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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장

작가: 두귀보리
last update 최신 업데이트: 2024-10-29 19:42:56
지안은 아름다운 얼굴과 육감적인 몸매를 가졌기에 대부분 남자들이 그녀를 보면 욕정이 커졌다.

네 남자가 불쾌할 정도로 지안에게 가까이 다가오자, 지안이 소리쳤다. “감히 내 몸에 손끝 하나 댔다간, 내 사부님이 백아 수도원을 무너뜨리실 거야, 이 개자식들아!”

“하하! 내가 그 인간을 무서워할 것 같아? 그 여자가 우리 수도원 근처나 올 수 있을지 궁금하네!” 지안의 협박에도 전혀 동요되지 않은 채, 중학이 비웃으며 말했다.

그리고 악마 같은 중학은 지안의 몸을 만지려 손을 뻗었다… 그때 갑자기, 덤불 속에서 칼 하나가 날아와 그의 손목을 관통했다!

고통에 몸부림치며 중학은 상처에서 피가 뚝뚝 떨어지는 모습을 바라보았다.

다들 상황 파악을 하기도 전에, 도윤이 덤불 속에서 걸어 나오며 완전히 경멸스러운 표정으로 다섯 사람을 노려보며 조롱했다. “남자 다섯 명이 여자 하나를 상대로… 너희가 그러고도 남자야?”

“너 누구야? 우리 일에 끼어들지 마! 죽고 싶어 환장했어? 얘들아, 처리해!” 중학이 고통 섞인 목소리로 소리치자, 그의 부하들은 손에 장검을 들고서 도윤에게 돌진했다.

수적으로 불리했지만, 도윤은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단 한 번의 칼 놀림으로 남자 네 명을 날려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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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광경을 본 중학의 얼굴은 바로 하얗게 질렸다. 도윤이 이렇게 강할 줄이야… 정말 상상 이상이었다!“…너 도대체 누구야?! 정체를 밝혀!” 도윤을 노려보며 중학이 으르렁거렸다. “내가 누군지 알아서 뭐 하게?” 도윤이 비웃으며 말했다. 이곳 사람은 아니었지만 그렇게 쉽게 정체를 밝히고 싶지 않았다! 그 말을 듣자, 중학은 좌절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그의 부하들이 도윤의 상대가 되지 못한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이런 속담이 있다. ‘현명한 사람은 절대 가망 없는 싸움을 하지 않는다.”이 점을 염두에 두고, 중학이 소리쳤다. “얘들아! 후퇴해!”그러자, 네 남자들은 그의 말에 따르며 빠른 속도로 중학과 함께 현장에서 도망쳤다…그들이 시야에서 사라지자, 도윤은 지안에게 걸어가 그녀를 부축하며 걱정스레 물었다. “괜찮아요…?”지안과 이렇게 가까이 서 있자, 도윤은 지안의 외모가 아름답다고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런데도, 지금 그런 감정을 가져선 안 된다는 것을 알았다. 어쨌거나, 도윤은 이미 미나와 결혼했고 바람을 피운다면, 스스로를 용서할 수 없을 것이다…그렇게 도윤이 정신을 바짝 차리고 있을 때 지안은 얼굴이 붉어진 채로 고개를 가로 저으며 말했다. “저는…. 괜찮아요… 그나저나, 구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고개를 끄덕이며 도윤이 물었다. “…그런데… 저 사람들이 왜 당신을 괴롭히고 있었던 거죠?”다섯 남자들은 지안을 죽이려 할 정도로 그녀에게 특별한 볼일이라도 있었던 걸까…?“그게… 저는 보라 수도원 출신이지만, 저 사람들은 백아 수도원 출신이라서 그래요! 그쪽 수도원 사람들이 저희 수도원을 싫어해서 저를 공격한 거예요!” 지안이 설명했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이곳의 일들이 얼마나 복잡하게 얽혀 있는지 이해하기 시작했다. 잠시 도윤을 바라본 지안은 도윤의 외모와 옷차림새가 다소 이국적인 것을 깨닫자, 묻지 않을 수 없었다. “음… 혹시, 어디서 오셨나요…? 이 주변 분은 아닌 것 같은데요…”

  • 오늘부터 재벌 2세   1978장

    도윤이 상황을 설명하자, 지안은 바로 시내에서 도윤에게 새 옷을 사주었다. 그 옷을 입자, 다행히 도윤은 더 이상 오만 왕국의 사람들 사이에서 튀지 않았다. 이제 자연스레 군중 속에 섞이게 되자, 도윤은 이 기회를 틈타 물었다. “그나저나, 지안 씨는 어떤 물건을 사려고 온 거예요?”“아, 저는 사부님 의약초를 구하러 왔어요!” 지안이 미소 지으며 대답했다. 도윤이 고개를 끄덕이자, 지안은 잠시 말없이 있다가 입을 뗐다. “그런데… 도윤씨, 심부름을 끝내고 저와 함께 가지 않으실래요? 조금 전, 저를 구해주신 일에 대해 제대로 감사 인사를 하고 싶어요! 도윤 씨가 아니었더라면, 그 나쁜 자식들이 저에게 무슨 짓을 했을 지 아무도 몰라요.”지안이 감사 인사를 하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았지만, 도윤은 걱정스레 묻지 않을 수 없었다. “…제가 귀찮게 하는 건 아니에요…? 제가 따라가면 사부님이 안 좋아하시지 않을까요?”도윤은 이런 특정 집단 사람들은 외부인을 반가워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잘 알았기에, 괜히 지안을 따라갔다가 그녀가 혼이 날까 걱정이 되었다. 그렇게 된다면, 도윤은 지안에게 정말로 미안한 마음이 들 것이다…“흠, 사부님이 항상 외부인을 수도원에 들이지 말라고 엄청 강조하셨지만, 정확히 말하면, 도윤 씨는 외부인이 아니죠. 제 생명의 은인이니까요! 그러니, 제 사부님도 이해해 주실 거예요. 그리고, 항상 은혜에 보답하라고 가르치시는 걸요!” 지안이 진지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잠시 말없이 있다가 입을 열었다. “그렇군요… 그럼, 좋아요. 감사히 저를 초대해 주셨으니, 함께 갈게요! 어쨌거나 오늘 밤을 지낼 곳이 없었는데 지안 씨 수도원에서 하룻밤 묵으면 될 것 같아요!”그러자, 지안은 얼굴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정말 솔직히 말해서, 지안은 도윤에게 약간 끌리고 있었다. 드라마에서 보면 ‘영웅에게 사랑에 빠지는 미인’과 같은 뻔한 스토리였다. 그런데도, 지안은 도윤과 사귈 수 없다는 것을 잘 알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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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안의 대답을 듣지도 않고, 한 신도가 바로 이어 물었다. “언니 우리 수도원의 규칙을 벌써 잊은 거야? 사부님이 외부인을 수도원에 들이지 말라고 몇 번이고 말씀하셨잖아! 지금 언니는 규칙을 위반하고 있는 거야! 저 사람을 데리고 들어오면, 분명 혼날 거야!”보라 수도원의 수제자로서, 지안은 꽤나 명성이 자자했다. 게다가, 다른 신도들의 우상이기도 했다. 그러니, 이 두 여자 둘은 걱정되는 마음에 지안에게 잔소리하는 중이었다.그들의 마음을 이해한 지안이 차분하게 설명했다. “이분은 외부인이 아니야… 내 생명의 은인이야! 이분의 도움이 없었으면, 난 이미 이 세상에 없었을 거야!”그 말을 듣자, 두 여신도는 바로 혼란스러워졌다. 그 모습을 보자, 지안이 덧붙여 말했다. “걱정할 것 없어! 내가 사부님께 다 말씀드리고, 무슨 일이 생기면, 내가 다 책임 질게! 너희 둘에게 피해 갈 일 없으니까, 걱정 안 해도 돼!”두 여신도가 무슨 대답을 하기도 전에, 지안은 도윤을 데리고 수도원 안으로 들어갔다…도윤도 상황이 점점 난처해지고 있다고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랬기에, 지안을 말리려, 손을 뻗어 지안의 손목을 잡고서 말했다. “제….제가 봤을 때, 전 가 보는 게 좋겠어요… 저 때문에 곤란해지실까 걱정되어요!”하지만, 도윤이 그녀에게 손을 대자, 지안은 바로 그 자리에 얼어붙으며 뺨이 붉어졌다. 어쨌거나, 지안은 수도원에 들어온 이후로 남자와 접촉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잠시 후, 비명 소리가 들렸다. “꺅! 우리 언니 놓지 못해!”“당장 손 풀어, 이 자식아!”눈 깜짝할 사이, 두 사람은 수십 명의 여신도들에게 둘러싸이고 말았다. 모두 도윤을 향해 칼을 겨누고 있었기에, 도윤은 순간 자신이 지안의 손목을 잡은 것이 무례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손을 놓으며 도윤이 소리쳤다. “정말로 죄송해요. 일부러 그런 건 아니에요!”가까스로 정신을 부여잡고 지안이 단호히 말했다. “칼 내려!”“류지안, 말 듣지 마!” 그러자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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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젠장! 남자들은 믿을 게 못 돼. 모두 죽어야 해! 그리고, 여기가 당신이 마음대로 드나들 수 있는 곳인 줄 알아?” 진주가 칼을 빼내며 도윤을 노려보았다. 순식간에 하늘 높이 뛰어오르며 진주는 도윤의 가슴을 향해 바로 칼을 겨누었다!그 모습을 본 지안은 바로 도윤을 옆으로 밀쳐내고 소리쳤다. “조심해요!”물론, 도윤은 진주의 공격을 손쉽게 피할 수 있었을 것이다. 어쨌거나, 진주가 도윤의 상대가 될 리 없었다. 그런데, 지안이 도윤을 옆으로 밀고서 칼을 꺼냈다.이어 두 여자의 칼싸움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지안은 조금 전 입은 부상으로 인해, 진주가 배를 발로 걷어차자, 결국 바닥에 내동댕이쳐졌다!지안이 고통스럽게 배를 부여잡고 있는 모습을 보며, 진주가 비아냥거렸다. “하하! 이렇게 약해진 거야? 남자친구를 사귀면서 자기 관리를 못 한 것 같군! 됐어! 사부님을 대신해서 내가 제대로 손 봐주지!”진주가 지안에게 다른 공격을 가하려고 하자, 도윤은 진주에게 달려들며 그녀에게 검의 정령을 보냈다!엄청난 힘으로, 지안은 뒤로 날아갔고, 뒤에 있던 여신도들도 모두 땅에 쓰러졌다!사람들 속에서 땅에 떨어지며 진주가 피를 한 모금 내뱉자, 지안은 그저 커다래진 눈으로 도윤을 바라볼 뿐이었다. 이렇게 엄청난 힘을 가졌다니…! 중학과 그의 부하들이 도윤을 상대하지 못한 건 당연했다!뭐가 됐든, 도윤은 칼을 땅에 꽂으며 진주를 노려보며 말했다. “무식한 여자 같으니! 나랑 지안 씨는 아무 사이가 아니라고 몇 번을 말해!”바로 그 순간, 검 한 개가 수도원에서 갑자기 날아왔다!위험천만하게 도윤을 관통할 뻔했지만, 재빠르게 몸을 피하며 바로 앞으로 검이 자기 몸을 지나가는 것을 보았다.칼이 문에 박히자, 모두가 칼이 날아온 방향을 보았다….백발의 여인이 흰 도복을 입고서 건물 안에서 걸어 나오자, 도윤을 제외한 모두가 바로 무릎을 꿇고서 소리쳤다. “사부님!”그렇다. 이 사람은 수도원의 가장 우두머리인 백 향이었다. 도윤

  • 오늘부터 재벌 2세   1981장

    그 말을 듣자 향은 순간 당황했지만, 얼른 정신을 차리고 말했다. “…자세히 말해봐”“지안 씨가 의약 초를 구하러 천상 마을에 가는 중이었을 때, 백아 수도원 출신 남자 몇 명에게 맞고 있었습니다! 제가 그 일에 끼어들지 않았더라면, 당신은 수제자를 잃는 엄청난 고통을 겪었을 겁니다!” 도윤이 설명했다. 두 눈이 커다래진 채로 향은 지안을 바라보고서 물었다. “저 사람 말이 사실이야?”“맞아요! 저를 괴롭힌 사람은 조중학이랑 백아 수도원 그 사람 친구 네 명이었어요! 증거가 필요하시다면, 제 몸에 남은 상처를 보여드릴게요! 저를 구해주셔서 제가 감사 인사를 하고자 도윤씨를 데리고 온 거예요! 그런데도 제가 잘못했다면, 벌을 달게 받겠습니다!” 지안이 대답했다. 그 말을 듣자, 향은 바로 마음을 가라앉히며 지안에게 다가가 그녀를 일으켜 세웠다…향은 도윤을 바라보다가 지안의 옷을 어깨를 밑으로 내렸고 멍이 든 것을 확인했다. 지안의 말은 사실이었다!이제 모든 상황을 알게 된 향은 중얼거렸다. “이 멍 자국은…. 암흑운 손바닥 공격에 의한 거야. 백아 수도원 녀석들만 쓰는 공격이지!”사부님이 자기 말을 믿는 것 같자, 지안은 안도의 숨을 내쉬었고 이 기회를 틈타, 그녀에게 소매 속에 잘 보관하고 있던 의약 초를 건네며 말했다. “사부님… 그나저나… 말씀하신 의약 초 여기 있습니다!”고개를 끄덕이며 향이 대답했다. “고맙다… 그런데, 이미 충분히 고생했을 텐데, 다른 벌은 주지 않겠다! 나와 함께 가자 꾸나… 그리고, 영웅분께서는 안에서 얘기를 나누시죠!”향은 무자비한 사람이 아니었기에 지안과 도윤에게 미안한 눈빛을 보내고 있었다. 사부님이 하는 말을 듣자, 다른 제자들은 자리를 떠나기 시작했고 몇 명만 남아 진주의 곁을 지켰다. 지안이 처벌을 안 받게 되자, 지안은 못마땅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뭐가 됐든, 지안과 도윤은 수도원 대성당 안으로 들어갔다…안으로 들어서자, 향은 연고 한 통을 가져와 따뜻한 목소리로 지안에게

  • 오늘부터 재벌 2세   1982장

    “…그건….. 제 사부님께서 절대 정체를 누설하지 말라고 말씀하셔서요… 죄송해요, 선생님!” 도윤이 그 자리에서 변명거리를 떠올리며 대답했다. 어쨌거나, 다른 세계에서 왔다고 향에게 말 할 수 없었다. 아니, 말한다고 하더라도, 향은 아마 믿지 않을 것이다….“그렇군… 아, 지안아! 도윤이를 데리고 아무 방이나 가서 쉴 수 있게 해주거라!” 더 이상 캐묻지 않고 향이 지안에게 지시했다. 그 말을 듣자, 지안은 바로 고개를 끄덕이며 도윤을 데리고 큰 방에서 나갔다…잠시 후, 두 사람은 한 작은 집에 도착했다… 도윤이 오늘 밤 묵을 곳이었다. 수도원에서 남자가 하룻밤을 지내는 건 처음 있는 일이었기에 보라 수도원 신도들은 사부님의 결정에 꽤 당황하고 있었다. 하지만, 물어보지 않는 게 좋다는 것을 알았기에 그들은 그냥 자러 갔다. 숙면을 취한 후, 도윤은 일찍 침대에서 일어나 지안과 향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어쨌거나, 여전히 해야 할 중요한 일이 있었고 더 이상 이곳에서 시간을 지체할 수 없었다. 그리고, 전부 여자뿐인 이곳에서 더 머무는 건 민망하기도 했다.뭐가 됐든, 수도원을 나온 후, 도윤은 천음 마을로 알려진 마을에 도착했다.그리고 한 가지 큰 사실을 깨달았는데, 바로 현지 돈이 없다는 것이었다! 그가 가진 돈은 그가 살던 세계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고 먹통이 된 핸드폰은 이제 벽돌에 불과했다… 일이 정말 골치 아프게 됐다!그런데, 어제 지안이 푸른색 돌로 그의 옷을 샀던 것이 떠올랐다. 아마 그 돌은 이 세계에서 화폐의 일종일 것이다. 하지만 그걸 어디서 구하지? 그게 없으면, 아침도 먹을 수 없을 텐데!어떻게 이 일을 해결할지 머리를 싸매고 있던 도윤의 눈가에 모든 상스러운 말을 중얼거리고 있는 듯 보이는 한 남자가 세 남자에 의해 골목으로 끌려가는 것을 보았다. 오늘 아침값이다!서둘러 골목으로 가자, 도윤은 마른 남자가 세 남자에게 이미 얻어맞고 있는 것을 보았다. 바로, 골목 안으로 들어서며,

  • 오늘부터 재벌 2세   1983장

    세 사람이 자리를 떠나자, 도윤은 마른 남자에게 걸어가 그를 부축했다. “저…저를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제 이름은 양준상입니다. 신세를 갚고 싶습니다!” 남자가 말했다. “괜찮아! 그냥 지나가다가 폭행당하는 걸 우연히 봤는데,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 그런데 빚진 기분이 들면, 그냥 아침 한 끼 사주시는 거 어때?” 도윤이 준상의 등을 쓰다듬으며 미소 지었다. 사소한 요청에 잠시 놀랐지만, 준상은 바로 정신을 차리고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물론이죠! 아, 제가 어떻게 호칭해야 할까요?”“그냥 도윤이 형이라고 불러!”“아! 그럼 도윤이 형이라고 불러도 될까? 그런데… 이곳 사람 같아 보이진 않는데… 형은 어디서 온 거야…?” 도윤이 평범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이미 눈치챈 준상이 물었다. 힘이 강하다는 것 말고도 도윤은 이 마을 사람들과 다소 다르게 느껴졌다.깔깔 웃으며 도윤이 대답했다. “맞아! 그냥 멀리서 온 여행자라고 하자!”“그렇구나!” 준상은 도윤의 말에 한 치의 의심도 하지 않고 대답했다. 그리고, 준상은 도윤을 길가에 한 노점상으로 데려가 국수 한 그릇과 빵 몇 개를 주문했다…빠른 속도로 식사를 마친 후, 도윤은 준상을 보며 물었다. “그런데… 그 신성한 돌은 어떻게 빨리 벌 수 있는지 아니?”“응? 이 돌들이 필요해?” 뜻밖의 질문에 준상이 살짝 놀라며 대답했다. “응… 내가 돈을 다 써버렸거든… 그래서 너한테 아침밥 사 달라고 한 거야! 지금 아침밥을 해결했지만, 앞으로 식사를 위해 그 돌이 더 필요할 것 같아!” 도윤이 살짝 민망함을 느끼며 중얼거렸다. 준상에게 다른 세계에서 왔다는 말을 할 수 없었기에, 그의 말은 대부분 거짓말이었다! 비밀을 누설해서는 안 됐다…“그렇구나… 빠르게 벌 수 있는 곳이 하나 있긴 해. 그런데 거기에 간다고 할지는 잘 모르겠네.” 준상이 잠시 망설이다가 말을 중얼거렸다. “오? 거기가 어딘데?”“그게… 이 마을에 카지노가 있거든! 도박이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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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은 공기 바람이 부는 것을 바라보며 도필이 소리쳤다. “힘…힘이…!”도필은 너무 놀라 꼼짝도 못 하자, 도윤은 그 기회를 틈타 소리쳤다. “공격…!”그렇게, 순간 빛이 반짝이며 하늘 천체를 비추었다…! 순간적인 에너지가 솟아오르며 사방으로 퍼지자, 도필의 악령 주술은 순간 먼지가 되며 줄어들고 있었다!“안 돼…!” 도필이 고통스럽게 소리치자, 그가 서 있던 땅은 갈라졌고, 먼지구름은 사방으로 퍼졌다! 혼란스러웠지만… 잠시 후,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정적이 찾아왔다.도윤은 피를 토해내고 있었고, 의식이 없었다. 몸은 얼음장처럼 차가웠다….삼 년 후, 성남시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띤다.“우리 딸, 오늘 동생 결혼식이네… 일찍 가 있을까? 너무 오랫동안 꾸미는 거 아니야?”“알겠어, 아빠… 그런데, 둘째 삼촌이 가서 준비를 돕고 있는 거 아니야? 그건 그렇고, 우리 동생 정말 고생 많이 했는데, 결혼식에서 내가 최고의 모습을 보여줘야지!” 도희가 대답했다. “도필 씨, 도희 그냥 화장하게 놔둬요. 우리 먼저 호텔에 가 있어요!”“흠… 창헌이한테 연락해서 준비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확인해야겠군!”오늘은 도윤의 결혼식이다. 성남시 차기 대표로서, 전체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다. 도윤은 미나와 결혼을 하고, 수없이 많은 사람이 두 사람을 축하해 주러 왔다…“우리 아들 좀 잘 챙겨줄래, 상준 씨? 뭘 그렇게 불안해하는 거야? 그만 좀 떨어!” 중년 여성이 불만 가득한 목소리로 말한다. “하지만, 도윤 씨 결혼식인데 어떻게 내가 흥분하지 않겠어? 도윤 씨가 우릴 북 사막으로 데려가 주지 않았더라면, 우린 절대…”“세상에, 우리 지난 얘기는 더 이상 하지 않기로 약속했잖아! 도윤 씨는 천사의 유물을 얻을 기회를 포기했고, 창대명 도사님과 나머지 사람들은 각자 자기 자리로 돌아갔어! 오늘은 도윤 씨 결혼식이야. 이제부터 도윤 씨 소원대로 미나 씨와 평범한 삶을 살 수 있는 거라고! 그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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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상급 악령 도사는 오랜 시간 동안 이도필을 소유하고 있었고, 그 도사는 환생하기 위해 네 할아버지 몸을 사용해 왔던 거야! 이 순환이 오랫동안 반복되었고, 최상급 악령 도사는 이미 음기를 가진 많은 사람들을 잡았지만, 다행히 이건 실패했단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지자, 태양신 세력, 즉 태양 조직은 최상급 악령 도사가 직접 모습을 드러내게 최선을 다해 압력을 넣고 있었던 거야!’‘최상급 악령 도사가 활개를 치고 다니는 것을 막기 위해서, 태양 조직은 음기를 가진 사람들을 납치해 왔지! 이제 어떤 상황인지 이해하겠니?’ 대명이 설명했다.‘…그게 진실이었군요… 그러면, 미나는 괜찮아요?’ 도윤이 물었다.‘괜찮습니다. 하지만, 재결합은 이도윤 씨가 지금 저 사람을 파괴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있습니다!’ 흰 제복을 입은 여자 한 명이 대답했다. 정말 다행이었다… 알고 보니, 태양 조직은 악당 조직이 전혀 아니었다! 그들은 둘째 삼촌, 미나, 그리고 레오 같은 사람들은 정말 선한 의도에서 납치한 것이었다! 그들은 이도필의 계획을 좌절시키려는 의도로 최선을 다해 이 모든 일을 계획한 것이다… 정말로 고마운 존재였다.그뿐만 아니라, 최상급 악령 도사는 좋은 의도로 도윤의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을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강력한 것이었다! 도윤이 이해한 바에 따르면, 도필을 밖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 대명은 일부러 그에게 이 모든 사실을 말하지 않았던 것이다. 어쨌거나, 이도필은 자신의 승리를 절대적으로 확신하지 않으면, 절대 먼저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차치하고, 도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현재, 그는 적어도 최상급 악령 도사의 힘의 80%를 갖고 있을 것이다…! 최상급 악령 도사는 1000년 전, 고대 시대에 신들에게 죽임을 당한 거대 악마였다. 안타깝게도, 악마는 부활할 날을 기다리며 숨어있는 동안, 자기의 원초적 원기와 원초적 악령의 내부 알약을 합치는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1장

    가슴이 불타오르는 느낌이 들었고, 잠시 후, 입에서는 피를 뿜었다. 정말로 막강한 악령 힘이었다…!사악하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조롱하며 말했다. “태양 조직에 대해 더 알아내기 위해 네 지배력을 이만큼 키웠다는 거 잘 알아. 하지만, 악령 지배자가 항상 더 강하지! 정말로 천사의 유물이 네게 절대적 힘을 줄 거라 생각했어? 정말 웃기는구나! 이번에는 네 헤라클레스 원기가 널 구하지 못할 거야!”눈썹을 찡그리며 도윤이 쏘아붙였다. “…당신 정체가 뭐야? 어떻게 나를 그렇게 잘 알고 있지? 아니, 내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어떻게 알았어?”크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말했다. “오, 곧 내가 누군지 알게 될 거야! 하지만, 그 전에, 내가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가져가야겠어! 제물로 바쳐진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이 자리를 잘 잡기 위해서는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해야 하거든…!”그 말을 듣자, 도윤은 더 인상을 찡그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일에 대해 아는 건 이 세상에 한 사람뿐이었다… 그건 바로…!“…이도필, 당신이야!?”“하하! 그걸 아는 데 이렇게 오래 걸리다니! 널 꼭두각시처럼 조종하기 위해 당시, 너가 똑똑하기를 바랐었지. 알기나 해? 그나저나, 잡담은 네 불사 영역을 먼저 파괴한 후 하도록 하지! 너와 달리, 난 눈앞의 황금 기회가 있을 때, 놓치지 않을 거거든.” 도필은 거대하게 변신하며 도윤을 향해 주먹을 겨냥했다. 누은 곳에서 보아도, 도윤은 그 공격이 한 번에 병사 천 명은 죽일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도윤은 너무 큰 부상을 입었기에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 정녕 이렇게 죽는다는 말인가…?!자포자기하며 흙을 꽉 쥐고서 도윤은 막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갑자기, 황금색 빛이 반짝였다. 그 후, 폭발음이 들리고, 12개의 황금 빛이 다가오는 공격을 막아냈다! 그 폭발은 너무나 강해서 풍강과 블란노이 도사 조차도 날아가고 말았다!도필은 당황한 채 눈을 휘둥그레 떴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0장

    “…이 주술… 뭔가 익숙한데…” 풍강이 중얼거렸다.“같은 생각이야. 고대 흑용 세력의 소멸 주술 같아!” 도윤이 대답했다. “아, 그래서 이렇게 익숙하게 느껴졌군… 그런데, 이 주술 사라진 지 꽤 오래됐는데? 넌 어떻게 알고 있어?” 풍강이 놀라 물었다. 이 주술은 풍강의 말처럼 고대 시대 말에 사라진 전설적인 주술 중 하나였다. 이름만으로, 이 엄청나게 강력한 주술은 디투스 영역의 사람들을 상대할 때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결국, 디투스 영역의 지배자들은 흑용 세력을 파괴했고, 그에 따라 다른 세력들의 기이하고도 특별한 주술들이 전부 파괴되었다… 물론, 그들은 미래에 그 어떤 존재도 그들에게 위협을 가할 수 없게 하려는 의도로 확실하게 모든 것을 파괴했다…. 뭐가 됐든, 도윤은 바로 대답했다. “어디 책에서 읽은 적이 있어. 하지만, 책에는 주술을 깨는 법에 대해선 나와 있지 않았어. 그러니 어떻게 이 주술을 깰 수 있지? 물리적은 힘은 소용없을 것 같은데…”“나도 같은 생각이야.” 풍강이 대답하자, 도윤은 인상을 찡그렸다. 이런 고대 주술을 걸 수 있는 상대를 마주치다니…갑자기 낯선 목소리가 들리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너희 둘 꽤나 똑똑하네! 그나저나, 우리 집 문 앞까지 오다니, 이도윤, 대단한데?”그리고서, 한 거대한 형체가 주술 위에서 피어오르는 뱀과 같은 연기 위에 나타났다.고막이 터질 것 같은 목소리에 깜짝 놀라며 도윤이 대답했다. “당신, 날 알아?”“물론이지! 너가 여기 왜 왔는지도 아는 걸! 머리 없는 장군 무덤에서는 간신히 탈출할 수 있었을지라도, 오늘 여기서 내가 확실하게 끝내주지!” 검은 형체는 연기에서 뛰어내리며 땅으로 착지했다! 그의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땅은 흔들리는 것처럼 느껴졌고, 주술 안에 갇힌 사람들 모두가 침만 꼴깍 삼킬 뿐이었다. 하지만, 이슨 도사가 소리치자 모두들 정신을 똑바로 차렸다. “사…사부님! 제..제발…! 저희를 살려주세요…!”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9장

    도윤의 물음을 듣자, 이슨은 그들이 찾고 있는 약초의 표본 몇 개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잠시 후, 도윤의 눈꺼풀이 떨렸다. 어쨌거나, 그들이 보여준 표본은 고대 마녀에게서 온 약초들이었다… 다시 말해, 이 약초들도 도윤이 찾고 있는 것이었다!물론, 상준도 바로 알아차리고서 말했다. “이…이건…”두 사람이 약초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것을 보고, 흑운이 말했다. “…도윤 님, 제가 보기에 이 약초 전문가가 저희가 찾고 있는 그 안유영 씨 같은데요?”“…흠, 상준 씨가 시간이 맞지 않다고 해서 안유영 씨라고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중요한 단서인 건 맞아요. 이슨 도사, 당신 사부에 대해 좀 더 말해주겠어?” 도윤이 이슨을 다시 바라보며 물었다. “전 정말로 잘 몰라요…! 저희 사부님은 항상 그림자 형태로 저희 앞에 나타나세요. 그래서, 저희들 중 그 누구도 사부님의 얼굴을 본 적이 없어요!” 이슨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사실이야?”“제 목숨을 걸고 맹세해요!” 이슨이 침을 꼴깍 삼키며 소리쳤다. “…그래, 알겠어. 그 약초 전문가를 직접 만나게 우리를 협곡으로 안내해!” 도윤이 팔로 세 사람을 잡고서 대답했다. 그러자, 세 사람은 하는 수 없이 그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하지만, 협곡 입구에 도착하자, 누군가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다. “멈춰!”그러고 나서, 땅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갑자기, 검은 제복을 입고서 복면을 쓴 남자 18명이 갈라진 땅 사이에서 뛰어올랐다! 그중 한 명은 앞으로 걸어 나오며 말했다. “나쁜 사람이 아닌 것은 잘 알겠는데, 우리가 할 얘기가 있는데, 걔네들 그냥 놓아주는 거 어때?”에워싸여진 것을 보며, 도윤은 그들의 기운이 이슨 도사의 기운과 비슷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흠, 이슨보다 조금 더 강했다. 고개를 가로 저으며 도윤이 물었다. “…걔들이 누군데?”침을 한 번 더 꼴깍 삼키며 이슨이 대답했다. “…이..이 사람들은 십팔 불지옥 쥐예요… 능력을 하나로 합칠 수 있고,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8장

    “플센, 이 배신자…!” 다른 세 도사들이 화가 나서 얼굴을 붉히며 소리쳤다!하지만, 블란노이 도사와 풍강이 움직이기 시작했기에 화낼 틈도 없었다! 모두가 예상했듯, 이 세 도사를 쓰러뜨리기까지 딱 한 번의 라운드만 필요할 뿐이었다.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이슨이 말을 더듬으며 말했다. “당…당신들은 도대체 누구죠…?!”“그건 너가 알 것 없어. 조금 전에 너희 네 사람이 무엇을 하려 했는지 말이나 해.” 도윤이 패배한 세 남자에게 천천히 다가가며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당신이 뭔데? 내가 그렇게 쉽게 복종할 것 같아?” 이슨이 으르렁거렸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손을 올렸다… 그리고 잠시 후, 블란노이 도사가 그의 팔을 부러뜨리자, 이슨 도사는 등골을 오싹해지는 울음소리를 냈다.“다른 팔다리는 무사히 하고 싶으면, 내가 말을 반복하게 하지 마.” 도윤이 으르렁거렸다. 이제 겁에 질린 상태로, 고통스러운 남자가 대답했다. “말… 말할게요! 말할게요! 저희는 죽음의 악령 도사 수호자이고, 그 약초 전문가에게 희귀 약초를 받으려고 여기 온 거예요! 하지만, 그 여자는 지금까지 마법에 걸린 협곡에 숨어 있어서 가까이 갈 수조차 없었어요….!”“그 약초 전문가라는 게 정확히 누구야?”“저…저도 잘 몰라요…! 제가 아는 것이라곤 그 여자가 약초와 주술에 통달했고, 몸이 불편하고 나이가 많다는 것뿐이에요! 수십 년 동안 그 협곡에 있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있어요…!”그 말을 듣자, 도윤은 살짝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먼저, 유영은 나이가 많지 않았고, 기껏해야 이곳에 10년 있었다…. 또 다른 막다른 길일까…?노이 도사가 고개를 가로 저으며 입을 열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그 여자는 우리가 찾으려는 사람이 아닌 것 같으니, 이 사람들을 보내주고, 다시 직접 두 사람을 찾는 게 좋겠어.”“…그렇게 서두를 필요 없어. 그런데, 나는 왜 죽음의 악령 세력을 처음 들어보지? 당신들 악령 지배 세계에 속해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7장

    도윤이 보기에 그들은 모두 악령 지배자들이었다. 어쨌거나, 그들의 기운은 일반 지배자인 도윤과 악마 지배자인 풍강과는 달랐다. 주철이 준 책에서 악령 지배자에 대해 읽은 적이 있었지만,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이었다. 잠시 후, 살짝 인상을 찌푸리며 풍강이 말했다. “그러니까, 약초 여자를 잡고 싶어하는 거지… 그 여자가 우리가 찾는 사람 아니야?”풍강은 도윤과의 여정 내내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현재 그가 바라는 건 도윤이 찾고자 하는 사람을 가능한 한 빨리 찾아내는 것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이 꼬맹이가 얼마나 더 그의 삶을 통제할지 어떻게 알겠는가!상준이 바로 대답했다. “저도 도윤 씨와 같은 생각이에요. 어쨌거나, 유영이는 약리학뿐만 아니라, 각종 기법과 주술에 뛰어나요!”도윤이 고개를 끄떡이자, 블란노이 도사는 비웃으며 말했다. “우리 이 얘기를 왜 하는 거야? 진작에 나한테 맡겼더라면, 내가 이미 저 남자들을 싹 잡아서 모든 사실을 불게 했을 거야!”턱을 긁으며 도윤이 대답했다. “…그래, 그럼, 그렇게 하자!”네 사람은 악령 지배자가 맞긴 했지만, 그들의 명백하게 힘은 통제 가능했다… 제복 입은 남자들은 술을 다 마신 후, 나가려 자리에서 일어섰다… 밖은 눈으로 덮여 있었지만, 그들 중 그 누구도 발자국을 남기지 않았다…조금 걸은 후, 한 나이 든 남자가 말했다. “얘들아, 우리가 협곡으로 들어갈 수 없으니, 악령의 불을 사용해서 그곳 전체를 불태워 버리는 건 어때?”“나도 그 생각했었지만, 우리가 여기 있는 것들을 모두 불태우면, 우리조차도 목숨을 잃고 말 거야! 결국, 그 과정에서 그 여자가 갖고 있는 희귀한 약초들도 다 불탈 거고! 하지만, 방금 너가 말해서 다시 생각해 보니… 악령의 불꽃을 신중히 사용한다면, 추가적인 피해 없이 그 여자를 진압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 리더가 고개를 끄떡이며 대답했다. 네 도사의 이름은 이슨, 테런, 이본, 플센이었다. 새로운 계획을 떠올렸지만, 얼마 가지 않아 그들은 발걸음을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6장

    이 여정의 목적은 두 가지였다. 먼저, 고대 마녀의 후손인 안유영을 찾아야 했다. 유영을 찾는 것만으로도 도윤은 도필의 은신처를 찾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제 손안에 들어온 음 알약이 이 모든 노력에 도움이 되길 바랐다…두 번째 목적은 제룰의 지시에 따라 유산을 가져와야 했다. 어쨌거나, 유산을 얻어야 도필과 태양신 세력에 맞설 기회가 생겼다.도윤의 지배력은 현재 수련 세계를 통틀어 높은 것 중 하나이긴 했지만, 도필이 악령 지배자라는 사실과 태양신 세력이 이미 디투스 영역에 있다는 것은 사실이었다.다시 말해, 도윤은 그들에게 개미에 불과했고, 그들과 마주하기 전에 이렇게 철저하게 준비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도윤은 이제 풍강과 블란로이 도사를 부하로 데리고 있었지만,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느꼈다. 잠시 후, 도윤과 일행들은 북 사막에 도착했다. 음 알약과 양 알약은 연결된 기운을 가지고 있었기에, 나침반 역할을 했고, 도윤은 길을 잃지 않고 알맞은 방향으로 갈 수 있었다…세르스 산맥 북 사막에 도착하자, 그 이끌림은 특히나 더 강해졌고, 도윤이 말했다. “보아하니, 안유영 씨가 가까이 있는 것 같군요.”그렇게 도윤과 일행들은 가장 가까운 마을로 향하여 잠시 휴식을 취했다. 목을 축이며, 풍강이 말했다. “그 여자가 가까이 있으니, 내가 소리 전달 기법을 사용해서 적어도 1000km 정도에서도 들릴 수 있는 고함을 지르겠어! 그러면, 그 여자는 분명 우리가 왔다는 것을 알게 될 거야!”“마풍강, 너가 그런 짓을 하면,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 봤어? 이 지역 전체를 휩쓸 생각이야?” 흑운이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이 지역에 적어도 수천 명의 사람들이 있다는 거 알고 있어? 천천히 마을 구경이라도 할까?” 마풍강이 쏘아붙였다. 한숨을 내쉬며 도윤은 고개를 가로젓고서 상준을 보며 말했다. “상준 씨와 유영 씨 아이에 비밀 암호라도 있을까요…? 벌써 며칠 동안 이곳에 있었는데, 지금쯤이면, 유영씨가 상준 씨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5장

    이제 세 사람이 아홉 황금 띠로 진압되자, 다른 거물급 지배자들은 자기들은 그런 천사의 유물을 절대 얻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았기에 그저 부러운 눈빛으로 도윤을 바라볼 뿐이었다. 어쨌거나, 도윤이 블란노이 도사를 쓰러뜨렸는데, 그들에게 무슨 힘이 있겠는가?그 순간, 풍강은 휘청거렸지만, 두 발로 간신히 일어섰다. 물론, 감히 도윤에게 함부로 움직일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 그 대신 공손하게 말했다. “이도윤 씨, 당신은 정말로 남달라요…! 왜 아직도 당신에게 저희 도움이 필요한지 의문일 뿐입니다. 당신은 장군 무덤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도 하면서 천사의 유물을 갖고 있는 사람이에요!” “오, 그건 신경 쓸 것 없어. 이 세 명이 얼마나 강한지 알기에, 북 사막에서 찾을 사람이 있는데, 그때 아주 중요한 조수 역할을 할 것 같아! 말이 나온 김에 말하자면, 내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날 죽이려 하는 생각은 자제하는 게 좋을 거야.”“먼저, 내가 죽게 된다면, 이 천사 유물은 너희의 원초적 원기를 바로 산산조각 낼 거야! 게다가, 너희들이 내 시체에서 아홉 황금 띠를 가져간다 하더라도, 그걸 어떻게 쓰는지도 모르잖아! 뭐가 됐든, 너희들 원초적 원기를 지키고 싶다면, 나를 지키는 게 최선이야!” 도윤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이…이 자식이…!” 세 남자가 도윤을 쳐다보며 으르렁거렸다…!풍강이 두 주먹을 불끈 쥐며 분노를 표출하자, 노이 도사가 물었다. “북사막에서 누굴 찾고 있는 거지?”“한 모녀를 찾고 있어!” 도윤이 대답했다. 이제 도윤에게는 음 알약이 있었기에, 더 이상 유영을 찾지 못할까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일단 유영을 찾아내면, 고대 마녀의 주술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일이 잘 진행된다면, 도필의 은신처도 갈 수 있을 것이다!도윤은 도필의 지배력이 얼마나 높은지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대명의 말로 도필이 악령 지배기법을 시작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 점을 염두에 두고,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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