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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7장

잘레스카 방 씨 가문에 납치된 도희는 하루하루가 고통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끊이지 않는 고문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여전히 씩씩했다.

도희는 언젠가 도윤이 자기를 구하러 올 것이라고 믿었다. 그랬기에 그녀는 도윤을 위해 할 수 있는 한 오래 살아 있어야 했다.

그러다 보면 자기도 모르는 새에 그날이 와 있을 것이다.

결국, 도윤은 잘레스카에 왔고 누나를 구하는 게 먼저였기에 유철과의 전투를 미루기까지 했다.

또한, 이미 주술 영역 9급에 들어왔기 때문에 지금 현자 영역의 문을 두드리고 있었다. 그래서 도윤은 더 이상 방씨 가문이 두렵지 않았고 도희를 구하러 갈 수 있었다!

머지않아 도윤은 바루시에 도착했다. 이제 그는 혼자였고 긴 도복을 입은 채로 천천히 도시 거리를 배회했다.

길을 따라 걷자 곳곳에서 호화스럽게 옷을 입은 사람들이 보였다. 보아하니, 이곳에서 꽤 부유층 사람들인 듯했다.

부유한 두 젊은 사람을 지나쳐 걷고 있을 그때, 무언가 그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야, 들었어? 방 씨 가문 젊은 대표가 메리톤에서 생일파티를 한대!”

“정말? 그러면 여기 있을 수 없지! 빨리 가서 우리도 구경하자!”

방 씨 가문 젊은 대표가 지금 생일 파티를 하고 있다는 말이지? 아주 잘됐군!

처음에 도윤은 방 씨 가문 저택으로 곧장 가려 했지만, 이런 완벽한 상황에 맞닥뜨리니 도윤은 방 씨 가문이 자신에게 길을 안내해 주는 기분이 들었다!

어쨌든 지금 상황대로 전략을 짠다면, 도윤은 방 씨 가문 사람들을 만나서 아주 작은 선물을 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부티나는 두 젊은 사람 뒤를 따라가며 도윤은 다음 계획에 대해 계속 생각했다.

도착하자 도윤은 어렵지 않게 메리톤의 높은 벽을 뛰어넘어 뒷문으로 들어갔다. 소리 소문 없이 큰 홀을 조심스레 지나가며 도윤은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는 곳을 지나 꽉 찬 연회장까지 간신히 빠져나갔다.

도윤이 보기에 여기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바루시 재벌 2세 아니면 권력 있고 명망 있는 사람들이었다.

사람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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