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599장

“…잠깐만, 김중석 사장 앞에 누가 있는데… 미친! 방금 나간 남자애잖아?”

“걔 맞네! 사람 부르러 나갔었는데 생각해둔 사람이 김중석이었어! 이거 실화야?”

술 집 안에 있던 몇몇 사람들은 귓속말을 하며 이 상황에 대해 떠들어 대기 시작했다. 다른 사람들은 그저 눈이 휘둥그레진 채로 상황을 지켜보았다. 공통점은 모두가 이 상황을 믿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리 오래 지나지 않아, 우르르 소리가 들렸고 곧 이어 어려 명의 발자국 소리도 같이 들려왔다. 검은색 정장을 입은 여러 명의 보디가드들이 대거로 술 집으로 들어왔다. 이들 중에는, 재벌2세처럼 입은 젊은 남자들도 같이 있었다.

가히 인상적인 장면이 아닐 수 없었다.

동우는 당황하였다. 정장을 입은 남자들은 그가 평소에 보던 사람들과 완전 차원이 달랐다. 젊은 재벌2세 무리들은 그가 감히 상대를 못할 사람들처럼 보였다.

“도윤아, 내가 데려온 이 사람 이름은 김중석이야. 백동우 뒤를 봐주는 사람이지!” 이든이 도윤 쪽으로 걸어와서 다시 옆에 앉으며 말을 했다.

“이..이 대표님! 제가 사람을 볼 줄 모르고 조심성이 없었습니다. 백동우를 믿었던 저를 용서해 주십시오! 제가 부적절한 사람과 함께 일했습니다. 제 사과를 받아주세요!”

김중석은 40살은 족히 넘어 보였지만 지금 바로 고개를 숙이며 식은 땀에 흠뻑 젖어 애타게 사과의 말을 이어갔다.

그는 분명 여기서 목숨이 걸린 위태로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눈치였다.

“김중석 사장님? 왜 저 남자한테 이렇게 예의를 차리는 거예요?” 혼란스러워진 동우가 물었다.

중석이 이 말을 듣자 마자, 바로 동우의 뺨을 내리쳤다. “이 덜떨어진 새끼야! 너가 지금 무슨 짓을 한 지 알기나 해? 감히 이대표님을 불쾌하게 한다면 넌 끝이야! 내가 좀 이따 다시 널 응징하도록 하지!”

“이게 뭐야? 너희 다 봤어? 김중석이 이도윤한테 고개를 숙이고 있어!” 윤지 옆에 서 있던 한 남자 애가 말을 했다.

“그러니까, 이게 무슨 일이야? 그리고,
Locked Chapter
Continue to read this book on the APP

Related chapters

Latest chapter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