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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장

그들 앞에 서 있는 이 사람은… 사람이 아니었다..! 어마무시한 힘이다..!

서 씨 가문 부자는 침을 꼴깍 삼키며 그들이 유본을 처음 봤을 때 누구든 죽일 수 있는 비범한 능력을 지닌 사람이라고 생각한 것이 떠올랐다… 하지만, 이제 유본은 그저 살덩어리에 불과했다! 그것도 도윤이 단 한 방의 펀치로 그의 생을 끝냈다.

삶의 경험이 많고 능글맞은 사람인 영태는 본인과 아들이 서둘러 행동하지 않으면 곧 끝장이 난다는 것을 알았다.

그랬기에, 그는 바로 무릎을 꿇고서 빌었다. “선… 선생님..! 제발 살려주세요…! 신웅아 어서 무릎 꿇지 않고 뭐해! 선생님 앞에서 무릎 꿇고 용서해달라고 빌어야지!”

그리고 영태는 아들의 팔을 잡아끌어 그의 옆에서 무릎을 꿇게 했다. 신웅도 아버지의 행동에 반항하지 않았다. 그 둘 다 이 사람들을 건드릴 수 있는 위치가 아니라는 것을 잘 알았다.

“..아주 좋아.” 도윤이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 말을 듣자, 이미 눈물 콧물 범벅이 된 영태가 바로 대답했다. “살…살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

“응? 난 살려준다고 말 한 적이 없는데. 내가 이미 기회를 여러 번 줬던 것 같은데, 그걸 걷어찬 건 너네였어! 한 가지 말해두자면, 애초에 나를 죽이려고 했던 사람 그 누가 됐든 죽여버리겠다고 하늘에 맹세했거든… 당연히, 가문도 박살 내야겠지… 너희 둘을 위해서 내가 내 맹세를 어길 수는 없잖아?” 도윤이 차갑게 말을 했다.

“…네…네…?!” 힘없이 땅에 털썩 주저앉으며 식은땀에 흠뻑 젖은 영태가 말을 더듬었다.

‘이 사악한 악마가 이렇게 강했다는 것을 진작 알았다면, 애초에 건드리지 않는 건데!’

그리고, 다음 일은 꽤 간단했다. 어쨌거나 이런 피라미들을 처리하는 것은 도윤에게 일도 아니었다.

도윤의 일행은 고대 무덤으로 다시 향하고 있을 때, 도윤은 노아가 숨겨져 있던 장소를 찾아낸 후에 봉쇄 기법으로 어떻게 무대를 봉인했는지에 대해 떠올렸다. 아직 알아내지 못한 것이 많았기 때문에 당시에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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