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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18화

국운의 세례는 매우 어려운 일이었고, 이는 한 나라의 기운을 받는 것이며 특별하게 결단력이 없는 사람이 아니면 이를 감당해 낼 수 없었다!

게다가, 이 국운은 전역의 군대에 세례를 내림으로 병사들의 신체적 자질과 전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하지만 10만 명이 국운의 세례를 받고 5만 명이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이미 매운 좋은 결과에 해당한다.

국왕은 한참 동안 침묵을 지키다가 마침내 입을 열었다.

"일단 이렇게 배치를 하도록 하지, 각 전역구에게 경계를 강화하도록 하라. 장로 몇 명을 시켜 성문을 지키게 하고, 만약 국외자가 침범한다면 반드시 사살하도록!!! 또한, 영토 밖의 4대 전장의 상황을 주시하고, 강자가 침입해 올 경우 신속하게 나에게 알린다."

"예, 국왕 폐하!"

용 선생은 대답한 뒤 돌아서서 천자각을 떠났다.

그가 천자각에서 걸어 나오자, 어둠 속에서 한 형체가 나타나 용 선생의 뒤에서 정중하게 무릎을 꿇었다.

"너는 당장 무신종으로 돌아가 한왕이 돌아왔다는 사실과, 그가 20만 명의 사사를 거느리고 용국에 대항하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라! 그리고, 국왕께서는 이미 종묘 장로들을 불러내어 성 안의 사문과 성 밖의 육문을 지키도록 명했다! 국왕께서 성 밖 전장의 강자들이 돌아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하시니 종주님께 결단을 내리시라고 전하거라!"

용 선생은 안색이 굳어진 채로 신속하게 말했다.

"예!"

그 형체는 휙 소리와 함께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용 선생은 고개를 들어 그윽한 눈으로 별이 가득한 하늘을 바라보았다.

같은 시각.

한지훈은 흑용과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한지훈, 나 대신 일 하나만 해줘."

흑용은 미소를 지으며 눈썹을 찡그렸고, 한지훈을 형제로 삼았으니 최대한 그를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너도 위풍당당한 흑용 사령관인데, 내가 도울 일이 뭐가 있어?"

한지훈은 희미하게 미소를 지으며 말하자, 흑용은 어깨를 으쓱했다.

"원래는 네 도움이 필요가 없었는데, 곧 6개국 합동 군사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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