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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76화

가문의 다섯 장로도 인상을 찌푸렸다.

“무례하다! 감히 우리 원씨 가문의 구역에서 살기를 방출하다니! 지금 우리를 무시하는 것이냐!”

셋째 장로가 분노한 함성을 지르더니 똑같이 폭발적인 살기를 뿜기 시작했다.

심연을 닮은 그 기운에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뒤로 주춤주춤 물러섰다.

그것은 4성천급 용수의 기운이었다.

원씨 가문의 셋째 장로는 4성 천급 용수까지 돌파한 강자였다.

그와 동시에 나머지 장로들도 음침하게 굳은 얼굴로 나무라듯 말했다.

“한지훈, 여긴 원씨 가문의 구역이다. 네가 마음대로 소란을 부릴 수 있는 곳이 아니야!”

그 말이 끝나기 바쁘게 장로들은 똑같이 자신의 기운을 방출했다.

다섯 갈래의 무시무시한 기운이 기둥을 찢을 것처럼 하늘을 향해 치솟았다.

엄청난 기류에 하늘에 먹구름이 끼기 시작했다.

그들이 뿜어내는 기운은 순식간에 정원 전체를 휩쓸고 한지훈의 기운과 격돌하고 있었다.

다섯 째 장로와 넷째 장로 역시 셋째 장로처럼 4성 천급 용수의 기운이었지만 그들이 가진 기운은 셋째 장로보다 더 강력했다.

둘째 장로는 5성까지 돌파한 강자였다.

그의 주변으로 어둡고 강력한 기운이 맴돌고 있었다.

더 무시무시한 것은 대장로의 기운이었다. 5성급 용수의 절정에 도달한 그의 기운은 곧 6성을 돌파할 기세를 보이고 있었다.

이게 바로 원씨 가문 다섯 장로들의 능력치였다.

이는 모두가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이기도 했다.

한지훈마저도 인상을 쓰고 그들을 노려보고 있었다.

원씨 가문이 어떻게 용국의 4대 가문 중 하나가 되었는지 이제야 알 것 같았다.

하지만 그는 전혀 두렵지 않았다.

그의 뒤에 든든히 버티고 서 있던 4대 용존들이 앞으로 나서며 자신의 기운을 방출했다.

네 갈래의 3성 지급 용구의 기운이 정원을 꽉 채웠다.

쌍방 10명 모두 용수급 실력을 가진 강자들이었다.

한지훈의 4대 용존은 비록 3성 용수이기는 하지만 한지훈은 6성까지 도달한 강자였기에 기세와 전력 면에서 전혀 다섯 장로들에게 밀리지 않았다. 오히려 최종 전력으로 따지면 한지훈 쪽이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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