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1240장

“하 회장님, 지금 몸이 많이 쇠약하십니다. 어떻게 이런 더러운 자식 앞에서 무릎을 꿇으시는 겁니까? 제가 바로 사람을 불러 이 일을 처리하게 하겠습니다!” 원진이 악랄하게 말했다.

회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듯 원진을 쳐다보며 분노가 극에 달했다.

그리고 주사장을 향해 소리쳤다. “저 새끼 패버려! 입이 다 부어오를 때까지 두들겨 패!”

주사장은 바로 대답했다. “네, 회장님!”

그가 손짓을 하자 마자 회장의 개인 보디가드들 여러 명이 바로 앞으로 나오더니 원진을 바닥으로 내쳤다.

심지어 경찰봉을 들고 있는 보디가드도 있었다.

“회장님! 제가 뭐 잘못한 게 있습니까!?” 원진은 울부짖으며 큰소리로 외쳤다.

퍽!

요란한 큰 소리가 나고 보디가드들은 이미 경찰봉으로 원진의 입을 강타한 뒤였다.

그러자 원진의 눈과 입은 피범벅이 되었다.

원진의 눈은 또한 눈물로 가득 차 있었다.

양옆에 서 있던 사람들은 이 모습을 보자 겁에 질렸고 특히 민영과 다른 여자들은 더욱 그랬다. 이런 장면을 목격한 건 처음이었다.

퍽! 퍽! 퍽!

보디가드들은 연속해서 지배인을 구타했다.

원진의 이빨이 날라가고 있었고 입에서는 피가 쏟아져 나왔다.

결국 그는 거의 반쯤 죽을 때까지 두들겨 맞았다. 원진은 땅에 드리 누운 채로 경련을 일으키고 있었다.

“주사장, 지금 이게 어떻게 된 거야? 누가 김원진한테 그딴 식으로 감히 행동하라 했어?” 하회장이 원진을 힐끔 보고서 묻고는 진용을 쳐다보았다.

“제가 방금 전 김원진 보조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감히 그렇게 행동한 이유가 유현석이라는 사람이 일전에 미리 전화를 걸어 그렇게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합니다” 진용의 목소리는 차갑고 엄숙했다.

그는 당연히 현석이 누군지 알았고 현석의 아버지 또한 알았다.

하지만 이제 유씨 가문은 끝났다고 봐도 무방했다. 그랬기에 진용은 자연스럽게 그들 모두와 손절을 하고 싶었다.

그가 말을 끝내기도 전에, 경호원들은 이미 현석을 현장으로 끌고 왔다.

“주사장님,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