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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장

처음에 신의 무덤에서 벽화를 처음 봤을 때, 도윤은 거지 때문에 흰 옷을 입은 여자가 신과 같이 묻히지 못한 것을 알았다. 하지만, 그 누구도 그 여자의 무덤이 어디 있는지 모른다.

연아가 방금 고대 무덤에 대해 말을 하자, 도윤은 이 둘을 연관 지어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같이 묻어지지 못하게 되자 여자의 관이 남쪽 해양 쪽으로 옮겨진 걸까? 그럼 지금 해양에 있는 왕의 무덤에 매장되어 있는 걸까?

“…해양에 있는 왕의 무덤은 어디에 있는 거야?” 잠시 생각을 하더니 도윤이 물었다.

그러자, 연아는 알고 있는 모든 것을 말했다.

도윤은 연아가 하는 모든 말에 귀를 기울였다. 어쨌거나, 직접 그 곳에 꼭 가봐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보아 하니, 흰 옷을 입은 여자는 바다에 있는 왕 무덤 안에 묻혀져 있을 가능성이 높았다. 라엘이는 처음에 꿈에 음산한 숲에 흐르는 강 옆에 서 있는 여자가 나왔다고 했지만, 도윤이 기억하기로서 라엘이 그것이 강이었는지 바다였는지 확실하지 않다고 했었다.

그리고 태양 그림은 흰 옷을 입은 여자의 무덤을 찾는 가장 중요한 단서임을 말해주고 있었다. 현재 상황으로 보아, 도윤은 그림이 엄청난 단서를 주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도윤은 방금 안 모든 사실을 도필에게 전했다.

그러자 도필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대답했다. “…너 지금 바다에 있는 왕 무덤을 찾아갈 생각인 게야? 성수의 서약이 세달도 채 남지 않았다는 거 알고 하는 소리야?”

성수의 서약이 흰 옷을 입은 여자의 무덤을 찾는 일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지만, 도윤은 적어도 신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지 않는다면 맘 편히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어쨌거나 흰 옷을 입은 여자가 어디 있는지만 안다면 또 다른 해답을 얻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었다.

“네, 할아버지, 잘 알아요. 하지만, 조사를 끝내는 대로 바로 돌아올게요. 성수의 서약을 미룰 생각은 절대 없어요. 아, 성수의 서약 말이 나와서 말인데, 여기 신비의 거울이요!” 도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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