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다, 이건 어떠니? 내가 삼일 더 있으면서 그 짧은 시간 동안 어려운 동작은 배울 수 없겠지만, 내가 자기 방어하는 기술 몇 가지는 가르쳐 주마. 그러면, 적들이 그렇게 쉽게 너한테 접근할 수는 없을 거야! 동작 자체가 실용적이고 일반적으로 습득하기 쉽지만, 사람을 다치게 해서는 안된다는 거 명심하렴! 그냥 자기 방어 기술인 거야!” 대명이 말했다.“…잠시만요, 농담 하시는 거죠? 제가 삼일만에 자기방어 기술 기본 동작을 배울 수 있다고요?” 도윤이 웃으며 말했다.“잘 들어라, 내가 된다고 말하면, 넌 할 수 있는 거야! 내가 여기 남아서 나한테 배울 수 있다는 걸 영광으로 알아 임마! 그리고 그런 의심스러운 눈으로 날 볼 것 없다! 니가 날 못 믿겠다면, 있는 힘껏 나를 쳐도 좋아!” 대명이 도윤에게 손을 흔들며 말을 했다.“전 괜찮아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할아버지, 제가 반격을 안 해서 다친 것뿐이에요! 전 여자는 안 때립니다! 저 꽤 힘 세요! 제가 진짜 때리면 할아버지 뼈가 부러질까 봐 걱정 돼서 그래요!” 도윤은 손을 저으며 살짝 무시하듯 말을 했다.‘대명 할아버지는 아는 게 많지만 그래도 나이가 많고 저렇게 왜소한데…’ 도윤은 속으로 생각했다. 정말로 한 대 때려서 저 노인이 다치기라도 할 까봐 걱정이 되었다.“뭘 걱정하는 게야? 때려 보라니까!” 대명이 대답했다.대명의 자신감 찬 모습을 보자, 도윤은 결국 포기했다. 자세를 잡은 후에, 그의 어깨에 조준하여 대명을 향해 돌진했다.그러자 천둥 소리가 들렸다. 도윤은 지금 바닥에 나가떨어져 있었다.도윤의 주먹이 닿기도 전에, 대명이 그의 공격을 손쉽게 피하며 도윤의 손목을 잡았다! 그러자 도윤은 순간적으로 공중으로 들어 올려지면서 몸이 찢어진 연처럼 힘 없게 느껴졌다. 그리고 그는 저택의 현관에 있는 차가운 돌에 내동댕이쳐졌다.도윤의 온몸이 모든 뼈가 동시에 골절된 것 마냥 아팠다. 일어나는 것조차 힘들었다. “도, 도윤아!”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선미가 그
도윤이 자신을 일부러 무시했다는 사실이 그녀를 화나게 만들었다.‘너가 감히 날 무시해?’ 미연은 속으로 생각했다.“뭔데?”미연에 대해 복잡한 감정이 들었기에, 도윤은 좀 전에 미연이를 무시했던 것이었다. 그리고 그는 이제 자신이 미연이보다 더 돈이 많다는 사실에 미연기가 그를 보면 기분이 안 좋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았다.도윤은 미연을 신경 쓰고 싶지 않았다.“그래서 이제 부자라 이거야? 그래서 지금 나 무시하는 거야? 그나저나, 그 돈이 다 어디서 났는지나 좀 알자.” 미연은 도윤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물었다.“그건 개인사정이라 곤란해.” 도윤이 쌀쌀맞게 대답했다.“개인 사정? 하하! 돈 좀 벌은 모양인데, 웃기지도 마! 그렇다고 해서 너가 과거에 찌질이였다는 사실이 변하는 건 아니니까! 이도윤, 솔직히 말해줘? 너 진짜 건방 떨지 좀 마. 무슨 말인지 알아들어? 너 같은 거만한 애들 보고 하는 말이야. 재한이랑 다른 애들 좀 봐. 너는 진짜 철도 안 드니!” 미연이 누가 봐도 지고 싶지 않아 하며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니가 뭐라고 하든, 관심 없어. 나랑 친우는 지금 새로 차릴 회사 시작할 장소 알아봐야 해. 더 할 말없으면, 나 이제 간다!” 도윤은 씁쓸하게 웃으며 고개를 가로저었다.어쨌든 이런 식으로 욕을 먹는게 처음 있는 일도 아니었다.‘쟤가 저렇게 욕을 해봤자 내가 듣지도 않는 것처럼, 쟤 같은 애들도 내가 아무리 말해봤자야.’ 도윤은 속으로 생각했다.“…회사? 너 회사 차려?” 미연이 물었다.도윤이 잘나가는 모습을 보자 미연은 미치도록 짜증이 났다. 스스로도 왜 이 정도까지 짜증이 나는 지는 알 수 없었지만, 실로 그랬다. “맞아! 우리 같이 여행사 차릴 거야. 도윤이가 자금을 대주고 있어!” 찬우가 도윤이를 따라 학교로 들어가며 신이 나서 말했다.거짓말은 아니었다. 도윤은 어제 오후쯤 찬우를 불러 이 일에 대해 논의했었다.최근 찬우 할머니의 건강이 악화되었고 로아와의 관계도 엉망이 되었기 때
둘은 학교 근처에 있는 건물에서 사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건물로 봐서는 웅장했고 창업을 하기에 완벽한 장소였다. 그리고 마치 대자연이 축복이라도 하듯 푸르른 녹색빛으로 둘러싸여 있었다.많은 회사들이 이미 그 건물에 들어와 있었다. 건물의 인기는 기대 이상이었다.이 곳에 여행사를 차리면 다른 회사들은 그들 여행사에서 연간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는 게 분명했다. 그들은 모종의 이유로 인적이 드문 곳은 피했다. 수입차이가 다를 것이다.그들은 곧 건물 안에 위치하고 있는 투자센터에 도착했다.“전화로 해결된 거 아니었어? 우리가 만나기로 한 사람은 어디 있는 거야?” 찬우와 입구로 들어가면서 도윤이 물었다.“나도 잘 모르겠어. 내가 방금 전화해봤는데 통화 중이야!”“그렇구나. 오 사람이 엄청 많네. 잠깐 기다리자!” 도윤은 어쩔 수 없다는 듯 웃어 보이며 시간을 확인했다.뒤를 돌아보니, 찬우가 얼어붙은 채로 입구를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눈썹을 치켜 뜨고선 찬우의 시선을 따라가 보니, 막 차에서 내려 센터로 들어오는 젊은 사람들 여러 명을 보자 도윤도 놀랐다. 여자 중 한 명이 운전석 문을 닫는 남자의 팔을 붙잡고 있었다. 두 사람 사이는 꽤 가까워 보였고 건물 안으로 들어오며 대화를 계속 하면서 환한 미소를 띠었다. 다른 여자애 두 명은 그들의 뒤를 바짝 따라갔다. “로아야, 오늘 아침에 다른 반이랑 그룹 매치가 있을 거야! 너도 참여할래?” 여자 두 명 중 한 명이 물었다.“하하… 그룹 매치면 로아한테 너무 쉽지! 로아 정도면 선수급인데! 그런 그룹 매치 참여할 필요 도 없어! 로아 정도면 오늘 저녁에 열리는 결승 매치로 바로 가도 돼! 안 그래?” 남자가 껄껄 웃으며 답했다.“그건 맞긴 해… 로아는 진짜 복 받았다니까! 준호가 옆에 있는 한, 이제 자기 수업도 열 수 있겠다!” 다른 여자애가 부러운 듯 말했다.“에이, 별 거 아니야! 그냥 훈련 센터일뿐인데 뭐… 그냥 내가 좋아서 하는 거야, 맞지 준호야
“거, 거짓말이라니? 지금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로아가 팔짱을 끼고서 말을 했다.지금 센터에 있던 수많은 사람들이 그들을 쳐다보고 있었고 로아는 너무 창피해서 어디론가 숨고 싶었다.“…왜… 왜 그런 거야…?” 찬우가 깊은 한숨을 쉬며 물었다.로아는 그저 아무 말없이 다른 쪽을 쳐다볼 뿐이었다.“아, 너가 김찬우야? 그 로아 어렸을 때 친구인가 뭔가? 얘기는 많이 들었어! 정신 좀 차리고 살아라! 썩 내 눈앞에서 꺼지지 못해?” 준호가 찬우 얼굴 앞에서 아우디 A6 열쇠를 흔들며 소리쳤다.“오, 안녕! 너 준호 맞지? 기다리고 있었어!” 갑자기 정장을 입은 직원이 말했다. 그는 친절하게 미소를 지으며 준호를 향해 악수를 건네며 다가왔다. “아, 아론 형! 진짜 오랜만이다! 오래 기다렸지? 미안해!” 준호가 악수를 건네받으며 대답했다.“괜찮아! 어쨌거나, 사업 얘기 먼저 하자. 내가 괜찮은 장소 몇 개 미리 골라놨어. 와서 한번 좀 봐봐! 아 그리고 아직 가격 걱정은 안 해도 돼. 내가 잘 해줄게!” “좋아, 가서 얼른 보자!”그 말을 하고서, 준호는 자신 쪽으로 로아의 팔을 당겼다. 로아는 더 이상 찬우와 말을 하고 싶지 않았기에, 그저 준호를 따라 가며 그의 옆에 바짝 서있었다.로아가 떠나자, 찬우는 다시 천천히 생각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도윤이가 해준 조언들을 생각하며 마음을 진정시켰다. 좀 전에 너무 많은 일들이 한꺼번에 일어났기에 찬우는 잠깐 동안 화를 주체할 수가 없었다.찬우가 스스로를 애써 진정시키는 모습을 보자, 도윤은 그저 그의 어깨를 토닥이며 원래 앉아 있었던 자리로 그를 데리고 왔다.“아 아론이 형! 아니 여기 주변 사무실 왜 이렇게 비싸? 내가 온라인에서 보던 거랑 완전히 다르잖아!”머지않아 멀리서 준호가 소리지르는 소리가 들려왔다.“준호야, 진심이야? 진짜 이게 그렇게 비싸다고 생각해? 여기서 가장 싼 것들만 보여준 거야! 여기 장소가 진짜 좋아서 그래!”“가장 싼 거라고? 일 년에
“그래… 일단 여기 주변 지역부터 둘러보자!” 로아가 대답했다. 그녀는 이 지역에 있는 사무실 렌탈 비용을 감당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았지만, 그래도 건물을 한번 둘러보고 싶었다. 어쨌든, 그냥 꿈 꿔 볼 수는 있는 거니까.그들이 주변을 어슬렁거리고 있는 동안, 갑자기 복도 끝에서 큰 소리가 들려왔다.정장을 입은 중년 남성이 건물 안으로 들어오는 게 보였고 그가 지나가자 그 곳에 있던 많은 고객들이 예의를 갖추며 그에게 인사를 했다. 그냥 평범한 사람 같아 보이지 않았다. 에디피시오의 매니저였다!“저 사람은 에디피시오 유범호 매니저야!” 준호가 여자 세 명에게 설명을 해주었다.‘너가 저 사람 알면 어쩔 건데? 저 사람은 너가 살아 숨쉬는지도 모를 텐데!” 로아가 성질이 나서 속으로 생각했다.많은 사람들이 범호와 얘기를 나누고 싶어해 보였지만 그는 그저 손짓을 해보였다. 그는 꽤 바빠 보였다. 계속 주위를 둘러보는 걸로 보아하니, 누군가를 찾는 듯했다.갑자기, 그는 자신을 쳐다보는 젊은 청년들을 발견하고는 바로 로아의 무리 쪽으로 뛰어 갔다.그가 서둘러 자신들 쪽으로 뛰어오는 모습을 보자, 로아와 준호는 들뜨기 시작했다.“김 선생님, 맞나요? 이 대표님과 함께 안 오셨네요?” 준호를 바라보며 범호가 예의를 갖추며 웃어 보였다.건물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숨 죽여 그들을 바라보았다.“김 선생님이요? 범호 매니저님, 뭔가 착각하신 것 같아요! 제 이름은 이준호예요…” 준호가 약간 설레는 얼굴로 물었다.로아는 심지어 아랫입술을 깨물며, 들뜬 마음을 숨기려 애쓰고 있었다.“네? 아, 죄송합니다! 제가 사람을 착각했네요!” 다소 어색해하며 범호가 사과를 건넸다.방금 범호는 전화 한 통을 받았다. 모천대학 학생이자 도윤의 친구인 김찬우에대해 전해 들었다! 도윤이 연루되어 있었기에, 회사 이사님은 범호에게 찬우를 최대한 깍듯하게 대하라고 지시했다.“아 모천 대학 학생들인 줄 알았어요! 제 고객도 그 대학생이거든요. 죄송합니다
그때, 찬우가 자리에서 일어서서 그들 쪽으로 걸어왔다. 그리고 범호에게 악수를 건네며 말했다. “안녕하세요, 유범호 매니저님! 저희 그저께 통화 했었죠. 제가 방금 전화를 다시 드렸는데 받지 않으셔서요!”“정말로 죄송합니다. 김찬우 님! 제 딸 아이가 학교에 문제가 있어서 그 얘기 중이었어요!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아, 김찬우 님, 그저께 오늘 서류 좀 준비해 달라고 하셨죠? 이건 말씀하셨던 사무실 자료이고요 이건 대리점 4D모델하우스입니다.” 범호가 그에게 서류 몇 장을 건넸다.“아 그 전에, 지불 내역에 대한 세부 명세서입니다. 선불로 전액 지불하실 거기 때문에 대리점이랑 사무실이 합치면 450억입니다. 아 가격 조정도 해드린 겁니다!”“네. 그럼 이제 이 부분에 대해 얘기 좀 하게 앉을까요?” 찬우가 범호를 옆으로 안내하며 말했다.한편, 로아는 유체이탈을 한 듯한 기분을 느끼며 그 자리에 계속 서 있었다.‘어떻게… 어떻게 된 거지? 김찬우가? 언제부터 이렇게 능력이 있어진 거야?!”“지금 지가 450억을 현금으로 낼 수 있을 것처럼 말하는데, 이 뚱보한테 속지 마세요, 매니저님!” 준호가 이 상황을 극도로 의심하며 말했다.“네, 저희가 얘를 잘 아는데요, 매니저님! 얘 이 돈 절대 못 내요! 얘랑 말을 하시는 것 자체가 시간낭비, 에너지 낭비하시는 거예요!” 로아가 누가 봐도 화난 모습을 하며 말했다.“당신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것 같네요. 몰랐겠지만, 김찬우 님의 모천스타여행사는 이미 프로젝트 200개 수주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그 수는 계속 오르고 있고요! 저희가 자금 확인도 마쳤습니다. 지금 그 자본 가치가 1000억이 넘습니다!” 범호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지금 나한테 장난치는 건가? 내가 이런 일에 실수라도 할까 봐? 진짜 웃기는 애들이네’그 후 그 네 명은 찬우가 범호와 계약을 맺는 장면을 충격과 공포로 바라보았다. 끝나자, 범호는 옆에서 묵묵히 바라보고 있었던 도윤을 향해 깍듯이 고개 숙
그 둘이 강의실 문을 연 순간, 환호성과 비명이 그들을 반겼다.“도윤아! 찬우야! 어디 갔다온 거야?” 예쁜 여자애들 몇 명이 그 둘을 둘러싸며 물었고 그들과 말을 걸어보려고 애쓰고 있었다. 그들은 모두 도윤을 유혹하려는 듯 그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어찌됐든, 찬우에게 돈을 준 사람이 도윤이라는 사실을 모두가 알고 있었다. 찬우가 회사의 대표였지만, 주요 자본금은 도윤이 대준 거였다. 여자애들이 도윤에게 잘 보이려고 애쓰고 있는 이유였다.찬우의 위치 또한 아주 높아졌고 심지어 동기들은 벌써 그와 말 한마디 해보려고 그에게 다가오고 있었다.그 둘을 둘러싸며 모두가 신나게 떠들고 있는 동안, 다영과 휘연은 완전히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그 둘은 얼굴에 그늘이 져 있었다. 도윤이 부자인 줄도 모르고 그 둘은 도윤을 괴롭혔었다.도윤이 갑작스럽게 인기를 얻게 되자, 다영이는 명현이를 보려고 몸을 돌렸고 곧 당황하고 말았다.예전 같았으면, 보통 쉬는 시간마다 애들은 명현이 주위에서 얼쩡거렸었다. 하지만 오늘은 아무도 그의 곁에 있지 않았다. 이를 본 다영이는 그에게 걸어가 어깨를 부드럽게 토닥여주었다.명현은 이미 기부 행사로 인해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은 상태였기 때문에 다영이는 그가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게 하도록 옆에 서 있었다.“음… 명현이 어디 있어?” 갑자기 문 앞에 서 있던 한 여자 애가 물었다.“여기 있는데. 무슨 일이야?” 다영이 물었다.“아, 남 선생님이 오늘 저녁에 명현이 경연대회 오라고 말씀 전해달라고 하셨어! 선생님은 명현이가 대련하길 바라셔!” 여자가 대답했다.“오 진짜? 잘됐다! 들었지, 명현아? 우리학교엔 너가 필요하다니까!” 다영이 발랄하게 위로를 했다.명현은 그저 고개를 살짝 끄덕일 뿐이었다.명현이 별다른 반응이 없는 모습을 보자, 다영이는 책상을 쾅하고 내려치고는 소리쳤다. “애, 얘들아! 명현이가 오늘 저녁에 태권도 대회에 참가할 거야! 우리 좀 이따 같이 응원하러 가자!”“오, 축하해
그때, 래완도 명현을 보았다. 래완도 명현을 보자 깜짝 놀라며 그 둘은 서로를 향해 걸어왔다.“그… 선대 청년 태권도부 챔피언 맞죠? 작년에 전국 경기에서 봤어요!” 명현이가 존경을 가득 담은 눈빛으로 말을 했다.“네 맞아요. 이번에 모천시 태권도 경연대회에서 2등을 했던데, 맞죠? 진짜 빅매치여서 1등도 가능할 뻔했을 거라고 들었습니다!” 그 곳에서 명현이를 보자 놀란 래완이 말을 했다.둘 다 대련을 위해 초청이 되었다고 생각을 하니…머지않아 관중들은 두 무술 유단자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들 쪽을 바라보기 시작했다.“네… 이번에 전국대회에서도 성적이 꽤 좋으셨던 걸로 기억해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정말로 같이 대련해 보고 싶었습니다. 오늘 정말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요!” 명현이 목소리에 경쟁심을 살짝 담아서 래완에게 말을 했다.그 말을 듣자, 미연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래완을 향해 웃어 보였다. 어쨌든, 그의 훈훈한 외모뿐만 아니라 태권도 실력으로도 대대적인 명성이 있었다.심지어 외부 지역에서 온 사람들에게도 인정을 받자, 미연은 래완이 너무 존경스러울 뿐이었다.“하하 네 그래요!” 래완이 얼굴에 온화한 얼굴을 띠고서 말을 했다.그 둘이 대련하고 싶다는 말을 듣자, 기획팀은 즉시 그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 무술 유단자 둘의 대련은 행사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었다.선대 챔피언과 모천시 챔피언 2등의 대련이라. 정말 흥미진진한 볼거리였다.심지어 선수들은 마지막 매치에서 그들의 모든 힘을 쏟아내기 위해 대련에 흠뻑 빠져든다. 도윤은 계속 매치를 집중해서 보고 있었는데 찬우가 그의 팔꿈치를 쿡쿡 찔렀다.“도윤아, 저기 좀 봐!”찬우가 가리키는 쪽을 쳐다보니, 도윤은 채라와 민지도 대련을 보러 왔다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다.“진짜 놀랬지? 쟤네도 여기 올 줄은 몰랐는데…”여느 때처럼, 두 여자애는 경기장 한 구석에 몸을 숨기고 누구와도 어울리고 있지 않았다. 머지않아 채라가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