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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장

작가: 두귀보리
last update 최신 업데이트: 2024-10-29 19:42:56
그러자, 용백이 한숨을 쉬며 머리를 옆으로 넘겼고 완전히 화상을 입은 그의 얼굴이 드러났다.

좁은 미간과 기형적인 코와 입을 제외하고 모든 얼굴이 완전히 검게 그을려 있었다.

물론, 이 모습에, 도윤은 충격 받았다. 어쨌거나, 용백처럼 강한 사람이 오만 왕국에서 이런 끔찍한 부상을 입었다니… 그곳은 정말로 위험한 곳인 듯 보였다.

그런데도 용백은 진지한 목소리로 이어서 말했다. “다시 말하지만, 오만 왕국에 대해 더 알지 않는 게 좋을 거다. 유전의 힘 같은 건 다 잊고 그냥 네 삶을 잘 살아라… 아니면, 내 꼴이 날지도 몰라!”

도윤은 용백의 마음을 이해했지만, 그의 말을 들을 생각이 없었다.

그렇게 도윤은 용백 앞에서 무릎을 꿇으며 정중하게 요청했다. “다 저를 걱정해서 하시는 말씀인 거 잘 압니다… 하지만, 저는 꼭 가야 해요. 그러 러면, 오만 왕국으로 갈 수 있도록 비석을 열 수 있도록 도와주셔야 합니다..”

그 말을 듣자, 용백은 자포자기하며 한숨을 내쉴 뿐이었다.

“…이도필과 닮지는 않았지만, 고집은 똑 닮았군… 그렇게 죽고 싶은 거면, 그래라! 네 행동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어!” 용백이 말하자, 도윤은 함박웃음을 지었다.

사실, 오만 왕국 문을 여는 데에만 용백의 도움이 필요했다. 그곳에 도착하면, 모든 것을 혼자 힘으로 해야 했다.

자신을 따라다니며 용백이 목숨을 무릎 쓰지 않도록 하고 싶었던 건 사실이지만, 솔직히 도윤은 그와 함께 떠나면, 그의 술 문제를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걱정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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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시 후, 도윤과 용백의 표정이 굳어졌다.두 사람은 밖에서 빠르게 다가오는 엄청난 살기를 감지했다. “…꼬맹이, 널 따라온 것 같군! 너 적으로 둔 사람이 많은 거야?” 용백이 중얼거렸다. 용백은 수십 년 동안 자취를 감추고 살았기에 그를 쫓을 적이 없었다. 그러니, 이 살기를 내뿜는 사람들은 당연히 도윤을 따라온 것이었다. 도윤이 린구시에 왔다는 소식이 이렇게 빠르게 퍼졌다니… 도윤은 누군가가 이렇게 바짝 추격해 왔을 거라고 상상도 하지 못했다! 상대편은 계속 이렇게 그를 관찰하고 있었던 건가…?도윤은 그저 고개를 숙이며 겸연쩍게 말할 뿐이었다. “선생님, 곤란하게 해서 죄송합니다…! 제가 먼저 일을 처리할 수 있게 해주세요!”그리고 도윤은 구멍가게를 나가 문 옆에 섰다. 그 시각, 이미 날은 어두워져 있었고 꽤 어두컴컴했다. 도로에는 개미 한 마리 지나가지 않았기에 상황은 더 으스스했다. 사방에 위험이 깔린 느껴졌다. 도윤이 잠시 생각에 잠겨 있을 그때, 칼 여러 개가 그를 향해 날아왔다!도윤은 칼을 피할 수 있었지만, 칼은 그의 뒤에 있던 문에 꽂히고 말았다. 너무 어두웠기에 범인의 얼굴은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검은색 도복을 입은 위협적으로 생긴 남자들이 잠시 후 도윤 앞에 그림자의 형태로 모습을 보였다!그들 모두 손에 장검을 들고 있었고 빠른 속도로 도윤을 에워쌌다….

  • 오늘부터 재벌 2세   1972장

    무장한 남자들은 절대 약한 무리가 아니었지만, 도윤의 상대가 되진 않았다. 하지만, 흐릿한 형체가 갑자기 구멍가게에서 달려 나왔고, 도윤도 그렇고 모두가 그 자리에 얼어붙었다. 도윤의 앞에 멈춰 서서, 그 형체는 손바닥으로부터 충격파를 발사했고 검은 도복을 입은 모든 사람이 날아갔다!그들이 땅에 쿵 하고 떨어졌을 땐, 모두 숨을 거둔 상태였다. 물론, 그 사람은 다름 아닌 용백이었고 그의 실제 힘에 도윤은 깜짝 놀라고 말았다. 정확히 말하자면, 도윤은 애초에 용백이 도윤을 도와 남자들을 상대했다는 사실에 놀랐다. 뭐가 됐든, 용백은 다소 경멸적인 시선으로 도윤을 보며 말했다. “어이, 왜 이런 쓰잘머리 없는 인간들이랑 시간 낭비하고 있어? 오만 왕국에 가려면 내 도움이 필요하다고 하지 않았어? 가자!”그 말을 듣자, 도윤은 바로 부끄러움이 밀려왔다. 어쨌거나, 도윤은 용백처럼 이 사람들을 가볍게 진압하지 못했다.뭐가 됐든, 용백이 이 사람들을 처리해 주었으니, 도윤은 걱정거리 하나를 덜게 되었다.그런데도, 도윤은 용백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이렇게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도 그의 힘은 여전했다.그렇게 두 사람은 용구 시로 떠났다. 비행기에 탑승하자, 도윤은 묻지 않을 수 없었다. “선생님… 공책을 보면, 오만 왕국에 가는 비석이 안라산 정상에 있다고 하던데… 사실인가요?”“그렇지. 그게 활성화되면, 오만 왕국으로 가는 문이 열릴 거야!” 용백이 대답하자, 도윤이 고개를 끄덕였다. 용구시에 도착하자, 두 사람은 바로 차에 몸을 싣고서 안라산으로 향했다.

  • 오늘부터 재벌 2세   1973장

    두 사람이 안라산에 도착했을 때, 용구 시 가장자리에 위치한 어떤 방 중앙에는 무릎 꿇고 앉아 있는 검은 도복을 입은 남자가 보인다. 그 남자는 손에 홀을 든 채로 도복을 입고 있는 다른 남자의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있다. 잠시 후, 무릎을 꿇고 있던 남자가 바로 보고했다. “제가 알아본 바로, 이도윤은 이미 린구시를 떠나 이제 용구 시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사부님! 이미 안라산으로 향하는 여정을 시작한 게 분명합니다!” 그 말을 듣자, 도복을 입은 남자가 단호하게 물었다. “…안라산이라고? 도대체 왜 거기를 가는 거지?”“저도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무언가 중요한 게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이도윤은 굉장히 강한 남자와 함께 있습니다. 이도윤을 습격하기 위해 보낸 저희 쪽 자객들이 그 사람 공격 한 방에 모두 죽었습니다!” 무릎을 꿇은 남자가 고개를 가로 저으며 말했다. 그 말을 듣자, 도복을 입은 남자는 분노하며 코웃음 쳤다. “이도윤, 무슨 꿍꿍이야… 됐어. 차 대기 시켜! 내가 안라산으로 가야겠어!”“네!” 검은 도복을 입은 남자는 대답을 하고 두 발로 일어서 복도를 걸어 나갔다.도윤과 용백을 보자. 잠시 후, 두 사람은 산 끝자락에 도착했다. 지체할 이유가 없었기에, 두 사람은 바로 등산을 시작했다. 한 세 시간 후, 그들은 마침내 산 정상에 도착할 수 있었다. 주변을 둘러보던 도윤은 산 가장 꼭대기에 있는 녹색과 흰색이 섞인 비석을 볼 수 있었다… 저게 용백 선생님 말씀하시고 공책에 나와 있던 건가…?자세히 들여다보니, 비석에는 여러 무늬와 알 수 없는 상형문자들이 새겨져 있었다. 용백은 주변을 수색 중이던 도윤을 보며, 시간 낭비라고 여기며 바로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꼬맹이, 우리 이제 도착했다. 이 비석이 널 오만 왕국으로 데려다 줄 거야… 준비됐어?”“네, 선생님!”

  • 오늘부터 재벌 2세   1974장

    자신감에 차 고개를 끄덕이는 도윤을 보좌, 용백은 비석으로 성큼성큼 다가가 그 위에 손바닥을 올렸다….그가 주문을 읊기 시작하자, 비석은 갑자기 환한 빛을 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주문을 읊으면 읊을수록, 빛은 점점 더 밝게 빛났고, 나중 되어서는 산 정상 전체가 봉화처럼 환하게 빛나고 있었다. 문이 생기는 과정을 커다래진 눈으로 바라보고 있던 도윤은 용백이 부르는 소리에 정신을 차렸다. “이제 모든 게 시작되었다. 이제부터 모든 건 전적으로 너에게 달려있어, 꼬맹이! 내 도움은 여기 까지야, 알아들어?”어느 때보다 진지한 용백의 목소리를 듣자, 도윤은 공손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네, 선생님! 도와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그리고 도윤은 문 안으로 달려 들어갔다… 그리고 그가 들어서자, 문은 소리도 없이 사라졌다!도윤이 무사히 문 안으로 들어간 것을 확인하자, 용백은 안심하며 숨겨진 산길을 통해 산에서 내려갔다. 이제 그의 임무는 끝났고 전에 말했듯, 이제 성공 여부는 전적으로 도윤에게 달려있었다. 용백이 떠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도복을 입은 남자가 부하들 몇 명을 이끌고 현장에 도착했다. 그들은 신속하게 정상을 샅샅이 뒤지기 시작했지만, 어디에서도 도윤을 찾을 수 없었다. 도윤의 행방에 대한 단서가 부족했기에, 부하 중 한 명이 제안했다. “…사부님, 조금 전에 밑에서 본, 산 정상에서 뿜어져 나오던 빛을 기억하시죠…? 순식간에 그 빛이 사라졌고… 그러면…. 이도윤은…….”“….그래. 나도 이 장소가 너무 수상해…. 그럼, 이도윤과 함께 왔던 그 남자를 찾아! 그 사람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고 있을 거야!” 도복을 입은 남자가 얼굴을 찡그리며 명령했다. 물론, 도윤은 현재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 리 없었고 반대쪽 문이 있는 통로 끝의 빛이 사라질 때까지 계속 걷는 중이었다… 그리고 눈앞에 펼쳐진 광경에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보아하니, 성공적으로 오만 왕국에 들어온 듯 보였고 다른 쪽 문은 협곡

  • 오늘부터 재벌 2세   1975장

    오만 왕국에 들어서자마자, 도윤이 처음 느낀 감정은 원시 자연 그대로의 환상적인 이곳의 모습이었다…조금 더 경치를 감상하고 싶었지만, 도윤은 자신에겐 중요한 임무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 점을 염두에 두고, 개울가를 떠나 마을 같은 무언가를 발견할 때까지 걷고 또 걸었다. 하지만, 마을에 들어서려는 그 순간, 검에 반사된 반짝이는 무언가가 도윤의 눈에 스쳤다. 근처 숲속에서 오는 빛인 것을 깨닫자, 도윤은 눈썹을 추켜올리며 무엇인지 확인하러 조심스레 다가갔다.잠시 후, 보라색 옷을 입은 여자가 완전히 흰색으로 무장한 다섯 남자에게 공격을 당하고 있는 장면을 목격했다.물론, 이 모습에 도윤은 참을 수 없을 정도로 화가 났다. 남자 여럿이서 여자 한 명을 공격하다니! 자존심도 없는 거야?!뭐가 됐든, 손에 장검을 들고 있던 여자는 분명 수적으로 열세였지만, 꽤 능수능란하게 남자들에게 맞서는 모습에, 도윤은 살짝 놀라고 있었다. 여자는 꽤 무술에 능한 사람인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도, 결국 숫자에 밀려, 보라색 옷을 입은 여자는 바닥에 내동댕이쳐지고 말았고 그녀가 피를 토해내고 있을 때, 그녀의 검은 옆으로 날아갔다. 다섯 남자 중 한 명이 다친 여자에게 다가와 비열한 미소를 지으며 비웃으며 말했다. “지안아, 오늘 내 손에 죽게 되네? 어차피 이렇게 사라질 몸인데, 그 전엔 내게 그 부드럽고 따뜻한 온기를 나누어 주는 건 어때?”“닥쳐! 내가 죽더라도 네가 원하는 대로 되는 일은 없을 거야!” 지안이 변태적인 남자를 노려보았다. 그 말을 듣자, 중학은 그저 웃으며 비아냥거렸다. “오, 너가 지금 그런 말 할 처지야? 얘들아, 잡아! 일단 나부터 끝내고 너희들도 차례대로 즐겨! 그리고 죽이자!”그 말을 듣자, 남자들은 음탕하게 웃었고, 네 남자는 지안을 둘러싸며 성큼성큼 가까이 다가오기 시작했다…

  • 오늘부터 재벌 2세   1976장

    지안은 아름다운 얼굴과 육감적인 몸매를 가졌기에 대부분 남자들이 그녀를 보면 욕정이 커졌다.네 남자가 불쾌할 정도로 지안에게 가까이 다가오자, 지안이 소리쳤다. “감히 내 몸에 손끝 하나 댔다간, 내 사부님이 백아 수도원을 무너뜨리실 거야, 이 개자식들아!”“하하! 내가 그 인간을 무서워할 것 같아? 그 여자가 우리 수도원 근처나 올 수 있을지 궁금하네!” 지안의 협박에도 전혀 동요되지 않은 채, 중학이 비웃으며 말했다. 그리고 악마 같은 중학은 지안의 몸을 만지려 손을 뻗었다… 그때 갑자기, 덤불 속에서 칼 하나가 날아와 그의 손목을 관통했다!고통에 몸부림치며 중학은 상처에서 피가 뚝뚝 떨어지는 모습을 바라보았다. 다들 상황 파악을 하기도 전에, 도윤이 덤불 속에서 걸어 나오며 완전히 경멸스러운 표정으로 다섯 사람을 노려보며 조롱했다. “남자 다섯 명이 여자 하나를 상대로… 너희가 그러고도 남자야?”“너 누구야? 우리 일에 끼어들지 마! 죽고 싶어 환장했어? 얘들아, 처리해!” 중학이 고통 섞인 목소리로 소리치자, 그의 부하들은 손에 장검을 들고서 도윤에게 돌진했다.수적으로 불리했지만, 도윤은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단 한 번의 칼 놀림으로 남자 네 명을 날려 보냈다….!

  • 오늘부터 재벌 2세   1977장

    그 광경을 본 중학의 얼굴은 바로 하얗게 질렸다. 도윤이 이렇게 강할 줄이야… 정말 상상 이상이었다!“…너 도대체 누구야?! 정체를 밝혀!” 도윤을 노려보며 중학이 으르렁거렸다. “내가 누군지 알아서 뭐 하게?” 도윤이 비웃으며 말했다. 이곳 사람은 아니었지만 그렇게 쉽게 정체를 밝히고 싶지 않았다! 그 말을 듣자, 중학은 좌절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그의 부하들이 도윤의 상대가 되지 못한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이런 속담이 있다. ‘현명한 사람은 절대 가망 없는 싸움을 하지 않는다.”이 점을 염두에 두고, 중학이 소리쳤다. “얘들아! 후퇴해!”그러자, 네 남자들은 그의 말에 따르며 빠른 속도로 중학과 함께 현장에서 도망쳤다…그들이 시야에서 사라지자, 도윤은 지안에게 걸어가 그녀를 부축하며 걱정스레 물었다. “괜찮아요…?”지안과 이렇게 가까이 서 있자, 도윤은 지안의 외모가 아름답다고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런데도, 지금 그런 감정을 가져선 안 된다는 것을 알았다. 어쨌거나, 도윤은 이미 미나와 결혼했고 바람을 피운다면, 스스로를 용서할 수 없을 것이다…그렇게 도윤이 정신을 바짝 차리고 있을 때 지안은 얼굴이 붉어진 채로 고개를 가로 저으며 말했다. “저는…. 괜찮아요… 그나저나, 구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고개를 끄덕이며 도윤이 물었다. “…그런데… 저 사람들이 왜 당신을 괴롭히고 있었던 거죠?”다섯 남자들은 지안을 죽이려 할 정도로 그녀에게 특별한 볼일이라도 있었던 걸까…?“그게… 저는 보라 수도원 출신이지만, 저 사람들은 백아 수도원 출신이라서 그래요! 그쪽 수도원 사람들이 저희 수도원을 싫어해서 저를 공격한 거예요!” 지안이 설명했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이곳의 일들이 얼마나 복잡하게 얽혀 있는지 이해하기 시작했다. 잠시 도윤을 바라본 지안은 도윤의 외모와 옷차림새가 다소 이국적인 것을 깨닫자, 묻지 않을 수 없었다. “음… 혹시, 어디서 오셨나요…? 이 주변 분은 아닌 것 같은데요…”

  • 오늘부터 재벌 2세   1978장

    도윤이 상황을 설명하자, 지안은 바로 시내에서 도윤에게 새 옷을 사주었다. 그 옷을 입자, 다행히 도윤은 더 이상 오만 왕국의 사람들 사이에서 튀지 않았다. 이제 자연스레 군중 속에 섞이게 되자, 도윤은 이 기회를 틈타 물었다. “그나저나, 지안 씨는 어떤 물건을 사려고 온 거예요?”“아, 저는 사부님 의약초를 구하러 왔어요!” 지안이 미소 지으며 대답했다. 도윤이 고개를 끄덕이자, 지안은 잠시 말없이 있다가 입을 뗐다. “그런데… 도윤씨, 심부름을 끝내고 저와 함께 가지 않으실래요? 조금 전, 저를 구해주신 일에 대해 제대로 감사 인사를 하고 싶어요! 도윤 씨가 아니었더라면, 그 나쁜 자식들이 저에게 무슨 짓을 했을 지 아무도 몰라요.”지안이 감사 인사를 하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았지만, 도윤은 걱정스레 묻지 않을 수 없었다. “…제가 귀찮게 하는 건 아니에요…? 제가 따라가면 사부님이 안 좋아하시지 않을까요?”도윤은 이런 특정 집단 사람들은 외부인을 반가워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잘 알았기에, 괜히 지안을 따라갔다가 그녀가 혼이 날까 걱정이 되었다. 그렇게 된다면, 도윤은 지안에게 정말로 미안한 마음이 들 것이다…“흠, 사부님이 항상 외부인을 수도원에 들이지 말라고 엄청 강조하셨지만, 정확히 말하면, 도윤 씨는 외부인이 아니죠. 제 생명의 은인이니까요! 그러니, 제 사부님도 이해해 주실 거예요. 그리고, 항상 은혜에 보답하라고 가르치시는 걸요!” 지안이 진지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잠시 말없이 있다가 입을 열었다. “그렇군요… 그럼, 좋아요. 감사히 저를 초대해 주셨으니, 함께 갈게요! 어쨌거나 오늘 밤을 지낼 곳이 없었는데 지안 씨 수도원에서 하룻밤 묵으면 될 것 같아요!”그러자, 지안은 얼굴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정말 솔직히 말해서, 지안은 도윤에게 약간 끌리고 있었다. 드라마에서 보면 ‘영웅에게 사랑에 빠지는 미인’과 같은 뻔한 스토리였다. 그런데도, 지안은 도윤과 사귈 수 없다는 것을 잘 알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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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이 불타오르는 느낌이 들었고, 잠시 후, 입에서는 피를 뿜었다. 정말로 막강한 악령 힘이었다…!사악하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조롱하며 말했다. “태양 조직에 대해 더 알아내기 위해 네 지배력을 이만큼 키웠다는 거 잘 알아. 하지만, 악령 지배자가 항상 더 강하지! 정말로 천사의 유물이 네게 절대적 힘을 줄 거라 생각했어? 정말 웃기는구나! 이번에는 네 헤라클레스 원기가 널 구하지 못할 거야!”눈썹을 찡그리며 도윤이 쏘아붙였다. “…당신 정체가 뭐야? 어떻게 나를 그렇게 잘 알고 있지? 아니, 내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어떻게 알았어?”크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말했다. “오, 곧 내가 누군지 알게 될 거야! 하지만, 그 전에, 내가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가져가야겠어! 제물로 바쳐진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이 자리를 잘 잡기 위해서는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해야 하거든…!”그 말을 듣자, 도윤은 더 인상을 찡그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일에 대해 아는 건 이 세상에 한 사람뿐이었다… 그건 바로…!“…이도필, 당신이야!?”“하하! 그걸 아는 데 이렇게 오래 걸리다니! 널 꼭두각시처럼 조종하기 위해 당시, 너가 똑똑하기를 바랐었지. 알기나 해? 그나저나, 잡담은 네 불사 영역을 먼저 파괴한 후 하도록 하지! 너와 달리, 난 눈앞의 황금 기회가 있을 때, 놓치지 않을 거거든.” 도필은 거대하게 변신하며 도윤을 향해 주먹을 겨냥했다. 누은 곳에서 보아도, 도윤은 그 공격이 한 번에 병사 천 명은 죽일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도윤은 너무 큰 부상을 입었기에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 정녕 이렇게 죽는다는 말인가…?!자포자기하며 흙을 꽉 쥐고서 도윤은 막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갑자기, 황금색 빛이 반짝였다. 그 후, 폭발음이 들리고, 12개의 황금 빛이 다가오는 공격을 막아냈다! 그 폭발은 너무나 강해서 풍강과 블란노이 도사 조차도 날아가고 말았다!도필은 당황한 채 눈을 휘둥그레 떴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0장

    “…이 주술… 뭔가 익숙한데…” 풍강이 중얼거렸다.“같은 생각이야. 고대 흑용 세력의 소멸 주술 같아!” 도윤이 대답했다. “아, 그래서 이렇게 익숙하게 느껴졌군… 그런데, 이 주술 사라진 지 꽤 오래됐는데? 넌 어떻게 알고 있어?” 풍강이 놀라 물었다. 이 주술은 풍강의 말처럼 고대 시대 말에 사라진 전설적인 주술 중 하나였다. 이름만으로, 이 엄청나게 강력한 주술은 디투스 영역의 사람들을 상대할 때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결국, 디투스 영역의 지배자들은 흑용 세력을 파괴했고, 그에 따라 다른 세력들의 기이하고도 특별한 주술들이 전부 파괴되었다… 물론, 그들은 미래에 그 어떤 존재도 그들에게 위협을 가할 수 없게 하려는 의도로 확실하게 모든 것을 파괴했다…. 뭐가 됐든, 도윤은 바로 대답했다. “어디 책에서 읽은 적이 있어. 하지만, 책에는 주술을 깨는 법에 대해선 나와 있지 않았어. 그러니 어떻게 이 주술을 깰 수 있지? 물리적은 힘은 소용없을 것 같은데…”“나도 같은 생각이야.” 풍강이 대답하자, 도윤은 인상을 찡그렸다. 이런 고대 주술을 걸 수 있는 상대를 마주치다니…갑자기 낯선 목소리가 들리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너희 둘 꽤나 똑똑하네! 그나저나, 우리 집 문 앞까지 오다니, 이도윤, 대단한데?”그리고서, 한 거대한 형체가 주술 위에서 피어오르는 뱀과 같은 연기 위에 나타났다.고막이 터질 것 같은 목소리에 깜짝 놀라며 도윤이 대답했다. “당신, 날 알아?”“물론이지! 너가 여기 왜 왔는지도 아는 걸! 머리 없는 장군 무덤에서는 간신히 탈출할 수 있었을지라도, 오늘 여기서 내가 확실하게 끝내주지!” 검은 형체는 연기에서 뛰어내리며 땅으로 착지했다! 그의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땅은 흔들리는 것처럼 느껴졌고, 주술 안에 갇힌 사람들 모두가 침만 꼴깍 삼킬 뿐이었다. 하지만, 이슨 도사가 소리치자 모두들 정신을 똑바로 차렸다. “사…사부님! 제..제발…! 저희를 살려주세요…!”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9장

    도윤의 물음을 듣자, 이슨은 그들이 찾고 있는 약초의 표본 몇 개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잠시 후, 도윤의 눈꺼풀이 떨렸다. 어쨌거나, 그들이 보여준 표본은 고대 마녀에게서 온 약초들이었다… 다시 말해, 이 약초들도 도윤이 찾고 있는 것이었다!물론, 상준도 바로 알아차리고서 말했다. “이…이건…”두 사람이 약초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것을 보고, 흑운이 말했다. “…도윤 님, 제가 보기에 이 약초 전문가가 저희가 찾고 있는 그 안유영 씨 같은데요?”“…흠, 상준 씨가 시간이 맞지 않다고 해서 안유영 씨라고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중요한 단서인 건 맞아요. 이슨 도사, 당신 사부에 대해 좀 더 말해주겠어?” 도윤이 이슨을 다시 바라보며 물었다. “전 정말로 잘 몰라요…! 저희 사부님은 항상 그림자 형태로 저희 앞에 나타나세요. 그래서, 저희들 중 그 누구도 사부님의 얼굴을 본 적이 없어요!” 이슨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사실이야?”“제 목숨을 걸고 맹세해요!” 이슨이 침을 꼴깍 삼키며 소리쳤다. “…그래, 알겠어. 그 약초 전문가를 직접 만나게 우리를 협곡으로 안내해!” 도윤이 팔로 세 사람을 잡고서 대답했다. 그러자, 세 사람은 하는 수 없이 그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하지만, 협곡 입구에 도착하자, 누군가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다. “멈춰!”그러고 나서, 땅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갑자기, 검은 제복을 입고서 복면을 쓴 남자 18명이 갈라진 땅 사이에서 뛰어올랐다! 그중 한 명은 앞으로 걸어 나오며 말했다. “나쁜 사람이 아닌 것은 잘 알겠는데, 우리가 할 얘기가 있는데, 걔네들 그냥 놓아주는 거 어때?”에워싸여진 것을 보며, 도윤은 그들의 기운이 이슨 도사의 기운과 비슷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흠, 이슨보다 조금 더 강했다. 고개를 가로 저으며 도윤이 물었다. “…걔들이 누군데?”침을 한 번 더 꼴깍 삼키며 이슨이 대답했다. “…이..이 사람들은 십팔 불지옥 쥐예요… 능력을 하나로 합칠 수 있고,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8장

    “플센, 이 배신자…!” 다른 세 도사들이 화가 나서 얼굴을 붉히며 소리쳤다!하지만, 블란노이 도사와 풍강이 움직이기 시작했기에 화낼 틈도 없었다! 모두가 예상했듯, 이 세 도사를 쓰러뜨리기까지 딱 한 번의 라운드만 필요할 뿐이었다.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이슨이 말을 더듬으며 말했다. “당…당신들은 도대체 누구죠…?!”“그건 너가 알 것 없어. 조금 전에 너희 네 사람이 무엇을 하려 했는지 말이나 해.” 도윤이 패배한 세 남자에게 천천히 다가가며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당신이 뭔데? 내가 그렇게 쉽게 복종할 것 같아?” 이슨이 으르렁거렸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손을 올렸다… 그리고 잠시 후, 블란노이 도사가 그의 팔을 부러뜨리자, 이슨 도사는 등골을 오싹해지는 울음소리를 냈다.“다른 팔다리는 무사히 하고 싶으면, 내가 말을 반복하게 하지 마.” 도윤이 으르렁거렸다. 이제 겁에 질린 상태로, 고통스러운 남자가 대답했다. “말… 말할게요! 말할게요! 저희는 죽음의 악령 도사 수호자이고, 그 약초 전문가에게 희귀 약초를 받으려고 여기 온 거예요! 하지만, 그 여자는 지금까지 마법에 걸린 협곡에 숨어 있어서 가까이 갈 수조차 없었어요….!”“그 약초 전문가라는 게 정확히 누구야?”“저…저도 잘 몰라요…! 제가 아는 것이라곤 그 여자가 약초와 주술에 통달했고, 몸이 불편하고 나이가 많다는 것뿐이에요! 수십 년 동안 그 협곡에 있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있어요…!”그 말을 듣자, 도윤은 살짝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먼저, 유영은 나이가 많지 않았고, 기껏해야 이곳에 10년 있었다…. 또 다른 막다른 길일까…?노이 도사가 고개를 가로 저으며 입을 열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그 여자는 우리가 찾으려는 사람이 아닌 것 같으니, 이 사람들을 보내주고, 다시 직접 두 사람을 찾는 게 좋겠어.”“…그렇게 서두를 필요 없어. 그런데, 나는 왜 죽음의 악령 세력을 처음 들어보지? 당신들 악령 지배 세계에 속해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7장

    도윤이 보기에 그들은 모두 악령 지배자들이었다. 어쨌거나, 그들의 기운은 일반 지배자인 도윤과 악마 지배자인 풍강과는 달랐다. 주철이 준 책에서 악령 지배자에 대해 읽은 적이 있었지만,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이었다. 잠시 후, 살짝 인상을 찌푸리며 풍강이 말했다. “그러니까, 약초 여자를 잡고 싶어하는 거지… 그 여자가 우리가 찾는 사람 아니야?”풍강은 도윤과의 여정 내내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현재 그가 바라는 건 도윤이 찾고자 하는 사람을 가능한 한 빨리 찾아내는 것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이 꼬맹이가 얼마나 더 그의 삶을 통제할지 어떻게 알겠는가!상준이 바로 대답했다. “저도 도윤 씨와 같은 생각이에요. 어쨌거나, 유영이는 약리학뿐만 아니라, 각종 기법과 주술에 뛰어나요!”도윤이 고개를 끄떡이자, 블란노이 도사는 비웃으며 말했다. “우리 이 얘기를 왜 하는 거야? 진작에 나한테 맡겼더라면, 내가 이미 저 남자들을 싹 잡아서 모든 사실을 불게 했을 거야!”턱을 긁으며 도윤이 대답했다. “…그래, 그럼, 그렇게 하자!”네 사람은 악령 지배자가 맞긴 했지만, 그들의 명백하게 힘은 통제 가능했다… 제복 입은 남자들은 술을 다 마신 후, 나가려 자리에서 일어섰다… 밖은 눈으로 덮여 있었지만, 그들 중 그 누구도 발자국을 남기지 않았다…조금 걸은 후, 한 나이 든 남자가 말했다. “얘들아, 우리가 협곡으로 들어갈 수 없으니, 악령의 불을 사용해서 그곳 전체를 불태워 버리는 건 어때?”“나도 그 생각했었지만, 우리가 여기 있는 것들을 모두 불태우면, 우리조차도 목숨을 잃고 말 거야! 결국, 그 과정에서 그 여자가 갖고 있는 희귀한 약초들도 다 불탈 거고! 하지만, 방금 너가 말해서 다시 생각해 보니… 악령의 불꽃을 신중히 사용한다면, 추가적인 피해 없이 그 여자를 진압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 리더가 고개를 끄떡이며 대답했다. 네 도사의 이름은 이슨, 테런, 이본, 플센이었다. 새로운 계획을 떠올렸지만, 얼마 가지 않아 그들은 발걸음을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6장

    이 여정의 목적은 두 가지였다. 먼저, 고대 마녀의 후손인 안유영을 찾아야 했다. 유영을 찾는 것만으로도 도윤은 도필의 은신처를 찾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제 손안에 들어온 음 알약이 이 모든 노력에 도움이 되길 바랐다…두 번째 목적은 제룰의 지시에 따라 유산을 가져와야 했다. 어쨌거나, 유산을 얻어야 도필과 태양신 세력에 맞설 기회가 생겼다.도윤의 지배력은 현재 수련 세계를 통틀어 높은 것 중 하나이긴 했지만, 도필이 악령 지배자라는 사실과 태양신 세력이 이미 디투스 영역에 있다는 것은 사실이었다.다시 말해, 도윤은 그들에게 개미에 불과했고, 그들과 마주하기 전에 이렇게 철저하게 준비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도윤은 이제 풍강과 블란로이 도사를 부하로 데리고 있었지만,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느꼈다. 잠시 후, 도윤과 일행들은 북 사막에 도착했다. 음 알약과 양 알약은 연결된 기운을 가지고 있었기에, 나침반 역할을 했고, 도윤은 길을 잃지 않고 알맞은 방향으로 갈 수 있었다…세르스 산맥 북 사막에 도착하자, 그 이끌림은 특히나 더 강해졌고, 도윤이 말했다. “보아하니, 안유영 씨가 가까이 있는 것 같군요.”그렇게 도윤과 일행들은 가장 가까운 마을로 향하여 잠시 휴식을 취했다. 목을 축이며, 풍강이 말했다. “그 여자가 가까이 있으니, 내가 소리 전달 기법을 사용해서 적어도 1000km 정도에서도 들릴 수 있는 고함을 지르겠어! 그러면, 그 여자는 분명 우리가 왔다는 것을 알게 될 거야!”“마풍강, 너가 그런 짓을 하면,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 봤어? 이 지역 전체를 휩쓸 생각이야?” 흑운이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이 지역에 적어도 수천 명의 사람들이 있다는 거 알고 있어? 천천히 마을 구경이라도 할까?” 마풍강이 쏘아붙였다. 한숨을 내쉬며 도윤은 고개를 가로젓고서 상준을 보며 말했다. “상준 씨와 유영 씨 아이에 비밀 암호라도 있을까요…? 벌써 며칠 동안 이곳에 있었는데, 지금쯤이면, 유영씨가 상준 씨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5장

    이제 세 사람이 아홉 황금 띠로 진압되자, 다른 거물급 지배자들은 자기들은 그런 천사의 유물을 절대 얻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았기에 그저 부러운 눈빛으로 도윤을 바라볼 뿐이었다. 어쨌거나, 도윤이 블란노이 도사를 쓰러뜨렸는데, 그들에게 무슨 힘이 있겠는가?그 순간, 풍강은 휘청거렸지만, 두 발로 간신히 일어섰다. 물론, 감히 도윤에게 함부로 움직일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 그 대신 공손하게 말했다. “이도윤 씨, 당신은 정말로 남달라요…! 왜 아직도 당신에게 저희 도움이 필요한지 의문일 뿐입니다. 당신은 장군 무덤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도 하면서 천사의 유물을 갖고 있는 사람이에요!” “오, 그건 신경 쓸 것 없어. 이 세 명이 얼마나 강한지 알기에, 북 사막에서 찾을 사람이 있는데, 그때 아주 중요한 조수 역할을 할 것 같아! 말이 나온 김에 말하자면, 내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날 죽이려 하는 생각은 자제하는 게 좋을 거야.”“먼저, 내가 죽게 된다면, 이 천사 유물은 너희의 원초적 원기를 바로 산산조각 낼 거야! 게다가, 너희들이 내 시체에서 아홉 황금 띠를 가져간다 하더라도, 그걸 어떻게 쓰는지도 모르잖아! 뭐가 됐든, 너희들 원초적 원기를 지키고 싶다면, 나를 지키는 게 최선이야!” 도윤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이…이 자식이…!” 세 남자가 도윤을 쳐다보며 으르렁거렸다…!풍강이 두 주먹을 불끈 쥐며 분노를 표출하자, 노이 도사가 물었다. “북사막에서 누굴 찾고 있는 거지?”“한 모녀를 찾고 있어!” 도윤이 대답했다. 이제 도윤에게는 음 알약이 있었기에, 더 이상 유영을 찾지 못할까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일단 유영을 찾아내면, 고대 마녀의 주술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일이 잘 진행된다면, 도필의 은신처도 갈 수 있을 것이다!도윤은 도필의 지배력이 얼마나 높은지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대명의 말로 도필이 악령 지배기법을 시작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 점을 염두에 두고,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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