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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8장

“이래도 진실을 안 말하겠다? 너가 어떻게 친자 검사를 조작했는지 모르지만, 너가 아이를 낳을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을 잘 알아. 그래도 우리 동창인데, 사실을 말한다면 내가 봐줄게.” 도윤이 차갑게 말했다.

그 말을 듣자, 연아는 바로 당황하며 두려움 섞인 눈으로 생각에 잠겼다. ‘언제 이도윤이 이렇게 강해진 거야..?’

“생각해보니까, 무슨 동기로 이런 일을 벌이는 거야?” 도윤이 물었다.

집으로 돌아오는 내내 죽음에 대한 예언에 대해 생각을 했었기 때문에 그는 특히 더 경계할 수밖에 없었다.

“지..지금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나한테서 손 떼!” 연아가 말하기를 거부했다.

“이래도 말을 안 하겠다? 그럼 좋아! 내가 이 아이를 내 딸처럼 생각하고 키울게… 그런데 너는 내가 바다로 던져서 물고기 밥으로 만들 거야.” 도윤이 연아를 번쩍 들어올리며 말했다.

연아는 무서워 미칠 지경이었다. 어쨌거나, 자신이 아는 이도윤은 소심하고 약해 빠졌었다. 도윤이 아무리 사악해지던 간에 우는 여자를 보면 어쩔 줄 몰라했고, 그러면서 바로 냉혹한 얼굴 표정을 거두었다.

하지만, 지금 아무리 그녀가 울부짖던 간에, 도윤의 냉혹함과 살의적인 눈빛은 여전했다.

완전히 변해 있었고 연아는 그가 지금 했던 말이 장난은 아닐 거라는 것을 확신했다.

“알, 알겠어! 말할게! 말할게! 그러니까 일단 내려줘!” 연아가 두려움에 떨며 소리를 질렀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연아를 바로 침대로 내동댕이쳤고, 그러자 연아는 바로 비통한듯 소리쳤다. “너, 너 말이 맞아! 우리 애기가 아니야!”

하지만, 연아는 말을 하고 바로 엄청난 후회가 밀려들었다.

“그래서 어디서 애를 데려온 거야? 훔친 거야? 내 기억으론, 너한테 충분히 돈을 많이 줬던 것 같은데. 어떻게 그것도 만족을 못해서 이런 짓을 해?” 도윤이 차갑게 말했다.

“아, 아니야! 훔친 거 아니야! 나 무시하지 마, 이도윤! 내가 좋은 사람은 아니지만, 그런 극악무도한 짓을 하진 않아! 그냥 고아원에서 입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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