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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장

자신감에 차 고개를 끄덕이는 도윤을 보좌, 용백은 비석으로 성큼성큼 다가가 그 위에 손바닥을 올렸다….

그가 주문을 읊기 시작하자, 비석은 갑자기 환한 빛을 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주문을 읊으면 읊을수록, 빛은 점점 더 밝게 빛났고, 나중 되어서는 산 정상 전체가 봉화처럼 환하게 빛나고 있었다.

문이 생기는 과정을 커다래진 눈으로 바라보고 있던 도윤은 용백이 부르는 소리에 정신을 차렸다. “이제 모든 게 시작되었다. 이제부터 모든 건 전적으로 너에게 달려있어, 꼬맹이! 내 도움은 여기 까지야, 알아들어?”

어느 때보다 진지한 용백의 목소리를 듣자, 도윤은 공손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네, 선생님! 도와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그리고 도윤은 문 안으로 달려 들어갔다… 그리고 그가 들어서자, 문은 소리도 없이 사라졌다!

도윤이 무사히 문 안으로 들어간 것을 확인하자, 용백은 안심하며 숨겨진 산길을 통해 산에서 내려갔다.

이제 그의 임무는 끝났고 전에 말했듯, 이제 성공 여부는 전적으로 도윤에게 달려있었다.

용백이 떠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도복을 입은 남자가 부하들 몇 명을 이끌고 현장에 도착했다.

그들은 신속하게 정상을 샅샅이 뒤지기 시작했지만, 어디에서도 도윤을 찾을 수 없었다.

도윤의 행방에 대한 단서가 부족했기에, 부하 중 한 명이 제안했다. “…사부님, 조금 전에 밑에서 본, 산 정상에서 뿜어져 나오던 빛을 기억하시죠…? 순식간에 그 빛이 사라졌고… 그러면…. 이도윤은…….”

“….그래. 나도 이 장소가 너무 수상해…. 그럼, 이도윤과 함께 왔던 그 남자를 찾아! 그 사람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고 있을 거야!” 도복을 입은 남자가 얼굴을 찡그리며 명령했다.

물론, 도윤은 현재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 리 없었고 반대쪽 문이 있는 통로 끝의 빛이 사라질 때까지 계속 걷는 중이었다… 그리고 눈앞에 펼쳐진 광경에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보아하니, 성공적으로 오만 왕국에 들어온 듯 보였고 다른 쪽 문은 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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