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1392장

그들은 도윤을 보며 비웃었었지만 이제 여섯 명 모두 너무 당황한 나머지 뒷걸음질 치고 있었다.

도윤은 그저 고개를 가로 저으며 말했다. “내가 말하지 않았어? 사람들이 나를 죽일 수 있다고 낙관한다고. 그리고 너네들이 그 증거야. 솔직히 말해서, 너희들은 나한테 그저 먼저 덩어리일 뿐이야. 난 먼지가 꼴도 보기 싫어!”

그리고 도윤은 그들을 향해 손가락을 튕겼고 폭발적인 소리를 내며 엄청난 공기의 흐름이 여섯 사람에게로 불어왔다!

바람이 어찌나 거센지 먼지바람이 사방으로 날렸고 여섯 사람은 모두 본능적으로 뒤를 돌아 도망을 쳤다! 어쨌거나, 그들 모두 이 엄청난 공격에 당한다면 바로 죽게 될 것을 알았다. 인간의 힘이 아니었다!

도망만이 살길이라고 느꼈지만, 그 누구도 다리를 움직일 수 없는 듯 보였다! 하체가 마치 돌덩이로 변한 것처럼 느껴졌다.

도망조차 못 치게 되자 여섯 명은 휘둥그레진 눈으로 서로를 번갈아 보며 그 자리에 얼어붙고 말았다… 그들 모두 목에 살랑한 바람이 불어오는 것을 확실히 느꼈다.

바로 뒤, 그들의 목은 참수당했고 바닥에 나뒹굴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자, 내내 옆에 서서 팔짱을 끼고 서 있었던 운전기사는 당황하며 속으로 중얼거렸다. ‘…이… 이.. 사람이 이렇게 강한 사람일 줄이야…!’

“가…가까이 오지 마..!” 도윤이 뒤를 돌아 그를 바라보자 운전기사는 몸을 떨며 소리쳤다.

도윤이 그에게로 걸어가기 시작하자, 운전기사는 바로 무릎을 꿇고 빌었다. “제… 제발 목숨만 살려주세요, 선생님…! 조금 전 선생님이 대단하신 분인 걸 못 알아본 저를 용서하세요...!”

그는 이마를 땅에 박고 있었고 도윤은 천천히 발을 들어 운전기사 머리 위에 댔다.

운전기사 머리 위에서 신발의 먼지를 털어내며 도윤은 그저 대답했다. “그러기엔 너무 늦었어.”

조금의 틈도 주지 않고 발에 힘을 주었고, 운전기사는 반항조차 하지 못한 채 머리가 산산조각 나고 말았다! 정말 끔찍한 최후였다!

이 모든 상황을 직관한 성호는 눈꺼풀이 빠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