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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7장

작가: 두귀보리
“…아니.. 이건 우연이라고 하기엔 너무 하잖아! 지금 김연아가 무슨 짓을 꾸미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어. 그런데 내 기억으론 내가 쟤한테 살고 싶은 인생을 살라고 돈을 어마어마하게 줬었는데!” 도윤은 인상을 쓰며 속으로 중얼거렸다.

이 갑작스러운 사태의 전환에 도윤은 당황스러울 뿐이었다. 모씨 가문과 일이 엮인 이후로, 그는 인생 대부분을 훈련하는 데에만 집중을 했고 다른 세속적인 일은 관심을 두지 않았었다.

예전 삶으로 마침내 돌아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 생각하니… 지금 딸이 생겼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너무 어려웠지만, 그 엄마가 연아라는 사실이 더 믿기 어려웠다!

지나와 라엘이 둘 다 곧 이 사실을 알게 될 테고 도윤은 점점 더 난감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아! 지금 이렇게 다 생각하는 것도 소용없지! 일단 친자 검사부터 기다리자”

그리고, 도윤은 저택으로 들어가 할아버지와 아버지와 함께 친자 검사를 하고 있는 방문 밖에서 기다렸다.

연아는 친자 검사를 위해 은빛을 안고 방 안에 있었다.

“김연아 씨, 제가 보기엔 아기한테 있는 옥 장신구를 푸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 옥 제품을 아기가 목에 걸고 있는 건 위험합니다.” 방 안에 있던 의사 중 한 명이 말을 했다.

의사는 지금 도윤의 딸일 가능성이 있는 아이를 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연아가 지금 차고 있는 것과 비슷하게 생긴 장신구를 뺄 것을 제안했다. 그들 모두 방심할 수 없었다.

“아! 안 돼요! 꼭 그래야 될 이유라도 있나요? 빨리 검사나 해주세요!” 연아가 쏘아붙였다.

그 말을 듣자, 의사는 더 이상 저지할 수 없었고 그냥 검사를 진행했다.

잠시 뒤, 검사 결과가 나왔다.

소식을 듣자, 도필과 도진 둘 다 초조해하며 물었다. “결과는?”

“…축하드립니다, 대표님, 가장님, 그리고 이도윤 대표님! 검사 결과, 이도윤 대표님과 김연아 씨의 자식이 확실합니다! 이 아이는 이 씨 가문 핏줄입니다.” 의사가 미소를 지으며 정중하게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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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재벌 2세   1102장

    연경은 이런 아이였다. 성남시에서 다른 학생들과 사귀는 일은 정말 흔했지만, 연경이는 차원이 달랐다. 그 당시, 이혼남이었던 성남시 회사 중 한 회장이랑 사귀었었다.그들의 관계로 인해, 회장은 연경이의 생일에 캠퍼스 곳곳에다 불꽃놀이를 준비했었다. 그날 밤이 되면 대학 전체가 불꽃의 아름다운 빛으로 밝혀졌고, 다른 많은 여자 애들이 동경하고 부러워했다.하지만, 도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가장 큰 사건은 이 일이 아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연경이 2만 원을 주면서 그에게 아침이 오면 대학 곳곳에 있는 불꽃 놀이의 잔해들을 치우라고 말했던 것이었다. 하지만, 그 당시 2만 원은 도윤에게 큰 돈이었다. 돈을 받자마자, 바로 수아에게 KFC를 사주었다. 심지어 조금 더 잘 챙겨 먹기 위해 자신이 있던 돈 8천 원을 추가한 것도 기억이 났다.그 돈은 연경이와 도윤이의 관계가 어땠었지를 요약하기에 충분했다. 어쨌거나, 과거의 도윤이가 어떻게 연경이 같은 애랑 친구가 될 수가 있었을까?이제 와서 이렇게 반갑게 인사하자 놀랄 수밖에 없었다. “연경아, 너는 할리 도시에는 왜 가려는 거야?” 도윤이 그녀 뒤에 서 있는 상류층 사람들처럼 옷을 입은 사람들을 바라보며 물었다. 그 도시 자체는 지리적 특징들이 선사한 모든 자연적인 이점들로 수 년 동안 꽤 견고하게 경제적 성장을 이룬 도시였다.“그게, 앞으로 며칠 뒤에 내 상공회의소가 여기서 행사를 열 예정이거든. 그것 때문에, 비즈니스 파트너들이랑 좋은 시간 보내러 가는 거야! 아, 내가 화장품 회사 차렸거든! 하하!” 머리를 매만지며 살짝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와 정말 멋지다!” 도윤은 연경이의 비즈니스 파트너가 하나둘씩 걸어오는 모습을 보며 말했다.그들 중 한 명은 중년 남성으로 보였고 연경이와 꽤 다정해 보였다. 인상을 쓰며 남자가 물었다. “연경아, 얜 누구야?”“아, 얘요? 그냥 대학교 후배예요! 제가 전에 말한 적 있었는데, 기억 나세요? 제가 대학생일 때 진짜 가난한

  • 오늘부터 재벌 2세   1103장

    이미 꽤나 늦은 시간이었지만 도윤은 다섯 척의 배에 타고 있는 총을 들고 있는 열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쫓기고 있던 한 중년 남자가 피 범벅이 된 것을 똑똑히 볼 수 있었다. 그 남자는 지금 정확히 도윤의 쪽으로 오고 있었다.해변에 남아있던 사람들이 그들을 보자, 그들 중 누구도 경찰을 부를 생각도 못한 채 바로 도망을 쳤다. 곧, 이 외딴 해변에는 도윤 말고는 아무도 없었다.도윤은 추격자들을 보며 인상을 썼다. 어쨌거나 방금 연경이 자신의 사색을 방해한 이후로 살짝 기분이 언짢은 후였다.머지않아 피범벅이 된 남성이 해변가에 도착했다. 더 이상 도망갈 곳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유일하게 눈에 보이는 도윤에게로 뛰어오기 시작했다. 뛰어오면서 손을 흔들며 소리쳤다. “핸, 핸드폰 던져주세요! 제발 빨리요!”도윤은 기분이 별로 좋은 상태가 아니었기에 누군지도 모르는 중년 남성의 명령을 따를 생각은 없었다. 그래서, 그냥 남자의 간청을 무시했다. 잠시 후, 갑자기 해변으로 이어진 울창한 숲에서 사람들 몇 명이 달려 나왔다. 처음에 그 남자를 쫓고 있었던 배에 탄 추격자들도 이제 해변가에 도착한 것이었다. 그 남자가 도망갈 곳이 없다는 것을 알자, 그들 모두 빠르게 그 남자를 둘러쌌다. 거기서 리더처럼 보이던 한 남자는 도윤이 있는 것을 보았다. 그에게로 걸어가서 소리쳤다. “꺼져! 형님께서 처리할 일이 있으시니까!”하지만, 도윤은 그저 아무 말없이 그들을 차갑게 바라볼 뿐이었다.도윤이 자신들의 리더에게 무관심하게 대하는 모습을 보자 중년 남성을 둘러 싸고 있던 젊은 남자 한 명이 바로 칼을 들어 도윤 쪽으로 내리쳤다! 그 짧은 찰나의 순간, 도윤의 눈에는 살기가 가득 찼다. 자리를 비키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도윤을 공격하고 있는 걸 보니, 이 사람들은 좋은 사람들은 아닌 게 확실했다. 또한 이 사람들 모두 죽고 싶어 안달이 나 있는 것도 분명했다!옆으로 한발짝 물러서며 도윤은 쉽게 공격을 피했다. 젊은 남자는 빗나간 공격에 반응하기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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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웃음을 치며 도윤은 물러서지 않고 그들을 향해 돌진했다. 빠른 발차기와 주먹이 오가자 뼈가 꺾이고 부서지는 소리가 허공을 가득 메웠다. 잠시 뒤 모두가 맨 처음 공격을 받고 팔다리가 모두 부러진 남자와 같은 처지를 맞게 되었다.바닥으로 나가떨어지면서 그들의 치아와 팔다리가 모두 산산조각이 났다. 그들 모두 엄청난 고통만으로 정신이 혼미해졌다. 그럼에도 그 정신에 그들은 도윤을 마치 괴물을 보듯 눈이 휘둥그레진 채로 바라보고 있었다.‘이 사람은 정체가 뭐야..? 우리가 이런 사람을 어떻게 상대해..?’하지만, 도윤은 바닥에 쓰러진 이 사람들을 상대하기도 귀찮을 뿐이었다. 손에 묻은 모래를 털어내며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해변가를 거닐었다.도윤이 아득히 멀어지기 전에, 아직도 피범벅인 중년 남성이 도윤을 잡더니 깍듯이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구… 구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 저는 할리 도시 사람이고 이름은 양해일입니다! 저 사람들이 저를 쫓고 있을 때 선생님을 만나다니 영광입니다. 안 그랬으면 전 죽고 말았을 거예요!”해일은 심하게 부상을 당한 상태였지만 도윤에게 적어도 감사 인사를 전해야 한다고 느꼈다.그 말을 듣자, 도윤이 아무렇지 않게 대답했다. “당신을 구해주려고 한 게 아니니 고마워할 필요 없습니다”그리고서 도윤은 바로 몸을 돌려 자리를 떴다. 걸어가는 도윤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해일은 도윤에게서 느껴지는 아우라와 성격을 보고서 평범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선생님, 잠시만요! 혹시 민 씨 가문에서 여는 마술 행사에 참석하시러 오신 건가요?” 해일이 예의를 갖춰 물었다.‘..민 씨 가문? 마술 행사?’ 도윤은 속으로 생각했다.민씨 가문은 지금도 연아를 쫓고 있는 가문이었다. 과거에 바다에 있는 왕의 무덤에서 옥 장신구를 도굴해 간 가문이기도 했다.애초에 도윤이 이 곳에 온 이유는 민씨 가문을 찾아서 그들과 협상을 하기 위해서였다.“…저, 제가 그 곳을 잘 압니다, 선생님! 마술 행사에 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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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상급 악령 도사는 오랜 시간 동안 이도필을 소유하고 있었고, 그 도사는 환생하기 위해 네 할아버지 몸을 사용해 왔던 거야! 이 순환이 오랫동안 반복되었고, 최상급 악령 도사는 이미 음기를 가진 많은 사람들을 잡았지만, 다행히 이건 실패했단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지자, 태양신 세력, 즉 태양 조직은 최상급 악령 도사가 직접 모습을 드러내게 최선을 다해 압력을 넣고 있었던 거야!’‘최상급 악령 도사가 활개를 치고 다니는 것을 막기 위해서, 태양 조직은 음기를 가진 사람들을 납치해 왔지! 이제 어떤 상황인지 이해하겠니?’ 대명이 설명했다.‘…그게 진실이었군요… 그러면, 미나는 괜찮아요?’ 도윤이 물었다.‘괜찮습니다. 하지만, 재결합은 이도윤 씨가 지금 저 사람을 파괴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있습니다!’ 흰 제복을 입은 여자 한 명이 대답했다. 정말 다행이었다… 알고 보니, 태양 조직은 악당 조직이 전혀 아니었다! 그들은 둘째 삼촌, 미나, 그리고 레오 같은 사람들은 정말 선한 의도에서 납치한 것이었다! 그들은 이도필의 계획을 좌절시키려는 의도로 최선을 다해 이 모든 일을 계획한 것이다… 정말로 고마운 존재였다.그뿐만 아니라, 최상급 악령 도사는 좋은 의도로 도윤의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을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강력한 것이었다! 도윤이 이해한 바에 따르면, 도필을 밖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 대명은 일부러 그에게 이 모든 사실을 말하지 않았던 것이다. 어쨌거나, 이도필은 자신의 승리를 절대적으로 확신하지 않으면, 절대 먼저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차치하고, 도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현재, 그는 적어도 최상급 악령 도사의 힘의 80%를 갖고 있을 것이다…! 최상급 악령 도사는 1000년 전, 고대 시대에 신들에게 죽임을 당한 거대 악마였다. 안타깝게도, 악마는 부활할 날을 기다리며 숨어있는 동안, 자기의 원초적 원기와 원초적 악령의 내부 알약을 합치는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1장

    가슴이 불타오르는 느낌이 들었고, 잠시 후, 입에서는 피를 뿜었다. 정말로 막강한 악령 힘이었다…!사악하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조롱하며 말했다. “태양 조직에 대해 더 알아내기 위해 네 지배력을 이만큼 키웠다는 거 잘 알아. 하지만, 악령 지배자가 항상 더 강하지! 정말로 천사의 유물이 네게 절대적 힘을 줄 거라 생각했어? 정말 웃기는구나! 이번에는 네 헤라클레스 원기가 널 구하지 못할 거야!”눈썹을 찡그리며 도윤이 쏘아붙였다. “…당신 정체가 뭐야? 어떻게 나를 그렇게 잘 알고 있지? 아니, 내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어떻게 알았어?”크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말했다. “오, 곧 내가 누군지 알게 될 거야! 하지만, 그 전에, 내가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가져가야겠어! 제물로 바쳐진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이 자리를 잘 잡기 위해서는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해야 하거든…!”그 말을 듣자, 도윤은 더 인상을 찡그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일에 대해 아는 건 이 세상에 한 사람뿐이었다… 그건 바로…!“…이도필, 당신이야!?”“하하! 그걸 아는 데 이렇게 오래 걸리다니! 널 꼭두각시처럼 조종하기 위해 당시, 너가 똑똑하기를 바랐었지. 알기나 해? 그나저나, 잡담은 네 불사 영역을 먼저 파괴한 후 하도록 하지! 너와 달리, 난 눈앞의 황금 기회가 있을 때, 놓치지 않을 거거든.” 도필은 거대하게 변신하며 도윤을 향해 주먹을 겨냥했다. 누은 곳에서 보아도, 도윤은 그 공격이 한 번에 병사 천 명은 죽일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도윤은 너무 큰 부상을 입었기에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 정녕 이렇게 죽는다는 말인가…?!자포자기하며 흙을 꽉 쥐고서 도윤은 막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갑자기, 황금색 빛이 반짝였다. 그 후, 폭발음이 들리고, 12개의 황금 빛이 다가오는 공격을 막아냈다! 그 폭발은 너무나 강해서 풍강과 블란노이 도사 조차도 날아가고 말았다!도필은 당황한 채 눈을 휘둥그레 떴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0장

    “…이 주술… 뭔가 익숙한데…” 풍강이 중얼거렸다.“같은 생각이야. 고대 흑용 세력의 소멸 주술 같아!” 도윤이 대답했다. “아, 그래서 이렇게 익숙하게 느껴졌군… 그런데, 이 주술 사라진 지 꽤 오래됐는데? 넌 어떻게 알고 있어?” 풍강이 놀라 물었다. 이 주술은 풍강의 말처럼 고대 시대 말에 사라진 전설적인 주술 중 하나였다. 이름만으로, 이 엄청나게 강력한 주술은 디투스 영역의 사람들을 상대할 때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결국, 디투스 영역의 지배자들은 흑용 세력을 파괴했고, 그에 따라 다른 세력들의 기이하고도 특별한 주술들이 전부 파괴되었다… 물론, 그들은 미래에 그 어떤 존재도 그들에게 위협을 가할 수 없게 하려는 의도로 확실하게 모든 것을 파괴했다…. 뭐가 됐든, 도윤은 바로 대답했다. “어디 책에서 읽은 적이 있어. 하지만, 책에는 주술을 깨는 법에 대해선 나와 있지 않았어. 그러니 어떻게 이 주술을 깰 수 있지? 물리적은 힘은 소용없을 것 같은데…”“나도 같은 생각이야.” 풍강이 대답하자, 도윤은 인상을 찡그렸다. 이런 고대 주술을 걸 수 있는 상대를 마주치다니…갑자기 낯선 목소리가 들리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너희 둘 꽤나 똑똑하네! 그나저나, 우리 집 문 앞까지 오다니, 이도윤, 대단한데?”그리고서, 한 거대한 형체가 주술 위에서 피어오르는 뱀과 같은 연기 위에 나타났다.고막이 터질 것 같은 목소리에 깜짝 놀라며 도윤이 대답했다. “당신, 날 알아?”“물론이지! 너가 여기 왜 왔는지도 아는 걸! 머리 없는 장군 무덤에서는 간신히 탈출할 수 있었을지라도, 오늘 여기서 내가 확실하게 끝내주지!” 검은 형체는 연기에서 뛰어내리며 땅으로 착지했다! 그의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땅은 흔들리는 것처럼 느껴졌고, 주술 안에 갇힌 사람들 모두가 침만 꼴깍 삼킬 뿐이었다. 하지만, 이슨 도사가 소리치자 모두들 정신을 똑바로 차렸다. “사…사부님! 제..제발…! 저희를 살려주세요…!”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9장

    도윤의 물음을 듣자, 이슨은 그들이 찾고 있는 약초의 표본 몇 개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잠시 후, 도윤의 눈꺼풀이 떨렸다. 어쨌거나, 그들이 보여준 표본은 고대 마녀에게서 온 약초들이었다… 다시 말해, 이 약초들도 도윤이 찾고 있는 것이었다!물론, 상준도 바로 알아차리고서 말했다. “이…이건…”두 사람이 약초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것을 보고, 흑운이 말했다. “…도윤 님, 제가 보기에 이 약초 전문가가 저희가 찾고 있는 그 안유영 씨 같은데요?”“…흠, 상준 씨가 시간이 맞지 않다고 해서 안유영 씨라고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중요한 단서인 건 맞아요. 이슨 도사, 당신 사부에 대해 좀 더 말해주겠어?” 도윤이 이슨을 다시 바라보며 물었다. “전 정말로 잘 몰라요…! 저희 사부님은 항상 그림자 형태로 저희 앞에 나타나세요. 그래서, 저희들 중 그 누구도 사부님의 얼굴을 본 적이 없어요!” 이슨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사실이야?”“제 목숨을 걸고 맹세해요!” 이슨이 침을 꼴깍 삼키며 소리쳤다. “…그래, 알겠어. 그 약초 전문가를 직접 만나게 우리를 협곡으로 안내해!” 도윤이 팔로 세 사람을 잡고서 대답했다. 그러자, 세 사람은 하는 수 없이 그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하지만, 협곡 입구에 도착하자, 누군가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다. “멈춰!”그러고 나서, 땅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갑자기, 검은 제복을 입고서 복면을 쓴 남자 18명이 갈라진 땅 사이에서 뛰어올랐다! 그중 한 명은 앞으로 걸어 나오며 말했다. “나쁜 사람이 아닌 것은 잘 알겠는데, 우리가 할 얘기가 있는데, 걔네들 그냥 놓아주는 거 어때?”에워싸여진 것을 보며, 도윤은 그들의 기운이 이슨 도사의 기운과 비슷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흠, 이슨보다 조금 더 강했다. 고개를 가로 저으며 도윤이 물었다. “…걔들이 누군데?”침을 한 번 더 꼴깍 삼키며 이슨이 대답했다. “…이..이 사람들은 십팔 불지옥 쥐예요… 능력을 하나로 합칠 수 있고,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8장

    “플센, 이 배신자…!” 다른 세 도사들이 화가 나서 얼굴을 붉히며 소리쳤다!하지만, 블란노이 도사와 풍강이 움직이기 시작했기에 화낼 틈도 없었다! 모두가 예상했듯, 이 세 도사를 쓰러뜨리기까지 딱 한 번의 라운드만 필요할 뿐이었다.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이슨이 말을 더듬으며 말했다. “당…당신들은 도대체 누구죠…?!”“그건 너가 알 것 없어. 조금 전에 너희 네 사람이 무엇을 하려 했는지 말이나 해.” 도윤이 패배한 세 남자에게 천천히 다가가며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당신이 뭔데? 내가 그렇게 쉽게 복종할 것 같아?” 이슨이 으르렁거렸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손을 올렸다… 그리고 잠시 후, 블란노이 도사가 그의 팔을 부러뜨리자, 이슨 도사는 등골을 오싹해지는 울음소리를 냈다.“다른 팔다리는 무사히 하고 싶으면, 내가 말을 반복하게 하지 마.” 도윤이 으르렁거렸다. 이제 겁에 질린 상태로, 고통스러운 남자가 대답했다. “말… 말할게요! 말할게요! 저희는 죽음의 악령 도사 수호자이고, 그 약초 전문가에게 희귀 약초를 받으려고 여기 온 거예요! 하지만, 그 여자는 지금까지 마법에 걸린 협곡에 숨어 있어서 가까이 갈 수조차 없었어요….!”“그 약초 전문가라는 게 정확히 누구야?”“저…저도 잘 몰라요…! 제가 아는 것이라곤 그 여자가 약초와 주술에 통달했고, 몸이 불편하고 나이가 많다는 것뿐이에요! 수십 년 동안 그 협곡에 있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있어요…!”그 말을 듣자, 도윤은 살짝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먼저, 유영은 나이가 많지 않았고, 기껏해야 이곳에 10년 있었다…. 또 다른 막다른 길일까…?노이 도사가 고개를 가로 저으며 입을 열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그 여자는 우리가 찾으려는 사람이 아닌 것 같으니, 이 사람들을 보내주고, 다시 직접 두 사람을 찾는 게 좋겠어.”“…그렇게 서두를 필요 없어. 그런데, 나는 왜 죽음의 악령 세력을 처음 들어보지? 당신들 악령 지배 세계에 속해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7장

    도윤이 보기에 그들은 모두 악령 지배자들이었다. 어쨌거나, 그들의 기운은 일반 지배자인 도윤과 악마 지배자인 풍강과는 달랐다. 주철이 준 책에서 악령 지배자에 대해 읽은 적이 있었지만,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이었다. 잠시 후, 살짝 인상을 찌푸리며 풍강이 말했다. “그러니까, 약초 여자를 잡고 싶어하는 거지… 그 여자가 우리가 찾는 사람 아니야?”풍강은 도윤과의 여정 내내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현재 그가 바라는 건 도윤이 찾고자 하는 사람을 가능한 한 빨리 찾아내는 것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이 꼬맹이가 얼마나 더 그의 삶을 통제할지 어떻게 알겠는가!상준이 바로 대답했다. “저도 도윤 씨와 같은 생각이에요. 어쨌거나, 유영이는 약리학뿐만 아니라, 각종 기법과 주술에 뛰어나요!”도윤이 고개를 끄떡이자, 블란노이 도사는 비웃으며 말했다. “우리 이 얘기를 왜 하는 거야? 진작에 나한테 맡겼더라면, 내가 이미 저 남자들을 싹 잡아서 모든 사실을 불게 했을 거야!”턱을 긁으며 도윤이 대답했다. “…그래, 그럼, 그렇게 하자!”네 사람은 악령 지배자가 맞긴 했지만, 그들의 명백하게 힘은 통제 가능했다… 제복 입은 남자들은 술을 다 마신 후, 나가려 자리에서 일어섰다… 밖은 눈으로 덮여 있었지만, 그들 중 그 누구도 발자국을 남기지 않았다…조금 걸은 후, 한 나이 든 남자가 말했다. “얘들아, 우리가 협곡으로 들어갈 수 없으니, 악령의 불을 사용해서 그곳 전체를 불태워 버리는 건 어때?”“나도 그 생각했었지만, 우리가 여기 있는 것들을 모두 불태우면, 우리조차도 목숨을 잃고 말 거야! 결국, 그 과정에서 그 여자가 갖고 있는 희귀한 약초들도 다 불탈 거고! 하지만, 방금 너가 말해서 다시 생각해 보니… 악령의 불꽃을 신중히 사용한다면, 추가적인 피해 없이 그 여자를 진압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 리더가 고개를 끄떡이며 대답했다. 네 도사의 이름은 이슨, 테런, 이본, 플센이었다. 새로운 계획을 떠올렸지만, 얼마 가지 않아 그들은 발걸음을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6장

    이 여정의 목적은 두 가지였다. 먼저, 고대 마녀의 후손인 안유영을 찾아야 했다. 유영을 찾는 것만으로도 도윤은 도필의 은신처를 찾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제 손안에 들어온 음 알약이 이 모든 노력에 도움이 되길 바랐다…두 번째 목적은 제룰의 지시에 따라 유산을 가져와야 했다. 어쨌거나, 유산을 얻어야 도필과 태양신 세력에 맞설 기회가 생겼다.도윤의 지배력은 현재 수련 세계를 통틀어 높은 것 중 하나이긴 했지만, 도필이 악령 지배자라는 사실과 태양신 세력이 이미 디투스 영역에 있다는 것은 사실이었다.다시 말해, 도윤은 그들에게 개미에 불과했고, 그들과 마주하기 전에 이렇게 철저하게 준비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도윤은 이제 풍강과 블란로이 도사를 부하로 데리고 있었지만,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느꼈다. 잠시 후, 도윤과 일행들은 북 사막에 도착했다. 음 알약과 양 알약은 연결된 기운을 가지고 있었기에, 나침반 역할을 했고, 도윤은 길을 잃지 않고 알맞은 방향으로 갈 수 있었다…세르스 산맥 북 사막에 도착하자, 그 이끌림은 특히나 더 강해졌고, 도윤이 말했다. “보아하니, 안유영 씨가 가까이 있는 것 같군요.”그렇게 도윤과 일행들은 가장 가까운 마을로 향하여 잠시 휴식을 취했다. 목을 축이며, 풍강이 말했다. “그 여자가 가까이 있으니, 내가 소리 전달 기법을 사용해서 적어도 1000km 정도에서도 들릴 수 있는 고함을 지르겠어! 그러면, 그 여자는 분명 우리가 왔다는 것을 알게 될 거야!”“마풍강, 너가 그런 짓을 하면,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 봤어? 이 지역 전체를 휩쓸 생각이야?” 흑운이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이 지역에 적어도 수천 명의 사람들이 있다는 거 알고 있어? 천천히 마을 구경이라도 할까?” 마풍강이 쏘아붙였다. 한숨을 내쉬며 도윤은 고개를 가로젓고서 상준을 보며 말했다. “상준 씨와 유영 씨 아이에 비밀 암호라도 있을까요…? 벌써 며칠 동안 이곳에 있었는데, 지금쯤이면, 유영씨가 상준 씨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5장

    이제 세 사람이 아홉 황금 띠로 진압되자, 다른 거물급 지배자들은 자기들은 그런 천사의 유물을 절대 얻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았기에 그저 부러운 눈빛으로 도윤을 바라볼 뿐이었다. 어쨌거나, 도윤이 블란노이 도사를 쓰러뜨렸는데, 그들에게 무슨 힘이 있겠는가?그 순간, 풍강은 휘청거렸지만, 두 발로 간신히 일어섰다. 물론, 감히 도윤에게 함부로 움직일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 그 대신 공손하게 말했다. “이도윤 씨, 당신은 정말로 남달라요…! 왜 아직도 당신에게 저희 도움이 필요한지 의문일 뿐입니다. 당신은 장군 무덤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도 하면서 천사의 유물을 갖고 있는 사람이에요!” “오, 그건 신경 쓸 것 없어. 이 세 명이 얼마나 강한지 알기에, 북 사막에서 찾을 사람이 있는데, 그때 아주 중요한 조수 역할을 할 것 같아! 말이 나온 김에 말하자면, 내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날 죽이려 하는 생각은 자제하는 게 좋을 거야.”“먼저, 내가 죽게 된다면, 이 천사 유물은 너희의 원초적 원기를 바로 산산조각 낼 거야! 게다가, 너희들이 내 시체에서 아홉 황금 띠를 가져간다 하더라도, 그걸 어떻게 쓰는지도 모르잖아! 뭐가 됐든, 너희들 원초적 원기를 지키고 싶다면, 나를 지키는 게 최선이야!” 도윤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이…이 자식이…!” 세 남자가 도윤을 쳐다보며 으르렁거렸다…!풍강이 두 주먹을 불끈 쥐며 분노를 표출하자, 노이 도사가 물었다. “북사막에서 누굴 찾고 있는 거지?”“한 모녀를 찾고 있어!” 도윤이 대답했다. 이제 도윤에게는 음 알약이 있었기에, 더 이상 유영을 찾지 못할까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일단 유영을 찾아내면, 고대 마녀의 주술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일이 잘 진행된다면, 도필의 은신처도 갈 수 있을 것이다!도윤은 도필의 지배력이 얼마나 높은지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대명의 말로 도필이 악령 지배기법을 시작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 점을 염두에 두고,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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