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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15화

이 회장과 그 옆에 있던 사람들은 이마에 식은땀이 흘렀고, 겁에 잔뜩 질린 표정으로 갑자기 들이닥친 한지훈을 바라보았다.

이 사람이 북양왕인가?

매우 젊은 데다가, 이토록 위압감을 주다니!

단 한 번의 눈빛만으로 그들의 심장은 격렬하게 뛰었다!

이때, 오씨 어르신의 안색은 어두워졌고, 분노한 눈빛으로 한지훈을 바라보며 큰 소리로 외쳤다.

"네놈이 북양왕인가? 과연 소문대로 오만방자하군, 약왕파의 사람에게까지 손을 쓰다니! 내가 경고하는데, 지금 당장 사과하지 않으면 네놈이 감당할 수 없는 화를 직면하게 될 테다!"

이를 들은 한지훈은 화를 내기는커녕 웃으며 대꾸했다.

"아? 그래? 그럼 본왕도 당신 같은 늙은이가 화나면 어떤 모습으로 변할지 매우 보고 싶군!"

말을 마친 그는 직접 손을 뻗어 오씨 어르신의 얼굴을 세게 후려갈겼다!

철썩!

그 순간, 오씨 어르신은 공중으로 날아올라 몇 바퀴를 돈 뒤, 쾅 하는 소리와 함께 땅에 쓰러져 뒤에 있던 의자를 박살 냈다!

순식간에 룸 전체가 쥐 죽은 듯이 조용해졌다!

모두들 눈을 크게 뜨고 몇 번 숨을 들이마셨고, 눈앞의 광경을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바라보았다!

북양왕이 오씨 어르신에게 손을 쓰다니, 그는 약왕파의 장로이지 않은가!

이제 끝났다, 일이 이렇게 터지다니!

오씨 어르신은 뺨을 맞아 땅바닥에 쓰러진 채로 비명을 지르더니, 피멍이 든 얼굴을 감싸 쥐며 입에 피를 머금은 채 땅에서 일어나 한지훈을 노려보며 소리쳤다.

"네... 네가 감히 나에게 손을 대? 약왕파는 널 절대로 가만두지 않을 거다! 여기, 경비!!!"

그 순간, 룸 입구에서 다시 경비원 4명이 들어왔고, 그들은 오씨 어르신의 얼굴이 피로 뒤덮인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오씨 어르신, 누가 이런 짓을 한 겁니까?"

경비원 중 한 명이 즉시 오씨 어르신의 부상을 확인하기 위해 앞으로 나섰다.

오씨 어르신은 화가 난 채로 한지훈을 가리키며 소리쳤다.

"저 자식이다, 저 자식을 잡아!"

"예!"

눈 깜짝할 사이에 네 명의 경비병이 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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