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힘을 조절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났고, 보통 사람들은 이 200킬로가 넘는 활검도 들을 수 없을 것이다!하지만 무강포는 여덟 살 때 이 활검을 들 수 있었고, 게다가 이 활검은 제11대 무신종 종주가 직접 운석으로 만들어낸 최고급 무기였다! 무신종의 11대 종주는 각종 병기를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최고의 강자였고, 무신종의 무기고에 있는 대부분의 무기를 그가 직접 제작했다. 하지만 이 활검이 세상에 나온 후로는 11대 종주 외에 그 누구도 검을 들어 올릴 수 없었다.논리적으로 말하면, 군왕계에 이르면 이 200킬로의 활검을 쉽게 들어 올릴 수 있을 것이다.하지만 무신종을 통틀어서 이 활검을 쉽게 들 수 있는 사람은 없었다.그러니 무강포가 8살에 이 검을 들었던 것은, 무신종을 매우 충격에 빠트리기에 충분했다! 바로 이 일 때문에, 무적천이 무강포를 무신종의 소종주로 세운 것이다! 한편, 무강포가 쉬지 않고 검을 베고 있는 모습을 본 용 선생은 공손한 얼굴로 그에게 말을 건넸다. "소종주님."자신을 부르는 것을 들은 무강포는 검 연습을 멈췄고, 천천히 검을 회수한 뒤 검은 비단 천으로 싸서 등에 멨다.그 후 그는 숨을 돌린 뒤 허리를 굽혀 짙푸른 풀을 가볍게 건드리고 웃으며 말했다."검술 연습에 동행해 주어서 고맙네."다시 보니 의아했다, 안뜰 전체에 이 풀만 푸르렀고 주위는 온통 새하얀 눈으로 덮여 있었다!마당에 크게 우뚝 솟은 버드나무 한 그루가 있었지만, 여전히 눈으로 덮여 있다. 이 풀은 특히 눈길을 끌었다. 모든 것을 끝낸 무강포는 돌아서서 꼿꼿이 선 채로 앞에 있는 용 선생을 바라보며 미소 지었다."용 선생님."용 선생은 고개를 끄덕였다.눈앞의 무강포는 흰색 무공복을 입은 채 검은 비단 천으로 감싼 활검을 메고 있었고, 중발 머리에 뒤쪽에는 작게 땋인 뒷머리가 있었다.그는 고전적인 미남의 얼굴을 하고 있었고, 매우 조용해 보였다. 특히 웃을 때 얼굴은 마치 눈 덮인 산에 활짝 핀 붉은 꽃과 같았다! 그러나 무
같은 시각, 한지훈은 이미 강중으로 돌아갔다. 며칠간의 조용한 시간을 보낸 후 한지훈은 요즘 집에 머물며 한고운을 돌보았고, 강우연에게 호신술을 가르쳤다.나중에 강우연의 요청에 따라 한지훈은 그녀에게 비교적 강력한 격투술도 가르쳐 주었다.처음에 그는 강우연이 이러한 격투술의 잔인함을 견딜 수 없을 것이라고 걱정했지만, 강우연은 이를 악물고 끈질기게 버텼다.그녀는 매번 한지훈을 번거롭게 하고 싶지 않았고, 그녀 스스로도 충분히 강해지기를 원했다. 이를 위해 한지훈은 강우연이 충분히 강해질 수 있도록 일련의 훈련 계획을 세웠다. 게다가 작전부의 전력에 따르면 강우연은 현재 준급 군왕의 실력에 도달했다!웬만한 병왕도 이제 그녀 앞에서는 몇 번의 공격 만에 지게 될 것이다. 이 결과는 그녀가 좋은 스승이 있는 까닭이기도 했다. 한지훈의 세심한 지도와 훈련을 거친다면 평범한 사람들도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 "여보, 어때요?"이때, 강우연은 타이트한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머리에 땀을 흘리며 헐떡였고, 의자에 누워 햇볕을 쬐고 있는 한지훈에게 달려가 기대 섞인 얼굴로 물었다.그러자 한지훈은 몸을 일으켜 그녀를 한 번 보더니 웃으며 대답했다."아주 좋아, 매우 빠르게 실력이 늘고 있어. 역시 내 아내야."한지훈은 이 말을 하며 강우연의 코를 툭 건드렸고, 그녀는 투정을 부렸다. "됐어요, 난 샤워하러 갈래요."그 후 그녀는 욕실로 들어갔고, 한지훈은 두 손으로 머리를 벤 채 의자에 편안히 누워 눈을 감고 모처럼 오후의 여유를 즐겼다. 하지만 이때! 갑자기 한지훈의 온몸이 팽팽해졌고, 그는 별장 밖에 나타난 극도로 강력한 기운을 느꼈다!휙!순식간에 검 한 자루가 총알처럼 날아와 한지훈을 겨냥했다!한지훈은 벌떡 일어나 손을 들고 공중에서 날아오는 검을 잡았고, 그 칼날에는 각인이 있었다."밤 12시, 서구 연무장!"짧고 굵은 목소리가 울려 퍼졌고, 그 순간 한지훈은 눈살을 찌푸리더니 눈에서 한기가 뿜어져 나왔다! 그는 상대방의 기운이
한지훈은 웃으며 강우연을 품에 안고 말했다."걱정하지 말고 대담하게 말해, 내가 뒤에 있어 줄 테니까.”강우연은 다정한 눈으로 그를 바라보더니, 볼에 키스를 한 뒤 자리에서 일어나 말했다.“이제 그만 말하고 고운이를 데리러 가야겠어요.”한지훈은 고개를 끄덕였고, 강우연이 떠나는 것을 본 후 다시 날아온 검을 꺼내 주의 깊게 살펴보았다.검에는 반보천왕 강자의 기세가 아직 남아 있었다!그 기세는 매우 깊고, 횡포했다!겉으로는 차분해 보이지만 이 기세는 마치 천둥과도 같았다.한지훈이 생각을 하고 있을 때 휴대폰이 울렸고, 그가 전화를 받자 신한국의 목소리가 들렸다."한지훈, 지금 어딘가?" 신한국이 걱정스럽게 묻자, 한지훈은 미간을 찡그리며 말했다."강중입니다, 무슨 일이 일어난 겁니까?""또 무슨 일이 일어날 수 있겠나? 약왕파 사람들이 널 상대로 조치를 취한 것 같다!" 신한국은 다급하게 말했고, 한지훈의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는 모습에 괴로움을 느꼈다."약왕파? 하하, 오고 싶으면 오라고 하십시오. 마침 이 기회에 약왕파사람들에게 경고를 보내고 싶네요! 저는 그렇게 쉽게 상대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한지훈은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고, 그의 눈은 한기로 가득했다!이 말을 들은 신한국은 불안해하며 소리쳤다. "이놈아, 함부로 나덤비지 말거라! 우리가 이 일을 원만하게 해결하려고 약왕파 사람들과 접촉하고 있으니 넌 문제를 일으키면 안 된다. 약왕파사람을 만나면 평정심을 갖고 이야기를 나누거라. 평화가 가장 중요한 것이다, 알겠느냐?"“예, 평화가 가장 중요하니 앉아서 얘기하겠습니다."한지훈이 태연하게 말했다.약왕파 사람들이 정말로 앉아서 얘기를 나누고 싶어 하는 거라면, 한지훈 또한 아무 말도 하지 않을 것이다.그러나 약왕파 사람들이 그에게 덤빈다면, 한지훈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그들과 앉아서 얘기를 나눌 것이다!"아이고 이놈아, 지금 진지하게 말을 하는 것이니 제대로 듣거라……"신한국이 걱정스럽게 소리쳤지만, 한지훈은 전
북...북양왕?이 세 단어를 들은 이 회장은 온몸을 떨었고 이마에는 식은땀이 흘렀다!이럴 수가!자신이 지금 북양왕과 맞서고 있는 건가? 이는 죽음을 자초하는 일이 아닌가!어쩐지 청운종과 영시종이 모두 멸했더라니! 이는 모두 용국의 북양왕의 짓이었고, 그에게 있어서 매우 쉬운 일이었다. 이 회장은 순간 온갖 생각이 뒤얽혔고, 심지어 약간 포기하고 싶은 심정이었다.북양왕을 건드린다는 건 죽겠다는 뜻이 아닌가? 이 순간 회의실에 있던 다른 의학협회 회원들도 공포에 질린 얼굴로 경악을 금치 못했다!"그… 그자가 북양왕이라고? 우린 이제 끝장이야!""이제 어떡합니까? 북양왕을 건드렸으니, 모두 총살당하는 거 아닙니까?""이 회장님, 아니, 오씨 어르신, 방법을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오씨 어르신은 겁에 질린 사람들을 바라보며 차갑게 말했다."단지 북양왕일뿐, 왜 당황하는 거지? 난 약왕파의 장로이다! 용국에서 약왕파의 위치를 설령 모르는 것인가?""북양왕은 말할 것도 없고, 국왕이라 할지라도 우리 약왕파의 체면을 존중해야 하지! 우리 종주님은 국왕 곁에 있는 어의다! 모든 현대 한의학 시스템을 우리 종주님께서 세운 것이라고 할 수 있지! 그의 제자들은 너희 강중의 의사들을 합친 것보다도 많다! 그러니 고작 북양왕 따위가 작전부에서 이름을 날렸다는 이유만으로 무법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나?""만약 우리 약왕을 모욕한다면, 북양왕이라고 해도 머리 숙여 사과해야 한다!!!"오씨 어르신의 말을 들은 의료 협회 회원들은 모두 숨을 몇 번 들이마셨고, 그제야 반응해 왔다!그렇다, 약왕파는 용국에서 8번째로 큰 의약대종이자, 의약 정종이기도 하다! 게다가 약왕파의 종주인 황약사는 용국에서 이름을 날린 지 오래된 의사였으며, 서열도 매우 높았다. 그는 용국 의료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자였다. 현재 용국에 있는 세 명의 명의가 와도 황약사 앞에서는 예의를 차려야 했다. 이 회장도 안도의 한숨을 쉬더니 재빨리 아첨하는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오
여섯 명의 경비원이 일제히 대답했고, 모든 것이 준비되었다.그날 밤 강우연은 서은정을 데리고 연회에 참석했고, 한지훈은 따라오지 않았다. 강중 골든 팰리스 호텔 입구에는 이 회장과 다른 사람들이 일찍 기다리고 있었다.강우연이 차에서 내리는 것을 본 이 회장은 재빨리 앞으로 나아가 말했다."강 대표님, 전부터 대표님의 명성은 익히 들었다만 오늘 이렇게 실제로 뵈니 과연 소문대로 우리 강중 의약계의 한 송이 금화이십니다."강우연은 차에서 내려 이 회장에게 정중하게 고개를 끄덕였고,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이 회장님, 과찬이십니다.""하하하!"이 회장은 몇 번 웃더니, 손짓을 하며 말했다."강 대표님, 안으로 모시겠습니다."두 사람은 호텔로 들어섰고, 미리 예약해둔 룸으로 바로 향했다. 그 순간, 룸 안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검은색 롱드레스를 입고 걸어 들어오는 강우연을 바라보았고, 모두 재빨리 일어나 미소를 지었다."이분이 바로 우연 그룹의 강우연 대표님이십니다, 모두 박수로 맞이해 주십시오!"이 회장은 한쪽에 서서 모두에게 강우연을 소개했고, 의료 협회 고위 관계자들은 일제히 웃으며 박수를 보냈다. 강우연 역시 웃으며 고개를 끄덕여 인사했고, 곧이어 자리에 앉았다. 이 회장도 곧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며 말을 꺼냈다."강 대표님, 그럼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도 되겠습니까?"강우연이 웃으며 대답했다."네, 좋습니다.""알겠습니다!"이 회장은 대답을 하며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살핀 후 말했다."강 대표님, 현재 강중의 의료 시장 절반을 모두 우연 그룹이 장악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나머지 절반은 우리 의료 협회가 주관하고 있고요. 그리고 현재, 청운종이 우연 그룹에 속했으니 이는 우연그룹이 실제로 강력하고, 강중에서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저희는 일을 그렇게 철저히 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희의 목표는 단 하나입니다. 함께 발전하고, 번영하며 강중의 의료 시장을 더욱 곤고하게 만드는 것입니다!"강우연은 고개를
갑자기 들이닥친 노인을 본 강우연은 눈살을 찌푸리며 물었다."당신은 누구죠?"그러자 이 회장과 의료협회 관계자들이 일제히 일어나 정중하게 외쳤다."오씨 어르신!"이 회장은 자신의 자리를 양보한 뒤 매우 정중하게 오씨 어르신을 자리로 모셨고, 그의 옆에 섰다.이 장면을 본 강우연의 얼굴은 더욱 차갑게 변했다. 이 회장은 돌아서서 차가운 미소로 강우연에게 말했다."강 대표님, 이분은 우리 용국 무종 서열 8위의 의약 대종, 약왕파의 장로님이신 오허청, 오씨 어르신이십니다! 어르신을 뵈었는데 인사를 하시는 게 어떻겠습니까?"이 말이 나오자마자 다른 의료협회 회원들도 강우연을 가리키며 소리쳤다."맞습니다! 강 대표님, 오씨 어르신께서는 매우 지위가 높으신 분인데 어째서 가만히 있는 거죠?""우연그룹의 대표라고 할지라도 약왕파의 오씨 어르신을 뵈면 고개를 숙이는 게 마땅합니다.""설마, 우연 그룹의 대표가 오씨 어르신을 무시하는 겁니까?"그들의 말에 강우연은 눈살을 찌푸렸고, 잠시 생각을 한 뒤 몸을 숙여 말했다."안녕하세요, 오씨 어르신."오씨 어르신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에게 머리를 숙이고 자신을 오씨 어르신이라고 정중하게 부르는 것을 정말 좋아하는 것 같았다. 이때 그는 냉담하게 말했다. "아가씨, 오늘은 내가 특별히 약왕파에서 강중으로 와 이 회담을 마련한 거야. 목적은 매우 간단하지, 우연 그룹이 의료협회에 귀순하던지, 아니면 내가 직접 우연 그룹을 인수하던지 둘 중 하나가 될 테다. 그러니 네가 직접 고르도록."이 말을 들은 강우연은 즉시 안색이 어두워지며 대답했다."오씨 어르신, 무슨 말씀이세요? 장사는 이렇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렇게 되면 저희는 더 이상 이야기할 필요가 없을 것 같네요!"그 말을 한 강우연은 뒤돌아서 떠나려 했다.하지만, 룸의 문 앞에는 살을 에는 듯한 오한을 풍기는 두 남자가 서 있었다! "내가 너에게 가라고 한 적이 없는데, 어떻게 떠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 거지?"오씨 어르신은 자리에 앉아
이 회장과 그 옆에 있던 사람들은 이마에 식은땀이 흘렀고, 겁에 잔뜩 질린 표정으로 갑자기 들이닥친 한지훈을 바라보았다.이 사람이 북양왕인가?매우 젊은 데다가, 이토록 위압감을 주다니! 단 한 번의 눈빛만으로 그들의 심장은 격렬하게 뛰었다!이때, 오씨 어르신의 안색은 어두워졌고, 분노한 눈빛으로 한지훈을 바라보며 큰 소리로 외쳤다."네놈이 북양왕인가? 과연 소문대로 오만방자하군, 약왕파의 사람에게까지 손을 쓰다니! 내가 경고하는데, 지금 당장 사과하지 않으면 네놈이 감당할 수 없는 화를 직면하게 될 테다!"이를 들은 한지훈은 화를 내기는커녕 웃으며 대꾸했다."아? 그래? 그럼 본왕도 당신 같은 늙은이가 화나면 어떤 모습으로 변할지 매우 보고 싶군!"말을 마친 그는 직접 손을 뻗어 오씨 어르신의 얼굴을 세게 후려갈겼다! 철썩! 그 순간, 오씨 어르신은 공중으로 날아올라 몇 바퀴를 돈 뒤, 쾅 하는 소리와 함께 땅에 쓰러져 뒤에 있던 의자를 박살 냈다! 순식간에 룸 전체가 쥐 죽은 듯이 조용해졌다! 모두들 눈을 크게 뜨고 몇 번 숨을 들이마셨고, 눈앞의 광경을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바라보았다! 북양왕이 오씨 어르신에게 손을 쓰다니, 그는 약왕파의 장로이지 않은가! 이제 끝났다, 일이 이렇게 터지다니! 오씨 어르신은 뺨을 맞아 땅바닥에 쓰러진 채로 비명을 지르더니, 피멍이 든 얼굴을 감싸 쥐며 입에 피를 머금은 채 땅에서 일어나 한지훈을 노려보며 소리쳤다."네... 네가 감히 나에게 손을 대? 약왕파는 널 절대로 가만두지 않을 거다! 여기, 경비!!!"그 순간, 룸 입구에서 다시 경비원 4명이 들어왔고, 그들은 오씨 어르신의 얼굴이 피로 뒤덮인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오씨 어르신, 누가 이런 짓을 한 겁니까?"경비원 중 한 명이 즉시 오씨 어르신의 부상을 확인하기 위해 앞으로 나섰다.오씨 어르신은 화가 난 채로 한지훈을 가리키며 소리쳤다."저 자식이다, 저 자식을 잡아!""예!"눈 깜짝할 사이에 네 명의 경비병이 한지훈
그 순간, 오씨 어르신은 한지훈의 말에 너무 겁이 나서 온몸을 떨었고, 이마에는 식은땀이 흘렀다!그는 완전히 넋을 잃었고, 한지훈의 기세에 압도당했다!그 순간, 그는 마치 사신에게 붙잡혀 지옥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한지훈의 몸에 깃든 무시무시한 기세가 그의 영혼까지 떨게 만들었다!오씨 어르신은 의학 공부에 전념하는 사람일 뿐, 전투 능력은 전혀 없었다!이번에 온 것도 오씨 어르신은 약왕파를 대표해 한지훈과 협상하러 온 것이었고, 약왕파의 오만함 때문에 장로 한 명이면 북양왕을 제지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 것이다. 이런 식으로 북양왕이 머리를 숙이면 약왕파는 북양왕이라도 약왕파를 만나면 고개를 숙인다고 세상 앞에 선언할 수 있었다!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약왕파의 명성도 높아지는 것이다! 하지만 오허청은 한지훈이 이토록 강하게 나올 줄 예상하지 못했고, 게다가 그는 미치광이처럼 횡포를 부렸다! 그 직후 한지훈은 손을 놓자 오허청은 숨을 헐떡이며 땅에 쓰러졌고, 온몸이 식은 땀으로 젖었다.한지훈은 침착함을 유지한 채 룸 안에 있는 의료 협회 회원들을 바라보며 말했다."그리고 당신들! 당신들에게도 조언 하나 하지! 다른 사람의 꼭두각시가 되지 말도록, 희생양이 되어서도 나를 탓하지 말도록 해라!"그의 한 마디에 모두 몸을 벌벌 떨었고, 한지훈은 강우연과 서은정을 데리고 룸을 떠났다. 누구도 감히 그들이 떠나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 그들이 떠난 후, 이 회장과 다른 사람들은 안도의 한숨을 쉬며 이마에서 흘러내리는 식은땀을 닦아냈다."아이고, 오씨 어르신, 괜찮으십니까?"이 회장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쓰러진 오씨 어르신을 서둘러 일으켜 세웠다. 오허청의 얼굴은 붉어졌고, 그의 눈에는 분노의 불꽃이 튀며 소리쳤다."좋아, 아주 잘난 북양왕이로군! 이렇게 오만하고, 안하무인이라니! 약왕파는 안중에도 없다니, 반드시 네놈을 후회하게 만들 테다!!!"이 말을 들은 사람들은 오씨 어르신이 매우 분노했다는 걸 알 수 있었다.이 회장은 머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