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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6장

“좋다, 이건 어떠니? 내가 삼일 더 있으면서 그 짧은 시간 동안 어려운 동작은 배울 수 없겠지만, 내가 자기 방어하는 기술 몇 가지는 가르쳐 주마. 그러면, 적들이 그렇게 쉽게 너한테 접근할 수는 없을 거야! 동작 자체가 실용적이고 일반적으로 습득하기 쉽지만, 사람을 다치게 해서는 안된다는 거 명심하렴! 그냥 자기 방어 기술인 거야!” 대명이 말했다.

“…잠시만요, 농담 하시는 거죠? 제가 삼일만에 자기방어 기술 기본 동작을 배울 수 있다고요?” 도윤이 웃으며 말했다.

“잘 들어라, 내가 된다고 말하면, 넌 할 수 있는 거야! 내가 여기 남아서 나한테 배울 수 있다는 걸 영광으로 알아 임마! 그리고 그런 의심스러운 눈으로 날 볼 것 없다! 니가 날 못 믿겠다면, 있는 힘껏 나를 쳐도 좋아!” 대명이 도윤에게 손을 흔들며 말을 했다.

“전 괜찮아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할아버지, 제가 반격을 안 해서 다친 것뿐이에요! 전 여자는 안 때립니다! 저 꽤 힘 세요! 제가 진짜 때리면 할아버지 뼈가 부러질까 봐 걱정 돼서 그래요!” 도윤은 손을 저으며 살짝 무시하듯 말을 했다.

‘대명 할아버지는 아는 게 많지만 그래도 나이가 많고 저렇게 왜소한데…’ 도윤은 속으로 생각했다. 정말로 한 대 때려서 저 노인이 다치기라도 할 까봐 걱정이 되었다.

“뭘 걱정하는 게야? 때려 보라니까!” 대명이 대답했다.

대명의 자신감 찬 모습을 보자, 도윤은 결국 포기했다. 자세를 잡은 후에, 그의 어깨에 조준하여 대명을 향해 돌진했다.

그러자 천둥 소리가 들렸다. 도윤은 지금 바닥에 나가떨어져 있었다.

도윤의 주먹이 닿기도 전에, 대명이 그의 공격을 손쉽게 피하며 도윤의 손목을 잡았다! 그러자 도윤은 순간적으로 공중으로 들어 올려지면서 몸이 찢어진 연처럼 힘 없게 느껴졌다. 그리고 그는 저택의 현관에 있는 차가운 돌에 내동댕이쳐졌다.

도윤의 온몸이 모든 뼈가 동시에 골절된 것 마냥 아팠다. 일어나는 것조차 힘들었다.

“도, 도윤아!”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선미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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