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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9장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되자, 도윤은 그가 전에 성남시 마운틴 탑 빌라에서 비달석을 찾을 때 만났었던 ‘성자’는 그저 예남의 고위 장로들과 같은 초급 지배자였을지에 대해 생각했다…

‘위대한 마스터’ 존재에 대해서는, 신비한 가문에서 후손에게 전설을 과장해서 전달했을 수도 있었다. 그러면 이전에 도윤이 오남과 같은 진짜 지배자 앞에서 아무 손도 쓸 수 없었던 상황이 설명된다. 그때 도윤은 오남의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못했다. 그렇게 도윤은 이제야 제대로 된 수련 과정에 대해 알게 되었다.

이제 최고급 지배 기법에 대해서도 알고 있었기에, 도윤은 더 이상 평범한 몸으로 신성한 몸을 가진 누군가를 상대하지 않아도 됐다. 생각해 보면, 인디고 자매와 나머지 사람들처럼, 이전 환생들에서 불멸의 몸을 얻을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어쨌거나, 그들 모두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만들어 낼 수 있었기에, 아홉 번이나 환생했다…

주철의 말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그나저나, 곧 서부 지역으로 돌아가야 하지? 내가 애들을 시켜서 책 몇 권을 준비하라 했어. 시간 날 때 읽어보렴!”

“감사합니다. 몇 일 더 머물면서 삼촌이 완전히 회복할 때까지 도와 드릴까 생각 중이었어요. 머무는 동안, 제가 습득한 주술 몇 가지를 가르쳐 드리고 싶어요. 강력한 검 기술도 알려 드리고 싶었는데…. 하지만…. 음…..” 도윤이 한숨을 내쉬며 대답했다.

지금 주철에게 검술을 가르치는 것은 머리털이 없는 남자에게 빗을 주는 것과 같았다. 이제 주철이 할 수 없게 된 일에 대해 상기시키는 것 보다, 학습한 주술을 알려주는 것이 훨씬 더 실용적일 것이다.

주철은 씁쓸하게 크게 웃으며 대답했다. “걱정할 것 없어. 난 이제 무술은 포기했어. 하지만, 새로운 주술은 배우고 싶은 걸!”

고개를 끄덕이며 도윤이 대답했다. “이 주술들은 삼촌에게 아주 잘 맞을 거예요. 그러니, 꾸준히 훈련하시면, 실제로 수련하지 않고도 천지의 힘으로 생명을 연장할 수 있을 거예요…”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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