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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장

그 말을 듣자 향은 순간 당황했지만, 얼른 정신을 차리고 말했다. “…자세히 말해봐”

“지안 씨가 의약 초를 구하러 천상 마을에 가는 중이었을 때, 백아 수도원 출신 남자 몇 명에게 맞고 있었습니다! 제가 그 일에 끼어들지 않았더라면, 당신은 수제자를 잃는 엄청난 고통을 겪었을 겁니다!” 도윤이 설명했다.

두 눈이 커다래진 채로 향은 지안을 바라보고서 물었다. “저 사람 말이 사실이야?”

“맞아요! 저를 괴롭힌 사람은 조중학이랑 백아 수도원 그 사람 친구 네 명이었어요! 증거가 필요하시다면, 제 몸에 남은 상처를 보여드릴게요! 저를 구해주셔서 제가 감사 인사를 하고자 도윤씨를 데리고 온 거예요! 그런데도 제가 잘못했다면, 벌을 달게 받겠습니다!” 지안이 대답했다.

그 말을 듣자, 향은 바로 마음을 가라앉히며 지안에게 다가가 그녀를 일으켜 세웠다…

향은 도윤을 바라보다가 지안의 옷을 어깨를 밑으로 내렸고 멍이 든 것을 확인했다. 지안의 말은 사실이었다!

이제 모든 상황을 알게 된 향은 중얼거렸다. “이 멍 자국은…. 암흑운 손바닥 공격에 의한 거야. 백아 수도원 녀석들만 쓰는 공격이지!”

사부님이 자기 말을 믿는 것 같자, 지안은 안도의 숨을 내쉬었고 이 기회를 틈타, 그녀에게 소매 속에 잘 보관하고 있던 의약 초를 건네며 말했다. “사부님… 그나저나… 말씀하신 의약 초 여기 있습니다!”

고개를 끄덕이며 향이 대답했다. “고맙다… 그런데, 이미 충분히 고생했을 텐데, 다른 벌은 주지 않겠다! 나와 함께 가자 꾸나… 그리고, 영웅분께서는 안에서 얘기를 나누시죠!”

향은 무자비한 사람이 아니었기에 지안과 도윤에게 미안한 눈빛을 보내고 있었다.

사부님이 하는 말을 듣자, 다른 제자들은 자리를 떠나기 시작했고 몇 명만 남아 진주의 곁을 지켰다.

지안이 처벌을 안 받게 되자, 지안은 못마땅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뭐가 됐든, 지안과 도윤은 수도원 대성당 안으로 들어갔다…

안으로 들어서자, 향은 연고 한 통을 가져와 따뜻한 목소리로 지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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