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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0장

전덕산, 흰 옷을 입은 여자의 붕괴된 조각상, 그리고 태양 사진의 예언. 도윤은 이 흰 옷을 입은 여자는 남자가 죽었을 때 나타난 것이라고 생각했다.

흰옷을 입은 여자가 또?

이 둘이 같은 사람이라고?

‘문제가 점점 더 골치 아파지네. 일단 가서 태양 사진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는지 봐야겠어!’ 도윤은 속으로 생각했다.

도윤은 관을 다시 닫았다.

그러면서 도윤은 기억을 더듬으며 관 주변 것들을 정리했다.

아무래도 시체를 잘 보존하는 것이 좋을 것이었다.

“도와줘서 고마워. 그리 오래 걸리진 않을 거야. 모든 것을 알아내는 대로 다시 돌아올게!” 도윤은 아나콘다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아나콘다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도윤은 자리를 떠났다.

사실, 도윤은 눈치채지 못했지만 그는 이전과 똑 같은 사람인 건 맞았지만 완전히 다른 기질을 갖게 되었다.

천천히 낮고 평평한 통로를 따라 천천히 밖으로 나갔다.

또한 나가면서 통로를 완전히 틀어막았다.

약간 몸의 스트레칭을 하고 통로 밖을 걸어 나오며 깊게 숨을 내쉬었다.

밖에는 이미 흑풍이 멎어 있었다.

‘여기 바위를 좀 옮겨 놓아야겠어!’ 도윤은 속으로 생각했다.

옆으로 가서 통로 전체를 막기 위해 바위 몇 개를 옮겼다.

갑자기, 하늘에서 바람 소리가 들려왔다.

“하하하! 역겨운 녀석! 거의 열흘이 지났다! 열흘을 기다리니 드디어 나오는 구나!”

그러자 바로 낮은 절 벽에서 사람 한 명이 뛰어나왔고 도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열흘이야! 처음엔 안에서 죽어버렸나 해서 갈까 말까 고민을 했는데 말이야. 다행히 더 기다리길 잘했군! 안 그랬다면 또 쥐새끼 마냥 도망갔을 테니까!” 모수벽은 웃으며 말했다.

도윤은 크게 놀라며 말했다. “그래서, 내가 동굴에서 열흘동안 쓰러져 있었구나. 그냥 하룻밤 인줄 알았는데!”

“동굴안이 무섭고 공포스러웠지? 더러운 새끼, 참 운도 좋기도 하지! 그 큰 아나콘다에게 죽지 않고 말이야!”

“아마 신의 뜻이겠지! 내 손으로 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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