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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3장

조안이 말을 하자, 모두가 저 멀리서 그들을 향해 걸어오는 형체 하나를 보았다… 거리가 충분히 가까워지자, 레오는 눈꺼풀을 떨며 큰 소리로 말했다. “도윤님!”

도윤이 온 것을 확인하자 창헌도 살며시 미소를 지었다… 자세히 도윤을 보며 가늘게 뜨던 눈을 휘둥그레 뜨고서 깜짝 놀란 창헌은 말을 더듬었다. “…도…도윤아… 네 수련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고작 며칠만에 도윤을 다시 만난 것이었다… 그 짧은 시간에 이렇게 엄청난 힘의 변화를 겪었다고..?”

‘조안 씨가 말한 것처럼, 도윤이는 더 이상 일반인이 아닌 걸까..?”

“네. 계속 물어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모두를 찾았네요! 삼촌! 조안 씨!” 도윤이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그리고는 상공을 맴도는 희미하게 보이는 세계를 쳐다보았다.

넋을 놓고 바라보며 잠시 말없이 있다가 도윤이 입을 뗐다. “…여기 오는 길에 많은 신성한 유물을 발견했는데, 이런 곳이 있을 줄은 상상도 못 했어요… 새로운 세계 같은 다른 공간으로 이루어진 장소라… 삼촌, 조안씨, 이런 엄청난 곳을 어떻게 찾은 거예요...?”

“조안 씨가 찾아서 우리를 데려온 거야… 조안씨가 말하길 이 장소가 너와 관련이 있대!” 내내 함께 있었던 모나가 대답했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고개를 돌려 조안을 보았고 그제서야 조안이 정아의 몸에서 나온 것을 확인했다. 보아하니, 정아의 몸에 있을 때 빠른 속도로 회복한 듯했다. 그랬기에 지금 조안은 이제 며칠동안 독립적인 개체로서 살고 있었다.

그럼에도 도윤이 궁금해서 물었다. “…나랑 관련이 있다고...?”

솔직히 말해서 도윤은 아직도 혼란스러운 점이 많았다. 어쨌거나, 그날 밤 이후로 조안과 나머지 사람들과 앉아서 이야기를 나눌 시간조차 없었다. 그랬기에 도윤은 아직도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가 뭔지도 모르고 있었다.

대답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조안이 대답했다. “맞아. 너에게 숨겨진 비밀들이 많으니 잘 명심하고 있어야 해, 도윤아… 드디어 우리가 얘기할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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