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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6장

사람들은 처음에 용의 시체를 묻어 버렸지만 그것은 역병을 일으켰다.

많은 사람들이 역병으로 죽었다.

왕조차 어찌할 바를 몰라 하던 그때, 나이든 거지가 다시 등장했다.

거지는 3년 만에 돌아온 듯 보였다.

하지만, 이번에 거지가 돌아왔을 때, 그는 더이상 나이 많은 거지의 모습이 아니라 굉장히 격식 을 차린 옷을 입고 있었다.

거지는 그 당시에 원하는 바가 있어 거지 행세를 했을 뿐 자신은 실제로 거지가 아니라고 왕에게 말을 했다.

당연히 왕은 그 말을 듣자 기뻐했고 그에게 최고의 대우를 해주었다.

그리고 왕은 그에게 용의 시체를 어떻게 처리하면 좋을지 물었다.

거지는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용의 시체를 당장 화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벽화에는 또한 거지가 뛰어난 의학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기술되어 있었다. 그는 당시 역병을 앓던 사람들을 치료했고 병에 전염된 왕자까지도 치료했다.

하지만, 그는 한 가지 조건을 내걸었다.

그는 지하 궁전을 가서 보고 싶어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혼자 들어가서 궁전을 보고 싶어했다. 그는 당시 벽화를 조각하는 모든 장인과 일꾼들이 나가 있기를 바랬다.

왕은 기뻐하며 그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거지는 궁전에서 10일 이상 머물렀다. 심지어 그는 가방 하나를 가지고 들어갔었다.

그 후, 나라의 모든 사람들이 무릎을 꿇고 숭배하며 그가 계속 머물기를 바라며 그의 귀환을 환영했다.

하지만, 거지는 또다시 제안을 거절했다.

벽화에 묘사되어 있기를, 밤이 오자, 거지는 자신 앞에 고개를 숙이고 있는 나라 사람들을 바라보며 벽 앞에 서 있었다. 이때, 거지는 방금 뜬 달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모두가 달을 올려다보았고 그들이 다시 고개를 내렸을 때 거지는 이미 없었다.

당시 그를 추모하기 위해 나라 사람들은 그를 숭배하고 존경하는 마음에서 절을 세웠다.

“하늘에서 떨어진 천군들, 신성한 나무, 그리고 기이하지만 정체불명의 거지, 용 그리고 하늘 군함!” 도윤은 중얼거렸다.

벽화에서 더 많은 정보를 얻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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