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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6장

실제로 그들은 CCTV 영상도 확인했다.

사고가 발생했을 때, 주변에 사람도 차도 없었고 병만은 차에 혼자 있었다.

그래서 병만이 겪은 사건의 상황은 정말로 기이했다.

영상 속에서 병만의 차는 갑자기 미끄러지며 제어가 되지 않는 상태로 굴러 떨어졌다.

도윤과 명오는 오후가 되어서야 풀려났다.

군기처에서 나오자 그들은 바로 택시를 잡아 사무실로 돌아왔다.

돌아오는 길에, 명오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도윤을 보며 물었다. “도윤아, 병만 도사님의 죽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어떻게 죽게 된 걸까?”

도윤의 표정은 매우 심각했다. 도윤 또한 이 일에 대해 감이 안 섰다. 하지만, 이 사건이 그리 간단한 사건은 아니라는 것은 확신했다.

“혹시 훈찬 영주가 아직 죽지 않은 걸까?”

그 생각이 불현듯 명오의 뇌리에 스쳤다.

도윤은 그럴 가능성은 현저히 낮다고 보았다. 어쨌거나, 훈찬 영주는 도윤의 눈앞에서 죽음을 맞이했다. 어떻게 그가 살아 있을 수 있겠는가?

“일단 먼저 돌아가자. 단순 사고였을 수도 있잖아!”

도윤이 명오에게 말했다.

곧, 그들은 사무실로 돌아왔다.

“도윤아, 명오야, 돌아왔구나! 괜찮아?”

그들이 돌아온 모습을 보자, 주윤이 황급히 달려 나와 걱정스레 그들에게 물었다.

명오와 도윤이 군기처 사람들에게 끌려가자, 주윤과 윤희는 안절부절못했다.

하지만 무사히 그들이 돌아오자, 그들은 그제야 마음을 놓았다.

“우린 괜찮아. 그냥 조사에 임하고 왔어!”

도윤이 다정하게 미소를 지으며 주윤에게 상황을 설명했다.

“그나저나, 이번에 훈찬 영주를 찾긴 했었어?”

주윤이 도윤에게 물 한 잔을 건네며 물었다.

물을 한 모금 마시며 도윤이 대답했다. “찾았었는데 내가 바로 죽였어!”

그러자, 사악한 괴물이 비로소 사라졌다는 생각에 주윤은 바로 안도했다.

“그러면 병만 도사님이 죽었다는 건 무슨 소리야? 방금 뉴스에서 봤는데, 사건에 이상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래. 사람이 죽인 것 같진 않아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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