있던 모든 장군도 용국에서 전해온 경고를 받았지만, 그들은 모두 냉소를 금치 못했다! 푸른 군복을 입고, 어깨에 세 개의 골드 스타를 메며 망원경을 든 일비 제국의 해군 장교는 50해리 밖 용국의 항모 전투타격군을 관찰하며 비웃기 시작했다. "한낮 용국 따위가 감히 우리에게 경고를 하다니! 정말 우습기 짝이 없군!""장군님! 그럼 우리는 앞으로 계속 전진합니까?"옆에 있던 부장이 눈살을 찌푸리며 물었다. 그러자 일비 제국의 해군 장교는 비웃으며 대답했다. "당연하지! 용국은 매번 말로만 경고할 뿐 그들은 절대 우리에게 포를 쏘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에게는 총 7개의 항모 전투 타격군이 있기 때문이지!""알겠습니다!"부장은 고개를 끄덕이며 손을 크게 흔들고 소리쳤다. "전속력으로 전진하라!"일비 제국의 해군 장교도 고개를 끄덕이고는, 손에 든 샴페인을 몇 모금 마시며 전쟁의 승리를 미리 축하했다! 하지만, 그들이 50해리의 경계선을 넘는 그 순간! 용국의 항모에서 용이는 분노에 찬 얼굴로 소리쳤다."포를 쏘아라!"쾅!!용국 항모 전투타격군의 전함들이 일제히 미사일을 발사했고, 하늘로 솟아올라 일비 제국의 항모 전투타격군을 맹령히 포격했다! 동시에 항모 전투기도 하늘을 날며 순식간에 일비 제국의 항모 전투 타격군에 공격을 가했다! 콰광!바다 전체가 화염에 휩싸였고, 각종 미사일의 폭발과 전투기의 기관총, 해수면 아래의 잠수함이 쉬지 않고 공격했다. 일비 제국의 항모에 있던 장교도 갑작스러운 폭발에 충격을 받아 땅에 쓰러졌고, 손에 들고 있던 위스키도 온몸에 엎지르고 말았다! 그는 놀란 얼굴로 일어나 말했다. "용국…… 감히 선제공격을 해?!""장군님! 어떻게 해야 합니까?!"옆에 있던 부장도 긴장감과 공포에 휩싸였다! 그들은 전쟁을 원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