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2386장

작가: 두귀보리
last update 최신 업데이트: 2024-10-29 19:42:56
오남이 더 반응하기도 전에, 도윤은 이미 하늘을 향해 새로이 소환한 검을 가리키며 “하늘 쪼개기..!” 라고 외쳤다.

그러자, 허공에서 거대한 검의 기운이 빠른 속도로 오남을 향해 날아오기 시작했다.

“뭐…뭐야!?” 말도 안 되는 엄청난 압력에 의한 바람에 그의 흰 머리카락은 세차게 휘날렸다. 너무나도 당황한 표정으로 오남은 공격을 막을 생각도 하기 전에, 바로 반격하려 했다!

운이 좋게도 오남은 검의 기운이 땅에 떨어지는 바로 그때, 그 치명적인 공격을 피할 수 있었다. 하지만, 강력한 기의 영향으로 부상은 피할 수 없었다. 가슴에 통증을 느끼며 몇 발짝 뒷걸음질 치며, 눈이 휘둥그레진 오남이 중얼거렸다. “너…너무 강력한 기법이야…!”

이 광경을 목격한 다른 지배자들도 침만 꼴깍 삼킬 뿐이었다. 두 대가 사이의 전투였고, 그들의 기법은 너무 뛰어났기에 살면서 처음 보는 광경이었다!

먼지구름이 사라지자, 오남은 숨을 돌리며 물었다. “…무슨 무술이지? 어디서 배운 거야?”

공격의 힘에 만족한 도윤은 그저 비웃으며 말했다. “어디서… 라고 물었어…?”

“…너… 신성한 유적지에 들어갔었던 거야…? 아니지…? 이런 최고급 천상 기법은 거기서만 배울 수 있을 텐데…! 내…내가 널 죽이겠어…!” 오남은 정신을 놓고 눈을 크게 뜨고서 고함쳤다!

온 힘을 끌어모아, 오남은 일곱 검 소나기 공격을 보냈다! 공격이 얼마나 요란하던지 그 공격을 본 사람들은 순간적으로 눈을 가릴 수밖에 없었다.

“오늘, 내가 네 검 기법을 이겨주지…!” 도윤은 바로 두번째 방식인 세번째 지옥 공격을 시작했다… 그러자, 세 군데의 본질적 기가 빠른 속도로 검으로 모이기 시작했다… 주변 모래와 돌들은 점점 더 빨리 소용돌이쳤고, 이내 거대한 회오리바람 두 개가 만들어졌다…!

이때, 지배자들은 주술을 깨트리는 일을 멈추고서 한 쪽에 모여 그들의 전투를 관찰했다.

“…지금 두 사람 어떤 기법을 쓰고 있는 거야…?! 특히 저 어린 남자애가 쓰는 기법! 모든 동작들이 무시무시하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 오늘부터 재벌 2세   2387장

    트리톤 기 절반을 소진한다고 해도, 상관없었다! 오남의 손바닥이 도윤의 가슴 몇 센치 앞까지 가자, 오남은 광기 어린 웃음을 터트리며 소리쳤다. “죽어…!”하지만, 곧 손바닥 힘이 사라진 것을 자각하자, 그의 웃음은 멈추고 말았다! 당황한 오남은 소리쳤다… “뭐…뭐야? 내 힘 어디 갔지…?!”오남은 자신의 물음에 대한 대답을 바로 들을 수 있었다…. 그의 손바닥 힘 전부는 도윤의 등에서 소멸되고 있었다! 결국, 오남의 천둥 뼈 으스러뜨리기 손바닥 기법은 남아있던 제자들 쪽으로 향했고, 순식간에 고통에 찬 비명이 공기 중에 울려 퍼졌다…!도윤이 신성한 기법 중 하나인, 방향 바꾸기였다!“…뭐…뭐야…?!” 당황한 오남이 소리쳤다. 불행히도 도윤은 그에게 정신 차릴 틈조차 주지 않았다. 그렇게 도윤은 소리치며 세 번째 검 기법을 사용했다. “무한 기법!”“…빌어먹을…!” 이미 머리카락이 쭈뼛 선 오남이 으르렁거렸다. 이미 패배했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오남은 마지막으로 크게 한 번 포효하며 그의 에너지를 끌어 모았다…! 너무 빨랐기에 도윤이 다음 검의 기운을 형성하기도 전에 그 겁쟁이 영감은 이미 짙은 연기 속으로 도망쳐 버렸다! “빠르기도 하지!” 도윤은 힘을 거두며 낮게 중얼거렸다. 이 모든 기법들을 숙달하긴 했지만, 실제 싸움에서 쓴 것은 처음이었다. 그랬기에 경험 부족으로 교활한 오남의 도망을 제때 막지 못했다. 교활하다는 말이 나와서 말인데, 오남이 도플갱어를 만들어서 공격할 줄은 몰랐다! 그런데 오남이 분신술을 사용했을 때, 도윤은 그의 원기의 본질 절반을 파괴했기에 그 기법을 다시 사용하는 일에 대해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다시 말해, 도윤의 성장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생각하면, 오남을 더 이상 두려워할 필요가 없었다…한편, 조금 전 막 100km 떨어진 곳까지 도착한 오남은 멈추자마자 피를 토했다. 가슴 속 기가 불타는 것을 느끼며, 오남은 천천히 땅에 누워 몸을 웅크리고 앉았다. 심하게 얻어맞은 모습의 오남은

  • 오늘부터 재벌 2세   2388장

    도윤은 주철의 상처 대부분을 치유했지만, 손상된 혈점과 불사의 영역은 어떻게 할 수 없었다. 그 말은 사실상 주철이 계속 수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말과 같았다. 도윤이 그를 쳐다보는 것을 눈치챈 주철은 그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것 같았기에 목청을 가다듬으며 말했다. “도윤아, 내 상태는 내가 잘 안다. 계속 수련을 할 수 있을 거로 생각하지 않았어. 걱정하지 마. 살아남은 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하니까. 하지만, 한 가지 슬픈 사실은 내 세대를 시작으로 미래 임씨 가문은 도미엔슈 영역에 들어갈 수 없을 거라는 거야… 이전 세대에서는 최소 일곱 명은 그 영역에 들어갔는데… 정말 마음이 아프구나!”“…도미엔슈 영역이요…?” 도윤이 물었다. “그래…. 아, 지배자 세계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것 같더구나…. 이 기회에 내가 네게 좀 알려주지! 어떠니?” 주철이 껄껄 웃으며 대답했다. “부탁드립니다.” 도윤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흠, 먼저, 지배자 세계의 일원이라면, 네가 개인 지배자든, 연금술사든, 기계를 만드는 전문가든, 네 궁극적인 목표는 성자가 되어 도미엔슈 마스터가 되어야 한다는 거야! 그 칭호를 얻게 되면, 수명도 늘어날 뿐만 아니라, 훨씬 더 강한 삶을 살 수 있거든! 솔직히 말하자면, 몇 십 년만 더 있었다면, 나도 도미엔슈 마스터가 될 수 있었을 거야. 말하기 부끄럽지만, 이미 ‘성자 임’ 이라는 칭호도 혼자 생각해 봤단다. 이제 더 이상 수련할 수 없다는 사실에 마음이 쓰릴 뿐이야…” 주철은 기침하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이 물었다. “네… 예남에 있었을 때, 고위 장로들과 만난 적이 있어요. 그럼, 그분들은 정확히 지배 수준이 어느 정도일까요…?”“그 사람들의 경우, 대부분 초급자여서 아무것도 아닌 경우가 많아. 지배력이 더 높아질 수도 있겠지만, 대체로 수명 연장만 가능할 거야. 좀 더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그 사람들은 자기들이 강한 줄 아는 거만한 멍청이일 뿐이야! 진짜 지배자들은 그

  • 오늘부터 재벌 2세   2389장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되자, 도윤은 그가 전에 성남시 마운틴 탑 빌라에서 비달석을 찾을 때 만났었던 ‘성자’는 그저 예남의 고위 장로들과 같은 초급 지배자였을지에 대해 생각했다…‘위대한 마스터’ 존재에 대해서는, 신비한 가문에서 후손에게 전설을 과장해서 전달했을 수도 있었다. 그러면 이전에 도윤이 오남과 같은 진짜 지배자 앞에서 아무 손도 쓸 수 없었던 상황이 설명된다. 그때 도윤은 오남의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못했다. 그렇게 도윤은 이제야 제대로 된 수련 과정에 대해 알게 되었다. 이제 최고급 지배 기법에 대해서도 알고 있었기에, 도윤은 더 이상 평범한 몸으로 신성한 몸을 가진 누군가를 상대하지 않아도 됐다. 생각해 보면, 인디고 자매와 나머지 사람들처럼, 이전 환생들에서 불멸의 몸을 얻을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어쨌거나, 그들 모두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만들어 낼 수 있었기에, 아홉 번이나 환생했다…주철의 말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그나저나, 곧 서부 지역으로 돌아가야 하지? 내가 애들을 시켜서 책 몇 권을 준비하라 했어. 시간 날 때 읽어보렴!”“감사합니다. 몇 일 더 머물면서 삼촌이 완전히 회복할 때까지 도와 드릴까 생각 중이었어요. 머무는 동안, 제가 습득한 주술 몇 가지를 가르쳐 드리고 싶어요. 강력한 검 기술도 알려 드리고 싶었는데…. 하지만…. 음…..” 도윤이 한숨을 내쉬며 대답했다. 지금 주철에게 검술을 가르치는 것은 머리털이 없는 남자에게 빗을 주는 것과 같았다. 이제 주철이 할 수 없게 된 일에 대해 상기시키는 것 보다, 학습한 주술을 알려주는 것이 훨씬 더 실용적일 것이다.주철은 씁쓸하게 크게 웃으며 대답했다. “걱정할 것 없어. 난 이제 무술은 포기했어. 하지만, 새로운 주술은 배우고 싶은 걸!”고개를 끄덕이며 도윤이 대답했다. “이 주술들은 삼촌에게 아주 잘 맞을 거예요. 그러니, 꾸준히 훈련하시면, 실제로 수련하지 않고도 천지의 힘으로 생명을 연장할 수 있을 거예요…”그렇게

  • 오늘부터 재벌 2세   2390장

    눈썹을 살짝 추켜올리며 도윤은 목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따라갔다….곧, 양복을 입은 무리가 서서 바닥에 누워 있는 사람들에게 냉소적으로 말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바닥에 있는 사람 중 한 명은… 심하게 다친 상현이었다! 보아하니, 상현의 머리카락은 희게 세기 시작한 것 같았다. 상현이 소리치는 소리에 도윤은 정신 차렸다. “절대 서명 안 해! 이씨 가문 사업은 계속될 거야!”“하하! 서명하지 않으면, 그 결과를 책임지는 건 너뿐만이 아니야… 네 자식들도 각오해야 할 거야! 그리고, 너가 서명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금씨 가문은 원하는 건 결국 갖고 말 거야!” 리더로 보이는 남자의 팔짱을 끼며 아름다운 여자가 비아냥거렸다. “감히 내 앞에서 내 아들을 배신하고, 죽이겠다는 말까지 해…?! 이 천하의 나쁜 년! 이세라, 내가 널 죽이겠어…!” 상현은 분노하며 여자에게 달려들었다!그러자, 중년 남성이 손짓했고, 본질적 기는 순식간에 하얀 연기로 변했다! 연기가 상현의 몸에 닿자, 그는 뒤로 날아가며 여러 번 바닥을 구른 끝에 결국 피를 토했다!그 모습을 보며, 도윤은 눈꺼풀을 떨며 생각했다. ‘…이건… 내면의 힘?’상황이 어떻든, 중년 남자는 쏘아붙였다. “이 개자식아! 이씨 가문은 끝났어! 그 사람들 재산을 아직도 지키고 있다간 네게 남은 건 죽음뿐이야!”그리고 중년 남자는 상현의 이마를 향해 손을 휘두르려 했다…!하지만, 겨냥한 목표물 몇 센치 앞으로 손을 내밀자, 그는 더 이상 움직일 수 없었다! 무언의 힘이 그의 손을 뒤에서 잡고 있는 듯 느껴졌다! 당황한 남자가 무슨 반응을 하기도 전에, 손은 그의 눈 앞에서 폭발했다…!고통에 몸부림치며, 남자가 소리쳤다. “이…이게 도대체 무슨 일이야!?”남자가 다른 말을 더하기도 전에, 연이어 팔 전체가 폭발했다! 그 힘으로 인해 남자는 비명 지르며 반대 방향으로 날아갔다….! 이 얼마나 끔찍한가….!혼란스러운 상황에 자리에 있던 부하들은 모두 당황하며 말했다. “뭐….뭐야?

  • 오늘부터 재벌 2세   2391장

    “금씨 가문이에요! 이 개자식들이 오랫동안 저희를 협박하며 이씨 가문 재산을 몰수하려 했어요! 그것도 모자라, 레오와 이든 씨도 납치했어요! 아, 방금 팔이 잘린 남자 이름은 금하균이고, 저희에게 재산을 넘기라고 말한 마감일이 오늘이어서 온 거예요.” 상현이 설명했다. “…하! 꼬맹이, 이제 가장 최고의 가문은 금씨 가문이야! 네가 강하다는 건 인정하지만, 우리 가문 다른 보디가드들을 네가 상대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하지도 마! 배짱이 있다면, 공개적으로 나와 1대1 대결하는 거 어때? 가문으로 돌아가서 회복할 시간을 주면, 내가 네게 우리 가문의 진정한 힘을 보여주지! 어때?” 하균은 어깨를 붙잡고서 일어나며 비아냥거렸다. 고통을 숨기려 필사적으로 애쓰고 있었다. 그 말을 듣자, 세라가 도발하며 말했다. “그래! 공식적으로 붙어! 근데, 그럴 배짱은 없어 보이네!”계속 도윤을 뚫어지게 쳐다보며, 하균은 도윤이 미끼를 덥석 물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절대로 진짜 대결하려는 건 아니었다! 여기서 나가자마자, 부하들을 보고 저 꼬맹이를 갈기갈기 찢어버리라고 명령할 생각이었다.말이 없어진 도윤을 보며, 하균이 말했다. “흠…. 내 도전을 받아들이기에 너무 겁쟁이인 거야? 그런 거라면, 너가 범죄를 저질렀다는 것을 아무도 모르게 여기서 날 죽이는 건 어….”계속해서 비아냥거리고 있는 도중, 하균은 갑자기 목에 무언가 관통하는 느낌이 들었다. 세라도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들을 향해 손가락을 뻗고 있는 도윤을 쳐다보며, 하균은 도윤이 두 개의 검의 기운을 보내 그들의 목을 뚫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이 자식이…!” 하균은 비틀거리며 바닥으로 쓰러졌고… 그렇게 숨을 거두었다. 아무 말없이 한참 동안 이제 시체가 된 두 사람을 바라보며 도윤은 그저 고개를 가로 저으며 말했다. “누가 이 현장을 발견할까 걱정되네요! 김 사장님, 애들 불러서 여기 좀 치우라고 해주세요. 일 다 마치시면, 사무실에서 뵈어요.”그리고 상현은 뒷짐 지며 사

  • 오늘부터 재벌 2세   2392장

    도윤은 얼굴을 찡그리고 있었지만, 미리 이든을 보내 신성한 열매 나무를 찾기 위한 조사팀을 꾸리게 시켜서 다행이라 느꼈다. 어쨌거나, 그래서 다시 성남시로 돌아오게 되었고, 다행히 늦지 않게 돌아왔다. 아니었더라면, 상현과 많은 사람은 이미 죽고 말았을 것이다…“…그나저나, 재산의 몇 퍼센트 정도를 빼앗긴 거죠?” 도윤이 물었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되었으니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가문이 잃은 모든 것을 되찾아야 했다!“약…. 60%입니다… 금씨 가문 대표인 금명하는 네 명의 아들에게 재산을 나누어 주며 관리를 맡겼습니다. 이씨 가문 나머지 재산을 빼앗는데 서두르는 이유는 아마 3일 후에 열릴 금명하 생일 연회에서 선물로 주고 싶어 하는 것 같습니다.”“…그렇군요. 금씨 가문은 야망이 클 뿐만 아니라, 집안도 상당히 탄탄하군요… 모씨 가문과 비교했을 때, 훨씬 더 악질입니다!” 도윤이 으르렁거렸다. “맞아요! 그건 둘째 치고… 대표님, 지금 이든 씨와 레오가 잡혀 있으니, 두 분의 목숨이 위험합니다…!”“저도 생각 중이었어요… 좋아요, 금씨 가문에 대한 모든 정보를 취합해서 문서로 정리해 제게 주세요. 그 일이 끝나면, 조사팀에 집중해 주세요. 나머지 일은 걱정하지 말고 제게 맡기세요.” 도윤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알겠습니다!” 대답을 하고서 상현은 바로 일을 시작했다. 사무실이 조용해지자, 도윤은 혼자 생각에 잠겼다. “감히 내 친구들을 납치했다는 거지…. 그 대가로 네 가족의 생명줄을 끊어주지…!”곧, 상현은 문서를 들고 돌아왔다. 빠르게 하지만 꼼꼼하게 문서를 읽으며 도윤은 잊어버리기 전에 중요한 내용을 암기했다. 잠시 후, 임페리얼 호텔에서 큰 경매 행사가 열렸다. 호텔은 변함없이 성남 산업 지구 거리에 있었지만, 이제 금씨 가문의 소유가 되어 있었다. 경매는 금씨 가문 넷째 아들인 금이안이 주최했다. 금씨 가문은 이제 서부 지역 거의 모든 사업을 이끌고 있었기에, 각지에서 부유한 사업가들이 필수로 참석했고,

  • 오늘부터 재벌 2세   2393장

    못 본 지 꽤 됐지만, 도윤은 마지막으로 태경을 본 날, 그가 성남 그룹에 취직했던 것을 기억하고 있었다. 그런데, 현재 이런 비참한 모습을 목격하자, 도윤은 당황하고 말았다…이안이 소리 지르자, 도윤은 정신을 차렸다. “귀먹었어? 주우라는 소리 안 들려?”무자비하게 태경을 때리고 발로 차는 이안을 보며, 사람들은 겁에 질려 조용해졌다. 한참 동안 태경을 때린 후, 이안은 멈추고서 웃으며 말했다. “…하하! 제가 바보 같은 짓을 했네요! 제 부하 때문에 경매 분위기를 망칠 수 없죠!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저희 가문의 힘은 대단하기에 여러분이 무얼 상상하시든 제가 다 갖고 있습니다! 사실 아마 여러분이 한 번도 본 적도 없는 물건들도 많이 있을 거예요. 그러니, 돈만 지불할 수 있다면, 뭐든 사실 수 있습니다!”“그러면, 금씨 가문 대가리도 입찰 받을 수 있나요?” 우렁찬 목소리가 울려 퍼지자, 순간 모두가 조용해졌다. 잠시 후, 사람들은 속닥거리기 시작했다. “누구야? 어떤 미친 자식이야…?!”“내가 잘못 들은 건가? 지금 금씨 가문 대가리를 원한다고 한 거야…?!”“도대체 누구 짓이지…?!”모두가 두리번거리며 범인을 찾고 있는 동안, 이안은 정신을 차리고서 분노하며 소리쳤다. “어떤 놈이야? 당장 나와!”그리고 비서는 보디가드들을 데리고서 현장에 들이닥쳤다. 잠시 방을 훑은 후, 비서는 예리한 눈으로 구석에 앉아 있는 젊은 남자를 발견했다. 보디가드를 데리고 그 남자에게 다가가 차가운 목소리로 물었다. “당신이 한 말입니까?”아무렇지 않게 고개를 끄덕이며 도윤은 와인을 한 모금 마시며 담배를 꺼냈다. 라이터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 비서에게 물었다. “불 있어?”“…이게…! 너 죽고 싶어 환장했어?” 분노한 비서는 예의 없는 남자를 향해 주먹을 휘둘렀다! 그에 대한 반응으로 도윤은 그저 포크 몇 개를 잡아 비서의 볼을 찌르며 테이블 위로 그의 얼굴을 박았다! 포크가 비서의 볼을 관통하자, 그는 고통스러운 비명만 지를

  • 오늘부터 재벌 2세   2394장

    그 말을 듣자, 보디가드는 모두 크게 웃으며 말했다. “저 사람 정신 나간 거 아니야?!”“그러게 말이야! 저 멍청이 정말로 저 보잘것없는 힘으로 우리 도련님 네 분을 죽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야?”“아마 이안 도련님이 일반인 이상의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을 모르는 모양이야!”침묵이 흘렀지만, 구경꾼들조차도 도윤을 마치 광대 보듯 바라보고 있었다. 도윤을 노려보며 이안이 으르렁거렸다. “감히 날 망신 주다니…! 너가 정말 죽고 싶어 환장했구나!”그리고, 이안은 손바닥에 상당한 양의 본질적 기를 충전하기 시작하며 소리쳤다. “지옥에 가거라!”그리고 이안은 바로 도윤에게 달려들었다! 하지만, 발이 땅에 닿기도 전에, 어떤 알 수 없는 힘으로 이안은 갑자기 뒤로 날아가고 말았다! 그 힘이 어찌나 강한지 마치 벽돌로 만들어진 벽에 짓눌리는 느낌이었다!이제 땅에 엎드린 상태로 다친 이안은 몸을 일으키려 했다… 하지만, 그가 발버둥치면 칠수록 그 힘은 점점 더 커져만 갔다…! 그러다 보니, 아래에 있던 바닥 타일들은 산산이 조각나고 말았다…이안이 입에서 피를 뿜어내기 시작하자, 옆에 서서 웃고 있던 보디가드들은 할 말을 잃었다. “…이…이게 어떻게 가능하지…?” 보기가드들은 충격과 공포가 가득한 눈을 하고 당황한 채 도윤을 쳐다보았다.그들을 무시하고, 도윤은 주머니에서 펜과 종이 한 장을 꺼내 ‘외상’ 이라고 적고서 이안에게 걸어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허공에다가 손가락으로 무언가 그리는 것 같았다…구경꾼들이 상황 파악을 하기도 전에, 이안은 갑자기 공기중으로 날아올랐다! 상처가 가득한 몸으로 이안은 몸을 일으키며 으르렁거렸다. “이… 이 새끼가…!”깔깔 웃으며 도윤은 대답했다. “이렇게 거래는 끝. 아, 그나저나… 저기 저 사람은 내 친구라 내가 데리고 나갈 거야. 불만 있는 사람 있어?”물론, 거기에 말대꾸할 만큼 멍청한 사람은 없었다. 모두 그저 도윤이 의식 없는 태경을 데리고 나가는 모습을 지켜볼 뿐이었다…도윤이 자

최신 챕터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3장

    검은 공기 바람이 부는 것을 바라보며 도필이 소리쳤다. “힘…힘이…!”도필은 너무 놀라 꼼짝도 못 하자, 도윤은 그 기회를 틈타 소리쳤다. “공격…!”그렇게, 순간 빛이 반짝이며 하늘 천체를 비추었다…! 순간적인 에너지가 솟아오르며 사방으로 퍼지자, 도필의 악령 주술은 순간 먼지가 되며 줄어들고 있었다!“안 돼…!” 도필이 고통스럽게 소리치자, 그가 서 있던 땅은 갈라졌고, 먼지구름은 사방으로 퍼졌다! 혼란스러웠지만… 잠시 후,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정적이 찾아왔다.도윤은 피를 토해내고 있었고, 의식이 없었다. 몸은 얼음장처럼 차가웠다….삼 년 후, 성남시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띤다.“우리 딸, 오늘 동생 결혼식이네… 일찍 가 있을까? 너무 오랫동안 꾸미는 거 아니야?”“알겠어, 아빠… 그런데, 둘째 삼촌이 가서 준비를 돕고 있는 거 아니야? 그건 그렇고, 우리 동생 정말 고생 많이 했는데, 결혼식에서 내가 최고의 모습을 보여줘야지!” 도희가 대답했다. “도필 씨, 도희 그냥 화장하게 놔둬요. 우리 먼저 호텔에 가 있어요!”“흠… 창헌이한테 연락해서 준비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확인해야겠군!”오늘은 도윤의 결혼식이다. 성남시 차기 대표로서, 전체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다. 도윤은 미나와 결혼을 하고, 수없이 많은 사람이 두 사람을 축하해 주러 왔다…“우리 아들 좀 잘 챙겨줄래, 상준 씨? 뭘 그렇게 불안해하는 거야? 그만 좀 떨어!” 중년 여성이 불만 가득한 목소리로 말한다. “하지만, 도윤 씨 결혼식인데 어떻게 내가 흥분하지 않겠어? 도윤 씨가 우릴 북 사막으로 데려가 주지 않았더라면, 우린 절대…”“세상에, 우리 지난 얘기는 더 이상 하지 않기로 약속했잖아! 도윤 씨는 천사의 유물을 얻을 기회를 포기했고, 창대명 도사님과 나머지 사람들은 각자 자기 자리로 돌아갔어! 오늘은 도윤 씨 결혼식이야. 이제부터 도윤 씨 소원대로 미나 씨와 평범한 삶을 살 수 있는 거라고! 그러니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2장

    ’최상급 악령 도사는 오랜 시간 동안 이도필을 소유하고 있었고, 그 도사는 환생하기 위해 네 할아버지 몸을 사용해 왔던 거야! 이 순환이 오랫동안 반복되었고, 최상급 악령 도사는 이미 음기를 가진 많은 사람들을 잡았지만, 다행히 이건 실패했단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지자, 태양신 세력, 즉 태양 조직은 최상급 악령 도사가 직접 모습을 드러내게 최선을 다해 압력을 넣고 있었던 거야!’‘최상급 악령 도사가 활개를 치고 다니는 것을 막기 위해서, 태양 조직은 음기를 가진 사람들을 납치해 왔지! 이제 어떤 상황인지 이해하겠니?’ 대명이 설명했다.‘…그게 진실이었군요… 그러면, 미나는 괜찮아요?’ 도윤이 물었다.‘괜찮습니다. 하지만, 재결합은 이도윤 씨가 지금 저 사람을 파괴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있습니다!’ 흰 제복을 입은 여자 한 명이 대답했다. 정말 다행이었다… 알고 보니, 태양 조직은 악당 조직이 전혀 아니었다! 그들은 둘째 삼촌, 미나, 그리고 레오 같은 사람들은 정말 선한 의도에서 납치한 것이었다! 그들은 이도필의 계획을 좌절시키려는 의도로 최선을 다해 이 모든 일을 계획한 것이다… 정말로 고마운 존재였다.그뿐만 아니라, 최상급 악령 도사는 좋은 의도로 도윤의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을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강력한 것이었다! 도윤이 이해한 바에 따르면, 도필을 밖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 대명은 일부러 그에게 이 모든 사실을 말하지 않았던 것이다. 어쨌거나, 이도필은 자신의 승리를 절대적으로 확신하지 않으면, 절대 먼저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차치하고, 도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현재, 그는 적어도 최상급 악령 도사의 힘의 80%를 갖고 있을 것이다…! 최상급 악령 도사는 1000년 전, 고대 시대에 신들에게 죽임을 당한 거대 악마였다. 안타깝게도, 악마는 부활할 날을 기다리며 숨어있는 동안, 자기의 원초적 원기와 원초적 악령의 내부 알약을 합치는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1장

    가슴이 불타오르는 느낌이 들었고, 잠시 후, 입에서는 피를 뿜었다. 정말로 막강한 악령 힘이었다…!사악하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조롱하며 말했다. “태양 조직에 대해 더 알아내기 위해 네 지배력을 이만큼 키웠다는 거 잘 알아. 하지만, 악령 지배자가 항상 더 강하지! 정말로 천사의 유물이 네게 절대적 힘을 줄 거라 생각했어? 정말 웃기는구나! 이번에는 네 헤라클레스 원기가 널 구하지 못할 거야!”눈썹을 찡그리며 도윤이 쏘아붙였다. “…당신 정체가 뭐야? 어떻게 나를 그렇게 잘 알고 있지? 아니, 내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어떻게 알았어?”크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말했다. “오, 곧 내가 누군지 알게 될 거야! 하지만, 그 전에, 내가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가져가야겠어! 제물로 바쳐진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이 자리를 잘 잡기 위해서는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해야 하거든…!”그 말을 듣자, 도윤은 더 인상을 찡그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일에 대해 아는 건 이 세상에 한 사람뿐이었다… 그건 바로…!“…이도필, 당신이야!?”“하하! 그걸 아는 데 이렇게 오래 걸리다니! 널 꼭두각시처럼 조종하기 위해 당시, 너가 똑똑하기를 바랐었지. 알기나 해? 그나저나, 잡담은 네 불사 영역을 먼저 파괴한 후 하도록 하지! 너와 달리, 난 눈앞의 황금 기회가 있을 때, 놓치지 않을 거거든.” 도필은 거대하게 변신하며 도윤을 향해 주먹을 겨냥했다. 누은 곳에서 보아도, 도윤은 그 공격이 한 번에 병사 천 명은 죽일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도윤은 너무 큰 부상을 입었기에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 정녕 이렇게 죽는다는 말인가…?!자포자기하며 흙을 꽉 쥐고서 도윤은 막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갑자기, 황금색 빛이 반짝였다. 그 후, 폭발음이 들리고, 12개의 황금 빛이 다가오는 공격을 막아냈다! 그 폭발은 너무나 강해서 풍강과 블란노이 도사 조차도 날아가고 말았다!도필은 당황한 채 눈을 휘둥그레 떴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0장

    “…이 주술… 뭔가 익숙한데…” 풍강이 중얼거렸다.“같은 생각이야. 고대 흑용 세력의 소멸 주술 같아!” 도윤이 대답했다. “아, 그래서 이렇게 익숙하게 느껴졌군… 그런데, 이 주술 사라진 지 꽤 오래됐는데? 넌 어떻게 알고 있어?” 풍강이 놀라 물었다. 이 주술은 풍강의 말처럼 고대 시대 말에 사라진 전설적인 주술 중 하나였다. 이름만으로, 이 엄청나게 강력한 주술은 디투스 영역의 사람들을 상대할 때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결국, 디투스 영역의 지배자들은 흑용 세력을 파괴했고, 그에 따라 다른 세력들의 기이하고도 특별한 주술들이 전부 파괴되었다… 물론, 그들은 미래에 그 어떤 존재도 그들에게 위협을 가할 수 없게 하려는 의도로 확실하게 모든 것을 파괴했다…. 뭐가 됐든, 도윤은 바로 대답했다. “어디 책에서 읽은 적이 있어. 하지만, 책에는 주술을 깨는 법에 대해선 나와 있지 않았어. 그러니 어떻게 이 주술을 깰 수 있지? 물리적은 힘은 소용없을 것 같은데…”“나도 같은 생각이야.” 풍강이 대답하자, 도윤은 인상을 찡그렸다. 이런 고대 주술을 걸 수 있는 상대를 마주치다니…갑자기 낯선 목소리가 들리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너희 둘 꽤나 똑똑하네! 그나저나, 우리 집 문 앞까지 오다니, 이도윤, 대단한데?”그리고서, 한 거대한 형체가 주술 위에서 피어오르는 뱀과 같은 연기 위에 나타났다.고막이 터질 것 같은 목소리에 깜짝 놀라며 도윤이 대답했다. “당신, 날 알아?”“물론이지! 너가 여기 왜 왔는지도 아는 걸! 머리 없는 장군 무덤에서는 간신히 탈출할 수 있었을지라도, 오늘 여기서 내가 확실하게 끝내주지!” 검은 형체는 연기에서 뛰어내리며 땅으로 착지했다! 그의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땅은 흔들리는 것처럼 느껴졌고, 주술 안에 갇힌 사람들 모두가 침만 꼴깍 삼킬 뿐이었다. 하지만, 이슨 도사가 소리치자 모두들 정신을 똑바로 차렸다. “사…사부님! 제..제발…! 저희를 살려주세요…!”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9장

    도윤의 물음을 듣자, 이슨은 그들이 찾고 있는 약초의 표본 몇 개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잠시 후, 도윤의 눈꺼풀이 떨렸다. 어쨌거나, 그들이 보여준 표본은 고대 마녀에게서 온 약초들이었다… 다시 말해, 이 약초들도 도윤이 찾고 있는 것이었다!물론, 상준도 바로 알아차리고서 말했다. “이…이건…”두 사람이 약초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것을 보고, 흑운이 말했다. “…도윤 님, 제가 보기에 이 약초 전문가가 저희가 찾고 있는 그 안유영 씨 같은데요?”“…흠, 상준 씨가 시간이 맞지 않다고 해서 안유영 씨라고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중요한 단서인 건 맞아요. 이슨 도사, 당신 사부에 대해 좀 더 말해주겠어?” 도윤이 이슨을 다시 바라보며 물었다. “전 정말로 잘 몰라요…! 저희 사부님은 항상 그림자 형태로 저희 앞에 나타나세요. 그래서, 저희들 중 그 누구도 사부님의 얼굴을 본 적이 없어요!” 이슨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사실이야?”“제 목숨을 걸고 맹세해요!” 이슨이 침을 꼴깍 삼키며 소리쳤다. “…그래, 알겠어. 그 약초 전문가를 직접 만나게 우리를 협곡으로 안내해!” 도윤이 팔로 세 사람을 잡고서 대답했다. 그러자, 세 사람은 하는 수 없이 그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하지만, 협곡 입구에 도착하자, 누군가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다. “멈춰!”그러고 나서, 땅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갑자기, 검은 제복을 입고서 복면을 쓴 남자 18명이 갈라진 땅 사이에서 뛰어올랐다! 그중 한 명은 앞으로 걸어 나오며 말했다. “나쁜 사람이 아닌 것은 잘 알겠는데, 우리가 할 얘기가 있는데, 걔네들 그냥 놓아주는 거 어때?”에워싸여진 것을 보며, 도윤은 그들의 기운이 이슨 도사의 기운과 비슷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흠, 이슨보다 조금 더 강했다. 고개를 가로 저으며 도윤이 물었다. “…걔들이 누군데?”침을 한 번 더 꼴깍 삼키며 이슨이 대답했다. “…이..이 사람들은 십팔 불지옥 쥐예요… 능력을 하나로 합칠 수 있고,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8장

    “플센, 이 배신자…!” 다른 세 도사들이 화가 나서 얼굴을 붉히며 소리쳤다!하지만, 블란노이 도사와 풍강이 움직이기 시작했기에 화낼 틈도 없었다! 모두가 예상했듯, 이 세 도사를 쓰러뜨리기까지 딱 한 번의 라운드만 필요할 뿐이었다.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이슨이 말을 더듬으며 말했다. “당…당신들은 도대체 누구죠…?!”“그건 너가 알 것 없어. 조금 전에 너희 네 사람이 무엇을 하려 했는지 말이나 해.” 도윤이 패배한 세 남자에게 천천히 다가가며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당신이 뭔데? 내가 그렇게 쉽게 복종할 것 같아?” 이슨이 으르렁거렸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손을 올렸다… 그리고 잠시 후, 블란노이 도사가 그의 팔을 부러뜨리자, 이슨 도사는 등골을 오싹해지는 울음소리를 냈다.“다른 팔다리는 무사히 하고 싶으면, 내가 말을 반복하게 하지 마.” 도윤이 으르렁거렸다. 이제 겁에 질린 상태로, 고통스러운 남자가 대답했다. “말… 말할게요! 말할게요! 저희는 죽음의 악령 도사 수호자이고, 그 약초 전문가에게 희귀 약초를 받으려고 여기 온 거예요! 하지만, 그 여자는 지금까지 마법에 걸린 협곡에 숨어 있어서 가까이 갈 수조차 없었어요….!”“그 약초 전문가라는 게 정확히 누구야?”“저…저도 잘 몰라요…! 제가 아는 것이라곤 그 여자가 약초와 주술에 통달했고, 몸이 불편하고 나이가 많다는 것뿐이에요! 수십 년 동안 그 협곡에 있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있어요…!”그 말을 듣자, 도윤은 살짝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먼저, 유영은 나이가 많지 않았고, 기껏해야 이곳에 10년 있었다…. 또 다른 막다른 길일까…?노이 도사가 고개를 가로 저으며 입을 열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그 여자는 우리가 찾으려는 사람이 아닌 것 같으니, 이 사람들을 보내주고, 다시 직접 두 사람을 찾는 게 좋겠어.”“…그렇게 서두를 필요 없어. 그런데, 나는 왜 죽음의 악령 세력을 처음 들어보지? 당신들 악령 지배 세계에 속해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7장

    도윤이 보기에 그들은 모두 악령 지배자들이었다. 어쨌거나, 그들의 기운은 일반 지배자인 도윤과 악마 지배자인 풍강과는 달랐다. 주철이 준 책에서 악령 지배자에 대해 읽은 적이 있었지만,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이었다. 잠시 후, 살짝 인상을 찌푸리며 풍강이 말했다. “그러니까, 약초 여자를 잡고 싶어하는 거지… 그 여자가 우리가 찾는 사람 아니야?”풍강은 도윤과의 여정 내내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현재 그가 바라는 건 도윤이 찾고자 하는 사람을 가능한 한 빨리 찾아내는 것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이 꼬맹이가 얼마나 더 그의 삶을 통제할지 어떻게 알겠는가!상준이 바로 대답했다. “저도 도윤 씨와 같은 생각이에요. 어쨌거나, 유영이는 약리학뿐만 아니라, 각종 기법과 주술에 뛰어나요!”도윤이 고개를 끄떡이자, 블란노이 도사는 비웃으며 말했다. “우리 이 얘기를 왜 하는 거야? 진작에 나한테 맡겼더라면, 내가 이미 저 남자들을 싹 잡아서 모든 사실을 불게 했을 거야!”턱을 긁으며 도윤이 대답했다. “…그래, 그럼, 그렇게 하자!”네 사람은 악령 지배자가 맞긴 했지만, 그들의 명백하게 힘은 통제 가능했다… 제복 입은 남자들은 술을 다 마신 후, 나가려 자리에서 일어섰다… 밖은 눈으로 덮여 있었지만, 그들 중 그 누구도 발자국을 남기지 않았다…조금 걸은 후, 한 나이 든 남자가 말했다. “얘들아, 우리가 협곡으로 들어갈 수 없으니, 악령의 불을 사용해서 그곳 전체를 불태워 버리는 건 어때?”“나도 그 생각했었지만, 우리가 여기 있는 것들을 모두 불태우면, 우리조차도 목숨을 잃고 말 거야! 결국, 그 과정에서 그 여자가 갖고 있는 희귀한 약초들도 다 불탈 거고! 하지만, 방금 너가 말해서 다시 생각해 보니… 악령의 불꽃을 신중히 사용한다면, 추가적인 피해 없이 그 여자를 진압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 리더가 고개를 끄떡이며 대답했다. 네 도사의 이름은 이슨, 테런, 이본, 플센이었다. 새로운 계획을 떠올렸지만, 얼마 가지 않아 그들은 발걸음을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6장

    이 여정의 목적은 두 가지였다. 먼저, 고대 마녀의 후손인 안유영을 찾아야 했다. 유영을 찾는 것만으로도 도윤은 도필의 은신처를 찾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제 손안에 들어온 음 알약이 이 모든 노력에 도움이 되길 바랐다…두 번째 목적은 제룰의 지시에 따라 유산을 가져와야 했다. 어쨌거나, 유산을 얻어야 도필과 태양신 세력에 맞설 기회가 생겼다.도윤의 지배력은 현재 수련 세계를 통틀어 높은 것 중 하나이긴 했지만, 도필이 악령 지배자라는 사실과 태양신 세력이 이미 디투스 영역에 있다는 것은 사실이었다.다시 말해, 도윤은 그들에게 개미에 불과했고, 그들과 마주하기 전에 이렇게 철저하게 준비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도윤은 이제 풍강과 블란로이 도사를 부하로 데리고 있었지만,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느꼈다. 잠시 후, 도윤과 일행들은 북 사막에 도착했다. 음 알약과 양 알약은 연결된 기운을 가지고 있었기에, 나침반 역할을 했고, 도윤은 길을 잃지 않고 알맞은 방향으로 갈 수 있었다…세르스 산맥 북 사막에 도착하자, 그 이끌림은 특히나 더 강해졌고, 도윤이 말했다. “보아하니, 안유영 씨가 가까이 있는 것 같군요.”그렇게 도윤과 일행들은 가장 가까운 마을로 향하여 잠시 휴식을 취했다. 목을 축이며, 풍강이 말했다. “그 여자가 가까이 있으니, 내가 소리 전달 기법을 사용해서 적어도 1000km 정도에서도 들릴 수 있는 고함을 지르겠어! 그러면, 그 여자는 분명 우리가 왔다는 것을 알게 될 거야!”“마풍강, 너가 그런 짓을 하면,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 봤어? 이 지역 전체를 휩쓸 생각이야?” 흑운이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이 지역에 적어도 수천 명의 사람들이 있다는 거 알고 있어? 천천히 마을 구경이라도 할까?” 마풍강이 쏘아붙였다. 한숨을 내쉬며 도윤은 고개를 가로젓고서 상준을 보며 말했다. “상준 씨와 유영 씨 아이에 비밀 암호라도 있을까요…? 벌써 며칠 동안 이곳에 있었는데, 지금쯤이면, 유영씨가 상준 씨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5장

    이제 세 사람이 아홉 황금 띠로 진압되자, 다른 거물급 지배자들은 자기들은 그런 천사의 유물을 절대 얻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았기에 그저 부러운 눈빛으로 도윤을 바라볼 뿐이었다. 어쨌거나, 도윤이 블란노이 도사를 쓰러뜨렸는데, 그들에게 무슨 힘이 있겠는가?그 순간, 풍강은 휘청거렸지만, 두 발로 간신히 일어섰다. 물론, 감히 도윤에게 함부로 움직일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 그 대신 공손하게 말했다. “이도윤 씨, 당신은 정말로 남달라요…! 왜 아직도 당신에게 저희 도움이 필요한지 의문일 뿐입니다. 당신은 장군 무덤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도 하면서 천사의 유물을 갖고 있는 사람이에요!” “오, 그건 신경 쓸 것 없어. 이 세 명이 얼마나 강한지 알기에, 북 사막에서 찾을 사람이 있는데, 그때 아주 중요한 조수 역할을 할 것 같아! 말이 나온 김에 말하자면, 내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날 죽이려 하는 생각은 자제하는 게 좋을 거야.”“먼저, 내가 죽게 된다면, 이 천사 유물은 너희의 원초적 원기를 바로 산산조각 낼 거야! 게다가, 너희들이 내 시체에서 아홉 황금 띠를 가져간다 하더라도, 그걸 어떻게 쓰는지도 모르잖아! 뭐가 됐든, 너희들 원초적 원기를 지키고 싶다면, 나를 지키는 게 최선이야!” 도윤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이…이 자식이…!” 세 남자가 도윤을 쳐다보며 으르렁거렸다…!풍강이 두 주먹을 불끈 쥐며 분노를 표출하자, 노이 도사가 물었다. “북사막에서 누굴 찾고 있는 거지?”“한 모녀를 찾고 있어!” 도윤이 대답했다. 이제 도윤에게는 음 알약이 있었기에, 더 이상 유영을 찾지 못할까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일단 유영을 찾아내면, 고대 마녀의 주술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일이 잘 진행된다면, 도필의 은신처도 갈 수 있을 것이다!도윤은 도필의 지배력이 얼마나 높은지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대명의 말로 도필이 악령 지배기법을 시작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 점을 염두에 두고, 도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