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모, 그렇게 말하지 마세요!”레나가 눈을 크게 뜨고 홍옥을 노려 보았다.레나는 숙모 입에서 그렇게 잔인한 말들이 나올 줄은 정말 예상하지 못했다.그녀는 자신 앞에 서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정말 모르고 있었다. 그는 진짜 엄청난 재벌이었고 레나 가족의 위대한 후원자였다!레나는 충격을 받았다.그렇게 많은 질책을 받은 후에도, 도윤은 살짝 동요할 뿐이었다. 그 말들과 조롱에도 도윤은 무감각해 보였다.홍옥은 도윤을 더욱 질책할 참이었다. 그녀는 도윤이 레나와 헤어져야 한다는 것을 이해시키고 싶었다.갑자기 홍옥의 전화가 울렸고, 홍옥이 전화를 받았다.“응? 윤대성? 어? 내가 다음에 오라고 하지 않았니? 뭐? 벌써 문 앞이라고? 그래, 알겠어. 지금 데리러 갈게!”윤대성으로부터 온 전화였다. 홍옥은 그에게 오늘 오지 말라고 미리 말했었다.하지만 대성이 이곳에 오기를 고집할 줄 누가 알았겠는가?홍옥은 대성이 꽤 마음에 들었고 레나가 대성과 알고 지내기를 원했다. 레나의 남자친구가 오고 있다고 했을 때 홍옥은 생각했다그런데 만약 레나의 남자친구가 윤대성 보다 잘생겼다면?만약 레나의 남자친구가 이미 부유한 윤대성 보다 더 부자라면?만약…홍옥은 셀 수 없는 만약을 생각했지만, 이것은 그녀가 예상했던 것이 아니었다.레나는 도윤과 헤어져야만 한다.“자, 자, 자, 대성이 왔대! 레나, 대성도 크루즈 파티에 참석 할 테니, 그와 친해지도록 해, 알겠지?”애라와 다른 사람들은 이미 도윤을 없는 사람 취급했다. 이제 그들은 대성을 레나에게 밀어 줄 작정이었다.바로 그때, 대성이 홍옥과 함께 집으로 들어왔다.“대성, 너 정말 훌륭해 보인다!”애라가 대성을 보자 환하게 웃었다.대성은 키가 크고 잘생겼다. 그는 손에 은반지와 금반지를 하고 시계를 차고 있었고, 그 모습이 그를 부자처럼 보이게 했다.“하하! 애라의 칭찬 덕분에 기분이 정말 좋아졌어!”대성이 손목에 있는 시계를 흔들며 웃었다.그의 시선
“그럼 당신도 선대 대학교 출신입니까? 그런데, 전 본 적이 없는 것 같군요!” 대성은 계속 웃고 있었다.“아니요, 저는 성남 대학교 출신입니다.” 도윤은 다른 사람들이 그에게 어떤 느낌을 주고 있었던지 간에 침착하게 있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성남 대학교 좋지요. 그럼, 가족은 어떤 일을 하나요? 어떻게 레나가 당신에게 빠지도록 만든 거죠?” 대성이 물었다.“저기, 대성, 내가 말해줄게. 그는 작은 마을 출신이고 그의 가족은 작은 식료품 가게를 운영하고 있어. 그의 옷차림을 보고도 아직 이해 못하겠어?” 애라가 대답했다.사람을 무시하는 최고의 방법은 그가 바로 앞에 있는데도 없는 사람인 듯 구는 것이었다. 비록 그것이 마음을 상하게 하겠지만, 아무도 실제로 그것을 지적하지 않았다. 애라는 내내 도윤에게 그런 짓을 하고 있었고, 그것은 그녀가 도윤을 얼마나 경멸하는지 보여주었다.“오, 작은 마을에서 와서 성남에서 공부하느라 무척 힘들었겠군요. 무슨 문제라도 생기면 나에게 말해요. 우리 아버지가 학장을 아시니 내가 도와줄 수 있을 겁니다. 대출이 필요하면, 아무 때나 나에게 와요. 난 선대 출신이지만, 실제로 인맥이 많아요! 그나저나, 전에 대출을 받은 적이 있습니까?”대성은 곧 애라가 도윤을 무시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 차렸다.“네, 3년짜리 대출을 신청했습니다. 전 그 돈을 등록금 내는데 사용했습니다!” 도윤이 대답했다.도윤은 처음에 레나가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려고 했지만, 지금은 겸손함을 유지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여기에는 세가지 이유가 있었다.첫째, 도윤은 대출을 받았고 실제로 그 돈으로 등록금을 지불했다.둘째, 도윤은 레나를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지만, 그 정도까지 할 필요는 없었다. 도윤은 레나가 자신을 그냥 남자친구인 척만 하는게 아니라 실제로는 다른 식의 관계로 발전하고 싶어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도윤이 나르시시즘에 빠진 것이 아니라, 실제로 그것을 느낄 수 있었다. 도윤이 예쁜 여자를 좋아하고 누군
도윤을 놀리면서 대성은 자기 가족의 성남에서의 인맥을 과시하고 있었다.도윤이 전혀 화를 내지 않는다면 비현실적일 것이다. 이 시점에서, 도윤은 정말 대성의 얼굴에 펀치를 날리고 싶었다. 대성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그저 과시하고 사람을 조롱하는 것이었다. 다른 대단한 목적은 없었다.도윤은 이른 아침부터 깨어 있었기 때문에 지치기 시작했다.애라가 갑자기 소리를 쳐서 도윤을 놀라게 했다. “대성, 레나. 거의 5시야. 파티가 곧 시작될 거야! 이제 준비하러 가자. 늦는 것은 좋지 않아!”“맞아! 유후재가 주최했으니, 늦으면 안돼!” 대성이 말했다.“그래, 너희들 이제 가 보렴. 대성, 애라와 레나 잘 부탁한다!” 홍옥이 도윤을 대화에서 일부러 제외시키며 말했다.“네, 여사님!” 대성이 대답했다.그들은 차를 가지러 갔고 도윤은 애라의 포르쉐에 올라 탔다. 레나가 고집을 부렸기 때문이었다. 레나가 아니었다면, 그들은 도윤이 차에 타도록 허락하지 않았을 것이다.레나는 미안하다고 말하는 듯 도윤의 팔을 꽉 잡았다. 레나는 사람들이 도윤에게 그렇게 못되게 굴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레나가 가족들을 대신해서 사과했다.도윤이 쓴 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흔들었다.그들이 말하는 동안, 해운대 비치 입구에 도착했다.“도윤 씨 입장권 있어요?” 대성은 일찌감치 그 질문을 하고 싶었다. 하지만 입구에 도착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그를 난처하게 하기 위해 질문했다.“있습니다!” 도윤이 고개를 끄덕이며 티켓을 꺼내려고 주머니에 손을 넣었다.”“레나에게 받았겠네요. 진지하게 묻겠는데 레나, 왜 그렇게 도윤에게 잘 해주는 거야! 그를 우리 세계로 끌어 들이면 그의 인생을 망쳐 놓게 된다는 걸 모르니? 왜 자기 삶을 살게 놔두지 않니?” 애라가 불평했다.애라는 평소에 어른처럼 말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어른처럼 행동하고 있었다. 어조에는 세련된 기미까지 있었다.애라는 평소 레나를 존중하며 대했지만, 오늘은 충분히 참았다. 이것은 부자들의 모
그들이 도착하자 몇몇 부유한 젊은이들이 대성에게 손을 흔들었다. 그들은 모두 서로 아는 사이 같았다.“와우, 친구들이 많이 왔네. 이리와, 레나. 친구들을 소개해 줄게!” 대성이 말했다.젊은이들은 먹고 마시며 놀고 있었고,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도윤은 너무 지쳐서 더 이상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기분이 아니었다. 도윤은 정말 쉴 곳이 필요했고, 이든과 일행들이 어디로 갔는지도 알아봐야 했다.“여러분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전 화장실에 가야겠어요. 저 찾지 않아도 됩니다!” 도윤이 사람들에게 말하고는 혼자 자리를 떠났다.“저 사람 진짜 화장실 가는 거야, 아니면 가난한 집안 출신이란 것을 말하기가 부끄러운 거야?”“그래, 알겠어! 이게 어떤 사회적 환경인지 몰랐겠지? 그리고 지금 아마 후회하고 있을 거야!”모두가 도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레나는 도윤을 따라가고 싶었지만, 오늘 그를 너무 괴롭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레나는 더 이상 도윤을 괴롭히고 싶지 않았다.“저 사람 누구야? 아무 말도 없이 가버렸네?”젊은이 중 한 명이 불쾌해했다.“놔둬. 그냥 멍청한 농부일 뿐이야!” 애라가 대답했다.그러는 동안, 도윤은 벌써 해변 반대편에 있었다. 그는 혼자 걷는 기분이 너무 좋았다.쟁반을 들고 있는 웨이터에게 와인 한 잔을 받은 후, 도윤은 의자에 누워 천천히 한 모금 마셨다.드디어 그의 귀가 편안해졌다!도윤의 전화가 울렸다. 상현이었다.“이대표님, 파티는 어떻습니까?”도윤이 파티에 대해 미리 이야기해서 상현은 다 알고 있었다.“괜찮네요!” 도윤이 씁쓸하게 웃었다.“다행입니다. 후재가 대표님을 잘 모셔야 할 텐데… 제가 말하면 안 되는 사실이 있습니다만…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이 파티를 주최한 유후재라는 인물은 대표님 누님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그는 대표님 때문에 이 모임을 주최했습니다!”“응? 그게 나와 무슨 상관이죠?” 도윤은 혼란스러웠다. 파티가 자기 때문이라면
도윤이 의자에 누워있는 동안 비키니를 입은 여자들이 해변가에서 배구를 하고 있었다. 도윤은 너무 피곤해서 자신이 어디를 쳐다보고 있는지도 몰랐다. 하지만 여자들은 다르게 생각하고 있었다.그들은 도윤이 음흉한 생각으로 자신들을 쳐다보고 있다고 생각했다.처음에, 그 여자들은 재미있게 놀기 위해 이곳으로 왔기 때문에 남자들에게 약간 노출되는 것은 받아들이려고 했다. 하지만 그들을 쳐다보고 있는 남자는 너무 바람직하지 않았다. 심지어 그는 그들을 보면서 공상에 잠겼다!여자들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아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고 혐오감을 느꼈다.“봐! 저 남자 너무 역겨워, 우리를 보면서 점점 흥분하고 있어!”“수정을 보고 있는 게 분명해. 오늘 수정의 옷차림이 평소보다 더 대담하니까. 심지어 저 부잣집 청년도 수정이 사진을 찍으려고 애쓰고 있었잖아. 수정이가 유후재와 아주 친하다는 소리를 듣고 나서야 물러 났어!”“알겠다. 저 남자는 분명 죽고 싶은 거야. 아마 그 사람 전화기에 우리 모두의 사진이 있을 거야. 그는 사진들을 가지고 호텔 방으로 돌아가서 그걸로 자위를 할 걸. 오 마이 갓… 너무 역겹다!”“어떻게 생각해, 수정?” 예쁜 여자들 모두가 긴 머리, 뽀얀 피부, 그리고 멋진 몸매를 가진 한 여자를 향해 시선을 던졌다.그녀는 멋졌고 모든 배구 코트에서 관심을 집중시켰다.대부분의 남자들이 그녀가 유후재와 아주 친하다는 것을 알아서 감히 그녀를 쳐다보지 못했다.이것이 자동적으로 도윤을 무법자로 만든 것이다.수정이 손가락으로 머리카락을 빗어 넘겼다. “음… 난 온갖 더러운 남자들을 봐 왔어. 얘들아, 가서 저 남자가 정말 우리 사진을 찍었는지 그의 전화기를 확인해 보자. 때려 죽여야 할지도 몰라!”“맞아! 후재나 이든이라면 괜찮겠지만, 저건 더러운 농사꾼이잖아! 정말 치욕스러워!” 여자들이 도윤을 향해 돌진했다.도윤은 달아나고 싶었지만 너무 늦었다.“당신! 더러운 생각을 하면서 내내 우리를 쳐다보고 있었죠?”
여자들이 도윤을 모래사장에서 꼼짝 못하게 했다.“날 화나게 하지마, 변태 농부 주제에! 후재가 여기로 오면 넌 끝이야!” 수정이 비웃었다.한 여자가 수정에게 배스 가운을 건넸다.“얘들아! 엄청난 소식이 있어. 여자애들 무리가 저기서 남자 하나를 집단으로 공격하고 있어!”“뭐? 무슨 일인데?”“어떤 변태 놈이 비키니 입은 여자들이 배구하는 것을 보고 있었나 봐. 여자들이 그가 쳐다보는 것에 불만을 품고 싸우고 있대!”“가서 확인해 보자!”무슨 일인지 들은 사람들이 해변 반대쪽으로 오고 있었다.대성, 애라, 그리고 레나도 바비큐를 하다가 그 이야기를 듣고 바로 갔다.“레나, 애라, 가 보자. 어떤 남자가 쓰러졌는지 정말 보고 싶어.”처음에 레나는 그들을 따라가고 싶지 않았지만, 도윤이 호텔로 돌아 갔는지 확인하기 위해 어쨌든 자리에서 일어나고 싶었다. 레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들을 따라갔다.그들이 해변 반대편에 도착했을 때, 몇몇 여자들이 몸부림 치는 남자가 꼼짝 못하도록, 그 남자 위에 앉아 있었다.대성, 애라, 그리고 레나가 깜작 놀랐다.“도윤 씨?”레나는 방금 본 것을 믿을 수 없었다. 그녀는 꿈을 꾸고 있는 중인지 생각했다. 어떻게 도윤 같은 훌륭한 젊은이가 여자들 무리에게 맞고 있단 말인가?애라가 침을 삼켰다.“대성, 애라… 저 남자 너희가 데려온 사람 아니니?”대성의 친구 중 하나가 얼굴을 찌푸렸다.“아니, 우린 저 사람 몰라. 세상에, 저 남자 진짜 역겨워!” 애라가 소리쳤다. 애라는 창피해서 얼굴을 가리고 싶었다.가난하고 못생긴 것은 큰 문제가 아니었다. 이제 그는 여자친구가 있는데도 더럽고 변태적인 행동을 했다. 애라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애라, 그는 비키니 입은 여자를 처음 봤을 거야, 그래서 정신이 나갔나 봐! 하하하!” 대성은 레나의 얼굴이 굳은 것을 보고 크게 웃기 시작했다. 그는 레나가 당황하고 실망했다고 생각했고, 그것이 그의 기분을 더 좋게 만들었다.“
유후재는 서울에서 가장 부유한 남자의 아들이었다. 또한 그는 강남구 전 지역의 부유한 젊은이들의 리더였다. 그뿐만 아니라, 많은 젊은 여자들이 그를 좋아했고, 언젠가는 그와 완벽한 만남을 갖기를 바라고 있었다. 후재가 언젠가는 그들의 미모에 빠질지도 모른다고 여자들은 생각했다.그러나 유후재는 그들이 쉽게 다가갈 수 없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이것들은 모두 허황된 꿈이었다.유람선이 항구에 정박하며 경적을 울렸다.객실 문들이 열리고, 후재가 좌우에 여자들을 거닐고 내려왔다. 그는 잘생기지 않았고, 키도 크지 않았으며, 심지어 약간 비만이었지만, 예쁜 여자들은 계속해서 소리를 질러댔다. “너무 멋져요!”애라는 후재의 관심을 끌기 위해 그들 쪽에서 가장 큰 소리를 냈다.반면, 대성은 질투심에 사로잡혀 그를 쳐다보았다. 대성은 후재처럼 되고 싶어 죽을 지경이었고 언제가 그렇게 될 수 있기를 바랐다.그처럼 될 수 없다면, 이든처럼 되는 것도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 후재의 베스트 프렌드가 되는 것. 의심할 여지 없이 대부분의 남자들도 대성의 욕망에 공감할 것이다.후재가 2백만원짜리 아르마니 선글라스를 벗어서 쓰레기처럼 해변에 던졌다.그는 수정을 향해 걸어갔고, 오늘따라 그녀가 유난히 섹시하고 예쁜 것에 주목했다. “수정, 너 오늘 멋져 보이는구나!” 후재가 부드러운 미소를 지었다.그의 눈은 두개의 작은 단추구멍 같았지만, 그래도 많은 여자들이 후재를 아주 좋아했다! “후재, 넌 오늘도 멋져!” 여자들이 속삭였다.수정이 머리를 쓸어 내리며 앙증맞은 공주로 돌아갔다. 수정은 후재가 자신을 주목하기만 바랬고, 그래서 엄청 노출이 심한 옷을 입었다.인턴 기간이 다가오고 있었고 후재는 3년동안 그녀를 쫓아 다녔다. 그것이 끝난 후에도 그가 여전히 그렇게 할 것인지는 말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수정은 가능한 빨리 후재와의 관계를 확실히 해야 했다.현명한 여성은 항상 적절한 타이밍을 알아야 한다.“이리 와, 수정. 난 네가 오늘 중요한 손님
“대성, 도윤이란 사람이 정말 그렇게 대단해?” 애라는 충격이었다.“최근에야 이 남자 얘기를 들었는데, 그는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대. 생각해보니, 유씨 가문도 도윤의 누나 덕분에 이렇게 성공할 수 있었던 거야!” 대성이 팔짱을 끼고 모두에게 설명했다.“맙소사! 그럼 그 도윤이란 사람을 우리가 볼 수 있다는 뜻이야?” 애라는 엄청 흥분했다.그 시간, 후재가 이든을 쳐다보았다. “이든, 도윤님은 어디 계시지?” 그가 물었다.후재는 이든을 성까지 붙여서 부르곤 했지만, 그가 도윤과 가장 친한 친구라는 것을 알게 된 후로 성을 뺀 이름으로만 불렀다. 후재가 이든을 이름으로 부른다 해도, 둘 사이엔 여전히 큰 벽이 있었다.“한참 전에 도착하셨습니다만, 아마 밖으로 나가셨을 지도 모릅니다!” 이든은 도윤을 찾기 위해 주변을 둘러보고 있었다.“후재 씨, 우리가 호텔에서 그를 찾아 볼까? 그렇게 중요한 손님이라면 기다리게 해선 안 되잖아.” 수정이 후재의 팔을 쿡쿡 찌르며 말했다.수정의 얼굴이 빨개졌다. 처음에, 그녀는 후재가 전부라고 생각했지만, 지금 훨씬 더 대단한 누군가가 있었다! 그리고 그 도윤이라는 사람이 벌써 이곳에 왔다고 하니, 수정은 정말 그를 만나고 싶었다.수정은 후재와의 관계가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이 도윤의 관심을 끌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믿었다. “나도 그렇게 생각해요, 후재 씨. 우리 각자 그를 찾아봅시다!” 몇몇 손님들도 같은 생각이라고 했다.“내가 어떻게 이 점을 놓칠 수가 있었지!” 후재의 얼굴이 변했다. 그는 도윤이 도착해서 해변에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는 도윤을 그들과 함께 하도록 정중하게 초대하려고 했다. 모든 것이 잘 마무리 될 거라 생각했지, 도윤이 해변에 있지 않을 것은 예상하지 못했다.그런 경우라면, 그것은 도윤이 그의 의형제를 만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는 뜻이었고, 그것은 생각만으로도 끔찍했다!“여러분 말이 맞아요. 내 의형제를 찾읍시다. 하지만 그렇게 많은 사람은 필요 없어
검은 공기 바람이 부는 것을 바라보며 도필이 소리쳤다. “힘…힘이…!”도필은 너무 놀라 꼼짝도 못 하자, 도윤은 그 기회를 틈타 소리쳤다. “공격…!”그렇게, 순간 빛이 반짝이며 하늘 천체를 비추었다…! 순간적인 에너지가 솟아오르며 사방으로 퍼지자, 도필의 악령 주술은 순간 먼지가 되며 줄어들고 있었다!“안 돼…!” 도필이 고통스럽게 소리치자, 그가 서 있던 땅은 갈라졌고, 먼지구름은 사방으로 퍼졌다! 혼란스러웠지만… 잠시 후,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정적이 찾아왔다.도윤은 피를 토해내고 있었고, 의식이 없었다. 몸은 얼음장처럼 차가웠다….삼 년 후, 성남시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띤다.“우리 딸, 오늘 동생 결혼식이네… 일찍 가 있을까? 너무 오랫동안 꾸미는 거 아니야?”“알겠어, 아빠… 그런데, 둘째 삼촌이 가서 준비를 돕고 있는 거 아니야? 그건 그렇고, 우리 동생 정말 고생 많이 했는데, 결혼식에서 내가 최고의 모습을 보여줘야지!” 도희가 대답했다. “도필 씨, 도희 그냥 화장하게 놔둬요. 우리 먼저 호텔에 가 있어요!”“흠… 창헌이한테 연락해서 준비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확인해야겠군!”오늘은 도윤의 결혼식이다. 성남시 차기 대표로서, 전체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다. 도윤은 미나와 결혼을 하고, 수없이 많은 사람이 두 사람을 축하해 주러 왔다…“우리 아들 좀 잘 챙겨줄래, 상준 씨? 뭘 그렇게 불안해하는 거야? 그만 좀 떨어!” 중년 여성이 불만 가득한 목소리로 말한다. “하지만, 도윤 씨 결혼식인데 어떻게 내가 흥분하지 않겠어? 도윤 씨가 우릴 북 사막으로 데려가 주지 않았더라면, 우린 절대…”“세상에, 우리 지난 얘기는 더 이상 하지 않기로 약속했잖아! 도윤 씨는 천사의 유물을 얻을 기회를 포기했고, 창대명 도사님과 나머지 사람들은 각자 자기 자리로 돌아갔어! 오늘은 도윤 씨 결혼식이야. 이제부터 도윤 씨 소원대로 미나 씨와 평범한 삶을 살 수 있는 거라고! 그러니
’최상급 악령 도사는 오랜 시간 동안 이도필을 소유하고 있었고, 그 도사는 환생하기 위해 네 할아버지 몸을 사용해 왔던 거야! 이 순환이 오랫동안 반복되었고, 최상급 악령 도사는 이미 음기를 가진 많은 사람들을 잡았지만, 다행히 이건 실패했단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지자, 태양신 세력, 즉 태양 조직은 최상급 악령 도사가 직접 모습을 드러내게 최선을 다해 압력을 넣고 있었던 거야!’‘최상급 악령 도사가 활개를 치고 다니는 것을 막기 위해서, 태양 조직은 음기를 가진 사람들을 납치해 왔지! 이제 어떤 상황인지 이해하겠니?’ 대명이 설명했다.‘…그게 진실이었군요… 그러면, 미나는 괜찮아요?’ 도윤이 물었다.‘괜찮습니다. 하지만, 재결합은 이도윤 씨가 지금 저 사람을 파괴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있습니다!’ 흰 제복을 입은 여자 한 명이 대답했다. 정말 다행이었다… 알고 보니, 태양 조직은 악당 조직이 전혀 아니었다! 그들은 둘째 삼촌, 미나, 그리고 레오 같은 사람들은 정말 선한 의도에서 납치한 것이었다! 그들은 이도필의 계획을 좌절시키려는 의도로 최선을 다해 이 모든 일을 계획한 것이다… 정말로 고마운 존재였다.그뿐만 아니라, 최상급 악령 도사는 좋은 의도로 도윤의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을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강력한 것이었다! 도윤이 이해한 바에 따르면, 도필을 밖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 대명은 일부러 그에게 이 모든 사실을 말하지 않았던 것이다. 어쨌거나, 이도필은 자신의 승리를 절대적으로 확신하지 않으면, 절대 먼저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차치하고, 도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현재, 그는 적어도 최상급 악령 도사의 힘의 80%를 갖고 있을 것이다…! 최상급 악령 도사는 1000년 전, 고대 시대에 신들에게 죽임을 당한 거대 악마였다. 안타깝게도, 악마는 부활할 날을 기다리며 숨어있는 동안, 자기의 원초적 원기와 원초적 악령의 내부 알약을 합치는
가슴이 불타오르는 느낌이 들었고, 잠시 후, 입에서는 피를 뿜었다. 정말로 막강한 악령 힘이었다…!사악하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조롱하며 말했다. “태양 조직에 대해 더 알아내기 위해 네 지배력을 이만큼 키웠다는 거 잘 알아. 하지만, 악령 지배자가 항상 더 강하지! 정말로 천사의 유물이 네게 절대적 힘을 줄 거라 생각했어? 정말 웃기는구나! 이번에는 네 헤라클레스 원기가 널 구하지 못할 거야!”눈썹을 찡그리며 도윤이 쏘아붙였다. “…당신 정체가 뭐야? 어떻게 나를 그렇게 잘 알고 있지? 아니, 내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어떻게 알았어?”크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말했다. “오, 곧 내가 누군지 알게 될 거야! 하지만, 그 전에, 내가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가져가야겠어! 제물로 바쳐진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이 자리를 잘 잡기 위해서는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해야 하거든…!”그 말을 듣자, 도윤은 더 인상을 찡그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일에 대해 아는 건 이 세상에 한 사람뿐이었다… 그건 바로…!“…이도필, 당신이야!?”“하하! 그걸 아는 데 이렇게 오래 걸리다니! 널 꼭두각시처럼 조종하기 위해 당시, 너가 똑똑하기를 바랐었지. 알기나 해? 그나저나, 잡담은 네 불사 영역을 먼저 파괴한 후 하도록 하지! 너와 달리, 난 눈앞의 황금 기회가 있을 때, 놓치지 않을 거거든.” 도필은 거대하게 변신하며 도윤을 향해 주먹을 겨냥했다. 누은 곳에서 보아도, 도윤은 그 공격이 한 번에 병사 천 명은 죽일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도윤은 너무 큰 부상을 입었기에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 정녕 이렇게 죽는다는 말인가…?!자포자기하며 흙을 꽉 쥐고서 도윤은 막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갑자기, 황금색 빛이 반짝였다. 그 후, 폭발음이 들리고, 12개의 황금 빛이 다가오는 공격을 막아냈다! 그 폭발은 너무나 강해서 풍강과 블란노이 도사 조차도 날아가고 말았다!도필은 당황한 채 눈을 휘둥그레 떴
“…이 주술… 뭔가 익숙한데…” 풍강이 중얼거렸다.“같은 생각이야. 고대 흑용 세력의 소멸 주술 같아!” 도윤이 대답했다. “아, 그래서 이렇게 익숙하게 느껴졌군… 그런데, 이 주술 사라진 지 꽤 오래됐는데? 넌 어떻게 알고 있어?” 풍강이 놀라 물었다. 이 주술은 풍강의 말처럼 고대 시대 말에 사라진 전설적인 주술 중 하나였다. 이름만으로, 이 엄청나게 강력한 주술은 디투스 영역의 사람들을 상대할 때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결국, 디투스 영역의 지배자들은 흑용 세력을 파괴했고, 그에 따라 다른 세력들의 기이하고도 특별한 주술들이 전부 파괴되었다… 물론, 그들은 미래에 그 어떤 존재도 그들에게 위협을 가할 수 없게 하려는 의도로 확실하게 모든 것을 파괴했다…. 뭐가 됐든, 도윤은 바로 대답했다. “어디 책에서 읽은 적이 있어. 하지만, 책에는 주술을 깨는 법에 대해선 나와 있지 않았어. 그러니 어떻게 이 주술을 깰 수 있지? 물리적은 힘은 소용없을 것 같은데…”“나도 같은 생각이야.” 풍강이 대답하자, 도윤은 인상을 찡그렸다. 이런 고대 주술을 걸 수 있는 상대를 마주치다니…갑자기 낯선 목소리가 들리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너희 둘 꽤나 똑똑하네! 그나저나, 우리 집 문 앞까지 오다니, 이도윤, 대단한데?”그리고서, 한 거대한 형체가 주술 위에서 피어오르는 뱀과 같은 연기 위에 나타났다.고막이 터질 것 같은 목소리에 깜짝 놀라며 도윤이 대답했다. “당신, 날 알아?”“물론이지! 너가 여기 왜 왔는지도 아는 걸! 머리 없는 장군 무덤에서는 간신히 탈출할 수 있었을지라도, 오늘 여기서 내가 확실하게 끝내주지!” 검은 형체는 연기에서 뛰어내리며 땅으로 착지했다! 그의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땅은 흔들리는 것처럼 느껴졌고, 주술 안에 갇힌 사람들 모두가 침만 꼴깍 삼킬 뿐이었다. 하지만, 이슨 도사가 소리치자 모두들 정신을 똑바로 차렸다. “사…사부님! 제..제발…! 저희를 살려주세요…!”
도윤의 물음을 듣자, 이슨은 그들이 찾고 있는 약초의 표본 몇 개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잠시 후, 도윤의 눈꺼풀이 떨렸다. 어쨌거나, 그들이 보여준 표본은 고대 마녀에게서 온 약초들이었다… 다시 말해, 이 약초들도 도윤이 찾고 있는 것이었다!물론, 상준도 바로 알아차리고서 말했다. “이…이건…”두 사람이 약초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것을 보고, 흑운이 말했다. “…도윤 님, 제가 보기에 이 약초 전문가가 저희가 찾고 있는 그 안유영 씨 같은데요?”“…흠, 상준 씨가 시간이 맞지 않다고 해서 안유영 씨라고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중요한 단서인 건 맞아요. 이슨 도사, 당신 사부에 대해 좀 더 말해주겠어?” 도윤이 이슨을 다시 바라보며 물었다. “전 정말로 잘 몰라요…! 저희 사부님은 항상 그림자 형태로 저희 앞에 나타나세요. 그래서, 저희들 중 그 누구도 사부님의 얼굴을 본 적이 없어요!” 이슨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사실이야?”“제 목숨을 걸고 맹세해요!” 이슨이 침을 꼴깍 삼키며 소리쳤다. “…그래, 알겠어. 그 약초 전문가를 직접 만나게 우리를 협곡으로 안내해!” 도윤이 팔로 세 사람을 잡고서 대답했다. 그러자, 세 사람은 하는 수 없이 그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하지만, 협곡 입구에 도착하자, 누군가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다. “멈춰!”그러고 나서, 땅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갑자기, 검은 제복을 입고서 복면을 쓴 남자 18명이 갈라진 땅 사이에서 뛰어올랐다! 그중 한 명은 앞으로 걸어 나오며 말했다. “나쁜 사람이 아닌 것은 잘 알겠는데, 우리가 할 얘기가 있는데, 걔네들 그냥 놓아주는 거 어때?”에워싸여진 것을 보며, 도윤은 그들의 기운이 이슨 도사의 기운과 비슷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흠, 이슨보다 조금 더 강했다. 고개를 가로 저으며 도윤이 물었다. “…걔들이 누군데?”침을 한 번 더 꼴깍 삼키며 이슨이 대답했다. “…이..이 사람들은 십팔 불지옥 쥐예요… 능력을 하나로 합칠 수 있고,
“플센, 이 배신자…!” 다른 세 도사들이 화가 나서 얼굴을 붉히며 소리쳤다!하지만, 블란노이 도사와 풍강이 움직이기 시작했기에 화낼 틈도 없었다! 모두가 예상했듯, 이 세 도사를 쓰러뜨리기까지 딱 한 번의 라운드만 필요할 뿐이었다.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이슨이 말을 더듬으며 말했다. “당…당신들은 도대체 누구죠…?!”“그건 너가 알 것 없어. 조금 전에 너희 네 사람이 무엇을 하려 했는지 말이나 해.” 도윤이 패배한 세 남자에게 천천히 다가가며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당신이 뭔데? 내가 그렇게 쉽게 복종할 것 같아?” 이슨이 으르렁거렸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손을 올렸다… 그리고 잠시 후, 블란노이 도사가 그의 팔을 부러뜨리자, 이슨 도사는 등골을 오싹해지는 울음소리를 냈다.“다른 팔다리는 무사히 하고 싶으면, 내가 말을 반복하게 하지 마.” 도윤이 으르렁거렸다. 이제 겁에 질린 상태로, 고통스러운 남자가 대답했다. “말… 말할게요! 말할게요! 저희는 죽음의 악령 도사 수호자이고, 그 약초 전문가에게 희귀 약초를 받으려고 여기 온 거예요! 하지만, 그 여자는 지금까지 마법에 걸린 협곡에 숨어 있어서 가까이 갈 수조차 없었어요….!”“그 약초 전문가라는 게 정확히 누구야?”“저…저도 잘 몰라요…! 제가 아는 것이라곤 그 여자가 약초와 주술에 통달했고, 몸이 불편하고 나이가 많다는 것뿐이에요! 수십 년 동안 그 협곡에 있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있어요…!”그 말을 듣자, 도윤은 살짝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먼저, 유영은 나이가 많지 않았고, 기껏해야 이곳에 10년 있었다…. 또 다른 막다른 길일까…?노이 도사가 고개를 가로 저으며 입을 열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그 여자는 우리가 찾으려는 사람이 아닌 것 같으니, 이 사람들을 보내주고, 다시 직접 두 사람을 찾는 게 좋겠어.”“…그렇게 서두를 필요 없어. 그런데, 나는 왜 죽음의 악령 세력을 처음 들어보지? 당신들 악령 지배 세계에 속해
도윤이 보기에 그들은 모두 악령 지배자들이었다. 어쨌거나, 그들의 기운은 일반 지배자인 도윤과 악마 지배자인 풍강과는 달랐다. 주철이 준 책에서 악령 지배자에 대해 읽은 적이 있었지만,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이었다. 잠시 후, 살짝 인상을 찌푸리며 풍강이 말했다. “그러니까, 약초 여자를 잡고 싶어하는 거지… 그 여자가 우리가 찾는 사람 아니야?”풍강은 도윤과의 여정 내내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현재 그가 바라는 건 도윤이 찾고자 하는 사람을 가능한 한 빨리 찾아내는 것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이 꼬맹이가 얼마나 더 그의 삶을 통제할지 어떻게 알겠는가!상준이 바로 대답했다. “저도 도윤 씨와 같은 생각이에요. 어쨌거나, 유영이는 약리학뿐만 아니라, 각종 기법과 주술에 뛰어나요!”도윤이 고개를 끄떡이자, 블란노이 도사는 비웃으며 말했다. “우리 이 얘기를 왜 하는 거야? 진작에 나한테 맡겼더라면, 내가 이미 저 남자들을 싹 잡아서 모든 사실을 불게 했을 거야!”턱을 긁으며 도윤이 대답했다. “…그래, 그럼, 그렇게 하자!”네 사람은 악령 지배자가 맞긴 했지만, 그들의 명백하게 힘은 통제 가능했다… 제복 입은 남자들은 술을 다 마신 후, 나가려 자리에서 일어섰다… 밖은 눈으로 덮여 있었지만, 그들 중 그 누구도 발자국을 남기지 않았다…조금 걸은 후, 한 나이 든 남자가 말했다. “얘들아, 우리가 협곡으로 들어갈 수 없으니, 악령의 불을 사용해서 그곳 전체를 불태워 버리는 건 어때?”“나도 그 생각했었지만, 우리가 여기 있는 것들을 모두 불태우면, 우리조차도 목숨을 잃고 말 거야! 결국, 그 과정에서 그 여자가 갖고 있는 희귀한 약초들도 다 불탈 거고! 하지만, 방금 너가 말해서 다시 생각해 보니… 악령의 불꽃을 신중히 사용한다면, 추가적인 피해 없이 그 여자를 진압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 리더가 고개를 끄떡이며 대답했다. 네 도사의 이름은 이슨, 테런, 이본, 플센이었다. 새로운 계획을 떠올렸지만, 얼마 가지 않아 그들은 발걸음을
이 여정의 목적은 두 가지였다. 먼저, 고대 마녀의 후손인 안유영을 찾아야 했다. 유영을 찾는 것만으로도 도윤은 도필의 은신처를 찾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제 손안에 들어온 음 알약이 이 모든 노력에 도움이 되길 바랐다…두 번째 목적은 제룰의 지시에 따라 유산을 가져와야 했다. 어쨌거나, 유산을 얻어야 도필과 태양신 세력에 맞설 기회가 생겼다.도윤의 지배력은 현재 수련 세계를 통틀어 높은 것 중 하나이긴 했지만, 도필이 악령 지배자라는 사실과 태양신 세력이 이미 디투스 영역에 있다는 것은 사실이었다.다시 말해, 도윤은 그들에게 개미에 불과했고, 그들과 마주하기 전에 이렇게 철저하게 준비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도윤은 이제 풍강과 블란로이 도사를 부하로 데리고 있었지만,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느꼈다. 잠시 후, 도윤과 일행들은 북 사막에 도착했다. 음 알약과 양 알약은 연결된 기운을 가지고 있었기에, 나침반 역할을 했고, 도윤은 길을 잃지 않고 알맞은 방향으로 갈 수 있었다…세르스 산맥 북 사막에 도착하자, 그 이끌림은 특히나 더 강해졌고, 도윤이 말했다. “보아하니, 안유영 씨가 가까이 있는 것 같군요.”그렇게 도윤과 일행들은 가장 가까운 마을로 향하여 잠시 휴식을 취했다. 목을 축이며, 풍강이 말했다. “그 여자가 가까이 있으니, 내가 소리 전달 기법을 사용해서 적어도 1000km 정도에서도 들릴 수 있는 고함을 지르겠어! 그러면, 그 여자는 분명 우리가 왔다는 것을 알게 될 거야!”“마풍강, 너가 그런 짓을 하면,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 봤어? 이 지역 전체를 휩쓸 생각이야?” 흑운이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이 지역에 적어도 수천 명의 사람들이 있다는 거 알고 있어? 천천히 마을 구경이라도 할까?” 마풍강이 쏘아붙였다. 한숨을 내쉬며 도윤은 고개를 가로젓고서 상준을 보며 말했다. “상준 씨와 유영 씨 아이에 비밀 암호라도 있을까요…? 벌써 며칠 동안 이곳에 있었는데, 지금쯤이면, 유영씨가 상준 씨
이제 세 사람이 아홉 황금 띠로 진압되자, 다른 거물급 지배자들은 자기들은 그런 천사의 유물을 절대 얻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았기에 그저 부러운 눈빛으로 도윤을 바라볼 뿐이었다. 어쨌거나, 도윤이 블란노이 도사를 쓰러뜨렸는데, 그들에게 무슨 힘이 있겠는가?그 순간, 풍강은 휘청거렸지만, 두 발로 간신히 일어섰다. 물론, 감히 도윤에게 함부로 움직일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 그 대신 공손하게 말했다. “이도윤 씨, 당신은 정말로 남달라요…! 왜 아직도 당신에게 저희 도움이 필요한지 의문일 뿐입니다. 당신은 장군 무덤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도 하면서 천사의 유물을 갖고 있는 사람이에요!” “오, 그건 신경 쓸 것 없어. 이 세 명이 얼마나 강한지 알기에, 북 사막에서 찾을 사람이 있는데, 그때 아주 중요한 조수 역할을 할 것 같아! 말이 나온 김에 말하자면, 내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날 죽이려 하는 생각은 자제하는 게 좋을 거야.”“먼저, 내가 죽게 된다면, 이 천사 유물은 너희의 원초적 원기를 바로 산산조각 낼 거야! 게다가, 너희들이 내 시체에서 아홉 황금 띠를 가져간다 하더라도, 그걸 어떻게 쓰는지도 모르잖아! 뭐가 됐든, 너희들 원초적 원기를 지키고 싶다면, 나를 지키는 게 최선이야!” 도윤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이…이 자식이…!” 세 남자가 도윤을 쳐다보며 으르렁거렸다…!풍강이 두 주먹을 불끈 쥐며 분노를 표출하자, 노이 도사가 물었다. “북사막에서 누굴 찾고 있는 거지?”“한 모녀를 찾고 있어!” 도윤이 대답했다. 이제 도윤에게는 음 알약이 있었기에, 더 이상 유영을 찾지 못할까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일단 유영을 찾아내면, 고대 마녀의 주술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일이 잘 진행된다면, 도필의 은신처도 갈 수 있을 것이다!도윤은 도필의 지배력이 얼마나 높은지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대명의 말로 도필이 악령 지배기법을 시작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 점을 염두에 두고,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