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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19화

한지훈은 이 말을 남긴 후 사람들을 이끌고 보천 컴퍼니를 떠났다.

"도전을 받아들인다고?"

이보천은 충격을 받은 얼굴로 한지훈의 등을 바라보았지만, 잠시 후 다시 웃음을 머금었다.

"...당신은 정말로 죽음이 두렵지 않은가 보군, 복싱 챔피언에게 도전하다니……"

이보천은 고개를 저으며 큰 소리로 웃었다.

다음날, 이보천은 다시 언론 기자에게 연락해 소식을 알렸다.

곧 P국 복싱 챔피언이 우연 그룹의 보스에게 대항한다는 소식이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강중 시민들은 충격에 휩싸였고, 우연 그룹 보스가 실제로 링에 올라 복싱 챔피언과 겨루게 될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우연 그룹 보스가 미친 게 아닐까? 왜 이렇게 무모한 도전을 받아들인 거지?"

"상대는 P 국의 복싱 챔피언이야. 몇 년간 전국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까지 했고, 심지어 링 위에서 사람을 때려죽이기도 했다고 들었는데. 두 사람의 차이는 덩치만 봐도 알 수 있다고!"

"여기서 분명히 말하지만, 우연 그룹 배후의 보스는 반드시 패할 거야. 만약 와튼이 지면 그 자가 돈을 받았다는 것밖에는 설명이 안 된다고!"

많은 사람들은 이 두 사람이 같은 팀이라고 말하며, 회사의 이목을 끌기 위해 일부러 링에서 함께 싸우기로 말을 맞췄다고 생각했다.

전에도 한 부자가 자신의 무협의 꿈을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고수들을 영화에 섭외해 자신을 위해 연기하게 한 적이 있었다.

그 부자는 평범한 몸으로 액션 배우들과 싸우며 자신의 꿈을 충족시켰다.

그래서 한지훈과 와튼의 대결이 벌어지려는 지금, 일부는 이것이 단지 퍼포먼스일 뿐이라는 추측이 나오는 것이다.

와튼은 어쨌든 세계적인 스타이고, 한지훈은 우연 그룹 배후의 보스이기도 했기에 두 사람의 신분이 평범하지 않은 탓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 소식은 자연스럽게 강우연의 귀에 들어가게 되었고, 그녀 또한 의아해했다.

포스터를 보면 와튼은 곰처럼 컸고, 한지훈이 싸움에 능숙하다는 것을 알긴 했지만, 그가 복싱 챔피언을 이길 수는 없을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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