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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장

도윤이 자신에게 본인 운명은 아직도 알 수 없다고 말한 이후로 나미는 최악의 경우에 대해서 생각을 자주 했었다. 그래서 지금 무사한 도윤을 보자 반가운 마음을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이때 동네 사람들은 이미 부러운 시선으로 바라보며 둘 주변으로 몰려들었다.

“돈이 많다는 건 정말 좋은 거야! 저 남자는 원하는 건 뭐든 할 수 있을 거야!” 사람들 속 남자 한 명이 질투 섞인 목소리로 말을 했다.

그 남자의 목소리는 너무 커서 근처 공원을 산책하고 돌아오던 한 여자의 귀까지 들렸다. 다소 의아스러운 말을 듣고서 여자는 자신 집 앞에 사람들이 몰려 있는 광경을 보았다!

무슨 일이 있음을 느끼고 그녀는 재빨리 관중 속을 비집고 들어 갔고 딸이 뒷모습만 보이는 어떤 남자와 함께 모든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장면을 보게 되었다.

“그런데 저 재벌2세 진짜 능력 있다… 그냥 몇 마디로 저 미인을 꼬시다니.” 관중 속 누군가가 말을 했다.

그 말을 듣자, 여자는 씩씩거렸다. “…뭐라고요?”

딸이 희롱을 당하고 있다고 느낀 여자는 바로 달려가서 나미를 낯선 남자의 품에서 떨어뜨리며 외쳤다. “이 새끼가! 우리 딸한테 손을 대!”

이 남자가 재벌2세이든 누구든 상관없었다. 자신의 딸에게 치근덕대는 놈이 있는 한, 이 양아치 같은 남자가 자신 딸을 가지고 놀고 있다고 확신했다.

“잘 들어, 너..”

딸이 껴안고 있던 사람이 누구인지 보자 깜짝 놀라며 그녀의 분노는 놀라움으로 바꿨다가 결국 기쁨으로 끝났다.

“…도윤이니..? 너… 너 정말 도윤이니..?” 여자는 충격을 받은 목소리로 물었다.

“네, 저 맞아요, 아줌마. 정말 오랜만에 뵙네요” 도윤이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난 누가 여기서 우리 나미를 괴롭히는 줄 알고! 그래, 너였구나. 왜 들어오지 않고!” 나미의 엄마가 행복해하며 대답했다.

당시 도윤이 그녀의 병을 치료해 주었기에 그녀의 갑작스러운 행동변화는 놀라울 게 아니었다. 그리고 그 셋은 같이 나미의 집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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