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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99화

반경 10리 이내에 있는 새들도 마치 날아오는 화살에 놀란 것처럼 갑자기 공중으로 날아올라 지저귀고 있었다!

그리고 원천걸 또한 반걸음 물러섰고, 돌 부두에 앉아 있는 한지훈은 미동도 하지 않았다.

이 장면에 원천걸과 다른 세 명의 가주들의 눈빛이 떨리기 시작했다.

이 얼마나 강력한 북양왕인가!

그의 주먹은 실제로 원천걸을 상대로 반걸음이나 이긴 것이다!

원천걸이 반보천왕으로 승격한 지 몇 년이 지났다는 것 또한 알아야 한다.

그리고 한지훈은 불과 한두 달 만에 원천걸을 상대로 반 걸음을 이겼다.

한지훈은 정말 악마와도 같은 무서운 실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가 계속 성장한다면 그 결과는 상상조차 할 수 없다!!!

시간이 지나면, 반보천왕을 넘어 진정한 천왕계에 도달할지도 모르며, 그때가 되면 4대 가문도 멸족의 위험에 처하게 된다!

그러자 이 순간, 다른 세 가주들도 즉시 앞으로 나섰고, 가면 아래 세 쌍의 눈은 날카롭고 차가운 시선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중에서도 불타는 듯한 붉은 고대 복장을 하고 화염 가면을 쓴 건장한 체격의 인물이 차분한 목소리로 말했다.

"북양왕, 꼼짝 말고 항복하지 그래! 오늘 나를 비롯한 네 명의 반보천왕은 이곳에서 너를 죽이기에 충분하다! 그러니 괜한 반항은 하지 말아라! 아무도 너를 구하러 오지 않을 거야. 만약 네가 순순히 항복한다면, 본 가주는 스스로 결정을 내려 널 살려둘 수도 있다. 다만 네 전력을 없애버리고 평범한 사람이 되어 평온하게 일생을 보내게 할 거야, 어떤가?"

이 말이 나오자마자 다른 세 가주들은 모두 화염 가면을 쓴 가주를 바라보았다.

원천걸은 즉시 얼굴빛이 어두워지고 얼굴을 찌푸리며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당씨 가주님, 그게 무슨 소립니까? 한지훈 저 자식을 놓아주자는 겁니까?! 잊지 마십시오, 저자는 한용의 손자입니다! 한용은 지금 생사를 예측할 수 없다고요! 아직 살아있을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게다가 한용이 자취를 감췄을 때 그는 이미 천왕이었습니다! 그 이제 더 높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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