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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장

잠시 후, 도윤과 용백의 표정이 굳어졌다.

두 사람은 밖에서 빠르게 다가오는 엄청난 살기를 감지했다.

“…꼬맹이, 널 따라온 것 같군! 너 적으로 둔 사람이 많은 거야?” 용백이 중얼거렸다.

용백은 수십 년 동안 자취를 감추고 살았기에 그를 쫓을 적이 없었다. 그러니, 이 살기를 내뿜는 사람들은 당연히 도윤을 따라온 것이었다.

도윤이 린구시에 왔다는 소식이 이렇게 빠르게 퍼졌다니… 도윤은 누군가가 이렇게 바짝 추격해 왔을 거라고 상상도 하지 못했다! 상대편은 계속 이렇게 그를 관찰하고 있었던 건가…?

도윤은 그저 고개를 숙이며 겸연쩍게 말할 뿐이었다. “선생님, 곤란하게 해서 죄송합니다…! 제가 먼저 일을 처리할 수 있게 해주세요!”

그리고 도윤은 구멍가게를 나가 문 옆에 섰다.

그 시각, 이미 날은 어두워져 있었고 꽤 어두컴컴했다. 도로에는 개미 한 마리 지나가지 않았기에 상황은 더 으스스했다.

사방에 위험이 깔린 느껴졌다.

도윤이 잠시 생각에 잠겨 있을 그때, 칼 여러 개가 그를 향해 날아왔다!

도윤은 칼을 피할 수 있었지만, 칼은 그의 뒤에 있던 문에 꽂히고 말았다. 너무 어두웠기에 범인의 얼굴은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검은색 도복을 입은 위협적으로 생긴 남자들이 잠시 후 도윤 앞에 그림자의 형태로 모습을 보였다!

그들 모두 손에 장검을 들고 있었고 빠른 속도로 도윤을 에워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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