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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장

그 말을 듣자, 얼굴에 상처가 있는 남자는 부하들에게 두 사람을 잡으라고 손짓했다.

하지만, 그들이 도윤에게 가까이 가기도 채 전에, 도윤은 먼저 공격을 시작했다! 단 몇 초 만에, 모두 땅에 나뒹굴게 되었고, 자리에서 일어나지도 못했다!

그 모습을 본 얼굴에 상처가 있는 남자는 당황하고 말았다. 이 남자가 이렇게 강할 줄이야!

그리고 도윤은 얼굴에 상처가 있는 남자를 노려보았고, 남자는 바로 침을 꼴깍 삼키며 옆으로 비켜섰다. 이 모든 광경을 목격하자 감히 두 사람의 앞길을 막지 못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성공적으로 카지노를 빠져나왔다…

강변에 잠시 멈추어 서서, 도윤은 신성한 돌 한 움큼을 쥐고 준상에게 건넸다.

“약속대로 빌린 돌이야! 나머지는 지금까지 날 챙겨준 대가라고 생각해!” 도윤이 말했다.

커다란 눈으로 도윤이 주는 신성한 돌을 바라보며 준상은 바로 무릎을 꿇으며 신이나 소리쳤다. “도…도윤이 형! 내가 형을 따라다닐 수 있게 허락해 줘! 내 이름을 걸고 형에게 복종하고 싶어!”

물론, 도윤은 당황했다. 이곳에서 부하를 둘 생각은 해 본 적이 없었고 더군다나 그게 준상이라니. 하지만, 도윤은 언젠가 원래 살던 세계로 돌아가야 했다.

그랬기에 도윤은 잠시 생각에 잠긴 후, 차분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렇게 말해줘서 기분이 좋지만, 난 조만간 이곳을 떠나야 해. 그러니, 이 신성한 돌을 가지고 네 인생을 잘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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