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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65화

"힘이 좀 남아 돌 때 그렇게 소리 질러, 나중에는 찍소리도 못할 테니까."

갑자기 한지훈의 목소리가 들려오며 밀실 전체에 울려 퍼졌고, 파란 옷 작업자는 마치 악마의 목소리를 듣는 듯했다.

"당신...뭘 하고 싶은 거지? 난 아무것도 모르니 당장 이거 풀어."

파란 옷 작업자가 이를 악물고 말했다.

"이렇게 입이 무겁다고? 정말 미안하지만, 난 입이 무거운 사람을 제일 좋아해, 입이 무거울수록 더 신이 나거든."

한지훈은 채찍을 꺼내 작업자의 몸에 세게 때렸다.

곧 파란 옷 작업자의 몸에 흉측한 상처가 생겼고, 그의 몸에서는 계속 피가 흘렀다.

"아...아악…살려줘, 너무 아파."

파란 옷 작업자는 돼지 잡는 듯한 비명을 계속해서 질렀다.

"말해, 누가 당신에게 폭발물을 설치하라고 시킨 거지?!"

한지훈이 채찍질을 하며 물었다.

"무슨 폭발물을 말하는 거야? 무슨 말을 하는 건지… 아악…"

파란 옷 작업자는 여전히 억지를 부렸다.

"말하지 않겠다고? 그렇다면 상처에 고추물을 부었을 때 어떤 느낌인지 알게 해주지."

한지훈은 고추물 한 캔을 꺼내 파란 옷 작업자에게 사정없이 부었다.

"아악…나 죽네, 나 죽어…"

파란 옷 작업자의 목소리는 처량하기 그지없었다.

"말하지 않으면 칼을 사용해 네놈의 뱃살을 조금씩 베어낼 테다. 고대의 능지를 들어 봤겠지?"

한지훈은 지금 이 순간 마치 사신처럼 미소를 지었다.

"악마가 따로 없군, 이 악마 자식!"

파란 옷 작업자는 겁에 질려 거의 기절할 뻔했다.

"잘못하면 대가를 치러야 하지. 그 잘못이 도를 매우 넘는다면 그 대가는 더 커질 테고. 이건 세 살짜리 아이도 아는 사실이야."

그 후 한지훈은 파란 옷 작업자에게 고문을 가하라고 명령했다.

"아... 아악!"

마침내 파란 옷 작업자는 이 비인간적인 고문을 견디지 못하고 기절했다.

"기절하지 못하게 해,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할 테다."

한지훈이 명령했다.

"예."

한쪽에 있던 남자 부하가 대답했다.

그들은 가장 매운 고추로 세상에서 가장 독한 고추물을 만들어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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