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그게 내가 나타난 가장 주된 이유다. 넌 이도필 상대가 못 돼. 그러니 이도필 본거지로 쳐들어가는 건 자살행위나 마찬가지야. 마지막에 일이 엇나가면, 내가 널 구할 수 있긴 하지만, 이도필과 마풍강 사이의 싸움이 일어나기 전에 나타나야 한다는 게 조금 걱정이 되는구나." 대명이 말했다. "태양 신 세력 때문에 걱정이신 거죠...?" 대명이 무슨 생각 중인지 대충 알 것 같은 도윤이 물었다."그래. 태양 신 세력은 이미 나에 대해 알고 있지만, 아직 내가 어디 있는지 몰라. 그러니 네가 더 강해질 때까지, 난 최선을 다해 가능한 한 숨어 있을 거야!" 대명이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더 강해진다라... 지금 제가 디투스 영역에 입문하거나 혹시 엔젤로드가 될 수 있을 거라는 말씀인가요? 하지만, 전 천사의 근본을 가지고 있지 않는 것 같은 걸요..." 도윤이 말했다. "넌 천사의 근본을 가지고 있지 않지. 하지만, 넌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가 있을 뿐만 아니라, 그걸 가지고 태어났잖니! 다시 말해, 다른 지배자들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굉장한 강점을 갖고 있다는 거고, 그래서 네가 이렇게 빠르게 성장한 이유이기도 하단다! 그러니, 열심히 노력한다면, 천사의 근본 없이도 500년 안에 디투스 영역에 입문할 수 있을 거야!" 대명이 말했다. "...5....500년이라고요...?! 너무 길어요!" 도윤이 소리쳤다. 처음에 디투스 영역은 이루어 내기 힘들 것으로 생각했었지만, 이제 이룰 수 있는 목표지만, 500년이 걸릴 거라는 말은 여전히 충격적이었다!"그래. 그리고 난 우리 둘 다 태양 신 세력에게 죽음을 맞이하지 않을지 걱정이 되는 구나. 그러니, 속도를 높이기 위해 네 몸 속에 천사의 근본을 심을까 생각 중이다! 하지만, 성공할 가능성은 정말 희박해..." 대명이 대답했다. "천사의 근본을.... 심는다고요?" 도윤은 그런 기법은 들어본 적도 없었다. "그래. 지배자 세계에 대해서 잘 알고 있을지 몰라도, 아직 디투스
"그래. 첫 번째 단계를 성공적으로 통과하려면, 우린 더 말할 것도 없이 장군의 무덤으로 가야 해!" 대명이 대답했다. "그 안에 천사의 근본이 있나요?" 도윤이 물었다. "그건 아니야. 천사의 근본은 그 자체로 존재하는 게 아니거든. 어딘가 내재되어 있거나, 특별한 성분을 사용하여 심겨 있지. 장군의 무덤에 그러한 성분이 존재하는지 아닌지는 우리 운에 달려있어. 그 성분은 용 영적 진주이고, 용 몸 안에 있는 알약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단다! 그걸 먹으면, 네 몸은 바뀌고,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안에 천사의 근본이 심어진 것처럼 움직이게 될 거다. 일이 문제없이 진행된다면, 디투스 영역으로 가는 첫걸음을 내딛는 데 성공할 거야!" 대명이 대답했다. "...마풍강과 그의 제자들이 용 원기 진주를 찾고 있는 게 아닐까 의심돼요..." 도윤이 말했다. "그럴 거다. 어쨌거나, 그건 죽은 후 디투스 영역에 입문한 영적 용의 몸에서 만들어졌거든. 영적 용은 그 자체로 강력하고, 심지어 사람의 몸을 개조할 수도 있어! 그 알약을 먹으면, 넌 천사의 근본을 얻게 될 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네 신성한 몸과 힘을 강화할 수 있어. 정말로 대단한 보물이야!""지금까지 한 말을 들어보면, 왜 마풍강이 용의 영적 진주를 그렇게나 탐냈는지 이해할 거다. 너가 만났던 마풍강은 지배력이 엄청나게 줄어든 분열된 자아일 뿐이라고 말했던 거 기억하지? 왜냐하면 마풍강의 진짜 몸은 오래 전에 파괴되었고, 진짜 몸을 다시 만들려면 용의 영적 진주가 필요해!" 대명이 설명했다. "그래서 제가 음 알약만 찾고 있다고 말했을 때, 그 제자들이 그렇게 경계를 풀었던 거였군요! 그들에게는 훨씬 더 큰 목표가 있었어요...! 그런데, 마지막 질문이 있어요... 저 보고 흑달 바이어 그룹의 뒤를 캐지 말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사람들이 그렇게 강한가요?" 도윤이 물었다. "그건, 그 사람들의 배경이 정말로 미스테리하기 때문이야. 내가 오랫동안 그 그룹을 감시해 왔어. 그리
"전혀 모르겠어요." 도윤이 대답했다. "그 사람의 이름은 부근원. 대전 기간 말에 있던 진 왕국, 전쟁의 신이었던 부정선의 막내아들이다.”"부근원이라는 이름은 처음 듣지만, 부정선의 첫째 아들, 부근혁은 알아요. 제 기억에 따르면, 진 황제가 부근혁 아버지를 처형한 후, 나머지 가족들은 오크시로 옮겨왔죠. 그래서 부근혁 후손 대부분이 오크시 사람이고요. 제 말이 맞나요?" 전공이 문헌이었던 도윤은 역사에 대해 잘 알았다."오? 제법이구나! 사실이다. 이미 알고 있을 수도 있지만, 그 일이 있고 나서, 부정선이 죽자, 부씨 가문은 빠르게 후퇴했지. 부근혁은 아버지 발끝만치도 따라오지 못했지만, 부근원은 아버지의 용맹함과 전투력을 그대로 물려받았어. 그렇게 막내아들이 대부분의 가문 일을 처리하게 되었지.""시간이 흐른 후, 부근원은 대전 기간동안 서부의 땅을 정복하려 새로이 이름 지으려 했지. 결국, 부근원의 야만성은 아버지를 뛰어넘었고, 그가 지나간 자리에서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지..." 대명이 말했다. 죽고 나서 악령이 된 게 이상한 게 아니었네요... 생전에도 그렇게 무자비했으니까요!" 깨달음을 얻은 도윤이 중얼거렸다. "흠... 그건 일부만 맞아. 부근원의 분노와 노여움이 그를 더 악마스럽게 했지만, 그것만으로 악령이 될 순 없어! 사실 부근원은 전생에 아주 강한 제룰이었어. 간단히 말하자면, 지존 영역에 들어가면, 앞으로 더 나아가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단다. 하지만, 제룰은 몹시 야망적이었고, 가장 최고의 영역을 쫓으며 일생을 바쳤어.""다들 엔젤로드가 된 후에는 비즈카운트가 되려고 한다는 거 잘 알고 있지? 수련할 마음만 있다면, 도윤이 넌 이룰 수 있을 거야. 하지만 제룰이 되는 길은 정말로 어려워. 운이 많이 따라야 할 뿐만 아니라, 시간과 장소도 딱 맞아야 하고, 성공하려면 백 개의 천벌을 극복해 내야 한다!""비즈카운트의 경우, 세 개의 천벌에서조차도 살아남기 어려워. 그러니, 제룰이 되기 위해서 100개의
그의 말을 다 듣고서야 도윤은 마침내 전반적인 상황을 이해할 수 있었다. 그러면서 장군 무덤 지도를 얻자마자, 바로 무모하게 무덤에 들어가지 않아서 다행이라 느꼈다. 머리 없는 장군은 정말로 도윤이 혼자서 감당할 수 없는 것이었다... 생각해 보니, 도윤은 악마들만 상대해 본 적이 있었다. 악령과의 싸움은 처음이었다!"이 일에 대한 철저한 계획이 필요해... 마풍강은 아직 진짜 몸을 얻지 못했지만, 우린 절대 그의 지금 힘을 얕봐선 안 돼. 내가 몰래 널 도울 거지만, 내 힘으로 마풍강을 진압하진 못해. 만약 그랬다간, 태양신 세력이 분명 알게 될 거야. 그러니, 도윤아, 그 사람을 상대하는 데 있어 오롯이 네 힘에 기대야 한다!" 대명이 말했다. "...네? 정확히 어쩌시려는 거예요?" 껄껄 웃으며 대명이 말했다. "걱정하지 말 거라. 몰래 네 옆에서 도울 수 있게 다른 사람의 몸을 이용할 생각이야!" 그리고서 대명은 손을 뻗었다... 잠깐 빛이 번쩍이더니, 두루마리 하나가 나타났다! "이 두루마리에는 네가 디투스 영역에 입문하기 전에 원초적 원기를 응축할 수 있는 비밀 기법이 담겨있어. 너가 모든 일을 잘 끝내면, 이 비밀 기법이 네가 불멸의 몸을 얻는 데 큰 도움이 될 거다. 디투스 영역에 들어가는 데 결국 실패한다 하더라도, 주원소 기법과 함께 이 기법을 연마하면 현재 원초적 원기의 힘을 두 배로 사용할 수 있어!" 대명이 도윤에게 두루마기를 던지며 말했다."코로나 마력..." 그 이름을 읽으니, 도윤은 벌써 흥분되었다. 어쨌거나, 도윤은 지배력을 높이는 데 진심이었다."잘 읽고 암기해라. 그러면, 내가 한번 마력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보여주마." 대명이 말했다. "네, 알겠습니다!" 도윤은 대답했고, 두 사람은 양반다리 하고 앉아 수련을 시작했다... 한편, 상준의 집에는 초대받지 않은 손님이 등장했다... “명단에서 이름을 보지 못했더라면, 이도윤, 너가 여기 있을 줄은 상상도 못 했어! 아직도 평화시에 있었다니,
오남은 말을 끝내자마자, 바로 천둥 번개 공격을 날렸다! 그 모습을 보자, 용섭은 재빨리 검 기법을 사용해 오남의 공격을 막으려 했다! 안타깝게도, 오남은 천둥 번개 기법의 가장 강한 세 가지 방식을 이미 마스터했고... 용섭은 오래전부터 오남의 상대가 될 수 없었고, 그러한 현실이 바뀔 희망은 거의 없었다. 그렇게, 단 한 번의 공격으로 용섭은 크게 다쳤고, 바로 바닥으로 내팽개쳐지며 피를 토했다...! 그 모습을 보자, 오남은 바로 의기양양한 미소를 지으며 용섭에게 돌진했다! 손바닥을 용섭의 이마에 겨냥하며 소리쳤다. "천둥 뼈 으스르기 장풍!" 이 무시무시한 공격을 제때 반격하지 못할 것을 알고서 용섭은 그저 그 타격을 감수하려 두 눈을 꼭 감았다... 그때, 갑자기, 흑운이 소리쳤다. "용섭 님, 조심하세요!" 그리고, 흑운은 용섭에게 돌진하며 그를 옆으로 밀고 한층 강화된 격장풍으로 오남의 공격에 반격했다! 두 힘이 충돌하자, 거대한 폭발이 일어났다...!힘에 의해 흑운은 뒤로 몇 발짝 물러나게 됐고, 발을 쿵쿵 구르며 몸의 균형을 유지하려 애썼다. 그로 인해, 바닥의 타일은 바로 깨졌다! 이때, 그의 팔에는 피가 흘러내렸고, 팔뚝에는 푸른색 정맥이 가득 솟아 있었다.완전히 창백해진 얼굴의 흑운은 오남의 공격이 이렇게 강할 줄은 상상도 못한 듯 보였다.오남도 격장풍의 힘을 과소평가했고, 결국 직격타를 맞은 후, 비틀거리며 몇 발짝 뒤로 물러섰다.염소 같은 수염을 쓸어내리며 오남이 비웃으며 말했다. "...흑운! 이렇게 짧은 시간 내에 지배력 이렇게 향상할 줄이야! 방금 전 공격은 네 격장풍보다 훨씬 더 강했어... 이건 무슨 무술이지?""새로운 내 격장풍이다! 도윤님의 인내심 있는 가르침 덕분에 한층 강화할 수 있었지!" 내상을 입은 것을 깨닫고서 흑운이 쏘아붙였다. "좋아! 이도윤이 주술에 능하고, 천지의 법을 잘 알고 있으니, 네게 새로운 격장풍을 가르쳐 주는 것쯤은 놀랄 일도 아니지! 내가 우리 위대한 스승
"흑운 님, 조심해요...!" 용섭이 소리쳤다. 그도 무시무시한 힘에 간담이 서늘했지만, 용섭은 재빨리 함께 공격을 막기 위해 하늘 높이 날아올라 그의 본질적 기를 작동하며 흑운의 것과 합쳤다. 충돌이 잇따르고, 폭발음이 들렸다! 흑운과 용섭의 옷은 바로 갈기갈기 찢겼고, 등 뒤에는 바로 거대한 흰 연기가 뿜어져 나왔다! 마치 솥을 끓이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그뿐만 아니라, 두 사람의 얼굴은 검게 변해 있었고, 그들은 토하며 힘없이 바닥으로 쓰러졌다. 흑운은 내부 장기와 심지어 원초적 원기도 거의 파괴된 것을 느꼈다! 하지만, 꽤 오랜 시간 동안 도미엔슈 도사로 있었기에, 그는 원초적 원기를 안정화하기 위해 억지로 양반다리를 하고 앉았다. 한편, 용섭은 운이 좋지 못했다. 팔이 빠진 상태로 더 이상 움직이지 못했다. 크게 웃으며, 오남은 의기양양한 미소를 짓고서 비아냥거렸다. "흑운, 아주 감명 깊군...! 내 강력한 공격에 맞고도 아직도 본질적 기를 통제할 수 있다니!"이 모든 소란에 상준과 병락이 밖으로 나왔다... 심하게 얻어맞은 두 사람을 보자, 그들이 소리쳤다. "흑...흑운 님...! 용섭 님....!""아...안 돼요...! 안에 계세요...!" 흑운이 훨씬 더 많은 피를 기침하며 소리쳤다. "이미 너무 늦었어...! 이도윤이 나타나지 않아서, 너희 모두 죽고 말 거야...! 아니지, 너희 중 일부만. 흑운, 우리 오래 알고 지냈으니, 내가 이도윤을 배신할 기회를 주지. 만약, 세 번 고개를 숙이며 내게 복종하겠다고 약속한다면, 내가 널 살려줄게!” 오남은 소리치며 다시 한번 크게 웃었다."너 같이 인간과 악마의 혼종이 감히 내게 굽실거리길 바라다니!" 흑운이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소리쳤다."이...이자식이...! 그럼, 좋아! 이렇게 고집을 부리니, 내가 바로 저 세상으로 보내주지!" 분노에 찬 오남이 몸을 떨며 으르렁거렸다.오남이 막 흑운의 이마를 내리치려고 하는 그때, 갑자기 누가 소리쳤다. "잠깐!"
의기양양한 미소를 보이던 오남의 표정은 순식간에 진지해졌다. 수련 기간을 통틀어, 굴욕을 당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물론, 이도윤이 오기 전까지 말이다! 이도윤은 그가 오랫동안 피레 동굴에서 보호했던 보물을 훔친 것도 모자라, 검의 기술 단 한 방으로 그를 제패했다! 그때 도망치지 않았더라면, 이미 지금쯤 죽고 없었을 것이다! 뭐가 됐든, 악마가 되는 한이 있더라도, 반드시 복수해야 했다...! 오남이 이를 바득 갈자, 흑운이 미안해하는 목소리로 소리쳤다. "이도윤 님, 부끄럽게 해서 죄송합니다...!"그러자, 도윤은 그저 심각하게 다친 흑운과 거의 숨만 붙어있는 용섭의 급소를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그러자, 두 사람의 몸으로 본질적 기의 흐름이 주입되기 시작했다...대명의 지도 아래, 도윤은 코로널 마력을 좀 전에 숙달했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가 전보다 더 강해진 것이 느껴지자, 두말할 것 없이 도윤은 날아갈 듯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잠시 후, 부적이 뜨거운 열기로 불타고 있다는 것을 알아챘다.광도사와 그녀의 교단을 알게 된 날로부터, 세 사람은 안전을 위해 매일 부적을 달고 다녔다. 그렇게, 그들 중 누구 한 명이 목숨이 위험해지는 상황에 부닥칠 때마다, 도윤은 이 사실을 바로 알아챌 수 있었다. 그렇게 두 사람이 위험에 처했다는 것을 알고서 도윤은 황금 공중제비 기법으로 바로 돌아왔다!현장으로 돌아온 도윤은 본질적 기를 충분히 그들에게 주입하고서 뒷짐 지며 말했다. "부끄러움을 느끼는 사람은 여기 아무도 없습니다. 이제 제가 이 자식들을 처리할 테니, 회복하고 계세요!"오남을 보고 미소를 지으며 도윤이 덤비라는 손짓하며 말했다. "마지막으로 봤을 때보다 지배력이 아주 조금 향상된 것 같네, 양오남... 그나저나, 내 사람들 건들지 말고 내게 덤벼!""아주 조금이라고? 이도윤, 거만하기 짝이 없군! 네가 피레 동굴에서 뭘 발견했는지 모르지만, 눈에는 눈, 이에는 이야! 넌 오늘 내 손에 죽게 될 거야!" 오남이 발을 쿵쿵
"양오남, 정말로 너만 더 강해졌을 거로 생각한 거야?" 도윤이 단호한 목소리로 비웃었다. "...좋아! 네 마음대로 해! 난 이제 악마 영혼의 힘도 다 잃은 것 같으니! 더 살 이유는 없어!" 오남이 소리쳤다. 그리고 그는 손을 들어 올려 자기 이마에 내리치려 했다...! 하지만, 손바닥이 이마에 닿기도 전에, 바람이 살랑 불어와 그 공격을 무마했다!범인은 유라였고, 그제야 도윤은 다른 사람들이 보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도윤을 보며 미소 지으며, 유라가 말했다. "이도윤 씨, 맞죠...? 양오남 씨에게 이런 심각한 부상을 입혔으니, 이건 비긴 거 아니겠어요...? 이 불화는 여기서 끝내고, 저를 봐서 이 사람 목숨은 살려주세요..."그 말을 듣자, 도윤은 유라를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하지만, 너무 놀라 눈을 휘둥그레 뜨며 말을 더듬었다. "...지나...?"옷 입는 스타일뿐만 아니라, 모든 면에서 거의 지나와 흡사했다! 도윤은 노스베이에서 지나를 구하고서 몸 회복을 위해 집으로 데려다 준 후, 지나가 도윤의 가문 사람들을 그리워했다는 것을 기억했다. 다른 곳도 아니고 이런 데서 지나와 마주칠 줄이야!도윤이 뚫어져라 쳐다보자, 유라는 얼굴을 붉히며 중얼거리며 말했다. "...음...이...도윤 씨....?""...아? 아, 미안합니다... 제 옛 친구와 정말 많이 닮아서요!" 지나의 목소리와 전혀 비슷하지 않은 것을 깨닫고서 도윤이 대답했다. 그런데 어떻게 이렇게 똑같이 생긴 사람이 세상에 존재하지...? "...그렇군요... 지나 말인데요... 혹시 최씨 가문에서 최근 다시 찾기 시작한 제 여동생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유라가 미소 지으몀 물었다. "...지나를 아세요? 지나 지금 어디에 있는지 아세요..?" 도윤이 대답했다. "아, 제가 아는 건 이게 다예요. 하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 할 얘기는 아닌 것 같네요... 이건 어때요? 일단 제가 흑운 님을 치유하기 위해 불사약을 좀 사용할게요. 그러
검은 공기 바람이 부는 것을 바라보며 도필이 소리쳤다. “힘…힘이…!”도필은 너무 놀라 꼼짝도 못 하자, 도윤은 그 기회를 틈타 소리쳤다. “공격…!”그렇게, 순간 빛이 반짝이며 하늘 천체를 비추었다…! 순간적인 에너지가 솟아오르며 사방으로 퍼지자, 도필의 악령 주술은 순간 먼지가 되며 줄어들고 있었다!“안 돼…!” 도필이 고통스럽게 소리치자, 그가 서 있던 땅은 갈라졌고, 먼지구름은 사방으로 퍼졌다! 혼란스러웠지만… 잠시 후,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정적이 찾아왔다.도윤은 피를 토해내고 있었고, 의식이 없었다. 몸은 얼음장처럼 차가웠다….삼 년 후, 성남시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띤다.“우리 딸, 오늘 동생 결혼식이네… 일찍 가 있을까? 너무 오랫동안 꾸미는 거 아니야?”“알겠어, 아빠… 그런데, 둘째 삼촌이 가서 준비를 돕고 있는 거 아니야? 그건 그렇고, 우리 동생 정말 고생 많이 했는데, 결혼식에서 내가 최고의 모습을 보여줘야지!” 도희가 대답했다. “도필 씨, 도희 그냥 화장하게 놔둬요. 우리 먼저 호텔에 가 있어요!”“흠… 창헌이한테 연락해서 준비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확인해야겠군!”오늘은 도윤의 결혼식이다. 성남시 차기 대표로서, 전체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다. 도윤은 미나와 결혼을 하고, 수없이 많은 사람이 두 사람을 축하해 주러 왔다…“우리 아들 좀 잘 챙겨줄래, 상준 씨? 뭘 그렇게 불안해하는 거야? 그만 좀 떨어!” 중년 여성이 불만 가득한 목소리로 말한다. “하지만, 도윤 씨 결혼식인데 어떻게 내가 흥분하지 않겠어? 도윤 씨가 우릴 북 사막으로 데려가 주지 않았더라면, 우린 절대…”“세상에, 우리 지난 얘기는 더 이상 하지 않기로 약속했잖아! 도윤 씨는 천사의 유물을 얻을 기회를 포기했고, 창대명 도사님과 나머지 사람들은 각자 자기 자리로 돌아갔어! 오늘은 도윤 씨 결혼식이야. 이제부터 도윤 씨 소원대로 미나 씨와 평범한 삶을 살 수 있는 거라고! 그러니
’최상급 악령 도사는 오랜 시간 동안 이도필을 소유하고 있었고, 그 도사는 환생하기 위해 네 할아버지 몸을 사용해 왔던 거야! 이 순환이 오랫동안 반복되었고, 최상급 악령 도사는 이미 음기를 가진 많은 사람들을 잡았지만, 다행히 이건 실패했단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지자, 태양신 세력, 즉 태양 조직은 최상급 악령 도사가 직접 모습을 드러내게 최선을 다해 압력을 넣고 있었던 거야!’‘최상급 악령 도사가 활개를 치고 다니는 것을 막기 위해서, 태양 조직은 음기를 가진 사람들을 납치해 왔지! 이제 어떤 상황인지 이해하겠니?’ 대명이 설명했다.‘…그게 진실이었군요… 그러면, 미나는 괜찮아요?’ 도윤이 물었다.‘괜찮습니다. 하지만, 재결합은 이도윤 씨가 지금 저 사람을 파괴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있습니다!’ 흰 제복을 입은 여자 한 명이 대답했다. 정말 다행이었다… 알고 보니, 태양 조직은 악당 조직이 전혀 아니었다! 그들은 둘째 삼촌, 미나, 그리고 레오 같은 사람들은 정말 선한 의도에서 납치한 것이었다! 그들은 이도필의 계획을 좌절시키려는 의도로 최선을 다해 이 모든 일을 계획한 것이다… 정말로 고마운 존재였다.그뿐만 아니라, 최상급 악령 도사는 좋은 의도로 도윤의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을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강력한 것이었다! 도윤이 이해한 바에 따르면, 도필을 밖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 대명은 일부러 그에게 이 모든 사실을 말하지 않았던 것이다. 어쨌거나, 이도필은 자신의 승리를 절대적으로 확신하지 않으면, 절대 먼저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차치하고, 도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현재, 그는 적어도 최상급 악령 도사의 힘의 80%를 갖고 있을 것이다…! 최상급 악령 도사는 1000년 전, 고대 시대에 신들에게 죽임을 당한 거대 악마였다. 안타깝게도, 악마는 부활할 날을 기다리며 숨어있는 동안, 자기의 원초적 원기와 원초적 악령의 내부 알약을 합치는
가슴이 불타오르는 느낌이 들었고, 잠시 후, 입에서는 피를 뿜었다. 정말로 막강한 악령 힘이었다…!사악하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조롱하며 말했다. “태양 조직에 대해 더 알아내기 위해 네 지배력을 이만큼 키웠다는 거 잘 알아. 하지만, 악령 지배자가 항상 더 강하지! 정말로 천사의 유물이 네게 절대적 힘을 줄 거라 생각했어? 정말 웃기는구나! 이번에는 네 헤라클레스 원기가 널 구하지 못할 거야!”눈썹을 찡그리며 도윤이 쏘아붙였다. “…당신 정체가 뭐야? 어떻게 나를 그렇게 잘 알고 있지? 아니, 내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어떻게 알았어?”크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말했다. “오, 곧 내가 누군지 알게 될 거야! 하지만, 그 전에, 내가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가져가야겠어! 제물로 바쳐진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이 자리를 잘 잡기 위해서는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해야 하거든…!”그 말을 듣자, 도윤은 더 인상을 찡그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일에 대해 아는 건 이 세상에 한 사람뿐이었다… 그건 바로…!“…이도필, 당신이야!?”“하하! 그걸 아는 데 이렇게 오래 걸리다니! 널 꼭두각시처럼 조종하기 위해 당시, 너가 똑똑하기를 바랐었지. 알기나 해? 그나저나, 잡담은 네 불사 영역을 먼저 파괴한 후 하도록 하지! 너와 달리, 난 눈앞의 황금 기회가 있을 때, 놓치지 않을 거거든.” 도필은 거대하게 변신하며 도윤을 향해 주먹을 겨냥했다. 누은 곳에서 보아도, 도윤은 그 공격이 한 번에 병사 천 명은 죽일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도윤은 너무 큰 부상을 입었기에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 정녕 이렇게 죽는다는 말인가…?!자포자기하며 흙을 꽉 쥐고서 도윤은 막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갑자기, 황금색 빛이 반짝였다. 그 후, 폭발음이 들리고, 12개의 황금 빛이 다가오는 공격을 막아냈다! 그 폭발은 너무나 강해서 풍강과 블란노이 도사 조차도 날아가고 말았다!도필은 당황한 채 눈을 휘둥그레 떴
“…이 주술… 뭔가 익숙한데…” 풍강이 중얼거렸다.“같은 생각이야. 고대 흑용 세력의 소멸 주술 같아!” 도윤이 대답했다. “아, 그래서 이렇게 익숙하게 느껴졌군… 그런데, 이 주술 사라진 지 꽤 오래됐는데? 넌 어떻게 알고 있어?” 풍강이 놀라 물었다. 이 주술은 풍강의 말처럼 고대 시대 말에 사라진 전설적인 주술 중 하나였다. 이름만으로, 이 엄청나게 강력한 주술은 디투스 영역의 사람들을 상대할 때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결국, 디투스 영역의 지배자들은 흑용 세력을 파괴했고, 그에 따라 다른 세력들의 기이하고도 특별한 주술들이 전부 파괴되었다… 물론, 그들은 미래에 그 어떤 존재도 그들에게 위협을 가할 수 없게 하려는 의도로 확실하게 모든 것을 파괴했다…. 뭐가 됐든, 도윤은 바로 대답했다. “어디 책에서 읽은 적이 있어. 하지만, 책에는 주술을 깨는 법에 대해선 나와 있지 않았어. 그러니 어떻게 이 주술을 깰 수 있지? 물리적은 힘은 소용없을 것 같은데…”“나도 같은 생각이야.” 풍강이 대답하자, 도윤은 인상을 찡그렸다. 이런 고대 주술을 걸 수 있는 상대를 마주치다니…갑자기 낯선 목소리가 들리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너희 둘 꽤나 똑똑하네! 그나저나, 우리 집 문 앞까지 오다니, 이도윤, 대단한데?”그리고서, 한 거대한 형체가 주술 위에서 피어오르는 뱀과 같은 연기 위에 나타났다.고막이 터질 것 같은 목소리에 깜짝 놀라며 도윤이 대답했다. “당신, 날 알아?”“물론이지! 너가 여기 왜 왔는지도 아는 걸! 머리 없는 장군 무덤에서는 간신히 탈출할 수 있었을지라도, 오늘 여기서 내가 확실하게 끝내주지!” 검은 형체는 연기에서 뛰어내리며 땅으로 착지했다! 그의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땅은 흔들리는 것처럼 느껴졌고, 주술 안에 갇힌 사람들 모두가 침만 꼴깍 삼킬 뿐이었다. 하지만, 이슨 도사가 소리치자 모두들 정신을 똑바로 차렸다. “사…사부님! 제..제발…! 저희를 살려주세요…!”
도윤의 물음을 듣자, 이슨은 그들이 찾고 있는 약초의 표본 몇 개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잠시 후, 도윤의 눈꺼풀이 떨렸다. 어쨌거나, 그들이 보여준 표본은 고대 마녀에게서 온 약초들이었다… 다시 말해, 이 약초들도 도윤이 찾고 있는 것이었다!물론, 상준도 바로 알아차리고서 말했다. “이…이건…”두 사람이 약초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것을 보고, 흑운이 말했다. “…도윤 님, 제가 보기에 이 약초 전문가가 저희가 찾고 있는 그 안유영 씨 같은데요?”“…흠, 상준 씨가 시간이 맞지 않다고 해서 안유영 씨라고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중요한 단서인 건 맞아요. 이슨 도사, 당신 사부에 대해 좀 더 말해주겠어?” 도윤이 이슨을 다시 바라보며 물었다. “전 정말로 잘 몰라요…! 저희 사부님은 항상 그림자 형태로 저희 앞에 나타나세요. 그래서, 저희들 중 그 누구도 사부님의 얼굴을 본 적이 없어요!” 이슨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사실이야?”“제 목숨을 걸고 맹세해요!” 이슨이 침을 꼴깍 삼키며 소리쳤다. “…그래, 알겠어. 그 약초 전문가를 직접 만나게 우리를 협곡으로 안내해!” 도윤이 팔로 세 사람을 잡고서 대답했다. 그러자, 세 사람은 하는 수 없이 그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하지만, 협곡 입구에 도착하자, 누군가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다. “멈춰!”그러고 나서, 땅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갑자기, 검은 제복을 입고서 복면을 쓴 남자 18명이 갈라진 땅 사이에서 뛰어올랐다! 그중 한 명은 앞으로 걸어 나오며 말했다. “나쁜 사람이 아닌 것은 잘 알겠는데, 우리가 할 얘기가 있는데, 걔네들 그냥 놓아주는 거 어때?”에워싸여진 것을 보며, 도윤은 그들의 기운이 이슨 도사의 기운과 비슷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흠, 이슨보다 조금 더 강했다. 고개를 가로 저으며 도윤이 물었다. “…걔들이 누군데?”침을 한 번 더 꼴깍 삼키며 이슨이 대답했다. “…이..이 사람들은 십팔 불지옥 쥐예요… 능력을 하나로 합칠 수 있고,
“플센, 이 배신자…!” 다른 세 도사들이 화가 나서 얼굴을 붉히며 소리쳤다!하지만, 블란노이 도사와 풍강이 움직이기 시작했기에 화낼 틈도 없었다! 모두가 예상했듯, 이 세 도사를 쓰러뜨리기까지 딱 한 번의 라운드만 필요할 뿐이었다.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이슨이 말을 더듬으며 말했다. “당…당신들은 도대체 누구죠…?!”“그건 너가 알 것 없어. 조금 전에 너희 네 사람이 무엇을 하려 했는지 말이나 해.” 도윤이 패배한 세 남자에게 천천히 다가가며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당신이 뭔데? 내가 그렇게 쉽게 복종할 것 같아?” 이슨이 으르렁거렸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손을 올렸다… 그리고 잠시 후, 블란노이 도사가 그의 팔을 부러뜨리자, 이슨 도사는 등골을 오싹해지는 울음소리를 냈다.“다른 팔다리는 무사히 하고 싶으면, 내가 말을 반복하게 하지 마.” 도윤이 으르렁거렸다. 이제 겁에 질린 상태로, 고통스러운 남자가 대답했다. “말… 말할게요! 말할게요! 저희는 죽음의 악령 도사 수호자이고, 그 약초 전문가에게 희귀 약초를 받으려고 여기 온 거예요! 하지만, 그 여자는 지금까지 마법에 걸린 협곡에 숨어 있어서 가까이 갈 수조차 없었어요….!”“그 약초 전문가라는 게 정확히 누구야?”“저…저도 잘 몰라요…! 제가 아는 것이라곤 그 여자가 약초와 주술에 통달했고, 몸이 불편하고 나이가 많다는 것뿐이에요! 수십 년 동안 그 협곡에 있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있어요…!”그 말을 듣자, 도윤은 살짝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먼저, 유영은 나이가 많지 않았고, 기껏해야 이곳에 10년 있었다…. 또 다른 막다른 길일까…?노이 도사가 고개를 가로 저으며 입을 열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그 여자는 우리가 찾으려는 사람이 아닌 것 같으니, 이 사람들을 보내주고, 다시 직접 두 사람을 찾는 게 좋겠어.”“…그렇게 서두를 필요 없어. 그런데, 나는 왜 죽음의 악령 세력을 처음 들어보지? 당신들 악령 지배 세계에 속해
도윤이 보기에 그들은 모두 악령 지배자들이었다. 어쨌거나, 그들의 기운은 일반 지배자인 도윤과 악마 지배자인 풍강과는 달랐다. 주철이 준 책에서 악령 지배자에 대해 읽은 적이 있었지만,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이었다. 잠시 후, 살짝 인상을 찌푸리며 풍강이 말했다. “그러니까, 약초 여자를 잡고 싶어하는 거지… 그 여자가 우리가 찾는 사람 아니야?”풍강은 도윤과의 여정 내내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현재 그가 바라는 건 도윤이 찾고자 하는 사람을 가능한 한 빨리 찾아내는 것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이 꼬맹이가 얼마나 더 그의 삶을 통제할지 어떻게 알겠는가!상준이 바로 대답했다. “저도 도윤 씨와 같은 생각이에요. 어쨌거나, 유영이는 약리학뿐만 아니라, 각종 기법과 주술에 뛰어나요!”도윤이 고개를 끄떡이자, 블란노이 도사는 비웃으며 말했다. “우리 이 얘기를 왜 하는 거야? 진작에 나한테 맡겼더라면, 내가 이미 저 남자들을 싹 잡아서 모든 사실을 불게 했을 거야!”턱을 긁으며 도윤이 대답했다. “…그래, 그럼, 그렇게 하자!”네 사람은 악령 지배자가 맞긴 했지만, 그들의 명백하게 힘은 통제 가능했다… 제복 입은 남자들은 술을 다 마신 후, 나가려 자리에서 일어섰다… 밖은 눈으로 덮여 있었지만, 그들 중 그 누구도 발자국을 남기지 않았다…조금 걸은 후, 한 나이 든 남자가 말했다. “얘들아, 우리가 협곡으로 들어갈 수 없으니, 악령의 불을 사용해서 그곳 전체를 불태워 버리는 건 어때?”“나도 그 생각했었지만, 우리가 여기 있는 것들을 모두 불태우면, 우리조차도 목숨을 잃고 말 거야! 결국, 그 과정에서 그 여자가 갖고 있는 희귀한 약초들도 다 불탈 거고! 하지만, 방금 너가 말해서 다시 생각해 보니… 악령의 불꽃을 신중히 사용한다면, 추가적인 피해 없이 그 여자를 진압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 리더가 고개를 끄떡이며 대답했다. 네 도사의 이름은 이슨, 테런, 이본, 플센이었다. 새로운 계획을 떠올렸지만, 얼마 가지 않아 그들은 발걸음을
이 여정의 목적은 두 가지였다. 먼저, 고대 마녀의 후손인 안유영을 찾아야 했다. 유영을 찾는 것만으로도 도윤은 도필의 은신처를 찾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제 손안에 들어온 음 알약이 이 모든 노력에 도움이 되길 바랐다…두 번째 목적은 제룰의 지시에 따라 유산을 가져와야 했다. 어쨌거나, 유산을 얻어야 도필과 태양신 세력에 맞설 기회가 생겼다.도윤의 지배력은 현재 수련 세계를 통틀어 높은 것 중 하나이긴 했지만, 도필이 악령 지배자라는 사실과 태양신 세력이 이미 디투스 영역에 있다는 것은 사실이었다.다시 말해, 도윤은 그들에게 개미에 불과했고, 그들과 마주하기 전에 이렇게 철저하게 준비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도윤은 이제 풍강과 블란로이 도사를 부하로 데리고 있었지만,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느꼈다. 잠시 후, 도윤과 일행들은 북 사막에 도착했다. 음 알약과 양 알약은 연결된 기운을 가지고 있었기에, 나침반 역할을 했고, 도윤은 길을 잃지 않고 알맞은 방향으로 갈 수 있었다…세르스 산맥 북 사막에 도착하자, 그 이끌림은 특히나 더 강해졌고, 도윤이 말했다. “보아하니, 안유영 씨가 가까이 있는 것 같군요.”그렇게 도윤과 일행들은 가장 가까운 마을로 향하여 잠시 휴식을 취했다. 목을 축이며, 풍강이 말했다. “그 여자가 가까이 있으니, 내가 소리 전달 기법을 사용해서 적어도 1000km 정도에서도 들릴 수 있는 고함을 지르겠어! 그러면, 그 여자는 분명 우리가 왔다는 것을 알게 될 거야!”“마풍강, 너가 그런 짓을 하면,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 봤어? 이 지역 전체를 휩쓸 생각이야?” 흑운이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이 지역에 적어도 수천 명의 사람들이 있다는 거 알고 있어? 천천히 마을 구경이라도 할까?” 마풍강이 쏘아붙였다. 한숨을 내쉬며 도윤은 고개를 가로젓고서 상준을 보며 말했다. “상준 씨와 유영 씨 아이에 비밀 암호라도 있을까요…? 벌써 며칠 동안 이곳에 있었는데, 지금쯤이면, 유영씨가 상준 씨
이제 세 사람이 아홉 황금 띠로 진압되자, 다른 거물급 지배자들은 자기들은 그런 천사의 유물을 절대 얻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았기에 그저 부러운 눈빛으로 도윤을 바라볼 뿐이었다. 어쨌거나, 도윤이 블란노이 도사를 쓰러뜨렸는데, 그들에게 무슨 힘이 있겠는가?그 순간, 풍강은 휘청거렸지만, 두 발로 간신히 일어섰다. 물론, 감히 도윤에게 함부로 움직일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 그 대신 공손하게 말했다. “이도윤 씨, 당신은 정말로 남달라요…! 왜 아직도 당신에게 저희 도움이 필요한지 의문일 뿐입니다. 당신은 장군 무덤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도 하면서 천사의 유물을 갖고 있는 사람이에요!” “오, 그건 신경 쓸 것 없어. 이 세 명이 얼마나 강한지 알기에, 북 사막에서 찾을 사람이 있는데, 그때 아주 중요한 조수 역할을 할 것 같아! 말이 나온 김에 말하자면, 내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날 죽이려 하는 생각은 자제하는 게 좋을 거야.”“먼저, 내가 죽게 된다면, 이 천사 유물은 너희의 원초적 원기를 바로 산산조각 낼 거야! 게다가, 너희들이 내 시체에서 아홉 황금 띠를 가져간다 하더라도, 그걸 어떻게 쓰는지도 모르잖아! 뭐가 됐든, 너희들 원초적 원기를 지키고 싶다면, 나를 지키는 게 최선이야!” 도윤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이…이 자식이…!” 세 남자가 도윤을 쳐다보며 으르렁거렸다…!풍강이 두 주먹을 불끈 쥐며 분노를 표출하자, 노이 도사가 물었다. “북사막에서 누굴 찾고 있는 거지?”“한 모녀를 찾고 있어!” 도윤이 대답했다. 이제 도윤에게는 음 알약이 있었기에, 더 이상 유영을 찾지 못할까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일단 유영을 찾아내면, 고대 마녀의 주술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일이 잘 진행된다면, 도필의 은신처도 갈 수 있을 것이다!도윤은 도필의 지배력이 얼마나 높은지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대명의 말로 도필이 악령 지배기법을 시작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 점을 염두에 두고,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