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윤의 머릿속에는 몇 가지 기억나는 게 있었지만 그 기억은 자신 것이 아니었다.지금 그야말로 머릿속에 과하게 많은 정보가 있었다.그의 무술 실력과 힘은 엄청났지만 너무 과했다!도윤은 이미 모든 무예 기술과 능력들을 완벽하게 익힌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특히 호흡 기술엔 더욱 그랬다.호흡을 할 때, 도윤은 바로 반사적으로 기술을 쓸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도윤은 모든 것에 확신이 서질 않았다.게다가 기억나야 할 것들이 더 많은 것처럼 느껴졌지만 흐릿하게 느껴질 뿐이었다.아무리 생각하려고 애써도 도윤은 어떠한 것도 떠오르지 않았다.이게 다 저 옥 펜던트 때문이었나?저것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도윤은 또한 힘과 신체적 측면에서 놀랍도록 많이 향상된 것이 느껴졌다.그는 손바닥을 뻗어 내부의 힘을 활성화시켰고 즉각적인 열과 에너지가 손바닥 전체에 퍼졌다.“내부의 힘이랑 체격이 향상됐어! 이건 명도사야!” 도윤은 크게 기뻐했다.놀라운 속도로 그의 내부의 힘과 호흡 기법이 발전하였다! 게다가, 내부의 힘은 예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달라져 있었다.전과 비교했을 때, 훨씬 더 강해져 있었다.도윤은 라이트베인을 꺼내어 검술 동작 몇 개를 선보였다.칼날의 빛은 무적에 가까웠다.검이 돌아오기도 전에, 칼날의 빛은 이미 도착해 있었다.도윤은 큰 바위 하나를 10미터 밖으로 쪼갤 수 있었다. 게다가, 내부의 힘을 활성화시키면 시킬수록 내부의 힘은 그의 몸 안에서 점점 더 커지고 있었다.‘정말로 명도사가 되어버린 걸까?!’‘왜 공격 몇 개는 심지어 할아버지나 모수벽보다 훨씬 더 강한 것처럼 느껴지지?”“공격에 모든 내부의 힘을 다 쓴다면, 모수벽이 신비의 거울을 사용한다 한들 내 공격을 버텨내기 어려울 거야.’도윤이 거만을 떠는 것은 아니었다.정말로 그렇게 느껴졌다.‘할아버지께서 세상에서 가장 불가사의한 영역이 명도사 영역이라고 하셨어! 그런데 왜 난 명도사 영역을 넘어선 것 같이 느
전덕산, 흰 옷을 입은 여자의 붕괴된 조각상, 그리고 태양 사진의 예언. 도윤은 이 흰 옷을 입은 여자는 남자가 죽었을 때 나타난 것이라고 생각했다.흰옷을 입은 여자가 또?이 둘이 같은 사람이라고?‘문제가 점점 더 골치 아파지네. 일단 가서 태양 사진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는지 봐야겠어!’ 도윤은 속으로 생각했다.도윤은 관을 다시 닫았다. 그러면서 도윤은 기억을 더듬으며 관 주변 것들을 정리했다. 아무래도 시체를 잘 보존하는 것이 좋을 것이었다.“도와줘서 고마워. 그리 오래 걸리진 않을 거야. 모든 것을 알아내는 대로 다시 돌아올게!” 도윤은 아나콘다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아나콘다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도윤은 자리를 떠났다. 사실, 도윤은 눈치채지 못했지만 그는 이전과 똑 같은 사람인 건 맞았지만 완전히 다른 기질을 갖게 되었다.천천히 낮고 평평한 통로를 따라 천천히 밖으로 나갔다.또한 나가면서 통로를 완전히 틀어막았다.약간 몸의 스트레칭을 하고 통로 밖을 걸어 나오며 깊게 숨을 내쉬었다.밖에는 이미 흑풍이 멎어 있었다. ‘여기 바위를 좀 옮겨 놓아야겠어!’ 도윤은 속으로 생각했다.옆으로 가서 통로 전체를 막기 위해 바위 몇 개를 옮겼다.갑자기, 하늘에서 바람 소리가 들려왔다. “하하하! 역겨운 녀석! 거의 열흘이 지났다! 열흘을 기다리니 드디어 나오는 구나!”그러자 바로 낮은 절 벽에서 사람 한 명이 뛰어나왔고 도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열흘이야! 처음엔 안에서 죽어버렸나 해서 갈까 말까 고민을 했는데 말이야. 다행히 더 기다리길 잘했군! 안 그랬다면 또 쥐새끼 마냥 도망갔을 테니까!” 모수벽은 웃으며 말했다. 도윤은 크게 놀라며 말했다. “그래서, 내가 동굴에서 열흘동안 쓰러져 있었구나. 그냥 하룻밤 인줄 알았는데!”“동굴안이 무섭고 공포스러웠지? 더러운 새끼, 참 운도 좋기도 하지! 그 큰 아나콘다에게 죽지 않고 말이야!”“아마 신의 뜻이겠지! 내 손으로 너와
공격 한 방에 모든 힘을 집중시키자, 수벽이 도윤의 가슴을 겨냥하며 내리 꽂은 한 방에 폭발적인 소리가 들려왔다.공격이 도윤에게 닿기 전에, 윙윙 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주먹이 목표물에 거의 가까워질 때쯤 갑자기 알 수 없는 힘에 의해 수벽은 온 몸에 힘이 빠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공격을 거두기엔 이미 늦었기에 수벽은 다시 한번 힘을 불끈 쥐었다.하지만, 주먹이 이내 도윤의 가슴과 맞닿자, 수벽은 그제서야 자신이 강타하려는 힘은 그저 걸음마 수준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당황스러워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 것도 모자라, 수벽은 동작을 다시 제어를 못 한 채로 뒤쪽으로 날아가 버렸다. 마치 가파른 산에서 미끄러지는 듯했고 수벽은 이조차 깨닫기도 전에 이미 땅바닥으로 털썩 떨어졌다.“어, 어떻게… 이럴 수가?!” 힘 없이 땅에 주저 앉은 채 믿을 수 없다는 듯 수벽은 눈이 커다래진 채 조용히 중얼거렸다.수벽은 이제 부서질 것 같은 감각이 없어진 왼 팔을 붙잡고 있을 뿐이었다.이게 어떻게 된 거지? 마지막 싸움이 고작 열흘 전이었는데!그 때 도윤은 요상한 검술 작전을 쓰며 간신히 탈출한 것이었다. 수벽은 자신이 조금 더 경계했더라면 그 자리에서 도윤을 죽여버릴 수도 있었을 것이라는 것을 알았고 이 부분에 대해선 도윤도 같은 생각이었다.다시 말해, 도윤이 그 싸움에서 패배하지 않은 이유는 단순히 기습공격 때문이었다는 것이다.도윤이 어떠한 비장의 무기도 없다는 사실을 알고, 수벽은 도윤이 다시 모습을 드러내기만을 기다렸다. 모든 게 계획대로 잘 진행됐더라면, 도윤을 죽여버릴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이후, 수벽은 도필에게 고대 무덤에 대한 비밀을 말해주지 않는 다면 눈 앞에 있는 손자를 죽여버리겠다고 협박을 했었다. 원하는 정보만 손에 얻으면, 수벽은 도윤의 시체를 도진 앞에 던지려 했다.도윤이 나오기를 기다리면서 수벽은 자신이 그렇게 한다면 도필이 얼마나 절망스러워할지를 생각하자 함박웃음이 지어졌다.모든 일이 차질 없이 진
그렇게 말을 하고, 도윤은 천천히 한 손을 올렸다. 내부의 힘 만으로 도윤은 단숨에 수벽을 땅에서 들어올릴 수 있었다. 수벽은 그의 온 몸을 꽉 붙잡고 있는 보이지 않는 무언의 힘 때문에 저항할 수조차 없었다. “이, 이도윤! 제발 살려줘! 성수 서약이 곧이란 말이야! 너한테 내가 쓸모가 있을 거야, 그러니 제발 죽이지만 말아줘! 그, 그거 알아? 내, 내가 엄청난 비밀을 알고 있어!” 수벽은 이마에 파란 핏줄이 곤두서기 시작했고 공포에 질려 소리쳤다.“무슨 비밀?” 도윤이 차갑게 물었다. “너, 너희 가문이 오랫동안 태양 조직을 캐고 있는 거 알고 있어. 솔직히 말하면, 모 씨 가문이랑 남 씨 가문, 방 씨 가문 같이 주요 비밀 협회 사람들이 수년 동안 태양 조직의 수사를 멈추지 않고 해왔어… 내, 내가 중요한 정보를 너한테 공유해 줄게. 그러니.. 제…제발 목숨만 살려줘..! 훈련을 거치면서 이 정도까지 오기까지 얼마나 공을 들였는데 너가 정 나를 죽이고 싶거든, 제발 내가 성수의 서약에 참여했을 때, 그때 죽여!” 눈물을 내보이며 수벽이 울부짖었다.“..넌, 참 비겁하고 영악해! 거의 백 살에 가까운데 아직도 죽는 게 그렇게 무서워? 네 그 눈물 몇 방울에 내가 널 살려줄 것 같아?” 약간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며 도윤이 말했다. “물, 물론. 그냥 아무 이유 없이 보내 달라는 게 아니야… 그런데, 성수의 서약이 태양 조직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 말고도 우리 아버지가 성수의 서약으로 죽었어! 그 이후로 내 일평생 소원이 전설의 영역에 들어가서 성수의 서약에 참여할 권한을 얻는 거였어. 그 곳에 가서 우리 아버지가 죽은 이유를 밝혀내고 성수의 서약이 정말 어떤 건지 알아내고 싶었어.”“그런데, 내가 알기론 태식한테 들었는데 이씨 가문이 바다에서 석판 반쪽을 발견했다고 하더라고. 거기 지도 보면 석판은 전덕산이라는 산에 있다고 쓰여져 있겠지! 그 산은 성수의 서약 행사가 열리는 곳이야. 그 산에 무한한 비밀이 숨어 있는 거야, 알고 있었나?
“아버지 인생을 통틀어, 항상 다른 사람들에게 영웅 같은 존재셨어. 나도 그랬고.. 항상 내 마음 속에서 가장 강했던 존재가 알고 보니 가장 약한 사람 중 하나였다는 사실이 얼마나 충격 적이었는지.. 나는 그날 밤 공포에 눈물을 보이는 아버지의 모습을 처음 보았지.. 그러다 보니, 살짝 흔들리기 시작하더군. 아버지가 정확히 무슨 일을 겪으셨길래 이렇게 두려워하시는 걸까? 도대체 성수의 서약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이 일 때문에 내가 성수의 서약 행사를 파고들기 시작한 거야! 그래서 내가 계속 힘을 향상시키고 싶었던 거라고!” 수벽이 눈이 충혈된 채 덧붙여 말했다.“…그러니까 너 말은, 네 아버지 말에 의하면 성수의 서약에서 돌아오지 않은 사람들이 죽은 게 아니라는 거지? 죽이지 않고 다른 곳으로 데려갔다는 말이야?” 도윤이 혼란스러워진 채 물었다.이 사건은 미나의 실종 사건과 많이 비슷했다. 어쨌거나, 두 사건의 희생자 모두 성수의 증표 같은 어떤 물건을 받았고 결국 실종되었다.도윤은 미나가 죽었다고 생각하지 않고 누군가에 납치당해 지금도 살아있을 것이라고 믿어왔다. 수벽이 방금 한 말은 그의 추측에 타당성을 크게 높여 주었다.태양 조직이 정말로 자신들의 물품을 건네주고는 실종 사건을 일으킨 걸까? 그런데 이렇게 넓고 큰 세상에서… 그 사람들을 다들 어디로 데려간 걸까…?“그래… 바로 그 곳이 우리 아버지가 그렇게 두려워하시며 절대 가지 않으시겠다고 한 곳이야! 너한테 모든 걸 말했으니.. 제발… 내가 이렇게 빌게..! 내가 죽더라도 성수의 서약에서 죽게 해줘!” 수벽은 도윤 앞에서 무릎을 꿇고 말을 했다.“정말 당신은 원하는 게 있으면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는 구나.” 도윤이 할 말을 잃은 표정으로 대답했다.고개를 저으며 도윤의 목소리는 차갑게 변했다. “좋아. 살려는 주지. 단, 조건이 있어.”“뭐, 뭐든 말해!”“일단, 모 씨 가문 사람들 모두 이씨 가문 사람과 마주치게 되면, 아랫사람으로 예의를 갖춰.” “알.
도윤을 보자, 여자는 바로 눈물을 고이며 소리쳤다. “도윤아! 다시 만나다니!”“지나야, 왜 아직도 여기 있어? 그리고, 다시 말하지만 난 도윤이가 아니라 시혁이야!” 도윤이 대답했다. 속으로는 지나가 멀쩡히 있어서 안도했다. 하지만 지나가 여기 남아 있을 것이라곤 상상도 못했다. “왜 아직도 나한테 거짓말하려는 거야? 이제 그만 둬. 너가 도윤이라는 거 다 알아! 너가 몸이랑 성격을 다 바꿨을 지라도, 너의 그 눈빛은 바꿀 수 없어! 너 도윤이 맞잖아!” 지나는 손에 들고 있던 접시를 내려놓고 도윤에게로 달려오며 말했다. 도윤은 접시를 힐끔 보고 지나를 쳐다보고 말했다. “왜 연구팀이랑 같지 가지 않고 여기 남아서 종업원으로 일하는 거야? 그 사람들 따라 가는게 훨씬 더 나은 일일 텐데..”“나 이제 그런 거 신경 안 써… 너가 돌아오길 기다리는 게 더 중요했어. 그게 며칠, 몇 년이 걸리든지, 나는 계속 널 여기서 기다리려 했어! 왜 너가 나한테 거짓말했는지가 궁금해! 사람이 그렇게 닮는 게 불가능하지! 넌 나를 계속 속이려 했지만 난 너 눈을 보고 다 알았어! 그러니 말해봐, 왜 나한테 거짓말한 거야..?” 호텔 투숙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시작하며 지나가 울음을 터트렸다. 도윤은 지나가 하는 말에 마음이 울컥해지며 감동을 받았다.‘그래서 계속 날 여기서 기다리려고 했구나… 지나야… 지나야.. 더 이상 너한테 상처 주기 싫은 내 모습은 보이지 않는 거야..? 왜 내 마음을 몰라주는 거야!’ 도윤은 속으로 생각했다.“…지나야, 정말로 다른 사람이랑 착각한 거야… 흠, 그렇게 도윤이라는 사람이 보고 싶은 거라면, 나한테 일년만 줘. 그땐 내가 그 사람을 찾아줄게.. 그리고, 내가 진짜 도윤이라는 사람은 아니지만, 계속 날 기다린 거야? 맞아? 이제 우리 만났으니까, 된 거지? 그러니까, 어서 너 원래 일로 돌아가.. 지나야..”그 말을 하고, 도윤은 호텔에 묵을 생각은 없어 보인 채 떠나려 몸을 돌렸다. 하지만, 도윤이 몇 걸음
“이쁜 아가씨, 무슨 일 있어요? 돈이 하나도 없어요?” 백수로 보이는 남자와 몇 명이 지나 쪽으로 걸어오며 물었다. 그들이 지나의 턱에 손을 대려는 순간, 지나는 바로 휙 피했다. 그 모습을 보자, 다른 남자들이 바로 팔을 잡았고 지나를 괴롭히려 했다.몸부림 치는 것으로 소용없다는 것을 깨달은 지나는 기회를 틈타 한 명 손가락을 물어버렸다!손가락이 물린 남자는 다친 손가락을 붙잡고 고통스러운 비명을 질렀다. 그 모습을 보자, 남자들 누구도 감히 지나에게 더 무슨 행동을 하지 못했다. 그들은 지나의 눈에 비친 살기를 보았다.하지만, 지나는 조금 전 기운을 다 써버리고 갑작스러운 체력 소진으로 지금 극도로 어지러웠다. 그래서, 그녀는 곧 의식을 잃은 채로 바닥에 털썩 주저앉고 말았다.지나가 일어날 힘조차 없다는 것을 보고, 길거리 양아치들은 몸을 돌려 그들에게 걸어오고 있는 사람을 쳐다보았다. 그중 한 명이 투덜대며 말했다. “아니 선생님, 이건 너무 한 거 아니에요? 이 여자가 이렇게 잔인하다는 말은 안 해줬잖아요! 제 손가락이 거의 부러질 뻔했다고요, 알긴 아세요?”하지만, 젊은 남자는 그저 그들에게 카드를 던지며 말했다. “자, 치료비. 비밀번호는 오늘 날짜.”“오, 오! 감사합니다, 선생님!” 양아치들을 일제히 기뻐하며 소리쳤다.그랬다. 이 남자들은 이 젊은 남자의 명령에 따라 지나를 괴롭힌 것이었다.목소리가 어디선가 들려오자, 지나는 천천히 고개를 들어 그 사람이 맞나 확인을 했다. 생각대로, 젊은 남자는 물론 도윤이었다!“도…도윤아.. 날 버리지 않을 거라고 알았어..!” 지나는 눈물을 터트렸다.도윤은 좀 전에 쉽게 지나를 따돌렸지만 지나가 자신을 놓쳤다는 것을 확신하자 호텔로 돌아오기 전까지 무슨 일이 생길까 걱정이 되었다. 그래서 그녀를 계속 주시하고 있었다.예상치 못하게 지나는 하루 종일 그를 쫓아다녔다.솔직히 도윤은 자신이 눈 앞에서 보이지 않으면 지나가 끝내 포기할 거라고 생각했다. 물론, 그
지나가 물었다.“…말하자면 길어. 일단은 편히 쉬고 너 치료에 집중해… 내가 나중에 자세히 말해줄게..”이제 영원의 관이 어디 있는지 알게 되었으니, 가능한 한 빨리 가문으로 돌아가야 했다. 그럼에도 아직도 풀어야 할 수많은 미스터리들이 남아 있었다. 헬리콥터를 부른 두번째 이유였다. 물론, 첫번째 이유는 지나의 몸 상태가 너무 걱정돼서였다.“이제 섬에 다 와갑니다, 이대표님. 그런데, 섬에 무슨 일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밑에 사람들이 많이 있어요..” 헬리콥터에 있던 보디가드가 중 한 명이 말했다. “..흠?” 도윤은 바로 일어서서 헬리콥터 창문을 내다보았다. 보디가드가 말한 대로, 할아버지와 다른 사람들이 섬 한 쪽 끝에 서 있었다. 하지만 적어도 헬기에서 봤을 때는 누군지 모르겠는 한 여자와 무언가 이야기 중인 걸로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복귀를 환영하기 위해 나온 것은 아닌 게 확실해 보였다. “지나를 좀 돌봐줘. 내가 내려가서 보고 올게.” 지시를 하며 도윤은 헬기 문을 열고 뛰어내렸다.“도윤아?!”“이 대표님!”‘말도 안돼! 우리 지금 600m 상공에 있는데! 이를 생각하자, 이들 모두 이마에 식은 땀이 나며 완전히 당황하고 말았다.하지만, 그들은 이제 도윤은 더 이상 일반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간과했다. 이로 인해, 그는 몰려 있는 사람들 사이로 쉽게 착지할 수 있었고 그 자리에 있던 이 씨 가문 보디가드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이…이 대표님이 돌아오셨습니다!” 경외심을 표하며 보디가드들 여러 명이 소리쳤다.도대체 어떻게 이렇게 안정감 있게 하늘에서 착지한 거란 말이야?!옆에 서 있던 도필과 도진 조차도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정신을 차리고 도필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눈꺼풀을 살짝 떨며 말했다. “도윤아! 돌아왔구나!”“네, 할아버지. 제 걱정하셨죠?” 도윤은 사람들 무리에게로 가까이 다가가며 말했다. 그때, 도윤은 무리 속에서 아이를 안고 비집고 나오는 한 여자를
검은 공기 바람이 부는 것을 바라보며 도필이 소리쳤다. “힘…힘이…!”도필은 너무 놀라 꼼짝도 못 하자, 도윤은 그 기회를 틈타 소리쳤다. “공격…!”그렇게, 순간 빛이 반짝이며 하늘 천체를 비추었다…! 순간적인 에너지가 솟아오르며 사방으로 퍼지자, 도필의 악령 주술은 순간 먼지가 되며 줄어들고 있었다!“안 돼…!” 도필이 고통스럽게 소리치자, 그가 서 있던 땅은 갈라졌고, 먼지구름은 사방으로 퍼졌다! 혼란스러웠지만… 잠시 후,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정적이 찾아왔다.도윤은 피를 토해내고 있었고, 의식이 없었다. 몸은 얼음장처럼 차가웠다….삼 년 후, 성남시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띤다.“우리 딸, 오늘 동생 결혼식이네… 일찍 가 있을까? 너무 오랫동안 꾸미는 거 아니야?”“알겠어, 아빠… 그런데, 둘째 삼촌이 가서 준비를 돕고 있는 거 아니야? 그건 그렇고, 우리 동생 정말 고생 많이 했는데, 결혼식에서 내가 최고의 모습을 보여줘야지!” 도희가 대답했다. “도필 씨, 도희 그냥 화장하게 놔둬요. 우리 먼저 호텔에 가 있어요!”“흠… 창헌이한테 연락해서 준비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확인해야겠군!”오늘은 도윤의 결혼식이다. 성남시 차기 대표로서, 전체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다. 도윤은 미나와 결혼을 하고, 수없이 많은 사람이 두 사람을 축하해 주러 왔다…“우리 아들 좀 잘 챙겨줄래, 상준 씨? 뭘 그렇게 불안해하는 거야? 그만 좀 떨어!” 중년 여성이 불만 가득한 목소리로 말한다. “하지만, 도윤 씨 결혼식인데 어떻게 내가 흥분하지 않겠어? 도윤 씨가 우릴 북 사막으로 데려가 주지 않았더라면, 우린 절대…”“세상에, 우리 지난 얘기는 더 이상 하지 않기로 약속했잖아! 도윤 씨는 천사의 유물을 얻을 기회를 포기했고, 창대명 도사님과 나머지 사람들은 각자 자기 자리로 돌아갔어! 오늘은 도윤 씨 결혼식이야. 이제부터 도윤 씨 소원대로 미나 씨와 평범한 삶을 살 수 있는 거라고! 그러니
’최상급 악령 도사는 오랜 시간 동안 이도필을 소유하고 있었고, 그 도사는 환생하기 위해 네 할아버지 몸을 사용해 왔던 거야! 이 순환이 오랫동안 반복되었고, 최상급 악령 도사는 이미 음기를 가진 많은 사람들을 잡았지만, 다행히 이건 실패했단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지자, 태양신 세력, 즉 태양 조직은 최상급 악령 도사가 직접 모습을 드러내게 최선을 다해 압력을 넣고 있었던 거야!’‘최상급 악령 도사가 활개를 치고 다니는 것을 막기 위해서, 태양 조직은 음기를 가진 사람들을 납치해 왔지! 이제 어떤 상황인지 이해하겠니?’ 대명이 설명했다.‘…그게 진실이었군요… 그러면, 미나는 괜찮아요?’ 도윤이 물었다.‘괜찮습니다. 하지만, 재결합은 이도윤 씨가 지금 저 사람을 파괴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있습니다!’ 흰 제복을 입은 여자 한 명이 대답했다. 정말 다행이었다… 알고 보니, 태양 조직은 악당 조직이 전혀 아니었다! 그들은 둘째 삼촌, 미나, 그리고 레오 같은 사람들은 정말 선한 의도에서 납치한 것이었다! 그들은 이도필의 계획을 좌절시키려는 의도로 최선을 다해 이 모든 일을 계획한 것이다… 정말로 고마운 존재였다.그뿐만 아니라, 최상급 악령 도사는 좋은 의도로 도윤의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을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강력한 것이었다! 도윤이 이해한 바에 따르면, 도필을 밖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 대명은 일부러 그에게 이 모든 사실을 말하지 않았던 것이다. 어쨌거나, 이도필은 자신의 승리를 절대적으로 확신하지 않으면, 절대 먼저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차치하고, 도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현재, 그는 적어도 최상급 악령 도사의 힘의 80%를 갖고 있을 것이다…! 최상급 악령 도사는 1000년 전, 고대 시대에 신들에게 죽임을 당한 거대 악마였다. 안타깝게도, 악마는 부활할 날을 기다리며 숨어있는 동안, 자기의 원초적 원기와 원초적 악령의 내부 알약을 합치는
가슴이 불타오르는 느낌이 들었고, 잠시 후, 입에서는 피를 뿜었다. 정말로 막강한 악령 힘이었다…!사악하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조롱하며 말했다. “태양 조직에 대해 더 알아내기 위해 네 지배력을 이만큼 키웠다는 거 잘 알아. 하지만, 악령 지배자가 항상 더 강하지! 정말로 천사의 유물이 네게 절대적 힘을 줄 거라 생각했어? 정말 웃기는구나! 이번에는 네 헤라클레스 원기가 널 구하지 못할 거야!”눈썹을 찡그리며 도윤이 쏘아붙였다. “…당신 정체가 뭐야? 어떻게 나를 그렇게 잘 알고 있지? 아니, 내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어떻게 알았어?”크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말했다. “오, 곧 내가 누군지 알게 될 거야! 하지만, 그 전에, 내가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가져가야겠어! 제물로 바쳐진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이 자리를 잘 잡기 위해서는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해야 하거든…!”그 말을 듣자, 도윤은 더 인상을 찡그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일에 대해 아는 건 이 세상에 한 사람뿐이었다… 그건 바로…!“…이도필, 당신이야!?”“하하! 그걸 아는 데 이렇게 오래 걸리다니! 널 꼭두각시처럼 조종하기 위해 당시, 너가 똑똑하기를 바랐었지. 알기나 해? 그나저나, 잡담은 네 불사 영역을 먼저 파괴한 후 하도록 하지! 너와 달리, 난 눈앞의 황금 기회가 있을 때, 놓치지 않을 거거든.” 도필은 거대하게 변신하며 도윤을 향해 주먹을 겨냥했다. 누은 곳에서 보아도, 도윤은 그 공격이 한 번에 병사 천 명은 죽일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도윤은 너무 큰 부상을 입었기에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 정녕 이렇게 죽는다는 말인가…?!자포자기하며 흙을 꽉 쥐고서 도윤은 막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갑자기, 황금색 빛이 반짝였다. 그 후, 폭발음이 들리고, 12개의 황금 빛이 다가오는 공격을 막아냈다! 그 폭발은 너무나 강해서 풍강과 블란노이 도사 조차도 날아가고 말았다!도필은 당황한 채 눈을 휘둥그레 떴
“…이 주술… 뭔가 익숙한데…” 풍강이 중얼거렸다.“같은 생각이야. 고대 흑용 세력의 소멸 주술 같아!” 도윤이 대답했다. “아, 그래서 이렇게 익숙하게 느껴졌군… 그런데, 이 주술 사라진 지 꽤 오래됐는데? 넌 어떻게 알고 있어?” 풍강이 놀라 물었다. 이 주술은 풍강의 말처럼 고대 시대 말에 사라진 전설적인 주술 중 하나였다. 이름만으로, 이 엄청나게 강력한 주술은 디투스 영역의 사람들을 상대할 때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결국, 디투스 영역의 지배자들은 흑용 세력을 파괴했고, 그에 따라 다른 세력들의 기이하고도 특별한 주술들이 전부 파괴되었다… 물론, 그들은 미래에 그 어떤 존재도 그들에게 위협을 가할 수 없게 하려는 의도로 확실하게 모든 것을 파괴했다…. 뭐가 됐든, 도윤은 바로 대답했다. “어디 책에서 읽은 적이 있어. 하지만, 책에는 주술을 깨는 법에 대해선 나와 있지 않았어. 그러니 어떻게 이 주술을 깰 수 있지? 물리적은 힘은 소용없을 것 같은데…”“나도 같은 생각이야.” 풍강이 대답하자, 도윤은 인상을 찡그렸다. 이런 고대 주술을 걸 수 있는 상대를 마주치다니…갑자기 낯선 목소리가 들리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너희 둘 꽤나 똑똑하네! 그나저나, 우리 집 문 앞까지 오다니, 이도윤, 대단한데?”그리고서, 한 거대한 형체가 주술 위에서 피어오르는 뱀과 같은 연기 위에 나타났다.고막이 터질 것 같은 목소리에 깜짝 놀라며 도윤이 대답했다. “당신, 날 알아?”“물론이지! 너가 여기 왜 왔는지도 아는 걸! 머리 없는 장군 무덤에서는 간신히 탈출할 수 있었을지라도, 오늘 여기서 내가 확실하게 끝내주지!” 검은 형체는 연기에서 뛰어내리며 땅으로 착지했다! 그의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땅은 흔들리는 것처럼 느껴졌고, 주술 안에 갇힌 사람들 모두가 침만 꼴깍 삼킬 뿐이었다. 하지만, 이슨 도사가 소리치자 모두들 정신을 똑바로 차렸다. “사…사부님! 제..제발…! 저희를 살려주세요…!”
도윤의 물음을 듣자, 이슨은 그들이 찾고 있는 약초의 표본 몇 개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잠시 후, 도윤의 눈꺼풀이 떨렸다. 어쨌거나, 그들이 보여준 표본은 고대 마녀에게서 온 약초들이었다… 다시 말해, 이 약초들도 도윤이 찾고 있는 것이었다!물론, 상준도 바로 알아차리고서 말했다. “이…이건…”두 사람이 약초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것을 보고, 흑운이 말했다. “…도윤 님, 제가 보기에 이 약초 전문가가 저희가 찾고 있는 그 안유영 씨 같은데요?”“…흠, 상준 씨가 시간이 맞지 않다고 해서 안유영 씨라고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중요한 단서인 건 맞아요. 이슨 도사, 당신 사부에 대해 좀 더 말해주겠어?” 도윤이 이슨을 다시 바라보며 물었다. “전 정말로 잘 몰라요…! 저희 사부님은 항상 그림자 형태로 저희 앞에 나타나세요. 그래서, 저희들 중 그 누구도 사부님의 얼굴을 본 적이 없어요!” 이슨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사실이야?”“제 목숨을 걸고 맹세해요!” 이슨이 침을 꼴깍 삼키며 소리쳤다. “…그래, 알겠어. 그 약초 전문가를 직접 만나게 우리를 협곡으로 안내해!” 도윤이 팔로 세 사람을 잡고서 대답했다. 그러자, 세 사람은 하는 수 없이 그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하지만, 협곡 입구에 도착하자, 누군가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다. “멈춰!”그러고 나서, 땅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갑자기, 검은 제복을 입고서 복면을 쓴 남자 18명이 갈라진 땅 사이에서 뛰어올랐다! 그중 한 명은 앞으로 걸어 나오며 말했다. “나쁜 사람이 아닌 것은 잘 알겠는데, 우리가 할 얘기가 있는데, 걔네들 그냥 놓아주는 거 어때?”에워싸여진 것을 보며, 도윤은 그들의 기운이 이슨 도사의 기운과 비슷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흠, 이슨보다 조금 더 강했다. 고개를 가로 저으며 도윤이 물었다. “…걔들이 누군데?”침을 한 번 더 꼴깍 삼키며 이슨이 대답했다. “…이..이 사람들은 십팔 불지옥 쥐예요… 능력을 하나로 합칠 수 있고,
“플센, 이 배신자…!” 다른 세 도사들이 화가 나서 얼굴을 붉히며 소리쳤다!하지만, 블란노이 도사와 풍강이 움직이기 시작했기에 화낼 틈도 없었다! 모두가 예상했듯, 이 세 도사를 쓰러뜨리기까지 딱 한 번의 라운드만 필요할 뿐이었다.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이슨이 말을 더듬으며 말했다. “당…당신들은 도대체 누구죠…?!”“그건 너가 알 것 없어. 조금 전에 너희 네 사람이 무엇을 하려 했는지 말이나 해.” 도윤이 패배한 세 남자에게 천천히 다가가며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당신이 뭔데? 내가 그렇게 쉽게 복종할 것 같아?” 이슨이 으르렁거렸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손을 올렸다… 그리고 잠시 후, 블란노이 도사가 그의 팔을 부러뜨리자, 이슨 도사는 등골을 오싹해지는 울음소리를 냈다.“다른 팔다리는 무사히 하고 싶으면, 내가 말을 반복하게 하지 마.” 도윤이 으르렁거렸다. 이제 겁에 질린 상태로, 고통스러운 남자가 대답했다. “말… 말할게요! 말할게요! 저희는 죽음의 악령 도사 수호자이고, 그 약초 전문가에게 희귀 약초를 받으려고 여기 온 거예요! 하지만, 그 여자는 지금까지 마법에 걸린 협곡에 숨어 있어서 가까이 갈 수조차 없었어요….!”“그 약초 전문가라는 게 정확히 누구야?”“저…저도 잘 몰라요…! 제가 아는 것이라곤 그 여자가 약초와 주술에 통달했고, 몸이 불편하고 나이가 많다는 것뿐이에요! 수십 년 동안 그 협곡에 있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있어요…!”그 말을 듣자, 도윤은 살짝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먼저, 유영은 나이가 많지 않았고, 기껏해야 이곳에 10년 있었다…. 또 다른 막다른 길일까…?노이 도사가 고개를 가로 저으며 입을 열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그 여자는 우리가 찾으려는 사람이 아닌 것 같으니, 이 사람들을 보내주고, 다시 직접 두 사람을 찾는 게 좋겠어.”“…그렇게 서두를 필요 없어. 그런데, 나는 왜 죽음의 악령 세력을 처음 들어보지? 당신들 악령 지배 세계에 속해
도윤이 보기에 그들은 모두 악령 지배자들이었다. 어쨌거나, 그들의 기운은 일반 지배자인 도윤과 악마 지배자인 풍강과는 달랐다. 주철이 준 책에서 악령 지배자에 대해 읽은 적이 있었지만,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이었다. 잠시 후, 살짝 인상을 찌푸리며 풍강이 말했다. “그러니까, 약초 여자를 잡고 싶어하는 거지… 그 여자가 우리가 찾는 사람 아니야?”풍강은 도윤과의 여정 내내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현재 그가 바라는 건 도윤이 찾고자 하는 사람을 가능한 한 빨리 찾아내는 것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이 꼬맹이가 얼마나 더 그의 삶을 통제할지 어떻게 알겠는가!상준이 바로 대답했다. “저도 도윤 씨와 같은 생각이에요. 어쨌거나, 유영이는 약리학뿐만 아니라, 각종 기법과 주술에 뛰어나요!”도윤이 고개를 끄떡이자, 블란노이 도사는 비웃으며 말했다. “우리 이 얘기를 왜 하는 거야? 진작에 나한테 맡겼더라면, 내가 이미 저 남자들을 싹 잡아서 모든 사실을 불게 했을 거야!”턱을 긁으며 도윤이 대답했다. “…그래, 그럼, 그렇게 하자!”네 사람은 악령 지배자가 맞긴 했지만, 그들의 명백하게 힘은 통제 가능했다… 제복 입은 남자들은 술을 다 마신 후, 나가려 자리에서 일어섰다… 밖은 눈으로 덮여 있었지만, 그들 중 그 누구도 발자국을 남기지 않았다…조금 걸은 후, 한 나이 든 남자가 말했다. “얘들아, 우리가 협곡으로 들어갈 수 없으니, 악령의 불을 사용해서 그곳 전체를 불태워 버리는 건 어때?”“나도 그 생각했었지만, 우리가 여기 있는 것들을 모두 불태우면, 우리조차도 목숨을 잃고 말 거야! 결국, 그 과정에서 그 여자가 갖고 있는 희귀한 약초들도 다 불탈 거고! 하지만, 방금 너가 말해서 다시 생각해 보니… 악령의 불꽃을 신중히 사용한다면, 추가적인 피해 없이 그 여자를 진압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 리더가 고개를 끄떡이며 대답했다. 네 도사의 이름은 이슨, 테런, 이본, 플센이었다. 새로운 계획을 떠올렸지만, 얼마 가지 않아 그들은 발걸음을
이 여정의 목적은 두 가지였다. 먼저, 고대 마녀의 후손인 안유영을 찾아야 했다. 유영을 찾는 것만으로도 도윤은 도필의 은신처를 찾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제 손안에 들어온 음 알약이 이 모든 노력에 도움이 되길 바랐다…두 번째 목적은 제룰의 지시에 따라 유산을 가져와야 했다. 어쨌거나, 유산을 얻어야 도필과 태양신 세력에 맞설 기회가 생겼다.도윤의 지배력은 현재 수련 세계를 통틀어 높은 것 중 하나이긴 했지만, 도필이 악령 지배자라는 사실과 태양신 세력이 이미 디투스 영역에 있다는 것은 사실이었다.다시 말해, 도윤은 그들에게 개미에 불과했고, 그들과 마주하기 전에 이렇게 철저하게 준비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도윤은 이제 풍강과 블란로이 도사를 부하로 데리고 있었지만,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느꼈다. 잠시 후, 도윤과 일행들은 북 사막에 도착했다. 음 알약과 양 알약은 연결된 기운을 가지고 있었기에, 나침반 역할을 했고, 도윤은 길을 잃지 않고 알맞은 방향으로 갈 수 있었다…세르스 산맥 북 사막에 도착하자, 그 이끌림은 특히나 더 강해졌고, 도윤이 말했다. “보아하니, 안유영 씨가 가까이 있는 것 같군요.”그렇게 도윤과 일행들은 가장 가까운 마을로 향하여 잠시 휴식을 취했다. 목을 축이며, 풍강이 말했다. “그 여자가 가까이 있으니, 내가 소리 전달 기법을 사용해서 적어도 1000km 정도에서도 들릴 수 있는 고함을 지르겠어! 그러면, 그 여자는 분명 우리가 왔다는 것을 알게 될 거야!”“마풍강, 너가 그런 짓을 하면,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 봤어? 이 지역 전체를 휩쓸 생각이야?” 흑운이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이 지역에 적어도 수천 명의 사람들이 있다는 거 알고 있어? 천천히 마을 구경이라도 할까?” 마풍강이 쏘아붙였다. 한숨을 내쉬며 도윤은 고개를 가로젓고서 상준을 보며 말했다. “상준 씨와 유영 씨 아이에 비밀 암호라도 있을까요…? 벌써 며칠 동안 이곳에 있었는데, 지금쯤이면, 유영씨가 상준 씨
이제 세 사람이 아홉 황금 띠로 진압되자, 다른 거물급 지배자들은 자기들은 그런 천사의 유물을 절대 얻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았기에 그저 부러운 눈빛으로 도윤을 바라볼 뿐이었다. 어쨌거나, 도윤이 블란노이 도사를 쓰러뜨렸는데, 그들에게 무슨 힘이 있겠는가?그 순간, 풍강은 휘청거렸지만, 두 발로 간신히 일어섰다. 물론, 감히 도윤에게 함부로 움직일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 그 대신 공손하게 말했다. “이도윤 씨, 당신은 정말로 남달라요…! 왜 아직도 당신에게 저희 도움이 필요한지 의문일 뿐입니다. 당신은 장군 무덤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도 하면서 천사의 유물을 갖고 있는 사람이에요!” “오, 그건 신경 쓸 것 없어. 이 세 명이 얼마나 강한지 알기에, 북 사막에서 찾을 사람이 있는데, 그때 아주 중요한 조수 역할을 할 것 같아! 말이 나온 김에 말하자면, 내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날 죽이려 하는 생각은 자제하는 게 좋을 거야.”“먼저, 내가 죽게 된다면, 이 천사 유물은 너희의 원초적 원기를 바로 산산조각 낼 거야! 게다가, 너희들이 내 시체에서 아홉 황금 띠를 가져간다 하더라도, 그걸 어떻게 쓰는지도 모르잖아! 뭐가 됐든, 너희들 원초적 원기를 지키고 싶다면, 나를 지키는 게 최선이야!” 도윤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이…이 자식이…!” 세 남자가 도윤을 쳐다보며 으르렁거렸다…!풍강이 두 주먹을 불끈 쥐며 분노를 표출하자, 노이 도사가 물었다. “북사막에서 누굴 찾고 있는 거지?”“한 모녀를 찾고 있어!” 도윤이 대답했다. 이제 도윤에게는 음 알약이 있었기에, 더 이상 유영을 찾지 못할까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일단 유영을 찾아내면, 고대 마녀의 주술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일이 잘 진행된다면, 도필의 은신처도 갈 수 있을 것이다!도윤은 도필의 지배력이 얼마나 높은지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대명의 말로 도필이 악령 지배기법을 시작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 점을 염두에 두고, 도