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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장

갑자기 가지고 있던 옥 장신구가 무언가 감지한 듯했다!

흥분되며 온 몸이 떨렸고 도윤은 주변에 음기가 강한 여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그는 재빨리 주변을 둘러보았다.

하지만, 옥의 반응이 바로 사라져 버리자 도윤은 실망하고 말았다. 이럴 줄은 몰랐는데..

“무슨 일인 거지..? 왜 이렇게 빨리 멈춰버린 거야?” 도윤은 실망한 기색을 역력히 드러내며 중얼거렸다.

방금 전, 장신구가 너무 강하게 반응을 했기에 도윤은 음기가 강한 여자가 주변 지역을 벗어났기에 반응이 줄어든 게 틀림없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바로 병원을 내려가서 옥이 다시 반응하길 바라며 주변을 돌아다녔다. 하지만, 어떠한 반응도 나오지 않았다.

그만 포기하고 병실로 돌아가니 나미가 막 문을 닫았다.

“도윤아, 우리 이만 가보는 게 좋을 것 같아… 최근 일로 세린이 많이 지친 것 같더니 지금 보조 침대에서 잠들었어. 그런데 우리가 이렇게 가버려도 보안이 괜찮을지 걱정이 되네..” 나미가 말했다.

“걱정 마. 내가 이미 사람들 시켜서 세린이랑 세린이 어머니 모르게 경호하라고 말해뒀어. 내 경호원들 꽤 실력 있으니까 더 이상 걱정 안 해도 돼!”

“다행이다… 그리고 세린이 내일 진술하러 경찰서에 갈 거라고 했어. 이 엄청난 일을 다 겪다니 안쓰러워 죽겠어.. 그러니 너가 잘 돌봐줘… 두 번 다시 상처 받게 하지 않을 거야.”

“내가 끝까지 같이 있어줄게!”

그 말을 듣자, 나미가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고 복잡한 감정이 휘몰아치고 있는 듯 보였다.

도윤이 여기에 있는 한 나미는 하늘이 무너진다고 해도 두렵지 않았다.

더 솔직하게 말해서 처음에 나미는 가끔씩 도윤과 사귀었다면 인생이 어땠을지에 대해서 생각했다. 아마 지금쯤 결혼을 하고 서로 행복하게 살고 있지 않았을까… 도윤의 돈에는 관심이 없었다… 그냥 도윤이만 옆에 있기를 바랄 뿐이었다.

그럼에도 나미는 도윤이 아직도 실종된 미나만을 간절히 찾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 생각을 하자 이기적이게 행동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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