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1068화

이 말을 들은 한지훈은 잠시 침묵하다가 되물었다. "본 적이 있다고?"

용일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확실히 본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 이 남자가 저희를 여러 번 주시했었어요."

그렇구나. 한지훈은 고개를 끄덕였다.

용일도 이 킬러의 몸에 찾을만한 단서가 있는지 신속하게 수색했다.

결국 아무것도 없었다. 유일하게 쓸모가 있는건 아마도 킬러의 팔에 있는 이상한 문신인 것 같았다.

양머리 같기도 하고 용머리 같기도 한게 매우 이상했다.

용린은 이 문신을 신속하게 신룡전의 밀사에게 찍어 보낸 뒤 찾아보라고 했다.

10여분 후. 스위트룸을 깨끗이 청소한 후 용린은 신룡전에서 전해온 소식을 받았다.

"용왕님, 찾았습니다. 이것은 서양 명왕전의 표식입니다." 용린은 굳은 얼굴로 말했다.

"명왕전?"

한지훈은 눈살을 찌푸리며 의아해했다.

명왕전은 서방 십이성전 중의 하나이며, 그 전투력으로 유명했다. 그곳은 서방구성을 통치하고 있을 뿐만아니라 서방에서 혁혁한 명성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이 명왕전의 궁주는 수년 전부터 사성 천수의 전투력을 가지고 있는 유명한 초강자였다.

몇년전 서방을 정벌할 때 한지훈은 십이성전 중 몇개와 접촉하고 싸운 적이 있었다.

그리고 이 명왕전은 한지훈에게 가장 깊은 인상을 남긴 암흑조직이었다.

명왕 해리스, 몇 년 전에 나와 비겼으니 지금은 이미 오성 용수 급 전투력이 되었겠지.

한지훈은 미간을 찌푸렸다. 얼굴색도 보기 흉했다.

왜 명왕전 사람들이 이 요트에서 날 암살하려 했을까?

곧이어 신룡전에서 한 가지 소식이 더 전해왔다.

소식을 받은 후 용린의 안색은 매우 보기 흉했으며 화가 난 표정도 어려있었다. "사령관님, 뒤에서 누군가가 당신을 노리고 있습니다! 누군가가 서방 킬러넷에 사령관님에 대한 암살 임무를 걸었어요! 현상금은 5억 달러에 달합니다!"

이 말을 들은 한지훈은 처음에는 멍하니 있다가 뒤따라 담담하게 웃었다. 그는 이제서야 어떻게 된 일인지 제대로 깨달았다.

암살 임무였구나, 어쩐지 명왕전 사람들이 나한테 손을 대더라니.

"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