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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66화

전화 반대편에서 용일은 정중하게 대답했다.

"예, 사령관님! 곧 군대를 동원하겠습니다!"

전화를 끊은 후, 한지훈의 눈이 차가운 빛으로 빛났다!

서경, 홍씨 가문은 선을 제대로 넘었다!

홍씨 가문에 깊은 내력과 용경에서 충분한 인맥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그들이 감히 강우연을 건드린 한 죽음만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같은 시각, 서경 홍씨 가문 별장 안.

홍수철은 추악한 표정으로 대청의 주석에 앉아 있다.

그는 소파 한쪽에 앉아 있는 홍일범을 가리키며 꾸짖었다.

"무슨 일이야? 왜 실패한 거지? 올빼미가 도대체 일을 어떻게 한 거야?!"

그러자 홍일범이 침울한 얼굴로 말했다.

"아버지, 걱정하지 마세요. 한 번 실패했을 뿐입니다."

"올빼미에게 당장 오라고 해!"

홍수철이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곧 구부정한 중년 남자가 차가운 표정으로 대청 안으로 들어왔고, 몸을 굽혀 홍수철에게 말했다.

"가주님, 도련님."

"일을 도대체 어떻게 처리했길래 실패를 해?!"

홍수철은 화가 머리 끝까지 나서 호통을 치며 물었다.

그러자 올빼미는 즉시 무릎을 꿇고 대답했다.

"죄송합니다, 가주님. 제가 부주의했습니다. 북양왕이 이렇게 강력할 줄은 몰랐습니다. 하지만 가주님, 안심하십시오. 저는 다음 행보와 계획이 있고 반드시 성공할 수 있습니다!"

"다음? 네게 다음이 어디 있지?!"

홍수철은 화를 내며 일어서서 올빼미를 가리키며 호통을 쳤다.

"군구에 있는 정보원의 첩보에 따르면, 북양왕의 군대가 이미 움직였다고! 거의 8만 명이 집결해 서경으로 고 있다고 했다!!!"

"뭐라고요?!"

올빼미는 겁에 질린 표정으로 말했고, 얼굴 가득 놀란 기색이 역력했다.

홍일범도 넋을 잃더니 다급하게 물었다.

"아버지, 그게 사실입니까? 북양 8만 대군이 오고 있다고요?!"

홍수철의 얼굴은 극도로 어두워지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8만 북양 파용군이 이미 밤새 서경으로 오고 있다! 이번에 그들은 아주 큰 병력을 가지고 오고 있어, 수송기만 수백 대가 파견되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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