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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5장

그 큰 나무는 이 나라 사람들에게 신성한 나무로 알려져 있었다.

왜냐하면 이 큰 나무는 하늘에서 떨어졌기 때문이었다.

그 당시 원주민들은 자신들을 천국으로 데려가기 위해 신이 이 천군들을 이 곳으로 보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도중에 어떤 일이 발생했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신과 그가 데려온 모든 천군들이 죽어버리고 만 것이었다.

왕은 이것은 하늘에서 내려온 청이었기에 예의를 갖추어야 된다고 생각했다.

그는 또한 올라가서 지금 이 곳의 신에게 일어난 일에 대해 보고해야 될 것 같다고 느꼈다.

그래서, 왕은 신성한 나무에 올라가게 하기 위해 나라의 최고의 전사 300명을 보냈다.

하지만, 아무리 오래 기다려도 300명의 전사들은 돌아오지 않았다.

왕은 만족스럽지 않았고 그 후 매년 전사들을 뽑아 신성한 나무에 오르게 했다.

신을 매장할 수 있는 궁전이 완공되고 나서야 비로소 그들이 신의 장례를 치루려고 할 때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신성한 나무가 번개를 맞았고 그 나무는 큰 불길에 휩싸였다. 나무가 다 사라질 때까지 불은 한 달 넘도록 지속되었다.

왕은 속상하고 좌절스러웠고 신이 그들에게 준 기회를 소중히 여기지 않아 그들을 원망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순간은 신의 장례가 가장 중요한 일이었다.

그리고 나서 신과 그 여자의 장례를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가 오갔다. 그런데 갑자기 나이든 거지가 그들을 막아섰다.

벽화에는 나이든 거지가 왕에게 그 둘을 같이 매장하면 안된다고 말하며 엄숙하고 진지한 표정을 왕에게 보이고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었다.

이때 왕은 그의 말을 듣지 않았다.

그러자 거지는 흑마술을 사용했다. 그는 벽을 가리켰고 순식간에 벽에 장면 하나가 비추어 졌는데 나라가 파괴되는 모습이었다.

벽화에는 거지가 이 기법을 사용하자 궁전의 모든 대신들이 충격을 받는 모습을 묘사했다.

그들은 하나둘씩 바로 그에게 고개를 숙이기 시작했고 왕조차도 그에게 고개를 숙였다.

끝내, 왕은 거지의 충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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